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류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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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e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최근연재일 :
2015.09.18 19:1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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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106

작성
14.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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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글자
4쪽

서문二

DUMMY

녹음이 펼쳐진 조그마한 산, 사람 한명이 지나가면 딱 좋읆만한 크기에 오솔길에 사내 한명이 길을 걷고 있었다. 검은색 장삼을 걸친 사내는 힘이 드는지 잠시 멈춰서 쉴곳을 찾아 두리번 거리더니 널따란 바위를 찾아 걸터앉았다. 그 사내는 바로 얼마 전에 스승들에게서 하산통보(?)를 받은 휘랑 이였다.

“후우... 망할 영감탱이들”

휘랑은 짧게 투덜거리더니 그날에 일을 회상했다.


“휘랑아 너 하산해라”

흑의 노인에 두서없는 말에 휘랑은 단호히 말했다.


“싫어요.

“싫은 게 어디 있어. 좋은 말로 할 때 내려가”

“하아……. 싫다니까?”


그렇게 한참동안 이어진 휘랑과 스승들에 대화는 결국 열이 머리끝까지 오른 백의에 노인이 화로에 꾳혀져 있던 곰방대를 들고는 휘랑에게 덤벼들었고 그 모습에 휘랑도 자신에 옆구리에 꽃혀져 있던 단도를 뽑아들어 대항하는걸로 막을 내렸다.


“어!? 너임마 스승한테 칼을 뽑아들어!?”

캉!

“스승님이 먼저 시작했잖아요!”

카가각!

“임마! 나는 곰방대잖아!”

카가가각!!

“그 곰방대가 칼보다 무섭거든요!?”

"....후우"

쾅!

백의 노인과 휘랑에 대결은 십여합정도 이어졌고 그 모습에 흑의 노인은 질렸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는 바닥을 내려쳤다. 그 소리에 놀란 휘랑과 백의 노인에 대결은 멈췄고 흑의 노인은 그들을 째려보며 조용히 말했다.


“....앉아”

“...”

“...옙”

휘랑과 백의 노인 둘다 자리에 앉자 하산통보를 내린후 조용히 앉아있던 흑의 노인이 입을 열었다.


“너임마 내려가고 싶어 했잖아. 그리고 네놈 나이가 스물다섯이다! 이제 내려가서 짝도 찾고 가정도 만들어야지!”

“그렇지만...!”


흑의 노인에 말에 휘랑은 순간 할말을 잃었다.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휘랑에 외모가 어려보여 이제 막 약관이 된것같지만 사실 휘랑은 스무살 중반에 해당하는 나이였다. 하지만 휘랑은 그건 좀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루어질 일이라고 생각했고 적어도 이렇게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뭐!”

“....”


뜸을 들이는 휘랑에 모습에 백의 노인은 갑갑했는지 다시 곰방대를 들었고 그 모습에 움찔한 휘랑이 급히 입을 열었다.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그리고 제가 내려가면 병이 있으신 스승님은 누가 돌보나요!”


휘랑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야기 했고, 그 모습에 노인들은 한숨을 쉬고는 휘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우리 멀쩡하다 망할 놈아?”

“쳇... 안 통하네"


혀를 차는 희랑에 모습에 스승들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거 한두 번 써먹냐?”

“쳇...너무 자주 써먹었어...”


혀를 찬 휘랑은 어쩔수 없이 진지한 태도로 물었다.

“그건 그렇고 왜 갑자기 하산 하라는 건데요?”

“네놈 모습 꼴 보기 싫어서”

휘청!

“망할! 사람이 진지하게 물어보면 진지하게 대답해줘요!”

“진짠데?!”


또다시 유치하게 싸우려드는 두 사람에 모습에 흑의 노인이 한숨을 쉬고는 휘랑 에게 말했다.


“휘랑아... 우리 나름에 사정이 있단다. 이번 한번만은 묻지 말고 우리 하라는 대로 해주지 않겠니? 그리고 다시 찾아오지 말란 것이 아니다.”


흑의 노인에 말에 휘랑은 고민했다. 사실 놀라기도 하고 평소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것과는 조금 달라 싫다고 했지만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는 스승들에 모습을 바꿀수 없다는 것은 휘랑 본인도 잘알고 있기에 휘랑은 결국 스승들에 하산통보를 받아 들였다. 그렇게 휘랑에 하산이 이루어지고 휘랑은 스승들에게서 떠나왔다.


‘절대 무림과 얽히지 말거라! 웬만해선 무공도 펼치지 말고!’


스승들에 당부와 더불어

짤랑!

스승들 몰래 가져온 주머니도 함께 말이다.

‘후훗 지금쯤 속좀 쓰리겠지? 작은 복수다! 후후후...’

작은 복수라고 생각하기에는 생각하기에는 조금많은 금액... 아니 사실은 엄청 많은 금액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들어 보이고는 휘랑은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윽고 일어나서는 목적지로 다시금 걸을음 재촉했다.


작가의말

아직좀 부족합니다... 짧기도 하고요 다음부턴 3천자 맞춰보겠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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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 5막 1장 +9 14.04.29 12,690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97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53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26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79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34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20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62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21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21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17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102 48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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