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류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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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e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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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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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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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 4막 4장

DUMMY

“그래서요?”


휘랑의 물음에 대만이 차를 호록마시며 말했다.


“그렇게 하유랑 이곳저곳 돌아다녔죠. 그러고 얼마전에 은인께서 제게 걸어둔 금제가 풀리더군요. 맞으시죠? 일부러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 해두신거.”


대만의 물음에 휘랑이 흠흠 거리며 딴청을 피웠다. 그 모습을 본 대만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맞으시군요”


그러고는 고개를 숙여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대인! 대인덕에 저는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아! 그러니까 그 새로운 삶이 뭔데!”


대만의 인사에 휘랑이 쑥쓰러운 듯 탁자를 탕탕치며 말했다. 그 모습에 대만이 고개를 들고 허허 웃으며 객잔 밖에다가 소리쳤다.


“하유! 들어와!”

딸랑-!

“?”


대만의 고함을 치고 얼마 안되었을 때 객잔 문에서 종소리가 들리면서 문이 열렸다. 그러고는 한 여자가 들어왔다. 여자는 평범한 외모에 평범한 차림이었지만 어딘가에서 묘하게 청순한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여자였다. 여자는 객잔안으로 들어와서 대만의 옆에 서서 휘랑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며 말했다.


“대인께 인사드립니다.”

“하아?”


그 모습에 어이가 없어진 휘랑이 한숨을 내쉬자 여자는 고개를 들고는 말했다.


“제 남편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펴어어언?”


휘랑이 황당한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자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웃었다. 그러고는 대만이 황당해 하는 휘랑을 쳐다보며 말했다.


“대인께서 제 내력을 금제하신 덕에 저는 하유를 만났습니다. 만약 대인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저는 알량한 실력을 믿고서 산적질이나 해대며 살고 있었겠죠. 그러나 대인을 만나고 하유를 만난덕에 저는 제 삶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았습니다. 그러니 대인께서 제게 은인이 되시는 셈이지요.”


대만의 말에 황당해진 휘랑은 한숨을 쉬고는 자신의 앞에있는 차를 따라 마시며 생각했다.


‘뭐 어쩌겠어, 자기들이 그렇다는데...’


대만은 차를 마시고 있는 휘랑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대인께 꼭 감사드리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대만이 휘랑을 보며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 모습에 하유도 따라 인사를 했다. 그 모습에 휘랑이 두 사람에게 고개를 들라고 하며 물었다.


“그럼 이제 어쩔꺼에요?”


휘랑의 물음에 대만이 대답했다.


“아직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 정착해 살고 싶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예전에 피해를 드렸던 목수촌에도 가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니 받아주시더군요”

‘하긴, 산적이 왔다 갔으나 죽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으니’


휘랑이 대만의 대답에 ‘그런가’하고 차를 마시며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 그때 휘랑의 머리에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대만이 무공을 할 수 있던 것이 생각난 휘랑은 마시던 차를 내려놓고는 대만에게 물었다.


“두목아저씨, 무공 좀 하시죠?”


휘랑의 물음에 대만이 뭐 그런걸 묻냐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뭐 하지만 대인께 비교한다면 대단한 실력은 아닙니다만...”


대만의 대답에 휘랑이 다시 물었다.


“실력은 어느정도 되요?”

“으음... 세간에서 일류라고 불리는 낭인들보다는 좀 센 편이었습니다. 산적질 하기전에는 쌈박질도 좀 하고 다녔죠... 아마 절정 바로 밑이 아닐까 합니다.”

“좋았으!”


대만의 대답에 휘랑이 탁자를 탕 치며 좋아했다. 그 모습에 두 사람이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휘랑이 말했다.


“월봉으로 은자 두냥을 줄게요. 집을 구할때까지 숙소도 제공하죠. 우리 객잔 경비로 일하지 않을레요?”


휘랑의 물음에 대만과 하유는 서로를 쳐다보다 대답했다.


“예에?”


물론 대답은 의문문이었다.


**


“왜요? 적어요? 은자 두냥이면 적은게 아닐텐데?”


물론 적은게 아니다. 은자 한냥에 쌀이 두가마니다. 그렇기에 은자 두냥이면 두 명이서 충분히 먹고 살 정도에 금액이였다. 게다가 집을 구할때까지 숙소도 제공한단다. 아마도 이류객잔이 이곳 소주에서 직원복지는 최고이리라. 물론 두 사람이 당황해서 물은 것은 그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


“저기... 대인, 무슨 일로 저를 고용하시려는 겁니까?”


대만이 조심스럽게 묻자 휘랑이 한숨을 푹 쉬며 자신이 그동안 했던 고민을 말했다. 물론 소주야가와 어제 낮에 객잔에 쳐들어왔던 건달들에 대해서도 말이다. 휘랑의 이야기를 다 들은 대만은 고민을 하고는 하유에게 물었다.


“하유, 어쩔까?”

“글쎄요... 으음...”


그렇게 두 사람이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쾅소리를 내며 객잔 문이 열렸다. 그리고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들어왔는데, 그 무리 속에는 어제 휘랑에게 맞아 쓰러진 남자도 눈에 보였다. 그는 들어와서 두리번 거리다가 휘랑을 발견하고는 무리의 앞에있던 얼굴에 칼자국이 난 험악한 남자에게 뭐라고 귓속말을 했다. 남자에 귓속말을 들은 남자는 휘랑에게 성큼성큼 다가와서는 휘랑에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시방, 네가 우리 아를 때렸냐?”

“응...?”


**


갑작스러운 상황에 휘랑이 황당한 표정으로 자신의 멱살을 잡은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남자가 휘랑을 다그치며 말했다.


“네가 우리 아를 때렸냐고”


휘랑은 남자의 뒤로 보이는 어제 자신에게 맞은 남자를 보며 깨달았다.


‘아아, 그렇게 된 거군’


어제 자신에게 맞고 징징되며 자신보다 싸움 잘하는 놈을 불러왔군! 하고 모든 생각을 끝마친 휘랑은 자신에 멱살을 잡고있는 남자의 손을 쉽게 풀어버리고 말했다.


“어, 내가 때렸어.”

“허어?”


석두(石頭)는 황당한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있는 남자를 쳐다봤다. 보통 자신이 인상을 쓰고 멱살을 잡으면 대게 두가지 반응이 나온다. 화를 내던가 살려달라고 빌던가, 그런데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는 태연하게 웃으며 자신이 했다고 대답했다. 그런 휘랑의 반응에 열받은 석두는 휘랑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럼 죽어야지!”

“꺄악!”


갑작스러운 싸움에 하유는 비명을 지르며 대만에게 도와주라고 했지만 대만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며 말했다.


“죽는 방법도 가지가지군”


휘랑은 석두에 주먹을 가볍게 피하고는 석두에 가볍게 복부를 발로 차버렸다.


“크억?!”

“형님! 이노오옴!!”


석두의 몸은 휘랑의 발길질을 맞고는 공중에 붕 뜨더니 뒤로 굴러 쓰러졌다. 그런 석두의 모습을 보고 뒤에 있던 남자들은 각각 곤봉이나 하는 무기를 꺼내 들고는 휘랑에게 돌진했다. 그 모습을 보고 휘랑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대만에게 물었다.


“은인이라고 했으면서 안 도와줄거에요?”

“허어?”


휘랑의 물음에 대만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휘랑의 실력이면 저 숫자의 장정 열무리가 덤벼도 하품 하면서 쓰러트릴텐데 일부러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있다. 대만은 한숨을 푹 쉬고는 휘랑에게 달려오는 남자들을 하나 하나 상대하기 시작했다. 일각정도 흘렀을까, 객잔 바닥에는 대만이 쓰러트린 남자들이 각자 맞은 곳을 붙잡고 쓰러져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휘랑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대만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어때요? 일 할레요? ‘은인’의 부탁인데.”


대만은 휘랑을 보며 쓴 웃음을 짓고는 말했다.


“이제보니 능구렁이시네요.”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를 보며 웃었다. 그때 대만은 무언가 생각났는지 휘랑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런데 그 숙소... 말인데...”

“응? 숙소가 왜요?”

“방음은... 잘 됩니까?”


대만의 물음에 휘랑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하유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대만의 가슴을 콩콩 쳤다.


“어...음... 아마 잘 될거에요.”


휘랑이 말을 더듬으며 대답해주었다. 그러자 대만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휘랑의 대답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


어느새 객잔 식구들은 모두 일어나 습격을 당한 곳으로 모였다. 사실 일방적으로 와서 일방적으로 맞아서 쓰러졌으니 습격이랄 것도 없었다. 어제 희민에게 해를 끼친 녀석을 꾹꾹 밟고 있는 야민과 아민을 뒤로하고 휘랑은 쓰러져 있는 석두의 뺨을 두어차례 때려서 정신을 깨웠다.


“야, 일어나”

찰싹찰싹


휘랑의 손길에 석두는 개슴츠레 눈을 뜨더니 정신을 못차린 듯 두리번 거리며 말했다.


“뭐...뭐시여.”


그런 석두의 물음에 휘랑이 대답했다.


“뭐긴, 뭐야 이제 네놈 배후에 대해 불어야 할 때지”


휘랑의 말에 석두가 휘랑을 비웃으며 말했다.


“훗... 내가 그렇게 쉽게 불거같아?”

“뭐, 그거야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


휘랑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석두는 그 미소에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일각이 지난후.


“청풍루에서 시켜서 그랬습니다”


얼굴이 퉁퉁 불은 석두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휘랑에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말했다. 휘랑이 그런 석두를 휘휘 발로 내찼다. 희민과 대만은 그런 석두를 보며 생각했다.


‘아팠겠다...’

‘용케 살아있네’


솔직히 석두의 얼굴은 말이 쉬워 퉁퉁이지 가족이 봐도 못알아 볼정도로 부어있었다. 그런 석두를 보며 대만은 지난날의 과거를 생각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무튼 휘랑은 의아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청풍루?”


그 물음에는 옆에 있던 희민이 대답해 주었다.


“청풍루는 이곳 소주거리에서 일곱 번째로 잘 나가는 유흥가라고 해요. 음식 맛도 맛있고 기루와 객잔이 복합적으로 있는 형태라 꽤 잘나가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뭐 이건 대외적인 정보고 음지(陰地)쪽의 정보로는 루주가 성품이 더러워서 잘나가는 신생 객잔이나 기방을 파락호들한테 돈을 줘서 주인을 죽인다거나 쫒아낸다거나 하더라구요”


희민의 답에 휘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관에서는 뭐한데요?”

“이곳 관리들이 워낙 부패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돈 몇푼 찔러준답니다.”


희민의 답에 휘랑이 생각을 하다가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런데 그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어요?”


휘랑의 물음에 희민이 대답해주었다.


“대웅씨요”

“흠... 그놈 나한테는 안가르쳐주고...”

“물어는 보셨어요?”

“아뇨”

“하아...”


휘랑의 당당한 대답에 희민이 한숨을 쉬었다. 그런 희민을 뒤로 하고 휘랑은 자신의 발을 붙잡고 있는 석두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떻게하죠?”


그 물음에 이번엔 대만이 나서서 대답해주었다.


“담가버리죠”

“히이이익! 아이고 선생님! 살려주세요!”


대만의 말에 석두는 휘랑의 발을 움켜잡고 애걸복걸했다. 그 모습에 휘랑이 어쩔까 고민하는 표정에 있자 희민이 휘랑에게 이야기했다.


“살려주죠. 나중에 청풍루한테 가서 이야기 할 때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

“흐음... 그럴까요?”


희민의 일리있는 말에 휘랑이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발을 붙잡고 있는 석두를 보며 말했다.


“얼렁 쟤네 데리고 가라”


휘랑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석두는 냉큼 일어나서 쓰러져있는 부하들을 깨워서 객잔밖으로 도망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휘랑은 중얼거렸다.


“저렇게 겁이 많으면서 어떻게 사나 몰라?”

‘그렇게 맞으면 겁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라고 석두가 구타당하는 모습을 본 모두는 생각했다.


**


“그럼 청풍루는 어떻게 할까요?”


석두를 쫒아낸 휘랑은 의자를 끌어다 앉아서 이야기했다. 휘랑의 물음에 대만이 이야기했다.


“쫒아가서 박살을 내버리죠!”


대만의 말에 휘랑이 고민하는 표정을 짓자 희민이 말했다.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좋겠어요. 일단 청풍루에는 뒷배를 봐주는 관리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마도 싸우면 우리가 백이면 백 질겁니다.”

“흐음... 일리가 있네요.”


희민의 말에 휘랑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끄덕임에 희민이 만족한 표정을 짓다가 대만을 보고 궁굼한 표정으로 대만을 손바닥으로 가리키며 휘랑에게 물었다.


“그런데 이분은 누구세요?”


희민의 물음에 휘랑이 대답했다.


“이번에 구한 경비요.”

“네에?”


휘랑의 대답에 희민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휘랑에게 조심스레 다시 물었다.


“급여는 얼마 주시기로 했어요...?”


희민의 물음에 휘랑이 태연히 대답했다.


“은자 두냥”


휘랑의 대답에 희민이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멀뚱히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대만과 하유에게 양해를 구하고 휘랑의 손을 잡아서 한쪽으로 갔다.


‘핫! 손잡았다!?’


그 와중에 희민모르게 묘한 부끄러움을 느끼는 휘랑이었다. 아무튼 그런 휘랑을 뒤로하고 희민은 휘랑에게 따져묻듯이 이야기했다.


“객주님, 어쩌자고 은자를 두냥이나 주세요?”


희민에 물음에 휘랑이 정신을 차리고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네? 왜요?”


그 물음에 희민이 한숨을 쉬고는 휘랑에게 이야기했다.


“현재 객잔에서 야민과 아민남매 그리고 저희에게 나가는 월봉을 합치면 은자네냥, 게다가 재료비까지 합치면 은자 여덣냥은 쉽게 나가죠. 거기다가 저분에 월봉까지 합치면 한달에 필요한 은자가 열냥! 이것도 적게 잡아서 그런거지 다른거 합치면 은자 열에서 열두냥까지 쉽게 나간단 말이에요! 적자라구요 적자!”


은자 열두냥 쌀이 스물네가마니 비단이 열두필이었다. 아무리 경제관념이 없는 휘랑이어도 그게 큰돈인건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의 말을 듣고있던 휘랑은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느꼈다. 어느새 엄마에게 혼나는 아이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는 휘랑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그...그럼 제가 가지고 있던 돈을 쓰면...”


휘랑의 물음에 희민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건 안되요. 언제까지 객주님 주머니에서 돈이 마르지 않고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희민의 말에 휘랑이 다시 물었다.


“그... 그럼 자를까요?”

“그래도 이제 막 객잔식구가 됐는데 어떻게 자르나요? 그냥 열심히 버는 수밖에 없죠...”


그래도 그녀는 모질지는 못했기에 그것도 반대했다. 그러고는 그녀는 한숨을 쉬고서 열심히 머릿속으로 셈을했다. 그래도 여전히 나오지 않는 혹자에 한숨을 쉬면서 휘랑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한두달 정도는 저는 월봉을 안받고 일해야겠네요.”


월봉을 받지 않는다는 희민의 말에 휘랑이 딱 잘라서 말했다.


“그건 안돼요”


딱잘라 말하는 휘랑을 보며 희민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휘랑이 이야기했다.


“그건 희민이 정당하게 일해서 받는 돈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것 때문에 희민이 정당히 일해서 받는 돈에는 피해가 가면 안돼요”


희민의 눈을 보며 이야기 하는 휘랑의 모습을 보고 희민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객주님. 그럼 손님이 늘 방법을 모색해봐야죠.”


희민의 말에 휘랑이 안심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러나 저러나 방금 채용한 대만을 당장 해고 하면 어쩌나 하고 마음 졸이고 있던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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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7막 5장 +9 14.06.24 9,786 409 14쪽
41 제 7막 4장 +7 14.06.20 9,488 301 13쪽
40 제 7막 3장 +5 14.06.17 9,278 279 12쪽
39 제 7막 2장 +10 14.06.13 9,883 278 12쪽
38 제 7막 1장 +8 14.06.10 11,260 294 12쪽
37 제 6막 4장 +7 14.06.06 11,265 328 13쪽
36 제 6막 3장 +10 14.06.03 10,641 339 17쪽
35 제 6막 2장 +8 14.05.30 10,671 329 12쪽
34 제 6막 1장 +7 14.05.27 11,286 324 12쪽
33 제 5막 9장 +7 14.05.23 10,586 326 12쪽
32 제 5막 8장 +5 14.05.23 12,222 381 13쪽
31 제 5막 7장 +10 14.05.20 11,060 456 13쪽
30 제 5막 6장 +6 14.05.16 11,929 314 15쪽
29 제 5막 5장 +6 14.05.13 11,770 426 14쪽
28 제 5막 4장 +9 14.05.09 11,042 325 13쪽
27 제 5막 3장 +7 14.05.06 10,693 344 17쪽
26 제 5막 2장 +7 14.05.02 10,841 328 13쪽
25 제 5막 1장 +9 14.04.29 12,690 348 13쪽
» 제 4막 4장 +6 14.04.25 12,697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53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26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79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34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20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62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21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21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17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102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27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80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97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83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435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23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80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309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33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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