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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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삼
작품등록일 :
2010.10.29 14:55
최근연재일 :
2009.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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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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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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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쪽

에뜨랑제 (149) - 완결 - 공지 필독

DUMMY

출판을 준비하는 관계로 아쉽지만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아래 공지를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선호작은 남겨두시기를 권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출간 이벤트/ 영화 이벤트/기타 공지 및 연락사항은 고정독자를 최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진행할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대미가 만족스러우셨는지요? 그래도 용두사미로 허망하게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제 스스로는 생각한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측을 해주신 분이 없더군요.


-추가-

(엔딩부분은 전투장면을 많이 생략해서 다소 싱거웠을 수도 있을 겁니다. 독자분들의 반응과 감상을 보고, 출판본에서는 많은 수정과 추가가 이루어질 겁니다. 일단 시높을 먼저 완성시켜 보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설익은 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출판본은 전체적으로 연재분과는 꽤 달라진 모습이 될 겁니다. 문체도 손을 봐야하고, 장면마다 보다 디테일하고, 박진감넘치고, 애틋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치들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특히 마지막 엔딩은 조금 더 장엄하고, 박진감이 넘치며, 유장한 흐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년 9월부터 연재를 했으니, 이제 정확하게 20개월, 1년 8개월간의 장정이 끝난 셈이지요.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 하나를 완결까지 지은 셈인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끝까지 읽어주시고, 질정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독자 분들께 약속한 사항을 모두 지킨 것 같아서 저 역시 마음이 가볍습니다.


에뜨랑제는 제게 첫 소설이었고, (물론 초인의 길도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소설이라서 그저 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문피아의 거의 모든 기록을 깼었더군요. 또한, 결코 쉽지 않은 텍스트였음에도 다양한 해석과 정확한 예측까지 해 주시는 고급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이토록 다양하고도 전문가적 식견을 가지신 분들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구나…)


이제 7월 중 출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마 일정이 맞는다면 영화 제작발표회와 병행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우 주연도 그때쯤 공개오디션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하니 이래저래 홍보효과는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결 후 출판이라는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지만, 저는 시장의 판단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고, 많은 독자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판단해주신대로, 제글의 품질과 재미, 그리고 내용의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서 좋은 평판, 호의적인 권유를 해주셨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히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에뜨랑제 연재분은 일주일 정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에피소드 1 정도는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영화판이 벌어지면 궁금해하는 선수들이 많을 것 같아서… 그리고 댓글 이벤트가 포함된 연재분도 남겨놓아야겠지요.


에뜨랑제 그 다음 이야기는 초인의 길로 연결됩니다. 처음부터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제목이 조금 걸리기는 하는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자! 이제 공연 끝났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마지막 편을 보셨으면, 소설 전체에 대한 총평을 남겨주십시오.

선정된 총평은 책에도 실릴 것이며, 선정된 5분께 한 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삼 배상(拜上)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33

  • 작성자
    Lv.91 아이케르
    작성일
    09.04.24 11:27
    No. 901

    근데 그 영화 외국에서도 보는게 가능할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드아르나크
    작성일
    09.04.24 12:03
    No. 902

    시험기간에 이런 글을 발견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다읽어버렸네요.. ^^
    오래간만에 보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판타지였네요.
    보는 내내 긴장을 하고 상상력의 한계까지 발휘하여 예상하고 또 감상했지만 볼때마다 제 상상의 범위 밖에서 글을 쓰셨더군요. 조악한 제 상상력을 좀더 키워야 할것 같습니다.
    이미 출판계획이 잡힌 책이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접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곤한赤火
    작성일
    09.04.24 12:48
    No. 903

    하..하하..

    이런글은 제수준에서는 평가를 할수없습니다..

    에뜨랑제를 읽으며 느꼈던 전율들을 다시한번 되새겨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고운애진
    작성일
    09.04.24 13:08
    No. 904

    아 벌써 끝이나버렸군요. 이제 문피아에 오면 무엇을 읽어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ud
    작성일
    09.04.24 15:03
    No. 905

    하아아~~

    또다른 큰 끝을 보았어요~
    개인적으로 요삼님의 초인의 길보다는 에뜨랑제 쪽이 쉬이 계속 읽혔기에 초인을 따라가야 하지만~!!!

    뭐랄까...삶의 한 쪽 끝에서 또 다른 한 쪽 끝까지-
    저 밑바닥부터 누구보다도 높은 그 이상까지의 치열함을 굉장한 기세로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추가될 엔딩의 디테일들~~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청공기사단
    작성일
    09.04.24 15:27
    No. 906

    후..기나긴 여정이 끝났군요..하지만 이제 다음 여정이 시작되겠지요..
    그때까지 열심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寂玄武
    작성일
    09.04.24 15:52
    No. 907

    에뜨랑제를 중간쯤 보다 여건상 한번 손에서 놓았던 글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완결이 났다는 글을 보고 다시 정주행을 해 여기까지 왔네요.

    개인적으로 작품의 마지막을 보고 난 뒤의 허탈감때문에 마지막을 외면하고 했었는데 이 작품만큼은 그런 감정을 넘어서게끔 만들었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초인의 길과 함께 여러 콘텐츠로 나오게 될 에뜨랑제를 기대하며,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그 동안 긴여정을 달려오시느라 힘드셨을테니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이불뭉치
    작성일
    09.04.24 16:23
    No. 908

    리플 읽는데도 한참 걸리네요 ㅋㅋ
    문피아 최대 댓글 갯수는 몇개일까요?
    벌써 900번이 넘었는데 과연 얼마나 더 갈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도류
    작성일
    09.04.24 16:45
    No. 909

    아...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정말 여운이 무지 남는 결말이었습니다.
    초인의길을 보진 않았지만 빨리 보고싶어질 정도네요.^^
    7월에 출판시 에뜨랑제와 초인의길을 모두 소장할 계획입니다.^^
    비용이 많이 깨지겠지만, 동생과 부모님까지 보시니까 괜찮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빛날윤
    작성일
    09.04.24 17:44
    No. 910

    20개월 딱 우리 딸내미 개월수랑 똑같네요.
    그런데 울 서윤이는 07.8.29.생입니다.
    에뜨랑제는 울 서윤이보다 꼭 한달 뒤에 태어났네요. ㅋㅋㅋ
    댓글의 압박에 놀라며, 위 어느 분이 그러시던데 출판도 산고랑 똑같으니 산후조리 잘 해야 한다고...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 산후조리 잘 못해서 몸이 많이 부실해졌네요.
    요삼님도 산후조리? 잘 하시고 얼른 돌아오시어서 초인의 길 완결해주시고요. 뭐 굳이 완결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계속 연재해주신다면 그것도 나름 기쁜 일인데...
    머리아픈 물리학을 재밌게 풀어쓰셔서 저로 하여금 음...물리가 이런 거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시고, 또 판타지본다고 쯧쯧...하는 울 신랑에게 이거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판타지는 이런거야 라고 자랑스럽게 내보일 만한 작품을 주신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에 더해서 요삼님의 싸인이 살포시 되어 있는 양장본을 선물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양장본으로 어떻게 구입안될까요?
    신랑에게 자랑하게요. 그리고 울 서윤에게 크면 재밌게 공부하라고 보여주게요.
    사실 에필로그가 너무 싱겁게 끝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출판본에서 수정하신다니 그것 또한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9.04.24 18:49
    No. 911

    2007년 10월 군입대를 했습니다
    이제 군생활은 한 5달정도 남았는데
    제 군생활을 함께한 에뜨랑제 즐거웠습니다 ㅋㅋ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로너
    작성일
    09.04.24 18:55
    No. 912

    수고하셨습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가는이
    작성일
    09.04.24 19:26
    No. 913

    어려운 글들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읽었는데....

    재미있게 읽는 글이 끝나니...

    아쉽네요..

    출간 대박 나세여~~

    대박 대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마스천사
    작성일
    09.04.24 19:49
    No. 914

    우선 고생많으셨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약간 설익은 느낌의 결말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는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출판, 영화화, 모두 잘 되신다고하니 독자로써는 정말 기쁠따름입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많지만 요삼님이라면 해내실꺼라는 막연한? 아니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사실 새로 쭉~~ 읽어봐야 알겠지만
    1.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신건 너무 훌륭한 선택이지만 그로인해서 전 연령 독자들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주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적어도 고등학생 (그것도 관심이 있을) 이상은 되어야할 여러가지 이론들(물리, 화학, 생물, 전기, 전자, 기계등등)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은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요삼님은 대단하신 분인거죠)
    물론 그것을 정말 쉽게 풀이해서 떠먹여주신것과 '판타지'라는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이 혹은 접목 하신건 감탄에 감탄을 할 만한 탁월한 솜씨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신 도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향후 이 분야에서 요삼님을 모를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번역을 통해서 세계로 진출한다면 정말 '공감' 아니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대단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글의 흐름이 들쑥 날쑥 했다는 느낌입니다 어떨때는 급박했다가 어떨때는 너무 느슨했다가.. 여러가지 시도를 하시는건 알고있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영화하 하신다니 아시겠지만 잘 만든 영화는 독자들을 쥐락펴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합니다) '추격자'처럼 범인을 알고있지만 독자들이 한시라도 눈을 못떼게 만든것처럼 그런 흐름이라고 할까요? (예시가 적당한게 없어서 ㅠㅠ) 하지만 생각해보면 요삼님 같은 초보작가님이 이정도 했다는건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그냥 조~금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3. 너무 나쁜쪽만 적었나요? 그냥 정말 조~금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1이라면 놀라움은 99일 따름입니다 아님 그 몇배는 되지요 정말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설이 있을 수 있구나하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멋진 글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요삼님은 최고이십니다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잘 공감시키느냐에 따라 (독자가 글에 얼마나 몰입이 되느냐?) 그 글이 좋다 나쁘다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요삼님의 글은 거의 99%이상 싱크로나이즈 시키는 글이지요 아마 매번 만자가 넘는 글자수이지만 언제나 뭔가 아쉽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그 이유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연재글 하나하나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그런 흡입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4. 그냥 다 빼고 요삼님의 글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전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전 행운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약 2년 동안 요삼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라면 조금 오버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진심은 그러하답니다 (왜 눈물이 나오는건지...) 앞으로도 쭉 행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협박입니다 ㅎㅎ)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과 함께 고생많으셨다는 격려도 감히 드립니다

    (지금까지 쓴 덧글중에 최고로 길게 썼네요 한글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우매한 독자로써 감상평을 잘 썼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만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아미탈불
    작성일
    09.04.24 19:51
    No. 915

    매 순간마다 이어질 내용이 기대되는 그런 글!!

    정말 에뜨랑제를 읽어보지않고서 판타지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네요ㅋ 완결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하북팽가
    작성일
    09.04.24 20:00
    No. 916

    에뜨랑제 몇개 있을 때부터 와 이거 대박이다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군생활 2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에뜨랑제와 함께 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마음같아서는 처음부터 한번 다시 달리고 싶지만
    꾹 참아놨다가 책으로 다시 만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라르고
    작성일
    09.04.24 20:39
    No. 917

    완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화 기대하고있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나라.
    작성일
    09.04.24 20:46
    No. 918

    후... 정말 열심히도 달리셨네요
    도저히 첫 소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필력입니다.
    정말 완결 축하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추국향
    작성일
    09.04.24 20:52
    No. 919

    정말 감동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네요 ^^
    출판과 영화란 프로젝트..정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메가마우스
    작성일
    09.04.24 21:01
    No. 920

    완결... 1000개가 될지도 모르는 덧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땅콩친구
    작성일
    09.04.24 21:03
    No. 921

    요삼님, 그동안 재밋게 잘봤습니다. 완결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빈혈
    작성일
    09.04.24 21:38
    No. 922

    Two thumbs up



    정말정말진짜매우엄청
    소장하고싶은책...


    완결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리온
    작성일
    09.04.24 21:48
    No. 923

    음.. 감상같은건 잘 못 적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말할수 있습니다.

    멋진 작품이었습니다.라고...

    완결을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shavod
    작성일
    09.04.24 22:06
    No. 924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댓글을 잘 안달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정말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과의 호흡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참여에 둔감해지더라고요. 아마도 점점 정형화 되어버린 세계관 속에 스토리만 얹어놓은 이야기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을 때 부터였을 겁니다. 스토리 라인은 작가분들의 생각이 99.9%로 이루어진 것이며, 독자들이 이래저래 간섭하면 사실 재미가 더 없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다음 스토리를 예상하고, 맞추는데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작가의 스토리를 모두 알아맞혀 버리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에뜨랑제는 여러모로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매트릭스나, 해리포터 또는 반지의제왕 처럼 자신만의 세계관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계관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토리는 그냥 따라가면 되지만, 세계관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세계를 독자들도 상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배치하여 공통의 이미지를 구현해 내려고 하여도,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과거의 경험과 능력(상상의 개성과 스케일)에 굉장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화가 된다고 했을때 감동과 축하, 기쁨에 이어 우려와 걱정, 고민이 뒤따라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마 그 때 리플을 잘 안다는 제가 짧은 리플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독자들이 단아와 단어, 행과 행, 문단과 문단 사이에 만들어 냈던 자신만의 상상들이 이미지화 되어서 영상으로 다가왔을 때, 자신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세계와 영상이 너무나 큰 차이로 다가왔을 때, 게다가 영상이 너무 아쉬울때 가져올 영화에 대한 실망감과, 그 실망감이 원작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가올 때를 걱정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환상적인 세계(환타지), 상상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찾는데는 에뜨랑제가 단연 최고일 것입니다. 자원부족국가가 부강해지기 위한 방법은 이러한 상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화에 대한 걱정을 잠시 미뤄두고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 에뜨랑제에 찬사를 보내고자 합니다. 새로운 도전과 용기, 그리고 의지로 이루어낸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인터넷에서는 글의 간격이 조금 헐거워도, 또는 너무 급박해도 상상력과 배려(?)로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지만, 종이에 인쇄된 글로, 만화로, 영화로 나오게 되면 상상력과 배려가 줄어드니 마지막 마무리를 멋지게 해 달라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편이 욕을 먹으면 내가 기분 나쁜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그리고 오랫동안 추리소설처럼 글을 읽는동안 상상을 하게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나를이기다
    작성일
    09.04.24 22:22
    No. 925

    이 에뜨랑제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뒤를 따라 여행을 하다보니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볼수 있게 되었네요
    세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신을 에너지 생명체,
    용을 이 세계의 백신 혹은 거대병기로 보는등 기존에 볼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으로 판타지 세계를 볼 수 있게 하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잘 짜여있어서..
    새로운 흥미를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옹박
    작성일
    09.04.24 22:48
    No. 926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
    영화로 빨리 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09.04.24 22:50
    No. 927

    또 무슨일이 있을까나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9.04.24 23:18
    No. 928

    완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몰입하셔서 완결을 향해 나아가시는 작가님에 비해서
    저는 독자로서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그러한 몰입의 일치감을 맛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정독하여
    읽는 즐거움을 새롭게 느껴보렵니다.

    1년 8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에뜨랑제>에서 고안하신 설정들이
    이후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다양하게 변주되고 응용되서
    이 작품이 오래오래 고전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야아
    작성일
    09.04.24 23:48
    No. 929

    우와 댓글이 1000번을 향해 달려가나요? 역시 대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점쟁이
    작성일
    09.04.24 23:57
    No. 930

    1천 번째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보기는 처음이군요...
    그래도 이렇게 올리게대서기쁩니다..
    위엣분처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댓글을 다는 수가 줄어들더니 안 달아지더군요. 꾸준히 안달고 있다가 이렇게 달아봅니다.
    처음부터~ 완결까지 봤습니다. 맨 처음의 소감은 신선했지요.
    다른 소설과는 다른 소재 그리고 결국에는 차원이동이었지만 계속 끌리더군요. 글을 보면 볼 수록 얻는 것도 많았고 재미도 있었고 글을 볼 때마다 푹 빠져서 봤지요.
    출판 본이 나 온다고 하셨는데 기대 하도록하겠습니다^^
    영화? 당연히 보러 가야지요~ ^^ 글을 쓰시는 동안 괴롭고 힘드셨을텐데 완결까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더 좋은 품 쓰시길 빌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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