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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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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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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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서막-3

DUMMY

그러나 그보다 더 치열한 공중전은 하늘 위 저 높은 곳, 구름을 넘어서도 한참 더 위 우주공간에서 벌어지고 있었으니···


코리아 연방 전략 우주군 소속 레이저 공격위성 오십여 기와 우주 공격기 KUA-1 2기 등은 한반도와 중국을 비롯 동아시아 지역 우주 상공에 배치된 중국의 각종 군사위성들을 제일 먼저 청소하기 시작한다.


여기는 코리아 연방 전략 우주군 사령부···

“적의 군사위성들의 좌표는 확인 되었는가??”

우주군 사령관의 호통에 정보담당 참모는 대답한다.

“네, 지금 중국측 공격위성들과 군사위성들의 좌표는 한반도와 주변 상공의

정지 궤도 위성이나 저궤도 위성들은 모두 다 확보되었으나 빠른 속도로 남북으로 도는 극궤도 위성의 경우 정확한 좌표는 12시간이 지나야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 그렇다면 좌표가 확인된 적 위성들부터 처치한다. 제일 먼저는 공격위성들부터다 알겠나!!”

“넷, 알겠습니다. 전군 공격 개시!!”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위성을 콘트롤 하는 병사들의 손이 바빠진다.

물론 중국에서도 레이저 공격위성과 위성킬러 미사일 등을 보유하긴 했으나 일찌감치 전력화 된 코리아 연방의 우주 군단 앞에 중국의 군사 및 첩보 위성들은 하나씩 하나씩 무력화되어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이미 한반도 주변 상공으로 집결한 코리아 연방 전략 우주군의 위성군단들은 즉각 작전을 개시하기 시작한다.

먼저 눈 역할을 하며 적의 위성을 비롯 모든 우주공간의 물체들을 감시하는 정찰위성들의 정확한 유도에 따라 태양광과 열을 응축하여 고출력 레이저 빔을 쏘는 레이저 공격위성들이 일제히 중국의 군사위성들을 공격한다.


삼십여기의 코리아 연방 레이저 공격위성들은 십여기에 달하는 중국 레이저 공격위성들에 비해 숫적으로나 그 정확도 면에서 월등하여 중국 레이저 위성 모두가 제압되는 동안 겨우 한 기만이 파손되었을 뿐이다.

뒤이어 위성격추 미사일 장비 위성들이 빠른 속도로 중국 위성들만 골라서 격추시킨다.

코리아 연방의 위성킬러 미사일은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등과 달리 위성을 폭파시키는 것이 아니라 목표 위성을 포획하여 지상으로 추락시키는 미사일로써 지구 궤도상에 떠도는 수많은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한 친환경적인 특수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것이다.

적 위성에 근접하면 미사일 탄두 부위에서 여러 개의 촉수가 나와 적 위성 몸체에 부착되면 그대로 끌고 대기권 안으로 진입시키는 것으로 미사일과 포획 위성 모두 엄청난 대기권 진입열로 인해 타버리는 것이다.


중국 측의 공격은 코리아 연방 우주군 공격 위성을 호위하는 보디가드 위성들에 의해 격퇴당한다.

레이저 반사경으로 적의 레이저 빔을 반사하는가 하면 적의 미사일을 레이저 빔을 쏘아 파괴시키거나 혹은 직접 미사일에 부딪혀 산화하는 등 호위 대상 위성을 보호한다.


중국측의 공격위성들이 모두 다 제압당하는 가운데 아군의 위성군단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에서 쏘아 올린 위성파괴 미사일 이백여 기는 그 동안 비밀리에 숨겨왔던 코리아 연방측 최신 대공미사일인 철매-5와 레이저 위성들의 레이저 포에 의하여 모조리 요격되어 버리니, 우주공간은 코리아 연방 전략 우주군에 의해 점령되고 나머지 중국의 정찰 및 첩보위성, 통신위성 등등은 차례로 격추 또는 포획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공중을 장악하는 자가 전장을 지배하는 세상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공중을 넘어 우주공간을 지배하는 자가 전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이렇게 우주공간을 장악한 코리아 연방 우주 전략군에 의해 중국측의 통신위성들과 중국이 엄청난 투자를 하며 구축해 왔던 중국판 GPS 위성망 또한 무력화 되니 중국의 통신망과 GPS 등 군 통신체계가 마비되어 버리고 GPS를 사용해 조준 및 유도를 하는 여타의 미사일 체계와 포병 전력 또한 막대한 타격을 입고 만다.


그리고 압록강과 연변 구 조선족 자치주의 하늘을 무대로 벌어지던 양측간의 치열한 공중전은 위성의 정찰 및 첩보전에서 앞서나가는 코리아 연방 전투기들의 우세로 귀결지어져 간다.


하늘 위 우주공간 전쟁터의 패전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쑤진핑은 전략 회의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우주군 사령관을 회의석상에서 총을 꺼내 즉결 처분한다.

육해공군 사령관을 비롯 전략참모회의 참석자들은 놀람과 공포 속에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서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치열한 전장터가 된 서해 바다와 동지나해에서는···


제주도 서 쪽 오십 마일 해상에서 서쪽으로 항진 중인 코리아 연방 해군 원양함대 제독 김 현철 해군 중장은 적 해군함대가 서남쪽 방면 백오십 마일 해상에서 접근 중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KDX-3 세종대왕급 두척과 최신예 KCG-1치우천황함 등 세척의 이지스함을 비롯 15척의 구축함, 그리고 6척의 잠수함 전단 등으로 이루어진 막강 화력의 코리아 연방 해군 원양함대는 수없이 시뮬레이션 해온 대로 중국 동해함대와 남해 함대를 막기 위해 총공격을 퍼붓는다.

하늘 위에는 공군의 최신예 전폭기인 Kfa-8 편대들이 엄호를 하고 있다.

“전 군 총 공격!!”

김 현철 제독의 공격 신호에 따라 제일 먼저 레일건 장착 구축함 3척이 ‘구우우우웅!!’ 하는 굉음과 함께 불을 뿜자 빛과 같은 속도의 섬광이 번쩍 하며 하늘로 솟구친다.

잠시 뒤 약 200여 킬로 미터 이상 떨어진 중국 동해 함대에 세 발의 레일건 탄환이 명중하자 동해함대의 센다이급 구축함 푸저우함 등 세 척이 단박에 두동강이 난다.

뒤이어 중국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 썬번과 그 개량형 C-805 이백여기가 동시에 발사되어 코리아 연방 원양함대를 향해 날아온다.

마하 2.5가 넘는 엄청난 속도의 미사일을 미사일로 요격하기란 매우 어려워서 코리아 연방 원양함대 방공사령관 박 창준 소장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지휘실에서 긴박하게 지휘한다.

“철매-5 미사일 일제 발사!!”

“넷, 전군 발사!!”

발사 명령과 함께 일제히 발사된 철매-5 최신 공대공 미사일은 미국의 최신예 공대공 미사일인 SM-3보다 더욱 계량된 성능의 대공 미사일로서 100킬로 미터가 넘는 긴 사정거리에 목표에 이백여 미터 정도에 근접하면 즉각 고성능 폭약과 전자펄스발생의 동시 폭팔로 요격 대상 미사일의 90%를 파괴하는 놀라운 성능을 지녔고, 이번 전쟁 직전에 실용 배치된 비장의 무기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숫자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발사되자 철매-5는 숫자가 부족하여 약 50여기의 썬번 미사일들이 일차 방공 저지선을 뚫고 아군 함대를 향하여 무서운 속도로 쇄도해 들어온다.

박 창준 소장은 이마에 흥건한 땀을 닦으며 이차 명령을 내린다.

“SM-3 미사일 발사!!”

“넷, 미사일 발사!!”

발사 명령과 함께 이백여 기의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 순차적으로 하늘을 향해 일제히 날아오르며 적군의 대함 미사일들을 요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초음속 대함 미사일 요격은 성공률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SM-3이기에 중국의 대함미사일들은 2차 방공 저지선을 뚫고 들어온 미사일들이 약 이십여 기에 이른다.

초 비상이 떨어진 코리아 연방 원양함대 수뇌부에서는 근접 방어체계를 가동시키고 최종 방어망을 가동한다.

각 함별로 장착된 골키퍼 근접방어시스템이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을 준비하지만 기존 대함 미사일과 달리 공중에서 거의 수직으로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막기란 거의 역부족에 가깝다. 설사 근접 방어 기관포로 요격에 성공하더라도 그 파편에 의해 함선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키퍼 기관포들과 일부 최신 함정에 장착된 펄스발생기로 다수의 미사일이 폭파되었으나 끝까지 살아남은 세 기의 미사일 중 한 기가 아군 함대 KDX-2급 구축함 한척에 명중하여 그대로 두동강이 나고 만다.

이렇게 적의 가장 무서운 무기인 초음속 대함미사일 세례를 잘 막아낸 코리아 연방 해군은 지속적인 레일건 공격과 뒤이은 대함 미사일 세례를 퍼부으며 중국 동해함대를 막아내기 시작한다.

아군의 피해는 약 구축함 두척인데 반해 중국 측은 요격 불가능한 레일건 탄환에 의해 어느새 십여척이 넘는 구축함들이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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