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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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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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18

작성
16.07.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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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3(양안전쟁발발)

DUMMY

센카쿠 해전이 끝난 지 삼년이 지난 2017년 봄, 동아시아에서 또다른 엄청난 충돌이 벌어지게 되는데···

바로 중국와 대만간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향후 사람들은 ‘양안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이 터지게 된다.

지난 십 수년간 중국 정부에서 요구해온 홍콩 방식의 일국 이체제 통일방안에 대해 강력히 거부해온 대만정부를 지속적으로 회유 또는 압박해오던 중국은 쑤진핑 집권 이후 노골적으로 대만에 대한 군사적인 압박의 수위를 높여왔고, 최근 들어 추진되고 있는 대만의 미국 최신예전투기 f-35전투기 도입사업을 포기할 것을 최후 통첩한다.

중국공산당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중국 정부는 전 세계 15억 중국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중화 인민 통일정부로서 대만 지방정부에 엄중히 선포한다. 작금 추진되고 있는 미국과의 f-35전투기 도입계약을 당장 파기하고 우리 동포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금문도에서의 병력 철수를 요구한다. 중화민족은 하나이며 한 국가여야만 함에도 끝까지 외세에 의존한 분열책동을 버리지 못할 시에는 어쩔수 없이 무력에 의한 민족통일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향후 3주 이내에 두가지 문제에 대한 대만정부의 성실한 노력이 보이지 않을 시에는 양안간의 전쟁이 발발할 수 밖에 없음을 선포하는 바이다!!”

중국정부의 공식경고가 나가자 말자 대만에서는 한바탕 격론이 벌어졌고, 대만의 여당인 민진당(대만독립을 주장하는 정파)과 총통 첸슈이벤은 즉각 성명을 발표한다.

“우리 중화민국은 엄연한 독립국가로서 중국 공산정부의 주제넘은 내정간섭을 단호히 거부한다.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수십여기의 자위무기도입을 침략무기라고 우기는 것은 수천기의 침략용 전투기 뿐 아니라 여러척의 항공모함 전단까지 보유하고 1만킬로미터가 넘는 대륙간 탄토미사일까지 보유하고 지금도 대만 군사력의 다섯배가 넘는 엄청난 무기들을 대만을 마주보고 배치해 놓은 중국공산당의 말도 안되는 자가당착이며, 대만을 지키기 위한 요충지인 금문도에서는 단 한명의 병사도 철수할 수 없다. 중국공산정부의 어떠한 위협에도 굴복할 수 없으며 만일 함부로 침략해올 경우 엄청난 보복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미국과 일본 또한 중국을 비난하는 성명을 즉각 발표한다.

미국은 제 7함대의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와 휘하 전단을 즉각 오키나와 제도 인근 해상으로 파견하고 양안간의 충돌에 대비한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지 않은 대만을 위해 중국과 전쟁을 벌일 수는 없기에 속으로는 전전긍긍할 뿐이다.

만일 중국이 대만마저 삼키게 된다면 동지나해뿐 아니고 남지나해 전체가 중국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바로 옆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체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통행로인 말래카 해협마저 중국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정부의 강력한 대응성명이 발표되자 중국 주석궁에서는 긴급군사회의가 소집되었는데···

“국방장관, 아무래도 대만이 우리 말을 안듣는 것 같은데, 대만 수복작계는 완성되었소??”

“네, 주석!! 동해함대와 하이난의 남해함대가 대만섬을 남북으로 포위하고 있고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복건성과 광동성의 각 항구에서는 해병대 이십만과 육군 20개 군단 등 병력 120만과 99식, 96식 전차 3,000여대를 비롯 기계화 차량 1만대, 자주포 500문과 각종 화포 2,000문 등이 대만 상륙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공군에서는 가용 공군력의 50%인 2,000여 기가 출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대지 미사일과 함대지 미사일 약 2,000기를 금문도와 대만의 레이더기지, 군 비행장을 비롯한 주요 군사기지에 퍼붓는 것과 동시에 우리 동해와 남해함대가 보잘 것 없는 대만 해군 함정들을 전멸시키거나 항구에 가둬두고, 공군에선 젠-10, SU-27 등을 위시한 전투기들을 대만 해협 상공에 띄워 적의 공군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확보한 다음, 대만 상륙전을 시작합니다. 일차로 야음을 틈타 해병 3개 사단이 금문도에 상륙하여 48시간 안에 금문도를 완전 장악하고 동시에 나머지, 펑후 섬을 비롯 대만해협의 섬들을 장악하고 나면 일단계 작전이 완료됩니다. 일단계 작전 후에도 대만정부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단계로 남부의 까오슝과 안핑의 중간지점과 북부의 타이페이시 서부 장개석국제공항 인근 지점 등 두군데의 상륙지점을 확보 이주간의 상륙작전을 통해 남과 북 양쪽으로부터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와 제 2도시 까오슝을 장악하게 되면 대만은 항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페이와 까오슝 장악까지 예상 시간은 약 한달, 우리측 인명피해는 약 오만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 양광례는 자신있게 보고한다.

“좋아!! 혹시 미국 제 7함대의 개입에 대한 준비는??”

“네, 미국 제 7함대의 항공모함 전단은 존 스테니스를 비롯 두개의 항공모함 전단이 접근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썬번 초음속대함미사일의 개량형인 둥펑 200여 기가 복건성 해안에 배치되어 있으며, 지난번 센카쿠에서 선보인 우리의 비장무기 HQ-30 500여기 또한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대만섬 전역은 물론 우리 해안에서 1,000킬로미터 이내에는 적 항공모함은 접근하지 못할 것이며, 적 항공기는 대만섬 상공에 이르면 우리 대공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므로 우리 상륙부대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약 2주 정도의 기간과 이만명 정도의 인명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하하, 이제 드디어 70년 동안 지체해오던 중화민족의 완전통일이 눈앞에 왔구나!! 차질없이 준비하고 타격할 때는 일시에 처절한 피바다를 만들라!! 첫 타격이 가장 중요하다.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어 적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어야 함을 명심하라!! 적보다 세배에서 다섯배의 전력을 갖고도 이번 공격이 실패하면 당신의 목도 온전치 못할 것이야···”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번에 전 세계에 우리 중국인민군대의 힘을 널리 보여주겠습니다!!”


드디어 중국이 제시한 삼주의 기간이 다 지나고 익일 새벽 3시를 기해 중국정부는 대만 정부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다.

싸이렌이 울리고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복건성과 광동성의 해안에선 천지를 진동하는 소리와 함께 불빛이 일제히 번쩍하고, 그와 거의 동시에 대만의 금문도에서도 섬광이 일제히 불을 뿜는다.

제 일타로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들과 CJ-10 지대지 크루즈 미사일 등등 약 1,000여 기의 중국 미사일들이 바로 앞 금문도를 비롯 대만 주요 군사목표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가고, 대응해서 발사한 대만의 슝펑 2E를 비롯한 지대지 미사일 약 200여 기가 중국 본토의 주요 군사목표들을 향해 날아감과 동시에 중국 동해 함대와 남해 함대의 항모전단을 향해 대만의 비밀병기인 슝펑 초음속 대함미사일 100여기가 발사된다.

또한 하늘에서는 중국 본토와 중국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지린함에서 발진된 1,500여기의 중국 전투기와 공격기들이 대만 해협의 하늘을 뒤덮는다.

대만의 각 공군기지에서는 비상 싸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F-16 전투기 백여기가 발진하고 대만섬과 바다에서의 치열한 공중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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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3(양안전쟁발발) 16.07.18 643 8 8쪽
18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2 16.07.17 644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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