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59,635
추천수 :
502
글자수 :
317,218

작성
16.07.20 18:52
조회
734
추천
7
글자
11쪽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1

DUMMY

7. 말일에 오신 오메가 그리스도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참사 등의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한반도이지만 지훈은 동해안과 남해안 등의 해저지진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피시설과 대피훈련을 철저히 준비시키는 비상령을 발효하고 해안 저지대 주민들을 고지대로 이주시키는 등 다가올 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시킴과 동시에 정부 예비비 삼천억원과 민관합동 구조대 천여명 등을 동원해 이웃나라 일본을 위시해 참사를 입은 세계 여러나라로 가장 앞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가장 많은 금액의 지원을 함으로서 전세계에 더욱더 호평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독실한 기독교 집안인 지훈의 가족들이 늘 다니던 교회의 주일예배 시간에 설교를 하던 담임목사님이 설교중 환상을 보게 되어 수천명의 신도들 앞에서 지훈을 향해 두손을 높이 들고 이렇게 외친다.

“알파요 오메가인 그리스도가 오늘날 이 땅에 임했도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니 그가 이 세상을 구하겠고 그의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노라!!

어안이 벙벙한 채 두리번거리던 신도들에게 담임목사는 또다시 외친다.

“하나님의 교회는 수천년 동안 세상과 교회가 타락하고 썩었을 때 마다 새로운 기별과 새로운 선지자를 보내어 썩어버린 교회와 세상을 질책하고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열었습니다. 수백년 전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 이후 타락하고 썩어버린 이 세상과 교회를 개혁하고 새로운 구원의 길을 제시하러 이천년 전 예수께서 말세에 보내마 약속하신 오메가 그리스도이자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 교회에 영접할 수 있게 됨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양합시다!! 저는 앞으로 이 말일에 우리에게 나타나신 이 그리스도께서 썩어버린 기독교를 개혁하고 이천년 전 예수님 당시처럼 오순절 다락방에 쏟아진 성령의 능력을 나타내 주시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 오메가 그리스도시여, 어서 나오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에 충만하여 외쳐대는 담임목사의 기행이 끝나자, 심령 속에 쥬네브 님의 음성이 들려 벌떡 일어선 지훈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가 단상으로 올라간다. 순간 예배당 안에 있던 수천명의 사람들은 모두 지훈의 머리 위에 성령이 하얀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앉아 그와 함께 함을 보고 놀라서 함성을 지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등 난리가 난다.

옆으로 비켜서 지훈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은 담임 목사를 대신하여 단상에 선 지훈은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고 신도들을 둘러 보고는 입을 연다.

“이 세상과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제가 있던 다른 세계에서는 쥬네브님이라 불리지만 동일한 신입니다. 나라와 민족이 다르던 아니면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의 어떤 별, 어떤 종족일지라도 그분의 보호하심을 힘입어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담임 목사님 말씀대로 저는 이 지구땅과 내 민족, 그리고 온 인류를 구하러 왔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우고 상한 자를 위로하고 찢긴 자를 치료하며 신의 뜻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지구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쏟아져 들어온 더러운 악령들과 흑암의 세력들을 뿌리뽑고 따뜻한 광명천지를 만들기 위해 왔습니다.

인류가 더욱더 발전하고 고상한 차원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발전보다 영혼과 사상적인 발전이 더 중요하고 그를 위해선 바로 신의 뜻을 받들어 사람들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거룩한 종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 교를 비롯한 모든 이 땅의 종교들은 다 타락하여 빛을 완전히 잃고 사람들을 무지야만과 종교에 대한 멸시, 전쟁과 다툼으로 인도하였으므로 이제 제가 이땅에 온 이상 신의 뜻을 받들어 인류를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 수 있는 새로운 종교와 사상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신과 인간, 그리고 자연계가 다투지 않고 조화로운 완전한 세계를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만들어나갑시다!!

이천년 전 예수의 복음은 이제 사명을 다했고 오늘날 21세기에 새로운 복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미 이 복음은 여러분들이 지난 수년간 목도하였듯이 벌써 시작되었고 앞으로 수많은 기적들과 심지어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인 새로운 창세기까지 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에 힘입은 자들은 저와 함께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낱낱이 기록하여 후세에 영원한 기록으로 남기세요!! 이것이 새시대의 새로운 복음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자리에 옆에 계신 우리 담임목사님을 새로운 교회의 초석으로 세울 것이니 이 교회가 이 세계의 모든 이들을 구할 것입니다!! 아멘!!”

이 말을 마치고 지훈은 단상을 내려와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다시 단상위로 오른 담임목사 주 기철 목사는 성령에 감동하여 이렇게 부르짖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오늘날 우리에게 구원자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그는 비천한 인간 중에 임재하사 우리와 같이 먹고 마시며 그 백성의 고난을 돌보셨으니 그 백성은 사나운 늑대 떼들에 둘러 쌓인 어린 양이라, 그 약한 어린 양을 돌보고 늑대들을 물리치셨으니 장차 그 양이 자라 사자와 같이 되리라···그가 그 백성을 강하게 하여 배은망덕한 자식이자 아비를 죽인 패륜아 왜를 정벌하셨으니 온 백성들은 그를 찬양하라···그가 장차 세상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고 이 세상을 그 발 아래 영원히 통치하리라!!”

단상 아래의 부목사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성령에 감동하여 이 모든 말씀들을 기록하기 시작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후세대 모든 사람들이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신세기복음서가 되는 것이다. 지훈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고 그의 행적과 그의 공식석상에서의 모든 말을 기록한 것이 성경인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훈을 보내신 자이자 오메가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새로운 종교단체가 출현하게 되고 급속도로 교세가 확장하게 된다.

이 종교단체의 이름은 ‘진리와 평화의 전당’이라 이름하고 신도들이 모이는 곳은 성전이라 불리게 된다.

주요 교리는 우주의 주관자이자 빛의 신인 쥬네브님을 믿고 그의 보내신 자인 지훈님을 믿으며 신의 계명인 일곱 계명(참신 쥬네브님만을 섬기고, 주일을 지키고, 부모공경, 도둑질 금지, 살인 금지, 간음 금지, 거짓증거 금지등···)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선행을, 자연만물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등 쉽고 간단한 교리와 사람들 사이의 친교와 봉사를 위주로 하는 이 종교는 사람들이 쥬네브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수많은 능력이 나감을 몸소 체험하면서 이전의 종교와 다른 큰 능력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게 된다.

매우 보수적이고 타락한 대한민국의 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연일 갑론을박하며 이 새로운 종교가 이단이다 아니다 싸우기를 계속하다 급기야는 이단이라고 선언하고, 그에 반발하여 3분의 2에 해당하는 교단들이 연합회를 탈퇴하고 지훈의 종교단체로 가입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고리타분한 늙은 기득권층 목사들의 사상으로는 불교의 교리인 환생까지 인정하고 부처나 마호메트 같은 이들 또한 과거시대의 구원자이자 성인이라고 인정하는 혁명적인 교리를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지훈의 종교단체로 결국엔 편입되고 말지만 그동안 기득권을 누리던 최고위층 목사들은 새로운 종교에서는 자리를 얻지 못하고 쓸쓸히 사라지게 된다.

또한 천주교나 불교승려들 또한 이 새로운 종교단체의 지도자들로 영입되는데··· 새로운 교회에서는 부처를 귀신이라고 배척하지 않고 과거 시대의 구원자 중 하나로, 그리고 불교의 환생 또한 인정하기 때문이다. 지훈이 환생의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그것이 복음의 주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새로운 종교는 유불선, 기독교, 이슬람교 할것없이 모든 종교인들을 포용할 수 있는 큰 그릇이 된 것이다.

썩어버리고 영적 능력 없는 종교단체들만 판치는 이 말세의 지구에 새롭고 능력있는 놀라운 종교가 출현하였다는 사실에 열광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새로운 종교단체에 가입을 하고 그 교세는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집권 얼마 후 지훈은 집권 초기부터 구상했던 ‘가우리 정치학교’(만 12세~15세 이하의 지적능력 및 체력, 그리고 심성과 여러가지 재능이 우수한 소수의 인재를 뽑아 동서고금의 지식과 정치, 철학, 경제, 기타 여러가지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정치 지도자를 길러내는 엘리트 학교)를 개교한다.

이 학교는 중등에서 대학까지의 과정을 통합한 특수목적 엘리트 학교로서

중등교육과정은 국가 기본교육과정에다 동서양의 고전과 인문학 등을 배우지만 일반 학교보다 2년 정도 일찍 수료를 하고 대학에 해당하는 기간은 2년이 더 긴 6년 과정으로 정치학, 경제학, 외교학 뿐 아니라 법학, 국제법, 철학, 신학 등 여러 학문을 모두 다 이수해야 하고 외국어 또한 3개국어를 이수해야 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공부는 바로 신과 인간, 그리고 천지만물에 대한 이해와 고찰, 바른인성과 높은 도덕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은 각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초빙하였을 뿐 아니라 매주 한번씩 지훈이 직접 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가우리 역사’ 등을 강론하며 배달환국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의 역사와 그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가르치고 또 토론하고 학생들에게 장차 바르고 유능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학생들은 그를 만나는데 환호하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몸과 마음속 깊이 새기고 또 새긴다.

모든 학비는 전액 무료지만 입학하기가 무척 어려울 뿐 아니라(지능이 우수하거나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층 인성검사에서 탈락되는 비중이 훨씬 높다.) 교과과정은 더욱더 어렵고 졸업하기까지 40% 이상의 학생들이 중도에 탈락할 정도로 힘든 교육과정이다. 하지만 이 학교의 학생들은 해마다 년간 두달 이상, 수차례의 국내외 견학 등의 특전과 수영, 승마, 골프 등의 고급 스포츠와 그 이외에도 여러 특전들이 많고 졸업 후 모든 졸업생들에게 외교통상부, 청와대 등의 행정관으로 진출하거나 재외 외국공관의 주재원으로 특채되는 특전까지 있으니 이 학교에 입학하려는 수많은 인재들이 넘쳐나게 된다. 해마다 입학정원은 겨우 200명에 불과하니 경쟁률은 수천대 일이 넘을 지경이다. 외국 학생들도 정원의 50% 선까지 받으니 개교하자마자 세계 최고이자 유일한 정치학교로 유명해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치우현신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 전쟁의 서막-3 16.08.06 935 6 9쪽
46 전쟁의 서막-2(만주전쟁발발) 16.08.05 803 8 9쪽
45 치우현신기 2부 전쟁의서막-1 16.08.05 884 5 10쪽
44 다가오는 전운-8 16.08.04 716 6 10쪽
43 다가오는 전운-7 16.08.04 703 5 17쪽
42 다가오는 전운-6 16.08.03 645 5 8쪽
41 다가오는 전운-5 16.08.02 702 5 10쪽
40 다가오는 전운-4 16.08.02 666 5 8쪽
39 다가오는 전운-3 16.07.27 860 7 9쪽
38 다가오는 전운-2 16.07.27 735 5 8쪽
37 다가오는 전운-1(삼족오프로젝트) 16.07.25 742 5 11쪽
36 남북통일-7 16.07.25 704 5 7쪽
35 남북통일-6 16.07.23 755 5 14쪽
34 남북통일-5 16.07.23 769 5 9쪽
33 남북통일-4 16.07.22 657 5 9쪽
32 남북통일-3 16.07.22 663 5 9쪽
31 남북통일-2 16.07.22 777 5 9쪽
30 남북통일-1 16.07.21 808 7 12쪽
29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2 16.07.20 635 5 7쪽
» 말일에 오신 오메가그리스도-1 16.07.20 735 7 11쪽
27 정도령과 후천개벽-5 16.07.20 638 8 10쪽
26 정도령과 후천개벽-4 16.07.20 752 7 10쪽
25 정도령과 후천개벽-3(독도해전승전) 16.07.19 681 11 8쪽
24 정도령과 후천개벽-2(독도해전발발) 16.07.19 738 8 6쪽
23 정도령과 후천개벽-1 16.07.19 729 7 8쪽
22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6(중국대만합병) 16.07.19 772 6 9쪽
21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5(대만섬함락) 16.07.19 934 8 10쪽
20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4(금문도전투) 16.07.18 789 5 10쪽
19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3(양안전쟁발발) 16.07.18 642 8 8쪽
18 에너지혁명과 신기술혁명-2 16.07.17 643 7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