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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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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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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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2화 "포획을 허락하다."

DUMMY

남아 있는 스테미너를 사용해 최대 스피드로 대쉬하는 태민은 순식간에 좀비의 지척에 도달한다.


‘후우웅’


주먹을 휘두르는 거대 좀비, 슬라이딩을 하듯 주먹을 피하며 좀비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피하는 태민.


‘쉬이이익! 스걱! 스걱!’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며 거대 좀비의 양쪽 종아리에 길게 뽑아낸 기운의 칼날을 그으며 일어나고 거대 좀비는 양쪽 다리에 근육이 끊어졌는지 비칠거리며 겨우 중심을 잡는다.


기운을 칼날처럼 세우는 스킬은 MP를 빠르게 갉아 먹고 있다.


“꾸아아아아!”


소리를 지르며 태민에게 다시 달려가는 거대 좀비 그러나 다리의 상처가 벌어지며 근육이 찢어지는지 한 발 한 발 디딜 때마다 비틀거리는 거대 좀비.


태민도 좀비를 향해 움직이고


‘후아앙! 휘이잉!’

‘슈욱! 휘리릭!’


원투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좀비의 주먹을 고개를 숙여 피하고 두 번째 주먹을 옆으로 몸을 회전해 피하며 좀비의 옆구리에 손날을 긁으며 길게 찢어 놓는 태민.


‘찌이이익!’


옆구리가 벌어지며 내장이 쏟아져 덜렁거리는 거대 좀비,


아랑곳하지 않고 옆으로 돌아간 태민을 쫓아 회전하며 손을 뻗어 태민의 목을 잡는 거대 좀비,


무리한 회전으로 지면에 지지하던 다리의 상처가 터져 나가며 무너지는 거대 좀비!


‘슈아악! 스걱!’


자신을 잡은 좀비의 팔꿈치 아래를 잘라내는 태민!


‘꾸어어어?’


잘려 나간 팔을 보는 거대 좀비가 틈을 보이자 무너져 가는 좀비의 목을 노리고 태민이 짓쳐 들어간다.


‘츠츠츠츠’


지면을 스치듯 움직이는 태민은 팔을 들어 올려 좀비의 목을 노리고 손날을 찔러 넣는다.


‘슈아아아’

‘카가가각’


무너지던 좀비가 태민의 손날을 이빨로 물고 버티고 남아있는 팔에 모든 힘을 실어 태민의 배에 찔러 넣는다.


‘푸아악! 우두둑! 우당탕탕탕!’


오른쪽 갈비뼈 쪽이 함몰되며 날려가는 태민은 나무들을 쓰러트리며 한참을 구르다 멈춘다.


스탯

HP : 340 / 8500

MP : 40 / 330

SP : 400 / 3150


스탯 상으로는 거의 죽음에 가까운 수치를 가르키고 태민은 쓰러진 채 몸을 일으키려 꿈틀거린다.


“이런 젠장! 이기는 줄 알았는데..”


쓰러져 있는 태민을 본 만상은 안타까워하고 아현이 라이플에 총알을 장전한다.


‘찰칵, 철컥!’


그리고 몸을 일으키려는 거대 좀비를 스코프를 통해 노려보는 아현.


‘스으읍 후욱!’


신중을 다해 조준하며 숨을 들이키며 호흡을 멈추는 아현이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타아앙! 철컥! 타아앙!’

‘피이이잉!’

‘티잉! 퍼억!’


단단한쪽 팔을 들어 올려 머리를 보호하는

거대 좀비의 팔에 정확하게 같은 지점으로 연달아 적중되며 두 번째 총알이 좀비의 팔을 뚫고 들어가며 회전하는 총알의 힘이 손목의

반을 뜯어내고 떨어진다.


‘너덜! 덜렁덜렁!’


아현의 지원사격으로 남아있던 한쪽 팔도 걸레짝이 돼버린 좀비는 머리끝까지 화가 난 듯 총을 쏜 아현을 향해 비칠거리며 다가온다.


“이런 씨바! 그래도 안뒤지네.. 어쩔수 없지 하는 데까지 해 봐야지.”


남아있는 생존자들이 소총을 들고 좀비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드르르르륵!’

‘타앙! 타앙! 타앙!’

‘퍼억! 퍽! 푸학!’


날아드는 총탄을 너덜거리는 두 팔로 머리를 겨우 가리고 움직이는 거대 좀비의 몸에 총알이 난도질하고 조금씩 살점을 깎아 먹고 있다.


그 모습을 본 태민은 몸을 꿈틀거리며 남아있는 모든 힘을 손에 집중시키며 겨우 일어나 무릎을 꿇고 숨을 고른다.


“주만아 너 저기 가서 별종 친구 좀 도와줘라!”


만상의 말에 주만은 놀란 토끼 눈을 뜨며


“에에에? 제가요? 그러다 물리면 어떻게 해요?”


태민이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좀비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불변.

불안 함이 없을 수는 없다.


무릎을 꿇고 움직이려 애를 쓰는 태민을 본 주만은 결심한 듯 소총을 등에 메고 걸음을 옮긴다.


“저 물리면 대장이 책임져요!”


‘파파파팍!’


발 빠른 주만은 태민을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간다.


“저 괴물 같은 놈은 뭘로 만들어진 거야?”


여러 명이 소총을 갈겨 대고 있는데도 아직 일행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좀비를 보고 만상은 치를 떤다.


그때 태민의 앞에 도착한 주만은 우물쭈물 하면서


“저기.. 나 물지마! 너 도와주러 온 거니까!”


울상을 지으며 가까이 다가가는 주만,


태민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고 팔을 둘러 어깨동무로 태민을 일으켜 주는 주만.


‘그르르륵!’


태민이 소리를 내자 움찔하며 뒤로 빠지는

주만, 지지하던 주만이 빠지자 다시 무릎을 꿇는 태민.


“놀랬잖아! 가만히 좀 있어 봐 도와줄게!”


주만은 다시 부축해 태민을 일으켜 세운다. 천천히 일행을 향해 움직이는 태민과 주만.


‘드르르륵! 드륵! 드륵! 털컥! 철컥!’

‘타아앙! 타아앙! 철컥! 철컥!’


“이런 탄환이 다떨어졌다. 누구 탄창 남은 거 있는 사람?”


“저도 다 떨어졌습니다.”


총알마저 다 떨어진 일행은 결국 정글도와 대검을 들고 긴장한다.


‘비틀비틀! 턱! 턱!’


비칠거리며 겨우 걸음을 옮기는 거대 좀비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크아아아앙!’


좀비는 포효를 내지르며 일행을 향해 너덜거리는 두 팔을 휘두르며 덮쳐오고 만상과 강소위도 죽음을 각오하고 좀비를 향해 달려 나가는 순간.


‘슈우우욱 덥석!’

‘우당탕탕탕! 데굴데굴!’


주만이 데리고 온 태민이 있는 힘을 다해 거대 좀비의 허리를 감싸 안고 옆으로 굴러 일행에게서 떨어트린다.


‘털썩!’


거대 좀비가 태민과 굴러가는 모습을 본 만상은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그리고 고개를 돌려 태민은 바라보는 일행.


좀비를 안고 구르던 태민은 모든 힘을 주먹에 모아 두 손을 좀비의 입에 집어넣고 위아래로 힘을 주어 찢어내고 버둥거리던 좀비는 너덜거리는 팔을 휘두르며 태민을 가격하지만 마지막

힘을 짜낸 태민은 끝까지 버틴다.


’찌이이익! 촤아아악!‘


끝내 턱 위로 뜯어내 좀비의 머리를 들고 그대로 쓰러지는 태민.


스탯

HP : 80 / 8500

MP : 15 / 330

SP : 400 / 3150


한두 대만 더 맞았더라면 태민은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 띠리링! 필드 보스 처치 퀘스트가 완료됐습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


태민의 눈앞에 나타나는 알림.

’슈우우우우‘


태민의 몸에서 수증기 같은 것이 피어오르며 회복이 되어가는 태민.


[[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띠리링!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자아 상실로 강제 스탯 적용이 됩니다. ]]


거대 좀비를 잡고 레벨이 3이나 올랐다.

총 렙업 스탯은 15


레벨. 11

스탯 :

힘 25 / 민첩 15 / 채력 10

/ 지혜 10 / 스테미너 5


힘 5 / 체력 5 / 지혜 2 / 스테미너 3

상승하고 거의 끝까지 소비됐던 HP를

제외하고는 다시 채워진 상태 창


HP : 5000 / 10000

MP : 400 / 400

SP : 3500 / 3500

꽤 많은 수치가 상승한 듯 보인다.


[[ 띠리링! 스킬 신체 강화의 숙련도 상승으로 레벨업과 하위 스킬을 습득합니다. ]]


LV.3 신체 강화

신체를 두르는 강력한 보호막이

형성되며 활성화 되는 동안 MP를

소량 소모합니다.


하위 스킬.

LV. 1 집중

신체를 보호하는 강력한 보호막을

5초간 한 곳에 집중해 시전 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되는 동안 남은 MP의 절반을

사용합니다.


[[ 띠리링! 시전자의 자아 상실로 전투시 위험 여부에 따라 강제 발동으로 설정됩니다. ]]


3레벨이 오르고 새로운 스킬까지 생겼다.

그러나 태민은 덤덤하게 몸을 일으키며 자기 몸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기만 할 뿐이다.


나타난 알림의 뜻을 이해하지도 알리도 없는 태민에겐 그저 눈앞에 나타난 글일 뿐이니까.


몸에서 수증기 같은 기체가 아른거리는 태민을 보는 만상.


“쟤 또 뭔가 성장한 거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태민의 상처가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본 강소위는 입을 떡 벌려 말문이 막힌다.


“대장 저 워커 지금 상처가 아물고 있는 거 맞죠? 나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죠?”


아현도 태민의 모습에 어이가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만상을 두드리며 묻는다.


“어 맞는 거 같다. 전에도 분명 죽는다 생각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일어나서 움직이더라.”


그때 주만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어? 근데 우리 한 명이 더 있지 않았어요? 군인 한 명이 안 보이는데요?”


주만의 말에 그제야 한 명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일행!


“어! 그러네.. 한 명이 없어.”


강소위를 보며 만상이 질문처럼 던지자.


“제가 지원병을 부르러 보냈습니다. 근데

필요가 없어져 버렸네요! 기지로 함께 가시죠.. 한 시간 정도 가면 됩니다.”


일행은 쓰러진 일행들을 묻어 주고 떠나기로 하고 한참이 지난 뒤에 뉴 그라운드로 출발한다.


태민은 주위를 둘러보며 멀찍이 떨어져 일행을 보호하듯 뒤따르고 그런 태민을 계속 흘끔거리며 보는 강소위.


“신기하지? 일정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는 좀비. 볼수록 별종이란 생각이 들어.”


만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강소위.


“그러게요 신기하네요.. 저 좀비가 인류가 다시 일어설 단서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소위의 단호한 눈빛을 보며 이상한 느낌이 들지만 신기해서 그런가 하고 별생각 없이 다시 걸음을 옮기는 만상.


그리고 한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뉴 그라운드.


철책에 철판을 용접해 덧대고 그 안으로 발판을 둘러 세우고 요새처럼 만들어 놓고 감시가 용이하게 군인들이 그 위에서 주위를 살피고 있다.


“드디어! 안전지대의 실체를 보는구나.”


만상이 기지를 보며 안도하는데 기지의 철문이 열리고 군인들이 달려 나온다.


만상과 아현, 주만은 군인들의 중무장에 이상함을 감지하고 강소위를 보는데.


“저 좀비는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달려 나오자 태민은 뒤를 돌아 발길을 돌리려는데 매복을 하고 있던 군인들이 나타나 태민에게 강철로 된 그물을 뒤집어 씌운다.


‘촤라라라락!’

‘철그럭! 철그럭!’


그물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 치는 태민.

그 모습을 본 만상이 태민에게 달려가려 하자 군인들이 다가와 총을 겨눈다.


“그냥 계십시오! 뉴 그라운드에서 안전하게 여러분을 보호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좀비는 국가에서 회수해 철저히 연구해 좀비에 대해 알아내도록 하겠습니다.”


강소위의 태도가 돌변하고 태민을 연구재료 대하듯 말을 한다.


“이..이런.. 우리 생명을 구해 준 은혜를 이런 식으로..”


태민이 발버둥을 치자 전기봉으로 지지는 군인들.


‘지지지직! 지지지직!’


“므어어어어?”


움찔거리며 영문을 몰라 당황하는 태민.


‘부우우웅! 끼이익!’


군용 지프가 한 대 다가와 멈추더니 앞 범퍼 아래서 로프를 꺼내 태민을 구속한 그물에 묶는다.


‘탕! 탕!’

“출발! 연구동으로 옮겨라!”


지프를 두드리며 출발 신호를 하는 군인의 신호에 지프는 태민을 매달고 기지로 출발하고 태민은 그물에 갇힌 채 지면에 그대로 질질 끌려 기지로 끌려간다.


“이것 봐요! 그렇게 대하지 말아요! 그 워커는 우리 은인이라구요!”


아현이 군인들의 제지를 받으며 악을 쓰고 만상은 강소위를 밀치고 태민에게 달려가려 하는데.


‘퍼억!’

“으헉!”


군인이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만상의 뒷목을 내리쳐 기절 시킨다.


무너져 내리는 만상!


끌려가며 그 모습을 본 태민은 그물에서 벗어나려 더욱 발버둥 치고


“그어어어어! 우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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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화 "과천 대첩." +1 24.09.09 45 1 13쪽
23 23화 "식인." 24.09.09 48 0 13쪽
22 22화 "식인." 24.09.09 52 0 12쪽
21 21화 "식인." 24.09.09 55 1 12쪽
20 20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6 1 11쪽
19 19화 "좀비를 따르는 사람들." 24.09.09 66 1 12쪽
18 18화 "전설의 시작." 24.09.09 61 1 14쪽
17 17화 "전설의 시작." 24.09.09 63 1 12쪽
16 16화 "전설의 시작." 24.09.09 66 1 12쪽
15 15화 "전설의 시작." 24.09.08 72 1 12쪽
14 14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71 1 12쪽
13 13화 "불로불사를 위해." 24.09.08 81 1 13쪽
» 12화 "포획을 허락하다." 24.09.08 77 2 12쪽
11 11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76 1 12쪽
10 10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6 1 10쪽
9 9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89 2 11쪽
8 8화 "진화하는 좀비들." 24.09.08 95 2 12쪽
7 7화 "안전 지대를 향해." 24.09.08 93 3 11쪽
6 6화 "좀비가 쓸 데 없이 멋있냐?" 24.09.08 102 3 10쪽
5 5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11 4 10쪽
4 4화 "시스템의 선택." 24.09.08 125 2 11쪽
3 3화 "돌연변이 좀비." 24.09.08 139 3 10쪽
2 2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156 4 11쪽
1 1화 "멸망의 날에서 결혼식." 24.09.08 23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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