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류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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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e
작품등록일 :
2014.02.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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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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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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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5막 8장

DUMMY

“전설의 누룽지탕 이라면... 그 옛날의 실전되었다 비용(飛龍)이란 요리사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그 요리가 아닌가!?”

좀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천안이 깜짝 놀라 물었다. 그 물음에 휘랑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예, 맞습니다. 그분께서 만드신 그 누룽지탕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는요”

“기본적이라니? 그럼 거기서 더 무언가를 첨가했단 소리인가?”


휘랑의 말에 왕만군이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휘랑이 전설이라 불리우는 요리를 만들었다는데에 불만이 많았던 그였기에 말투가 곱지는 않았다. 그런 물음에도 휘랑은 웃음을 잃지 않고 대답했다.


“예, 굳이 이야기 하자면 방법을 조금 바꾼 것 뿐이지만요”

“방법을 바꿔?”

“예, 기존의 방식은 도구도 필요하고 사람도 필요하죠. 그래서 제가 이용한 것은 이겁니다.”


심사위원들에게 설명을 하며 휘랑이 손에 든 물체는 종이로 된 둥그런 물체였다. 심사위원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게 무엇인가?”

“종이로 만든 공입니다”

“종이로 만든 공?”


만군의 물음에 휘랑이 웃으며 대답했다. 만군은 휘랑의 대답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걸로 이 요리를 어떻게 만들었다는 건가?”

“원리는 간단합니다. 이 공위에 밥을 붙여 누룽지를 만든 후 그 안에 있는 종이를 태우면 되죠. 그러면 공 모양의 누룽지가 완성됩니다. 이후 위쪽에 틈을 만들어 속을 채운 후 뜨거운 기름에다가 튀기면 되는 거죠. 대신 원래의 방식보다 더 튀겨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가 직접 부숴야 하고요. ”

“대...대단하군”


휘랑의 설명에 세 사람은 얼떨떨한 얼굴로 휘랑을 쳐다봤다. 그런 세 심사위원의 얼굴을 보고 휘랑은 한 번 웃어보인다음 심사위원들에게 음식을 권했다.


“자아, 이제 맛들을 한 번 보시지요.”


휘랑의 권유에 심사위원들은 기대가 되는 표정으로 누룽지탕을 맛 보았다. 처음으로 그 누룽지 탕을 맛 보는 순간 그들은 크나큰 충격에 빠졌다.


“허어... 세상에 이런맛이... 사람을 감동에 빠지게 하는 맛이군...”


좀처럼 감정의 표현이 없었던 천안이 찬사를 내뱉었다. 그런 모습에 관중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으음... 놀랍군...”


지금까지 별 말이 없던 장간만도 휘랑의 요리를 칭찬했다.


“괘...괜찮군...”


지금까지 독설로 요리사들에게 상처를 주었던 왕만군도 이번에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군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휘랑의 요리를 칭찬했다. 그 모습에 관중에선 우레와같은 함성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우와아아아! 대단하다!”

“젊은 친구가 대단하구만!”


그 모습에 휘랑은 미소를 짓고는 관중을 훑어 보았다. 그러고는 희민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고정시킨채 미소를 지었다.


“엄마! 객주님이 여기 보신다!”


희윤이가 그런 휘랑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휘랑도 마주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보고있는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네, 자네 요리는 충분히 이런 칭찬을 받을 만한 요리였네!”


백천안이 앞으로 나와 휘랑을 칭찬했다. 그가 휘랑의 요리에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증거였다. 휘랑은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


둥-! 둥-! 둥-!


모든 심사가 끝났다는 걸 알리는 북소리가 경연장 안 곳곳에 울려퍼졌다. 그 소리에 관중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네명의 요리사들은 단상위로 올라가 대기하고 있었다. 북소리가 끝나자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단상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 특히 만군은 얼굴에 안맞게 근엄한 표정으로 네명의 요리사들을 슥 훑고 지나갔다.


“심사가 모두 끝났소.”


그런 모습을 뒤로하고 장간만이 앞으로 나와 말했다. 요리사들과 관중들의 시선이 간만에게 집중됐다. 간만은 그런 모습에 흠흠 헛기침을 하고는 말했다.


“여기 이곳에 있는 네명의 요리사들은 어디를 가도 자신의 요리를 대접 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춘 요리사들이요. 그건 여기있는 심사위원들이 보증하겠소. 그러니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부디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걸었으면 하오. 그럼 발표하겠소.”


장간만의 엄숙한 말의 네명의 요리사는 긴장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런 네명의 요리사들에게 장간만은 선고를 내리려 하고 있었다.


“이번 경연대회에 우승자는...”


네명의 요리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감출길이 없이 장간만의 입모양을 주시했다. 마침내 장간만의 선고가 떨어졌다.


“청월루 소속 강차만이오.”

“뭐야!?”

“말도안돼!”

“사기다!”


장간만의 발표가 나자마자 경연장 안은 충격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사기라는 관중들과 분노한 관중들로 인해 경연장 안은 난리가 났다. 그중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휘랑도 아니고 유하도 아니고 바로 백천안이었다.


“무슨 소리요!? 분명 바로 전에 저기있는 윤휘랑을 우승자로 정하기로 결정하지 않았소!?”


백천안이 어물쩡 서있는 장간만에 따지려고 했다. 그 때


“이노오오오옴들!”

“?!”


갑작스럽게 한 중년의 남자가 노호(怒號)와도 같은 기세로 도를 치켜들고는 관중석에서 튀어나왔다. 그의 뒤에는 중년의 미부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왕만군에게로 도를 내질렀다. 그때


쾅!


천근(千斤)의 기세가 실려있던 그의 도를 막아서는 이가 있었다.


“네놈은 뭐냐?”


남자, 도제의 물음에 휘랑이 되물었다.


“그러는 노인장은 누구십니까?”

“뭐? 크하핫! 내가 누구냐고? 나는 유상진이라고 한다.”


남자의 대답에 놀란 것은 휘랑이 아니라 뒤에 있던 백천안이었다. 천안은 놀라 유상진에게 물었다.


“도제?! 도제가 맞으십니까??”

“응? 나를 아는 그대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있어 도제는 의아한 표정을 보이며 천안에게 물었다. 그러자 천안이 대답했다.


“백련문의 문주 백천안이라합니다.”


천안의 대답에 도제는 잠시 기억을 더듬더니 생각이 났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 그 백련문인가? 강소성에 위치한?”


도제의 대답에 백천안은 맞다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물었다.


“그런데 도대체 이게 무슨일입니까?”


천안의 물음에 도제가 대답했다.


“결과가 말도 안되서 항의좀 하러왔다네”


도제의 대답에 휘랑이 살짝 저릿한 팔을 주무르며 물었다.


“칼을 들고요?”

“이놈이?”


그 물음의 도제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하자 휘랑은 살짝 딴청을 피웠다. 그런 휘랑을 뒤로하고 천안이 물었다.


“항의라니요? 물론 결과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하실 이유가...”

“있다네”


천안의 말을 자르며 도제가 말했다. 그러고는 누군가를 불렀다.


“령!”


도제의 부름에 어디선가 야행복을 입은 령이라는 남자가 한 중년의 남자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타났다. 그 모습에 천안은 살짝 놀랐다.


‘기척도 못느꼈는데...’


령이란 불린 남자는 들고온 남자를 내려놓고는 다시 나타났던 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사라졌다. 령이 데려온 남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두리번 거리다가 도제를 보고는 고개를 조아렸다. 그 남자를 본 만군과 장간만은 경악에 빠져있었다.


‘저...저놈이 여길 왜!?“

‘일이 잘못 돌아간다...’


남자는 바로 만군과 장간만에게 뇌물을 찔러준 청월루 총관 염상구였다. 도제는 자신에게 고개를 조아리는 염상구를 같잖은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물었다.


“네놈이 무슨 짓을 했느냐?”


도제의 물음에 염상구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만군과 장간만을 잠시 쳐다보고는 대답했다.


“제가...저희 청월루가 왕만군과 장간만 저 두사람에게 뇌물을 줬습니다.”“뭐야!?”

“역시 그랬어!”

“이 나쁜 놈들!”


염상구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주위에선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 모습의 두 사람은 당황하며 변명했다.


“모...모함이오! 우리는 그런걸 받은 적이 없소!”

“말다 안되오!”


그들은 필사적으로 변명했다. 그때 도제가 싸늘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아까 나타났던 령이 그의 손에 두권의 책자를 건네주고는 사라졌다. 그걸 본 두 사람의 얼굴에는 핏기가 싸악 가셨다. 그 모습을 보고 도제가 코웃음을 치고는 물었다.


“이게 무엇인지는 알고 있겠지?”

“그...그것이 무엇이오?”

“그...그게”


도제의 물음에 두 사람은 식은땀을 흘리며 눈알을 굴렸다. 도제는 그런 모습의 낄낄 웃고는 말했다.


“이건 네놈들이 지금까지 받은 뇌물을 기록해 놓은 장부다. 꽤 꼼꼼하게 기록해 놨더군”

“그...그게”


도제의 말에 두 사람은 말을 더듬었다. 그모습을 보고 도제는 낄낄거렸다. 그리고 다시 말했다.


“뭐, 이건 사실 중요하지 않아. 네놈들이 뇌물을 받았든 똥물을 받았든, 나한테는 하등 중요하지 않지.”


그의 말에 만군이 물었다.


“그...그럼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의 물음으로써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는 꼴이 되었지만 현재 만군에게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도제가 들고있는 장부가 만약 관아의 손으로 넘어간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그동안 뇌물을 준 자들도 끝장이었다. 그러니 그런 상황은 무조건 막아야만 했다. 만군의 물음에 도제가 대답했다.


“네놈들이 심사위원직을 내려놓고 물러가는 것, 그리고 결과를 번복하는 것.”

“조...좋소!”

“왕대인!”


만군의 빠른 결정에 장간만이 놀란 표정을 짓고는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본 만군이 말했다.


“장대인께서도 어서 하시지요. 만약 저 장부가 밝혀진다면 대인께서도 무사치 못하실겁니다.”

“크...크흠! 나도 좋소!”

“크핫! 웃기는 놈들이군. 여기있다.”


두 사람의 결단에 도제는 크게 웃었고 들고있던 장부를 두 사람에게 던져주었다. 두 사람은 그걸 받고서 관중들의 아우성을 들으며 급히 사라졌다. 그 모습을 천안이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강차만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천안은 도제에게 물었다.


“그런데 무슨 연으로 이런 일을 벌이신겁니까?”


천안의 물음에 도제가 대답했다.


“이곳의 내 아들놈이 출전했더군, 그런데 저놈이 감히 장난질을 치길레 내가 손을 조금 봐주려고 했지.”

“아들이요?”


천안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유하가 다가와 말했다.


“아버지!”


유하의 부름에 도제가 대답했다.


“오! 아들! 집 나가더니 어떻더냐?”


도제의 장난기 가득한 물음의 유하는 볼을 긁적이고는 말했다.


“집을 나가다뇨... 저는 어디까지나 제가 요리하는 것을 인정 받고 싶어서...”

“누가 인정 안해준데?”

“네?”


유하의 말에 도제가 물었다. 그 물음에 유하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되물었다. 그 물음에 도제가 대답했다.


“누가 인정 안해준다고 했냐고. 이놈아 내가 그래서 그랬지, 소설좀 그만 읽으라고. 내가 그리도 엄하게 널 가르쳤냐? 아니면 내 무공의 진전을 이으레? 난 아무말도 안했다?”


도제의 말에 유하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더듬으며 물었다.


“그... 그럼 제가 처음으로 요리를 했을 때 보이신 반응은요?”

“네, 아버지가 감동해서 그랬던거야. 아들바보 네 아버지가 자기를 위해서 요리를 했다는데 감동 안받겠냐? 잘 때 네 칭찬을 그리도 하시더구나”

“어머니!”


유하의 물음에 유하의 뒤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유하는 그 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보았다. 그곳에는 유하의 어머니 청소화가 서있었다. 소화는 유하에게 다가와서는 꿀밤을 머리에 한 대 먹였다.


“이놈! 누가 가출하레!”

“어...어머니...”


유하가 아픈지 머리를 만지작 거리자 소화가 다정한 눈으로 유하를 쳐다보며 말했다.


“후훗, 그동안 요리는 열심히 수련했니?”


소화의 물음에 유하가 기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그 모습에 소화는 다정한 표정을 지으며 유하에게 말했다.


“그럼 이제 돌아가자꾸나. 종종 요리도 좀 해주고.”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


유하는 소화를 보며 다정한 눈으로 쳐다봤다. 그 때 도제가 멀찍이서 자신들을 보고있던 휘랑에게 물었다.


“그런데 네놈은 뭐냐?”

“예?”

도제의 물음에 휘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그 되물음에 도제가 다시 물었다.


“어... 저는 이류객잔의 객주 윤휘랑이라고 합니다만?”

“객주우우? 그런 실력을 가지고?”


도제가 말하는 건 요리 실력이 아니라 휘랑의 무공실력이었다. 도제가 도를 내질렀을 때 그의 힘이 칠할정도 섞여 있었다. 그런 그의 도를 휘랑은 그 짧은 순간의 막아 낸 것이다. 그것도 요리용 식칼을 가지고 말이다. 물론 그 식칼은 이제 못쓰게 되었지만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 짧은 순간의 보인 반사신경과 호신강기. 그것은 쉽게 볼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도제는 의문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객주니이이임! 괜찮으세요?!”


그 때 저 멀리서 그에게 달려오는 이들이 있었다. 희윤, 희민, 야민, 아민, 대만 등등 객잔의 식구들이 그를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달려왔다. 그 모습에 휘랑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예, 저는 객주입니다.”


작가의말

비용은 그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비용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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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제 12막 4장 +9 14.11.28 6,368 1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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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제 12막 1장 +6 14.11.18 5,780 171 12쪽
76 제 11막 5장 +7 14.11.14 5,389 193 14쪽
75 제 11막 4장 +7 14.11.11 5,777 213 13쪽
74 제 11막 3장 +7 14.11.07 5,319 209 12쪽
73 제 11막 2장 +7 14.11.04 5,720 196 14쪽
72 제 11막 1장 +8 14.10.31 6,063 190 12쪽
71 제 10막 5장 +8 14.10.28 6,608 209 12쪽
70 제 10막 4장 +9 14.10.24 5,949 20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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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 5막 1장 +9 14.04.29 12,690 348 13쪽
24 제 4막 4장 +6 14.04.25 12,696 388 15쪽
23 제 4막 3장 +9 14.04.23 13,153 443 14쪽
22 제 4막 2장 +7 14.04.17 14,226 399 9쪽
21 제 4막 1장 +7 14.04.14 12,279 419 6쪽
20 제 3막 2장 +5 14.04.10 12,734 405 8쪽
19 제 3막 1장 +10 14.04.01 13,520 430 11쪽
18 이류객잔, 인사드립니다! +6 14.03.24 12,262 279 5쪽
17 제 2막 9장 +10 14.03.21 12,821 405 5쪽
16 제 2막 8장 +6 14.03.18 12,721 422 8쪽
15 제 2막 7장 +6 14.03.13 13,517 406 6쪽
14 제 2막 6장 +6 14.03.10 15,102 480 11쪽
13 제 2막 5장 +9 14.03.07 14,627 421 10쪽
12 제 2막 4장 +5 14.03.05 16,380 575 8쪽
11 제 2막 3장 +6 14.03.03 16,097 453 6쪽
10 제 2막 2장 +16 14.02.28 15,683 483 6쪽
9 제 2막 1장 +10 14.02.26 17,434 504 8쪽
8 제 1막 6장 +14 14.02.25 18,223 529 6쪽
7 제 1막 5장 +7 14.02.24 17,380 511 5쪽
6 제 1막 4장 +15 14.02.21 18,308 490 8쪽
5 제 1막 3장 +10 14.02.19 17,733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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