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Korean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연재수 :
316 회
조회수 :
91,222
추천수 :
2,968
글자수 :
1,801,981

작성
21.01.26 14:52
조회
208
추천
9
글자
14쪽

제155화 : 새로운 마스터

DUMMY

제 155화. 새로운 마스터


성벽 위의 대대원들은 입을 떡 벌린 채, 멀리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를 바라보았다.

자신들도 도시를 지키겠다며, 활을 꼬나 쥐고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할 일이라곤 없었다.

신나게 전투 중인 두 사람은, 무시무시하게 생긴 수천의 마물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착실히 저들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히, 저것이 인간의 무위란 말인가?

그야말로 ‘신위’라고 불려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

특히, 가장 놀라운 것은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저 잘생긴 청년이었다.

이제 막 솜털이 가신 것처럼 보이는 저 청년은, 자이언트 디어와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 않는 몸놀림을 보이며 마물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전투에 뛰어든 것을 생각하면, 자이언트 디어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도 않았다.


“아니, 대체 저 친구는 누구야?”


누군가의 물음에 모두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시선을 받은 병사는 계속 전방에서 전쟁에 참여하다, 최근에 모드시로 전입하게 된 친구였다.

대부분의 대대원들이 모드시에서 나고 자라며, 한 번도 타지로 벗어나지 못했던 토박이들이었기에, 자연스레 ‘이 친구는 알지 않을까?’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다들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말이 끝난 것이 아니었고, 대대원들은 다시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이 친구의 다음 말을 귀 기울였다.


“어째, 저 청년의 움직임이 고려군들과 비슷하네요. 아무래도 고려의 무술인 것 같습니다.”

“고려?”


그제야 대대원들은 이해가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강자들이 들끓는 티한의 구성원이라면 자신들이 모르는 것이 당연했다.


##


슈우우우욱


무언가 빨려 들어가는 소리와 함께, 오우거 한 마리가 또다시 루안에 의해 목이 부러져 비명횡사했고, 그 틈을 노리고 발톱을 들이민 웨어울프는 라흐옌의 검에 의해 두 동강이 나버렸다.

하지만 쉬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아무리 베고 쓰러뜨려도, 끝까지 눈알을 부라리며 다시 일어서는 존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휴, 이놈에 트롤들 진짜!”


그들은 바로 트롤들이었다.

트롤은 오우거나 웨어울프보다는 약하다는 평이 지배적인 마물이었는데, 그런 그들의 지금 루안과 라흐옌을 가장 크게 괴롭히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트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재생능력 때문이었다.

특히, 루안처럼 공격의 주된 방향이 타격 쪽으로 집중되어 있는 전투 스타일에는 트롤의 재생능력은 상극 중에 상극이었다.

그야말로 때려죽이려면 심장이나 머리통을 부수어야 할 정도였는데, 쇠심줄보다 질긴 이들의 가죽은 그마저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아! 안되겠어요, 라흐옌 경! 트롤만 맡아주세요. 나머지는 제가 할게요.”

“그게 좋겠네요!”


루안은 말을 끝내자마자, 발을 굴러 높이 도약하고는 뒤로 훌쩍 물러났다.

그러고는 샅바를 해제하고 쌈수를 일으켰다.


“에크!”


치우의 푸른 화염이 이글거리는 발로 루안은 힘껏 땅을 밟았다.

그러자 지면이 조각나며 부서지고는 파편이 튀어 올랐다.

루안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이어 걷어차며 파편들을 날렸다.

파편에는 쌈수의 기운이 가득 담겼고, 하나의 탄환이 되어 직선상으로 날아가 마물들을 꿰뚫었다.

그런 식으로 루안이 견제를 해주니, 라흐옌은 한결 편하게 트롤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둘은 또 한참을 마물들과 싸워나갔다.

역할 배분이 잘 되자, 마물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쓰러져갔고, 그 수가 어느덧 오백을 넘어섰다.

하지만 남은 마물은 그에 네 배는 되었다.


“전하! 슬슬 고된대요?”

“이제 빠질까요?”

“그래야 될 것 같아요. 모드시에서 사제들을 준비했을지, 약을 준비했을지 모르겠지만,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거예요. 그러니까 큰 거, 한 방 먹여서 최대한 수를 줄인 다음 우리 자기한테 맡기고 물러서자고요.”

“그럼 잠시만 혼자 버텨주실래요?”

“빠르게 해주세요.”


루안의 요청에 라흐옌은 검을 곧추 세우고 오러를 최대치로 뽑아 올린 다음, 마물들을 막아섰다.

덕분에 루안은 마음 놓고 치우를 운용할 수 있었다.

어차피 큰 기술을 사용할 거라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쏟아내어, 가능한 많은 적을 사살하는 것이 도움이 될 터였다.


“후······.”


심호흡을 한 루안은 마음을 정돈하고 자세를 다잡았다.

익히기만 익혔지, 자신도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은 오의를 보여줄 참이었다.


‘대국 고(高)의 조사이신 대별이 태왕에 이어, 가장 위대한 태왕이라 일컬어지던 제왕이 계셨다. 이 태껸의 옛법은 그 위력이 너무도 강맹해, 그 분의 모습과 비견된다 하여, 그 분을 기리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


루안은 윤봉창 장사의 말을 떠올렸다.

너무도 강력하기에, 조사에 이은 가장 위대한 태왕의 이름이 붙었다는 바로 그 옛법.

드디어 루안에 의해 세상에 다시 강림하게 되었다.


“휘유, 엄청난데?”


라흐옌은 마물들을 상대하면서도, 등 뒤에서 어마어마한 기운이 느껴지자, 휘파람을 불었다.

그만큼 지금 루안이 내뿜는 기운에서는 무엇이든 부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거력이 느껴졌다.


“아무리 드넓은 벌판의 전사들이더라도, 나의 말발굽 앞에서는 굴복할지니······. 세상 그 어디에도 대국 고(高)를 넘어서는 곳은 없으리라. 호태왕, 국강상 광개토(好太王, 國岡上 廣開土)!”


루안의 양 팔 전체는 치우의 불꽃이 감싸며 폭발하듯 타올랐고, 루안은 양 주먹을 말아 쥐며 힘껏 앞으로 내질렀다.

그러자 불꽃은 부채꼴 모양으로 퍼지며 앞으로 뻗어나갔고, 자신의 앞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세상에서 지워버리기 시작했다.


“엥? 우, 우앗!”


라흐옌은 그 모습을 황홀하게 쳐다보다가, 자신마저 덮치려하자, 깜짝 놀라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 가격 범위에서 벗어났다.

루안의 주먹 끝에서 솟구쳐 나오는 불꽃은 세상에 모든 것을 태워 없애버릴 것만 같았고, 루안이 꺼내 올린 치우를 모두 소진하고 나서야 사그라졌다.


“헉, 헉, 헉.”


루안은 숨을 몰아쉬며, 이게 맞나 싶어 두 눈을 비볐다.

제대로 시전해본 것은 처음이니, 이 정도의 결과 값이 나오는 게 맞나 싶었던 것이다.


“전하! 죽을 뻔했잖아요!”

“아, 죄, 죄송해요. 저도 처음 해봐서······.”


겨우 불꽃의 마수에서 벗어난 라흐옌이 루안 옆으로 다가오며 소리를 빽 질렀다.

하지만 얼굴은 그렇지 못해, 진심으로 루안을 힐난하는 것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호호호, 괜찮아요. 그보다······. 정말 대단한대요? 왜 진작 안 쓴 거죠? 지금까지 괜히 힘 뺐네.”


라흐옌은 검을 집어넣고는 박수를 쳤다.

그럴 만도 했다.

지금까지 그 고생을 하며 오백 마리 겨우 잡았는데, 이 일격에 남아있는 마물들의 삼분지 일 정도가 증발해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주술에 가득 눌려 기를 못 펴던 마물들의 본능이 주술을 밀어내는 효과를 가져왔다.

남아있는 마물들이 눈치를 보며 더 이상 전진하는 것을 멈추었기 때문이다.


“헉, 헉, 헉, 앗.”


루안은 저들이 더 이상 움직이려 하지 않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아무래도 다리가 풀린 것 같았다.


“어머, 괜찮으세요?”

“네. 긴장이 풀리다 보니······. 경, 한 번만 잡아주실래요?”

“물론이죠. 말만하세요. 업어드릴 수도 있으니까.”

“하하하.”


루안은 어색하게 웃고는 손을 내밀었고, 라흐옌은 그 손을 잡고 루안을 일으켜주었다.


“전하! 괜찮으십니까?”


루안이 쓰러지는 것을 본 다델이 헐레벌떡 뛰어왔다.

그에 눈에는 걱정이 쏟아질 듯 담겨있었다.


“괜찮아요. 일단 돌아가죠. 한 동안은 괜찮을 것 같은데.”

“치료용 아티팩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서 드시지요.”


셋은 다시 성문을 향해 돌아갔다.


##


“영주님!”


누군가 영주실에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었지만, 손을 부들부들 떨며 안절부절 못하던 영주는 그것을 기다린 것인지, 귀를 쫑긋 세웠다.


“어떻게 됐나?”

“마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진격을 멈추었습니다!”

“오!”


영주는 의자에 몸을 깊이 묻고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그러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다시 탁자를 탁 치고 일어났다.


“피해는? 혹시 마스터들 중에서 다친 사람이 있나?”

“다행히 전무합니다.”

“그렇지! 아, 내가 이럴 때가 아니군. 앞장서라. 내가 외곽으로 가겠다.”

“예? 아직 마물들이 전멸하거나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큰 풍파는 지난 것 아니냐. 얼른 가자.”

“알겠습니다.”


영주는 마차에 올라 서둘러 외곽으로 향했다.

외곽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병사들의 얼굴이 밝은 것이 마차의 창문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윽고, 마차는 외곽 성문 앞에서 멈춰 섰고, 영주는 서둘러 마차에서 내렸다.

성문에는 전투에 참여한 마스터들의 편의를 위해 아티팩트를 전달하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고, 그 외에는 마스터들만 자리하고 있었다.


“영주님. 여기까지는 어떻게 오셨습니까?”

“오, 다델 공. 첫 공격을 잘 막아냈다 들었습니다. 그러니 응당, 제가 와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주는 빠른 눈으로 다델과 라흐옌, 그리고 루안을 바라보았다.

보아하니, 치료용 아티팩트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은 루안 뿐이었다.


‘그럼 그렇지. 실력을 보증한다더니······.’


역시 루안만 다친 것이 분명해 보였다.

뭐, 어차피 다른 두 마스터가 잘 처리해줄 것이니 걸릴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마스터들과 친분이 깊어 보이는데 괜히 다쳤다가 나중에 책임질 요소라도 생기면 상당히 곤란했다.


“루안 공이라고 했던가요? 많이 상하셨습니까?”

“기운이 좀 없는 것이라······.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루안은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지만, 입술이 파리해 보이는 것이 영주가 보았을 때, 기력이 많이 상한 것 같았다.


“흠······. 혹시 기분 나쁘게 들리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전투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떠시겠습니까?”

“네? 왜요?”

“아무리 다델 공과, 라흐옌 공이 계시다 하더라도, 저 바이두 숲의 마물들을 굉장히 사납습니다. 직접 부딪히셨으니 더 잘 아시겠지요? 영주의 입장에서는 저희 영지에서 손님이 다치시는 것을 보는 것도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이해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아~ 괜찮아요. 신경 안 쓰셔도 돼요.”

“흠······.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으니,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루안 공께서는 다델 공과 라흐옌 공께서 굉장히 각별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친나가 와해된 상황에서 저희 모골린 같은 약소국은 루시아 신성제국은 물론이고 요즘 한창 떠오르고 있는 사일라와의 관계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두 분과 관련된 인연이 저희 영지에서 크게 상하신다면 저희의 입장이 굉장히 난처해집니다. 그러니 참전을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푸하하하하하.”


한참 진지하게 진심을 이야기중인데, 갑자기 맹랑한 웃음소리가 들리자, 영주는 고개를 홱 돌렸다.

웃음의 주인공은 라흐옌이었다.

라흐옌은 영주가 자신을 바라보자, 대차게 웃어 흘러버린 눈물을 닦아냈다.


“아, 죄송해요. 큭큭큭.”

“제 진심을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비웃으시니 기분이 상하는군요. 공들께서도 루안 공을 아끼신다면 그럼 안 되십니다.”

“푸훗.”

“정말 계속 그러실 겁니까?”


영주는 자신의 입장도 잊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

뭐, 물론 라흐옌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여기 도열해있는 많은 병사들은 라흐옌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다.


“저, 영주님.”“응? 이야기중인 거 안 보이나? 갑자기 뭔가?”


영주는 경비대대장이 자신을 조심스레 부르자, 힐난의 대상을 바꾸었다.

하지만 경비대대장은 해야 할 말이 있는 것인지 물러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꼭 들으셔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직 전투성과 보고도 못 들으셨지 않습니까?”

“그게 중요한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들으셔야 합니다.”

“에잉, 그래, 해 보게.”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으나, 총 진군 마물 삼천에서 절반이 넘는 천칠백 가량 되는 마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리고 그 중 천오백 가량을 저기 계신 루안 공 혼자서 처리하셨습니다.”

“그렇군. 이제 됐나? 어? 잠깐, 뭐?”


영주는 대충 듣고 흘리려다, 내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전투에는 라흐옌 공과 루안 공 두 분이서만 참전하셨고, 그 중, 이백 가량을 라흐옌 공이, 천오백 가량을 루안 공이 처리하셨습니다.”

“······?”


영주는 자신의 귀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귀를 후볐다.


“푸하하하하하핫.”


그 모습에 라흐옌은 또다시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마저 보고 드리겠습니다. 루안 공은 그 중에서도 천이백 정도는 단 일격에 정리하셨습니다. 영주님, 저희 영지에서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마스터가 등장했습니다.”


영주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아티팩트를 붙잡고 있는 루안을 바라보았다.


“뭐? 저 애송이가?”


루안은 영주의 중얼거림을 들었으나, 따로 문제 삼지는 않았다.


작가의말

계속 분량이 들쭉날쭉하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평균치를 내면 얼추 맞다고 봅니다 ㅋㅋ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_^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Another Korean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02 제173화 : 재룡과의 대화 +2 21.02.23 206 7 12쪽
201 제172화 : 재룡을 만나다 +2 21.02.22 204 7 12쪽
200 제171화 : 국경에 다다라서 +2 21.02.19 204 7 11쪽
199 제170화 : 발표 +2 21.02.18 210 7 12쪽
198 제169화 : 수장의 귀족 +2 21.02.17 209 7 12쪽
197 제168화 : 등극 +2 21.02.16 205 7 13쪽
196 제167화 : 다시 겨레로 +2 21.02.15 205 7 13쪽
195 제166화 : 자각 +2 21.02.11 201 7 13쪽
194 제165화 : 처단 +2 21.02.10 197 8 11쪽
193 제164화 : 공략법 +2 21.02.09 200 7 10쪽
192 제163화 : 무적 +2 21.02.08 194 7 12쪽
191 제162화 : 조우 +2 21.02.05 195 8 12쪽
190 제161화 : 다가온다. +4 21.02.03 196 9 12쪽
189 제160화 : 군사지역 +4 21.02.02 209 8 13쪽
188 제159화 : 소식 +4 21.02.01 202 9 13쪽
187 제158화 : 그닐 +4 21.01.29 195 9 12쪽
186 제157화 : 붕페의 무기 +4 21.01.28 207 9 12쪽
185 제156화 : 마족의 출현 +4 21.01.27 216 10 12쪽
» 제155화 : 새로운 마스터 +4 21.01.26 209 9 14쪽
183 제154화 : 마물을 막아내라 +4 21.01.25 210 9 11쪽
182 제153화 : 모드시의 위기 +4 21.01.22 210 9 13쪽
181 제152화 : 다시 찾은 모드시 +4 21.01.21 206 9 13쪽
180 제151화 : 안나의 행방 +4 21.01.20 206 9 14쪽
179 제150화 : 마스터 +4 21.01.19 216 9 15쪽
178 제149화 : 4년 +4 21.01.18 207 9 16쪽
177 제148화 : 다시, 세상으로 +4 21.01.15 207 9 12쪽
176 외전 : 재룡의 다른 이름 - 6 [완] +2 21.01.13 197 9 14쪽
175 외전 : 재룡의 다른 이름 - 5 +4 21.01.11 215 8 12쪽
174 외전 : 재룡의 다른 이름 - 4 +4 21.01.08 225 7 13쪽
173 외전 : 재룡의 다른 이름 - 3 +4 21.01.07 199 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