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문턱에서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SF

새글

권만재
그림/삽화
권만재
작품등록일 :
2024.09.11 04:55
최근연재일 :
2024.09.23 01:33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77
추천수 :
0
글자수 :
80,300

작성
24.09.21 21:37
조회
4
추천
0
글자
10쪽

12장: 저주에 맞선 힘의 결집

DUMMY

차원의 수호자를 물리친 후, 칼라드와 그의 동료들은 차원의 심연 깊숙이 숨겨진 열쇠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긴장을 풀 수 없었다. 암흑 차원의 군주가 남긴 저주는 여전히 그들을 위협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련을 극복해야만 했다.


"이 열쇠가 저주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이제 다음 단계를 시작해야 해."

칼라드는 차원의 열쇠를 쥐고 동료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주를 풀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엘리안나는 조용히 말했다. "차원의 저주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 같아. 이 열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야."


칼라드는 그녀의 말을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빛의 차원에서 온 동맹과 함께 저주의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더 깊은 차원의 심연으로 나아가야 했다.


카이라는 생각에 잠긴 채로 입을 열었다. "저주가 이렇게 강하다면, 우리 모두가 저주에 잠식될 가능성도 있어. 각자의 마음을 단단히 잡아야 해."


그녀의 말은 모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저주는 단순히 힘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시험하는 적이었으며, 자칫 그들 스스로를 무너뜨릴 수도 있었다.


그들이 차원의 심연을 걷는 동안, 칼라드는 자신에게 잠식된 어둠의 힘과 싸워야 했다. 암흑 차원의 군주가 남긴 저주는 그들의 육체와 영혼에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특히 칼라드는 저주가 자신의 내면에 퍼지는 것을 느끼며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이 어둠을 이겨내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리 힘을 모아도 저주를 풀 수 없을 거야."

칼라드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말했다. 그의 손에 들린 차원의 열쇠는 여전히 빛나고 있었지만, 그 빛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었다.


카이라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나도 내 안의 어둠과 싸우고 있어. 하지만 우린 함께 이겨낼 수 있어. 너도 나도 이겨내야 해."


카이라는 자신의 손끝에 흐르는 어둠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암흑 차원의 힘을 다루었지만, 그것이 가져다준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 힘은 언제든 그녀를 무너뜨릴 수 있었으며,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어둠을 제어하고, 저주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힘을 받아들여야 할 때였다.


"내 안의 어둠을 받아들이되, 그것에 휘둘리지 않겠어."

카이라는 단호히 선언했다. 그녀는 어둠을 제어하기 위한 힘을 끌어내며 스스로를 다스리기 시작했다.



차원의 심연을 지나면서 그들은 차원의 성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차원의 흐름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공간이었으며, 저주를 풀기 위한 열쇠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였다. 성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그곳이 암흑 차원의 군주의 잔재로 인해 오염되었음을 깨달았다.


"여기도 저주가 퍼졌어."

레아나는 손끝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을 느끼며 말했다. 그녀의 마법이 차원의 흐름을 읽고 있었고, 이곳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빛의 전사는 칼라드에게 다가와 말했다. "이곳에서 열쇠를 사용하면 저주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성소가 오염된 상태에서 열쇠를 사용하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빛의 전사는 차원의 성소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신성한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주와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어둠의 기운은 차원의 성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고, 그곳을 완전히 정화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힘이 필요했다.


"이 오염을 먼저 정화하지 않으면, 열쇠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할 거야."

엘리안나는 차원의 에너지를 분석하며 경고했다. "우리는 성소의 중심에 있는 차원의 기둥을 먼저 정화해야 해."



칼라드와 동료들은 차원의 성소를 정화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빛의 전사들은 자신들의 힘을 모아 어둠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레아나와 엘리안나는 차원의 흐름을 안정시키기 위한 마법을 사용했다.


"이곳의 어둠은 암흑 차원의 군주가 남긴 힘이야. 그를 완전히 물리치지 못한 한, 우리는 이 차원에서 안전할 수 없어."

엘리안나는 차원의 흐름을 조정하며 말했다. 그녀의 마법은 차원의 에너지를 안정시키고 있었지만, 어둠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차원의 기둥을 둘러싼 어둠은 그들의 노력을 조롱하듯 강력하게 저항했다. 기둥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둠의 에너지는 그들이 사용하는 빛의 힘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 어둠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그들의 공격을 흡수하고 있었고,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그때 카이라가 나섰다. "내가 그 어둠을 다룰 수 있어. 나도 그 힘을 느끼고 있어. 하지만 이번엔 내가 그걸 조종할 거야."


카이라는 손끝에서 어둠의 힘을 끌어내었다. 그녀는 그 어둠을 다루며 차원의 성소를 정화하려 했다. 그녀가 스스로 내면의 어둠을 이겨내고 빛과 어둠의 균형을 이루어내자, 성소에 서 있던 차원의 기둥은 점차 빛을 되찾기 시작했다.


"우리는 함께 할 수 있어. 어둠에 지지 않겠어."

카이라는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칼라드와 레아나는 카이라를 지원하며 자신들의 마법과 힘을 하나로 모았다. 그들은 차원의 기둥을 둘러싼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빛과 어둠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칼라드는 차원의 열쇠를 들고 차원의 기둥 앞으로 다가갔다. "이제 열쇠를 사용할 때가 된 것 같아. 우리가 정화한 이곳에서 저주를 풀어낼 수 있을 거야."


칼라드가 차원의 열쇠를 사용하자, 성소 중심에 거대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차원의 흐름이 안정되기 시작했고, 그들이 느끼던 어둠의 기운은 점차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 순간, 차원의 저주가 마지막 저항을 시작했다. 성소가 완전히 정화되기 전에 암흑 차원의 잔재가 그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어둠이 폭발하며 그들 모두를 뒤덮었다.


"이건 예상 밖의 일이야...!"

칼라드는 순간적으로 차원의 열쇠를 더욱 단단히 쥐며 빛을 발산했다. 그는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열쇠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해. 이 저주를 완전히 없애려면 더 많은 힘이 필요해!"

레아나는 결연히 외치며, 마법을 통해 성소의 흐름을 안정시키기 위한 마지막 힘을 끌어모았다. 엘리안나와 카이라 역시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차원의 저주와 그들이 모은 힘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칼라드는 차원의 열쇠를 사용해 그 어둠을 밀어내고 있었지만, 저주는 그들의 모든 힘을 시험하려는 듯 더욱 거세게 다가오고 있었다.


빛의 전사들은 자신들의 힘을 합쳐 저주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그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이때 카이라가 내적 결단을 내렸다.


"내가 어둠을 다룰 수 있어. 이번엔 내가 그 저주와 직접 맞서 싸울 거야."

카이라는 자신이 가진 어둠의 힘을 끌어내며 저주와 맞섰다. 그녀는 저주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 힘을 정면으로 억제하며 빛의 힘과 조화시키기 시작했다.


"너는 더 이상 나를 지배할 수 없어. 내가 너를 이겨내고, 이곳을 정화할 거야!"

카이라는 강한 의지를 담아 외쳤고, 그녀의 힘은 빛과 어둠을 모두 통합해 저주를 몰아내기 시작했다.


빛의 전사들은 그녀의 의지와 힘에 감동받았다. 그들은 카이라가 어둠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가 이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깨달았다.


카이라의 희생과 결단으로 차원의 저주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그들의 힘이 합쳐지며 성소는 완전히 정화되었고, 차원의 균형은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해냈어..."

칼라드는 깊은 숨을 내쉬며 차원의 열쇠를 내려놓았다. 그들의 승리였지만, 그 대가는 결코 작지 않았다. 카이라는 자신의 힘을 너무 많이 소모해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카이라!"

레아나는 급히 그녀에게 달려가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그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힘을 지나치게 소모한 탓에 잠시 기절한 상태였다.


"카이라는 괜찮을 거야. 그녀가 우리를 구했어."

엘리안나는 카이라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들은 함께 이겨냈고, 카이라의 희생으로 차원의 저주는 마침내 끝났다.


저주가 사라지자 차원의 성소는 다시 한 번 빛을 되찾았다. 그들은 차원의 균형을 회복시켰고, 암흑 차원의 군주의 잔재도 완전히 정화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차원 곳곳에는 새로운 위협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그들 사이에 남아 있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해. 이곳을 지켰지만,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칼라드는 동료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어."

레아나는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차원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결단을 내렸다. 암흑 차원의 군주가 남긴 저주는 사라졌지만, 그들은 앞으로 더 많은 차원의 위협에 맞서 싸워야 했다. 차원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영원의 문턱에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20장: 차원 너머의 위협 NEW 2시간 전 2 0 8쪽
20 19장: 어둠의 군주와의 최후 결전 NEW 2시간 전 1 0 7쪽
19 18화: 협력과 새로운 전략 NEW 3시간 전 1 0 8쪽
18 17장: 어둠의 군주와의 대면 NEW 3시간 전 2 0 8쪽
17 16장: 차원 너머에서 다가오는 위협과 동료들의 결속 NEW 3시간 전 1 0 9쪽
16 15장: 차원의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과 갈등 NEW 3시간 전 2 0 9쪽
15 14장: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과 힘의 각성 NEW 4시간 전 1 0 9쪽
14 13장: 새로운 동맹과 불안의 씨앗 24.09.21 4 0 9쪽
» 12장: 저주에 맞선 힘의 결집 24.09.21 5 0 10쪽
12 11장: 암흑의 저주와 새로운 동맹 24.09.21 4 0 8쪽
11 10장: 균열의 심연 24.09.21 3 0 8쪽
10 9장: 차원의 결전 24.09.21 3 0 8쪽
9 8장: 어둠의 길을 걷는 자 24.09.21 2 0 10쪽
8 7장 균열 속의 배신 24.09.11 4 0 9쪽
7 6장: 차원의 동맹, 그리고 숨겨진 비밀 24.09.11 4 0 10쪽
6 5장: 동맹의 서막 24.09.11 6 0 10쪽
5 4장: 균열 속에서 태어나는 어둠 24.09.11 4 0 10쪽
4 3장: 다가오는 전쟁의 전조 24.09.11 4 0 8쪽
3 2장: 차원의 균열 이후 24.09.11 4 0 8쪽
2 1장: 차원의 균열과 전투 24.09.11 6 0 8쪽
1 0. 서장: 차원의 균열 24.09.11 15 0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