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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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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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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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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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헌터와 리암에게 평범하지만 각각 평범한 집을 한 채씩 구입해 준 에드워드는 시종장의 중개로 상인의 저택 하나를 구매했다. 당장 사용할 것은 아니고 수리가 필요한 것이라 사업자를 정해 집을 고쳤다.

시종장은 필요한 가구나 노예들은 조이가 찾아오면 직접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가르쳐 줬다. 그 말을 옳게 받아들인 에드워드는 잠깐 자신이 지낼 것만 남겨 뒀다. 중개해준 시종장에게 은화 15개로 사례한 에드워드는 곧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서둘렀다.

도시 남쪽에 있는 군 주둔지에 레슬리 경이 징집한 5백의 군사들이 있었다. 그 숫자는 매우 많았지만 군사들 대부분 모두 창 한번 제대로 잡아 본 적이 없었다. 약간의 급료와 하루 두 번 제공되는 식사로 배를 채울 것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이다.

하지만 급여에서도 무기 대여료를 공제하고 주둔지에서 머무는 숙박비를 떼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욱 절망하게 된다. 그렇지만 하루 두 번 제공되는 식사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니 떠나지 못했다.

사람들을 모아 훈련시켜야 하는데 문제는 태반이 별다른 의지가 없었다. 사실 싸우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기는 하지만 서둘러 군대의 모습은 갖춰 놓아야 했다. 병사들의 장비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쇳조각을 걸치고 있는 사람은 에드워드와 헌터, 리암 뿐이고 제대로 된 장비를 갖췄다고 할 수도 없었다. 레슬리 경이 추가 생산되거나 구매된 부분을 우선적으로 공급해 주겠다고 했지만 언제 무기가 공급될지 알 수 없었다.

병사들의 상태를 확인한 에드워드는 헌터와 리암에게 어찌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두 사람은 병사들에게 일단 창을 잡는 법과 함께 대열을 갖춰 지키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이것을 걱정하고 있지 않았다.

“누구는 창을 잡고 누구는 검이나 도끼를 잡고 어떤 사람은 활과 투석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병사들 태반이 의지가 없다는 거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도 다들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글쎄요. 보병으로 근무하려는 놈들 대부분이 어떤 녀석들인지 모르지 않으니 말이죠. 좀 산다 하거나 싸울 의지가 있으면 아마도 조랑말이라도 가진 놈들이죠. 저놈들에게 싸울 의지를 기대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음······. 내 생각에 5개로 부대를 나눠 서로 훈련 정도를 경쟁시키는 것이 어떻겠어? 그렇게 한다면 단기간에 훈련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

두 사람은 에드워드가 총 지휘관이니 그 뜻에 맞게 훈련시키기로 결정했다.



에드워드는 병사들의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대를 체계화하고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단기간에 병사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서 하루 부여한 훈련의 성과를 이룩하면 식사를 보다 푸짐하게 제공했다.

성과가 미흡하거나 이루지 못하면 그냥 형편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러 상금을 지급했다. 식비와 상금 모두 에드워드가 가진 돈으로 충당하는 것이기는 해도 확실히 해야 할 투자라고 생각했다.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 자들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게 하니 다들 서로 경쟁을 하고 무술 연습을 시작했다. 특히 에드워드가 신경을 쓴 것은 병사들의 체력 훈련으로 손잡이 달린 종 모양의 쇠공 30개를 주문해 돌아가며 훈련을 시켰다.

존 경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훈련 받았기 때문에 에드워드가 직접 모두를 시범 보이고 가르쳤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단순히 쇠공을 머리 위로 곧게 팔을 뻗은 상태로 들어 올리는 동작일 뿐이다.

그렇지만 이런 반복 훈련이 상당히 체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모래 자루나 곡식 자루를 짊어지고 단순히 옮기는 훈련도 있었다. 모두 전투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무기를 제대로 다루기 힘들어도 오래 싸울 수 있고 서로 협력해 의지할 수 있으면 어떻게든 부대를 유지하며 전투를 지속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병사들 모두 위에서 시킨다면 다들 어떻게 따라 하기는 할 수 있지만 제대로 그 성과를 볼 수는 없다.

에드워드는 여러 가지 시합을 개최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크게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몇 사람은 짧게 배웠어도 남을 가르칠 만큼의 실력을 보여 줬다. 모두가 다 돈이 걸려서 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해야 모두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했다.

그나마 에드워드에게 다행인 것은 레슬리 경이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중고 무기든, 새로 제작한 것이든 어떻게든 필요한 무기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석궁과 활도 제법 공급되는 양이 늘어났지만 만족할 수량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돌팔매를 이용한 전술을 생각했다. 생각 외로 돌팔매는 잘 다루는 사람들이 많았다. 병사들 중에서 목동도 있고 대로 오직 돌팔매에 의지해 이곳저곳을 떠돌던 사람들도 있었다.

이 사람들에게 개인 돈으로 수당을 지급해 돌팔매를 다루는 훈련을 시켰다. 처음에는 돌팔매의 탄환을 주워 모은 돌로 사용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지난 번 라우닝 전투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았다.

납을 녹여 둥글게 탄환을 만들어 던지니 일정한 크기에 사람들의 실력 향상도 빠르게 진행되었다. 상황을 주시한 에드워드는 레슬리 경에게 납탄환의 제조와 비축을 부탁했는데 금방 받아들여졌다. 곧 전문 장인들이 선정되어 주기적으로 일정 수량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이날 아내 조이 카이언이 샤티즈웰에서 킹스힐로 찾아왔다. 덱스터가 붙여 준 경호원과 함께 홀로 찾아왔는데 먼 길을 조랑말을 타고 온 탓에 몹시 지쳐 있었다. 경호원들은 사전에 도착한 곳에서 받기로 약속된 돈을 받고 돌아갔고 조이는 남았다.

“먼 길을 오느라 고생했어.”

“얼른 나리를 찾아가라고 아버지께서 많이 재촉하셨습니다.”

“어쨌든 간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되니 참으로 좋다.”

에드워드는 시종장에게 조언을 들은 그대로 미리 구해 준 집을 보여 주고 필요한 것은 알아서 구입하도록 허락했다. 조이는 자신의 마음대로 가구를 사고 노예를 구해도 된다는 말에 감사했다.

“이제 이곳이 조이의 집이니 취향대로 편하게 꾸미도록 하고 알겠지?”

“알겠습니다. 에디.”

“좋아. 잘되었네. 그리고 먼 길을 왔고 나는 조이를 기다리다가 많이 피곤한데 서로 몸을 좀 풀어야겠지?”

“네? 아······. 그거 바라시는 거에요?”

에드워드는 억지로 털을 깎기 위해 끌려가는 것처럼 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조이의 어깨와 허리를 끌어안고 방으로 들어왔다. 조이가 오면 마음에 드는 것을 사게 하려고 별다른 가구도 없이 담요만 여러 장 깔려 있는 실내로 들어왔다.

“에디······. 그럼 잠깐 몸 좀 씻을 께요. 먼지와 땀 냄새가 너무 심해요.”

“조이는 어떻든 너무 예쁘고 좋아. 곧 같이 씻지. 물은 충분히 구해 놓았어. 내가 아궁이를 지피고 씻을 물을 직접 준비해 주지. 그렇지만 씻기 전에 먼저 하고 싶은 것이 있어.”

“네?”

“일단 여기 앞에 앉아.”

“예? 예······.”

여행 하는 동안 땀과 먼지가 조이에게 담요에 무릎을 대고 앉게 했다. 그런 뒤 천천히 그 앞에서 바지 벨트를 풀었다. 속옷도 내리니 얼굴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돌리는 조이의 머리를 잡아 잔뜩 위로 솟아 있는 쪽으로 돌렸다.

“지금 하고 싶으세요?”

“미치겠어.”

“······알겠어요.”

조이는 이미 잔뜩 고개를 들고 자신에게 윙크를 하고 있는 에드워드의 그것을 바라보았다. 주저하기는 했지만 이내 심호흡과 함께 결심을 굳히고는 살짝 입을 벌렸다. 천천히 따뜻하고 축축한 부드러움으로 그것을 슬며시 감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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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참...;;


Next-71


●‘笑傲江湖’님...저 작가넘이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덱스터...아하~~~ 말씀대로 악당을 죽이는 악당이 바로 덱스터였죠...ㅎ.ㅎ; 그러고 보면 에드워드 이 녀석 조이에게 잘하지 못하면 그냥 자다가 사지가 잘려 나가 버릴 수 있겠습니다...^0^;; 확실히 주인공 주변에는 기인들이 많이 모입니다...헌터, 리암도 그냥 이름 없는 부사관으로 끝났을 존재들이었는데 말이죠...^^ 글쿠 진짜 춥네요...건강 조심하시구요. 감기와 친구하시면 안됩니다...^^

●‘사도치’님...오늘 당직 퇴근이라...그냥 귀가하기 좀 뭣해서 CGV를 가서 알리타 배틀엔젤을 관람했습니다. 내용은 뭐 그렇고 2부가 나오겠더군요. 원 참...; 영화가 딱 거기에서 끝나 버리니...웅...어쨌든 간에 그래도 영화 보고 좋네요.

어차피 휴대폰 요금제 때문에 1달에 1회 영화 무료니 보기는 봐야죠. 그냥 날려 버리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귀가한 후에 커피 한잔 하러 다녀왔는데 너무 춥네요...기온이 뚝 떨어져서 바람도 심하게 불고...감기와 친구하지 마시구요. 주말 행복과 함께 하세요...^^






모든 독자분들 추위에 건강 상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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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61 순한양
    작성일
    19.02.08 22:30
    No. 1

    드뎌 밝히는 쥔공을 등장시키셨군요 근데 19살 정도라면 사실은 이게 정상일듯요 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순한양
    작성일
    19.02.08 22:32
    No. 2

    그리고 권력욕이 성욕의 하부욕구라 사실 영웅호색이 맞는말이라고 하더군요 심리학적으로 그래서 큰권력이나 명예를 탐하는 사람들은 남들을 뛰어넘는 성욕을 가지게 하는게 사실 맞는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02.09 02:09
    No. 3

    잘봤습니다.
    그나저나 갑자기 허리디스크가 왔는지 미치겠네요 ㅠㅠ 의자 들다가 뚝하는 소리가 났는데 서있기가 너무 힘든게 내일 병원 가봐야겠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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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3 1,152 3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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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1 1,186 37 9쪽
7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0 1,277 34 10쪽
7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9 1,222 32 10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8 1,252 32 10쪽
6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7 1,237 35 10쪽
6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6 1,207 31 12쪽
6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5 1,264 39 11쪽
6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4 1,276 34 10쪽
6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3 1,272 38 9쪽
6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2 1,236 39 9쪽
6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1 1,328 30 9쪽
6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31 1,271 31 11쪽
6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30 1,248 37 8쪽
6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9 1,315 34 9쪽
5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8 1,284 35 10쪽
5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7 1,323 34 9쪽
5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6 1,296 38 12쪽
5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25 1,276 33 12쪽
5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4 1,340 37 11쪽
5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3 1,287 36 8쪽
5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2 1,275 4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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