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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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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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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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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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남북통일-1

DUMMY

8. 남북통일


북조선 중앙방송을 통해 발표한 김정은의 특별담화는 다음과 같다.

“우리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며칠 전 남조선측과 합의했던 북남정상회담 개최와 북남 경제협력방안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이유는 남조선 괴뢰정부가 경제협력을 빌미로 우리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정부를 전복시키고 우리 순진한 조선 인민을 남조선의 퇴폐적이고 경망스러운 사상과 문화로 물들여 조선반도 전체를 남조선으로 흡수 통합시키려는 교묘한 흉계가 숨어있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며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의 제국주의 노선과 퇴폐적이고 타락한 모든 사상과 문화를 배격하는 바이며 조선의 전통과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와 사상을 승계하며 자주 독립국가로서 더욱 떳떳이 우리의 자주노선을 지켜 나갈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하는 바이다. 이 파기선언으로 분개해 책동할 지도 모르는 남조선 괴뢰정부의 어떠한 도발이나 만행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공화국을 수호할 것이며 자주적인 강성대국을 결국엔 건설할 것이다!!”


불과 며칠만에 뒤집혀버린 남북정상회담과 경제협력으로 인해 한국은 발칵 뒤집혀버리고 선세계 주요 언론들도 관련 기사를 타진하며 동북아의 화약고 한반도에 대한 분석기사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중국의 압력이 있었을거라는 추측과 향후 전망 기사 등을 내기에 바빠진다.


여기는 청와대,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이사회의···.

“이번 북한의 급변은 분명 중국측의 강력한 압박 때문이 분명합니다.”

“그렇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발표 직후 비밀리에 중국의 특사단이 북한을 다녀갔다는 첩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 특사와의 접견 이후 김정은이 두문불출하고 일체의 외부활동이 없다가 처음 나온 활동이 바로 정상회담 취소 특별담화였습니다.”

국정원과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자 지훈이 입을 연다.

“어느 정도 예견된 바입니다만 북한의 김정은이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미련한 자이군요··· 어차피 자신들로선 중국이나 우리 한국 중 한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이고 양쪽의 힘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같은 민족이기도 하고 더 좋은 조건과 극진한 예우를 갖추고 대우하는 우리 쪽을 선택하리라고 보았는데···”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 북한의 위정자들이나 인민들 중 상당수가 이번 김정은의 결정에 반감을 품고 있는 자들이 많을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 정보원들의 보고에 의하면 이번 결정으로 북한의 최고위층을 비롯 상당수 정치국원들이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여러 말들이 이어지고 지훈이 또 입을 연다.

“김정은이 이런 선택을 한 연유는 바로 자신의 지위를 오래 유지하고픈 단순한 욕망 때문일겁니다. 통일이 된다면 북한의 모든 인민이 우리의 경제와 문화, 종교 등에 급속도로 통합되고 결국 자신의 지위는 얼마안가 잃어버리게 되겠지만 중국의 속국으로 남는다면 인민들은 중국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반감을 이용해 자신의 지위는 오래 보장된다는 계산을 한것이지요.”

“아··· 그렇군요. 동의합니다.”

“네, 저도 공감합니다.”

지훈의 분석에 대부분 적극 동의한다.

“김정은에게는 꽤 많은 은혜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만···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 자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이제 얼마 안가 민족을 배신하고 매국노가 되기를 선택한 자의 최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자, 국방장관께서는 전 군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북한과 중국측의 움직임에 철저한 경계를 하세요, 국정원장은 모든 정보망을 가동하여 저들의 움직임을 철저 감시하고 이상징후가 보이면 즉각 보고하도록 하세요.”

지훈이 명령한다.

“네, 알겠습니다. 철저하게 감시하겠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황당한 행동에 우리의 대응계획은 전혀 없습니까??”

국무총리의 질문에 한동한 침묵하던 지훈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군사행동을 한다면 즉각 중국측에서도 대응을 할 것이고 결국 북한 땅에서 대규모 전쟁이 벌어진다면 죽어나가는 것은 결국 우리 동포들이 될 것입니다. 수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를 집어삼키려는 흉악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저 황토인들은 차후에 징벌하기로 하고 아직은 우리의 힘을 더 키울 때입니다. 북한을 접수하는 것은 저에게 맡겨두시기 바랍니다. 따로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신중한 대응을 주문한 대통령에 따라 대한민국은 국가간의 합의를 파기한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선으로 사태를 진정시킨다.

그러나 북한측의 이해할 수 없는 번복을 규탄하는 국민들의 분노는 계속 이어지고, 국제사회에서는 신의없는 북한과 배후조종하는 중국에 대한 비난이 이어진다.

이렇게 남북통일을 원하는 모든 한국인들의 바램을 짓밟은 중국에 의해 긴장의 파고는 높아만 가는데···


그즈음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앉아서 중국을 조종하고 있는 헌원의 분신 쑤진핑은 중국 서북부 깊숙한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38총국 비밀기지 모처에서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해 온 각종 신무기 성능 시험 테스트를 관람 중이다.

이 거대 비밀기지는 지상에 보이는 길이 3킬로미터의 활주로 2면과 관제탑 및 격납고 몇 개동은 빙산의 일각일 뿐 지하 수백미터에 걸친 엄청난 규모의 각종 연구시설과 숙소 및 부대시설 등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이다.


제일 먼저 미국의 f-22 랩터를 훨씬 뛰어넘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3의 시연이 벌어졌다. 생긴 모양은 이전세대 스텔스기인 J-31과 거의 비슷하지만 성능만큼은 확실히 달랐다.

마하 3 이상의 최고속도와 더욱 더 향상된 스텔스 기능은 현존하는 어떤 레이더로도 잡아낼 수 없고 육안으로 보일 정도 가까운 거리가 되어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한국의 최신 미래전투기 KFA-7와 자웅을 겨룰만 해 보였다.

전투행동반경 또한 2,000km에 달하여 중국의 기지에서 일본이나 오키나와

미군 기지나 심지어는 공중급유 한번이면 괌 미 해군기지까지 전투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는 정도이다.

한반도 전역이 전투반경 안에 들어옴은 물론이다.

거기에다 장착된 최신 공대공 미사일은 사거리 250km에 스텔스 기능이 장착된 것으로 지난번 센카쿠 해전에서 선보였던 대공미사일의 개량형이다.

거기에다 이착륙 시에는 놀랍게도 수직이착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중국측도 한국이 보유한 중력제어기술을 도입해 항공기의 수직이착륙을 쉽게 만든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위력의 전투기는 바로 함재기로 전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의 전투력은 몇배나 강해진 것이다.


다음은 미래형 전차인 017식 전차는 과거 중국 최신 전차인 99식 전차보다 2배 이상 뛰어난 방호력을 자랑하여 적의 125밀리 활강포탄을 정통으로 맞아도 견뎌내며, 아레나 방호 시스템으로 적의 대전차 미사일이나 포탄 등을 근접 요격하는 최신 방어시스템도 갖추었고, 시속 80km의 속도로 이동하며 사격이 가능한 최첨단 전차이다. 탑재한 포신은 135밀리 개량형 활강포로 사격시험에서 미국제 M-1에이브람스 전차를 한방에 파괴시키는 위력을 보여준다.

뒤이어 최신 장갑차들과 170밀리 자주포 사격 시험 등 하나같이 현존하는 서방세계의 최신 무기들보다 훨씬 앞서는 위력이었다.

이어지는 성능 시험에 만족한 쑤진핑은 부관 호시라이와 함께 낄낄대며 뭔가를 수군거린다.

기분나쁜 헌원의 웃음소리가 계속 들린다.

다음은 무인전투기인 윙룽-2의 시연이 이어진다.

길이 15미터에 날개길이 22미터 무게 3.5톤에 감시카메라와 감청 장비 등을 갖춰 고도 10킬로미터 이상의 고공에서 사방 1,500킬로미터를 정찰할 수 이쓴 능력은 물론 공대지 미사일 두발, 대공미사일 4발, 대함미사일 또한 4발을 장착할 수 있는 엄청난 공격능력 또한 갖추었으며 지상기지와의 교신이 끊겨도 미리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반자동 무인 전투기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무인기인 미국의 글로벌 호크의 정찰성능과 무인공격기 MQ-9리퍼 등의 공격능력을 능가하는 꿈의 무인기인 것이다.


뒤이어 각종 지대지 미사일들과 신형 핵탄도미사일 등이 시험발사되자 매우 흡족한 쑤진핑은 큰 소리를 지른다.

“좋아!! 아주 좋아!! 자 딴것들은 집어치우고 거의 다 완성되었다는 원반형 모함을 선보여라!!”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잠시후 활주로 구석의 한 부분이 좌우로 갈라지더니 마치 UFO처럼 생긴 원반형 비행접시가 두둥실 떠오른다. 반경은 약 80미터 가량 되고 높이는 약 30미터 정도에 영화에서나 UFO전시회에서 많이 보던 그런 형태였다. 하늘로 솟구친 원반형 비행체는 수백미터 상공에 이르자 빠른 속도로 날기 시작하는데 잠시 뒤 최고속도는 마하 4를 넘어선다. 이정도면 어떠한 최신 미사일로도 따라잡지 못하는 속도이고, 기체는 일반적인 금속이 아닌 특수합금과 특수한 탄소화합물로 뒤덥혀 레이더에 아예 잡히지 않는 재질이 아닌가···

드넓은 중국의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놀라운 비행성능을 보여주던 비행체는 중국의 구형 전투기인 미그 19 등의 적기임무를 띤 표적들이 나타나자 하부의 문이 열리더니 길이 약 5미터 정도의 무인기들이 우루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더니 그 수십기의 무인기들이 이리저리 쏜살같이 날아다니며 순식간에 표적들을 소형 미사일로 격추시키고 뒤이어 지상의 표적들에도 수백발의 작은 폭탄들을 명중시켜 초토화 시키더니 자신들의 모함으로 다시 쏙쏙 들어간다.

무인기 캐리어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비행체는 50킬로미터 떨어진 지상의 건물 하나를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쏘아서 단번에 파괴시키는 위력마저 보여준다.

쑤진핑을 비롯한 모든 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친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 원반형 비행체를 향해 쏜 수십기의 최신 공대공 미사일은 근처에 접근도 하기전에 공중에서 모두 폭팔하고 만다. 바로 한국이 보유한 초음파 펄스발생기를 탑재한 것이다.

성능시험에서 확인된 중국의 원반형 비행체의 위력은 가히 엄청난 것이었다. 내부에 탑재된 30여기의 무인기는 각각 소형 단거리 대공미사일 4발, 대지공격형 유도폭탄 4발, 20밀리 기관포를 탑재하였으므로 그 무장량은 최신예 전투기 20여대에 가깝고, 비행체 자체의 무장도 사거리 200킬로미터 이상의 고성능 레이저포와 사거리 250킬로미터의 최신 대공미사일 20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여발 등등··· 가히 날아다니는 항공모함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이다. 거기다 완벽한 스텔스 성능에 자체방호 능력까지···과연 한국은 이 가공할 전투모함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이 가공할 비행체의 성능시험을 흡족한 미소를 띠며 관전한 쑤진핑은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내뱉는다.

“이것의 이름은 황주라고 해라··· 황제의 배라는 의미로 세계를 정복할 황제의 지휘선이 될 것이다···. 하하하!!”

이로써 쑤진핑과 중국이 비밀리에 개발해온 중국군의 최신 무기체계가 거의 완성되고 이제 마무리 개발보완과 양산만 앞두고 있는 것이었으니 향후 삼년에서 오년 후에는 한반도정복 준비가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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