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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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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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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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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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라스푸티차

DUMMY

한스의 대체자로 근무하던 장군이 전선을 순시하다가 인근 포격에 놀라 심근 경색으로 사망하였다. 그로 인하여 한스 파이퍼는 급히 호출되어 복직하게 되었다. 한스는 복직이 되자마자 전선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현재 전선의 연료 보급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보고 받았다.


'이럴수가...'


지금 모스크바 인근에 한 사단은 연료가 바닥난 상태였는데, 이들이 연료를 보급받으려면 수십 대의 트럭이 라스푸티차를 뚫고 하루 동안 가야했다. 파르티잔들은 독일군의 연료 보급을 막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연료를 보급받으러 가는 것도 상당히 위험한 작전이었다. 탄약과 연료를 보급하는 부대는 열악한 환경에서 그야말로 특수작전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한스는 루프트바페에게 고립된 사단을 위하여 연료, 탄약 등을 공중 보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작전이 성공하고 루프트바페가 피해를 덜 입기 위해서는, 최전선에 있는 독일군의 비행장을 소련 항공기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야 했다. 당연히 비행장은 소련 공군의 1순위 타겟이었다. 그리고 소련군의 공격을 받지 않았더라도 라스푸티차로 인하여 최전방 독일군 비행장은 진흙으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이 시각, 에이스 파일럿 권터는 엉망이 된 비행장을 바라보았다.


'이런 시발...'


1940년 10월 모스크바 인근에서 소련군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만토이펠 대대의 차량들은 소련군의 폭격으로부터 한 대라도 덜 격파되기 위하여, 최대한 각 차량들을 분산시켜서 주차시켜두었다. 그리고 전차병들은 진흙탕 뻘밭 속에 참호를 파두었다. 오토도 야전삽으로 열심히 참호를 팠다. 그런데 이 정도로 땅이 질퍽거리면 참호를 파는게 존나게 힘들다.


'좆같네!!!'


첫 장마가 시작된 10월, 낮 기준으로 현재 온도는 8도였다. 아직까지는 견딜만한 날씨였다. 하지만 밤이 되면 전차 관측창에 서리가 끼기 시작했다. 퀴벨바겐 등 모든 차량의 전면 유리창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엄청나게 피곤하고 군화와 군복에 묻은 진흙은 딱딱하게 굳어갔다. 그리고 식량 보급이 안되고 식수를 구하지 못해서 다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상태였다.


내일도 만토이펠 대대는 03:00에 공세가 예정되어 있었다. 현재 소련군의 공군이 우위를 점했기 때문에 다음 날, 해가 뜨기 전에 공세를 해야 했다. 돌격포 부대가 만토이펠 대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다들 라스푸티차 때문에 공세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안해했다. 게오르크가 외쳤다.


"괜찮네!! 조만간 강추위가 올거고 진흙이 얼어붙으면 전차를 기동하기 수월해질걸세! 물론 죽고 싶을 정도로 춥겠지만 말야!!"


커다랗고 빨간색 십자가가 그려진 오펠 블리츠 차량이 중대 지휘소 옆에 있었다. 이 오펠 블리츠 트럭은 야전 구급차로 사용되고 있었다. 티거 중전차 대대의 전차병들은 귀한 인력이기 때문에 이런 야전 구급차까지 보내준 것 이었다.


또한 정찰용으로 Sd.Kfz 261 또한 부대에 보급되었다. 이 차량은 모스 부호는 최대 40km, 목소리는 10km까지 신호 송신이 가능했다. 그리고 잠시 뒤, 척후병들이 Sd.Kfz 261를 타고는 인근을 정찰하고 모스 부호로 신호를 보내주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중대 지휘 차량에서 신호를 받았고, 슐레프 중대원들은 모두 출동을 준비했다. 


"시동!!!"


그렇게 슐레프 중대의 전차들은 모두 차간 표시등을 보며 어둠 속에서 기동했다.


한편, 나타샤, 류드밀라, 크세니야, 블라슈크 등은 모스크바에서 독일군과 지옥같은 시가전을 벌이고 있었다. 독일군의 4호 돌격전차 브룸베어는 소련군이 점령한 건물의 콘크리트 벽을 다 부수는 등 시가전에서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나타샤, 류드밀라, 크세니야는 주요 거점으로 쓰이는 건물의 옥상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 지붕에 자리를 잡은 류드밀라는 저 멀리서 15cm의 뚱뚱한 곡사포를 장착한 브룸베어가 이 쪽으로 오는 것을 발견했다.


'저..저거!!'


브룸베어의 뚱뚱한 15cm 주포 우측 MG34 기총이 불꽃을 뿜었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류드밀라는 브룸베어가 측면 기동륜을 노출하기를 기다렸다. 그 때 기동륜을 저격해서 기동불가로 만들어야했다. 류드밀라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브룸베어가 오고 있는 길목의 우측 골목에 독일군이 엎드린 채로 빼꼼 고개를 내민 것이 보였다. 잠시 뒤, 그 독일군이 골목에서 연막탄을 발사했다.


퍼엉!


'젠장!!!'


연막탄 때문에 브룸베어를 조준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브룸베어의 뚱뚱한 15cm 곡사포가 불을 뿜었다.


퍼엉!!!


쿠과광!! 콰과광!!!


류드밀라가 있던 건물의 2층이 포격을 맞았다.


"꺄아악!!!"


류드밀라는 저격총을 들고는 나타샤, 크세니야와 함께 옆 건물 지붕으로 점프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빨리!!!"


소련군은 주요 거점을 항상 인접한 건물 두 곳에 나누어 놓았다. 건물 하나가 점령당해서 모든 거점을 잃어버리는 사태를 막기 위함이었다. 브룸베어는 다시 한 번 커다란 곡사포에서 불꽃을 뿜었다.


퍼엉!


나타샤는 옆건물 지붕으로 달아난 다음 계단을 통해 달아나려고 했다.


'이 건물도 조만간 뺏길거야!! 빨리 튀어야 해!!'


하지만 류드밀라가 외쳤다.


"독일 놈들이 이 건물 옥상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철조망을 쳐야해!!"


현재 브룸베어한테 격파당한 건물이 독일군에게 완전히 점거당하면, 독일군은 당연히 지붕을 통해서 이 건물도 점거할 것 이었다. 그리고 이 건물 지붕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철조망을 준비해둔 상태였다. 결국 나타샤와 크세니야는 독일군이 여기로 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쳤다. 나타샤는 류드밀라때문에 도망갈 시간이 지체되어 속으로 울부짖었다.


'류드밀라!! 저 썅년!!!'


류드밀라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지붕 위에서 브룸베어의 측면 기동륜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류드밀라가 발사한 총알은 정확히 브룸베어의 기동륜을 맞추었다. 브룸베어는 포탑이 없었기에, 이렇게 기동불가가 되면 주포를 다른 방향으로 조준할 수 없게 된다. 브룸베어 근처에 있던 독일 보병들 또한 당황한듯 연막을 뿌렸고, 류드밀라는 잽싸게 나타샤, 크세니야와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크세니야가 외쳤다.


"류드밀라!! 정말 잘했어!!!"


"다들 무사할까?"


1층에 내려가보니 다른 소련군들은 미리 파둔 지하도를 통해서 이 건물로 옮겨온 상황이었다. 나타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어...어떻게 도망가지?'


브룸베어의 포탄을 맞은 건물은 이제 독일군에게 점령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현재 류드밀라와 나타샤, 크세니야가 옮겨온 이 건물은 미리 가구, 모래 주머니 등을 통하여 독일군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완벽하게 준비를 해둔 상태였지만 언제 이 건물도 뺏길지 알 수 없었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탕!! 타앙! 탕!!


잠시 뒤, 잠시 전투가 소강 상태가 되었다. 옆 건물에서 독일군이 독일어로 무어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나타샤는 이 소리를 들으며 부들부들 떨었다.


'빠...빨리 도망가야 해!!'


미리 파둔 지하도를 통하여 식수, 탄약 등이 보급되고 있었다. 나타샤는 아까 전에 포탄 파편을 맞고 부상당한 부상병이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았다. 조금 있으면 저 부상병 또한 지하도를 통해서 후방으로 옮겨질 것 이었다. 한 병사가 외쳤다.


"이 친구 누가 후방으로 옮겨줄텐가!!"


"저요!!"


평소라면 절대 이런 일에 나서지 않았겠지만, 나타샤는 지금 같은 절호의 탈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후방으로 가서 돌아오지 말아야지!!'


나타샤가 자진해서 나서자 크세니야와 안나, 류드밀라 또한 같이 부상병을 옮겨주기로 했다. 커튼을 이용해서 만든 들것으로 넷은 지하도를 통해서 끙끙대며 부상병을 옮겼다.


'아이고 힘들어!!


부상병을 운반하는 카펫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나타샤는 혹시나 피가 묻을까봐 최대한 끄트머리쪽을 들었다. 덕분에 류드밀라가 더 힘들게 들것을 들어야했다. 류드밀라가 말했다.


"나타샤! 너무 끝으로 들면 힘이 안 들어가!"


"응! 알았어!"


하지만 나타샤는 류드밀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짜증나...'


그렇게 넷은 후방에 있는 임시 치료소에 부상병을 옮겨 주었다. 나타샤는 크세니야, 안나, 류드밀라의 눈치를 보면서 무슨 핑계를 대고 남을지 고민했다. 그 때, 블라슈크가 달려와서 모두가 무사하지 확인했다.


"동무들!! 모두 무사한가?"


"무사합니다!!"


블라슈크는 무선 통신을 통해서 주요 거점으로 쓰이던 건물이 독일군에게 점령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이었다. 안나가 외쳤다.


"류드밀라가 파시스트 돌격포의 기동륜을 정지해서 기동불가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건물은 무사했습니다!"


블라슈크는 류드밀라를 껴안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안나, 나타샤, 크세니야를 껴안았다.


"모두 무사해서 다행일세!"


나타샤는 그렇게 블라슈크, 크세니야, 안나 틈에 낑겼다. 그런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호...혹시 블라슈크 동지가 나를?'


나타샤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러고보니 블라슈크 동지는 전술에도 능하고 조금 멋있는 것 같았다.


급하게 달려오던 안토노프가 이 소식을 듣고 외쳤다.


"류드밀라 동지가 파시스트 돌격포의 기동륜을 기동불가로 만들었다고? 대단한 영웅일세!!! 용감한 동무들이여! 내가 자네들을 위해 선물을 주겠네!!"


잠시 뒤, 나타샤는 자신이 지급받은 대전차 로켓, RPG-1을 바라보았다.


'시..시발...'


안토노프는 나타샤, 크세니야, 안나, 류드밀라에게 RPG-1을 하나 주고는 전차 격파 임무를 맡긴 것 이었다.


"파시스트 놈들이 쓰는 대전차 무기보다 가벼우니 여성 동무들도 쉽게 쓸 수 있을걸세!! 자네 중에 셋은 대전차소총을 쏘고, 한 명은 이걸 쓰면 될걸세!"


안토노프는 프로파간다 선전을 위하여 병사들이 계속해서 전공을 세우기를 바랬다. 죽음의 숙녀 외에 어린 영웅이 하나 생긴다면 병사들의 사기가 옳을 것 이었다. 안토노프는 가장 체구가 작고 어린 나타샤에게 말했다.


"대전차소총은 어린 여자가 쓰기 어려우니 동무가 이 RPG-1을 쓰는 것이 좋겠군! 동무들 할 수 있겠는가?"


안토노프가 류드밀라에게 물었다.


"너무 위험한 임무라고 생각되면 다른 녀석들에게 이걸 맡기겠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위험하다고 해! 못하겠다고 해! 다른 정예부대 시키면 된다고!'


류드밀라가 당차게 대답했다.


"할 수 있습니다!"


나타샤가 울부짖었다.


'류드밀라 저 샹년이!!!'


안토노프는 류드밀라, 나타샤, 크세니야, 안나를 칭찬하며 병사들에게 외쳤다.


"어린 여성 동무들도 파시스트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죽음 외에는 승리 뿐이다!!!"


나타샤는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울부짖었다.


'어차피 이대로는 다 뒤지니까 적당히 눈치보다가 하수구로 숨자!'


한 시간 뒤, 나타샤는 2층짜리 건물 지붕 위에서 질질 짜며 RPG-1를 들고 엎드려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팬티에는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여기저기서 포격소리가 들렸다. 멀리서 전차 궤도 소리가 들렸다.


'제발 이쪽으로 오지마라...제발 이쪽으로 오지마라...'


나타샤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흐아앙...으앙..."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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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2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4 17:06
    No. 1

    복직하여 전선에 호출되었다 보다는 사망하면서 한스파이퍼는 급히 호출되어 복직하게 되었다 한스는 복직이 되자마자 전선으로 향했고 도착하자마자 현재 전선의 연료 보급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보고 받았다로 수정해주세요. 또한 1순위 타겟이었고, 설사 공격을 받지 않았더라도 라든가 3:00를 03:00로 등 문단을 고쳐주세요 ^^

    브룸베어의 등장이라... 100mm 떡장갑에다 MG34가 있는 것을 보니 12구경장 15cm 곡사포 탑재 버전이로군요. 확실히 시가전에서 활약은 하지만 시가전 외에는 한계가 너무 큰데다가 이것들 생산하느라 4호 전차 생산라인은 제대로 돌아가는지도 걱정이네요. 솔직히 역사가 변해도 이전에 미리 생산했을리도 없고 독일이 아무리 버프해도 미국 수준이 당연 아니고 원역사의 독일보다 나았다쳐도 상당히 낮은 수준의 산업력입니다. 그러니 이번에 무력화 당한 브룸베어는 그냥 자폭시켜야할 것이고 설사 회수해도 당분간 사용 못하기에 독일군에게 훨씬 뼈아프겠죠. 역시 류드밀라답기에 신무기는 안정성이 우려되나 적어도 잘 활용해서 공적을 크게 올릴듯 싶습니다! 독일군 손실을 어찌 감당해야 하나...

    하... 역시 안토노프답네요. 그나마 정신 차리고 블라슈크와 표도르를 후원하니 거기서 바랄건 없죠. 최정에 부대중 하나고 테스트용이라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안토노프의 영향력이 있기에 첫번째 신무기가 제공된 것 같네요. 그렇다면 표도르의 T-34/85 셰리 볼크도 가장 좋은 녀석일테고 공적도 계속 세웠을터라 IS-2 스탈린 전차를 사용하는 영광을 받을 수 있겠네요! 와... 그러면 나타샤도 영웅으로서! 아... 본인이 원치 않으니 고통스러우려나? 근데, 그걸로라도 하늘이 나타샤의 간 큰 짓을 숨겨준 보답이라도 해야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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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17:33
    No. 2

    헉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겟습니다! 네 맞습니다! 시가전 외에는 확실히 한계가 크죠! 그러고보니 4호 전차 생산라인은 어떻게 되엇을지! 네 산업력의 한계까 분명하죠! 이번에 전공을 세운 류드밀라!브룸베어는 기동륜만 갈아서 잘 쓸 수 있을수도!
    네 안토노프 답습니다! 그래도 빽으로 좋은 신무기를 쓰게 되었네요! 헉 그렇게 표도르도 IS-2 스탈린 전차를 쓸 수 있는! 나타샤는 일단 살아돌아가는게 목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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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4 19:00
    No. 3

    필리핀이 미국의 자치령이라 공격하면 바로 미국의 태평양 함대가 일본해군을 요격하려 출동할겁니다 필리핀 괌 하와이는 미국 태평양 패권의 거점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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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19:11
    No. 4

    일본으로서는 진주만까지 공격할 수 밖에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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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4 19:44
    No. 5

    이탈리아가 언제 에티오피아를 칠지 궁금하네요 원역사에선 이탈리아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독일 견제하는데에 힘을 보탰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서방과의 협력을 다 끊은 무솔리니도 의문이긴 하지만 왠지 여기선 에티오피아 이탈리아가 침공하면 영국이 바로 개입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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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23:20
    No. 6

    아 이탈리아가 원역사에서 국제 사회 일원으로 독일 견제하는데 힘 보탯다가 무솔리니가 서방과 협력 끊은거엿군요 ㄷㄷㄷ 언제 치는게 좋을지 생각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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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4 22:11
    No. 7

    친나치 장성이자 남부집단군에서 집단학살 주도한 라이헤나우도 지병으로 죽었던 점과 사람의 죽음에도 상식의 범위가 없는 경우도 많기에 이해는 됩니다. 히틀러로서는 이참에 믿을 만한 측근을 다시 부른 것 같은데 분명 경고성 충고를 했을 것 같군요. 근데, 한스는 그거 들을 인간 아니고 복직의 기쁨에 좋아 죽겠죠. 물론, 이제는 복직 시점에 절망하고 있겠지만... 어쩌면 잠깐 있던 그 장성은 운 좋다고 봅니다. 진짜 모스크바 패전 이전에 한번 더 사퇴하지 않으면 육군 총사령관등 군 경력은 유지해도 부담이 엄청 클텐데... 정말 하이에가 복수에 눈 멀어서 SS로 들어가 만토이펠 대대 아작내고 한스는 히틀러의 분노 받으며 강제 사퇴하는 건가? 분명한건 다그마와 프란츠등 참모들은 한스보며 한숨 내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는 것! ㅋㅋㅋ

    김칫국 드링킹 하는 나타샤로군요. 분명히 블라슈크가 류드밀라 좋아하는건 레코드 건 당시 알텐데... 뭐가 되었든간에 결국 블라슈크는 한숨 내쉬며 후방으로 보낼테고 그걸로 만족하며 류드밀라와 블라슈크 커플 기원하는 모습이 적당하겠죠? 아무튼, 이세계 RPG-1은 원본보다 관통력과 사거리는 떨어지지만 최소 50m 사거리에 80mm 이상 관통력은 가졌을테고 소련 기술력이 독일처럼 버프 받았기에 어쩌면 RPG-2의 능력을 일부 받아 사거리 100m에 150mm 관통력이 될지도! 무엇보다도 지붕에 있기에 장갑이 약한 상부를 타격할 수 있으니 추가장갑을 붙이더라도 엔진룸이 있는 판터와 티거의 차체 뒤쪽 상면 장갑이나 포탑 상면 장갑이 각각 약 20mm와 30mm 정도란 걸 감안하면 진짜 티거를 잡겠네요! 오토와 전차장들이 갑자기 마흐땅 중대의 티거 하나가 박살나는 모습 보고 공포에 질리는 모습이 선하고 역시 놀란 나타샤가 목표 명중한 자기 자책하며 포탄 세례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선합니다 ㅋㅋㅋ

    정말 지옥도로군요! 저렇게 뻘밭인 임시비행장에서는 전투기 옮기는 것도 고역이라서 설령 먼거리에서 제대로된 활주로로 이륙해서 날아온다한들 연료를 그만큼 넣어야하니 공수되는 물자는 적죠. 비오는 동안 참호에 양수기를 동원해도 물바다 되고 진흙에 빠져 익사 및 질식사 할 뻔하는등... 독일과 소련 양쪽 모두 고통일겁니다. 표도르도 욕설이 계속 나오고 지크프리트 4인방도 그때 지옥 떠올라서 투덜대고 난리도 아니겠죠 근데, 게오르크... 정신 못차렸나보군요. 소련군 방한복 챙겼다고 말이 저러나본데, 전차의 윤활유 얼어봐야 정신차리겠느냐!? 하여간, 이 진흙 지옥속에서 만토이펠 대대는 진격이 더 느리고 연료는 잡아먹고 할 것이라 만토이펠 속이 타겠죠. 더군다나 오토의 아버지 한스가 육군 총사령관으로 복귀했으니 얼마나 불안할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23:25
    No. 8

    네 저 당시 장성들 병 진짜 많이 걸리더라구요 저렇게 심근경색으로 사망한건 실제로 있었던 일 입니다 네 한스에게 경고성 충고를 하겟죠 하지만 한스는 일단 복직했다고 날뛰겠죠! 네 저 자리가 엄청나게 부담되는 자리인데 말입니다 구데리안이 해임당한 다음에 아내에게 자신이 해임되었다고 모든게 끝났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구원이었다고 회고록에서 밝혔죠 그러게나 말입니다 착각하는 나타샤! 아 RPG-1이 50m 사거리에서 80mm 이상 관통력이겠네요 측면이나 후면 장갑 노리면 격파 가능하겟네요 진짜 차체 뒤쪽 상면 장갑이 좋겠네요 엔진룸쪽이 약점이죠 ㄷㄷㄷㄷㄷ 네 임시비행장이 뻘밭이 되면 루프트바페가 공중 보급을 해주기도 힘들어지죠 연료도 없는 상황이죠 아 양수기 동원했군요! 네 늪지대 건널떄도 엄청 힘들거 같습니다 막대기같은걸로 찔러보면서 건너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네 진격은 느려지고 연료는 잡아먹고 ㄷㄷㄷ 아 그리고 원역사에서 만슈타인의 아들이 하사관으로 진급했을때 만슈타인이 좋아했다던데 이런거보면 독일군에서 빽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았던건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군 체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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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4 22:59
    No. 9

    g5779_a33903588://당연하죠. 필리핀이 독립 준비해도 미국의 영향력이며 특히 맥아더 집안에서는 총독까지 지냈기에 중요한 지역입니다. 일본으로서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자원의 중간 거점으로 써야하기에 반드시 먹어야했고 그에 따라 필리핀 공격하는 사이 동시에 미국 태평양함대를 박살내기위해 진주만을 기습하였죠.

    근데,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은 좀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왕국은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 당시 아드와 패전의 굴욕이 남아 복수를 원했으며 1차 전쟁때 부터 에티오피아를 점령해서 소말리란드와 에리트레아 식민지를 육상 연결을 완성하고 싶었죠. 게다가 무솔리니는 강한 이탈리아와 로마제국 재건을 목적으로 대외팽창 주장하며 정권의 유지 목적으로 사용하였기에 에티오피아는 입맛에 딱좋은 먹잇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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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23:26
    No. 10

    헐 맥아더 집안에서 필리핀 총독을 지냈었던 ㅎㄷㄷㄷㄷ 필리핀이 지정학적으로 엄청 중요하군요 아 결국 일본 입장에서 진출 위해서 진주만 기습은 필연이었네요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전쟁 공부해보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4 23:08
    No. 11

    이미 이탈리아 식민지와 에티오피아간의 국경에는 모호한 지역이 있어서 서로의 영토라 주장하며 분쟁이 발생되었으며 무솔리니는 독일군비 제한이란 명목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이탈리아 편을 들어 에티오피아 침공 묵인하도록 하고자 스트레사 마을에서 3국이 독일 재무장에 대응하는 스트레사 체계를 만들어 놓으면서 독일견제 안하고선 식민지들에 병력과 장비를 증강시켰죠. 그리고 두달 후 영국이 단독으로 독일과 해군 조약 맺으며 해군 재건을 일정선으로 용인하면서 워털루 전투 120주년 시기와 맞아떨어져 프랑스가 대노하는등 영프의 공조가 삐끗하자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침공에 들어간겁니다. 국제사회 일원이라도 1차대전 결과로 나온 떡고물이 적고 그 불만으르 무솔리니가 정권잡으면서 대안으로 식민지 전쟁 내세웠고 그 목표를 복수의 대상인 에티오피아로 선택하고는 영프가 개입못하게 속이고나서 영프 공조가 삐긋거리자 침공했던겁니다.

    무솔리니가 원역사와 바뀌어 그냥 정상인일지라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를 비롯해 내부에서 여전히 강한 인종주의 탓에 언제든 터질 폭탄입니다. 그러니 언제 폭발할지 모르고 무솔리니가 유럽에서 막아도 소말리란드 식민지와 에티오피아간의 대규모 충돌이 날 수 있기에 시간 문제죠. 설사 안나도 국경충돌이 대규모로 변할 것은 분명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1:54
    No. 12

    아 그런 모호한 지역이 분쟁의 원인이 되겟군요! 독일 군비 제한이란 명목으로 영국 프랑스가 이탈리아 편 들어 에티오피아 침공 묵인햇군요 아 그렇게 스트레사 체제가!
    네 여기서 무솔리니는 원역사와 달리 정상인입니다 하긴 인종주의는 피할 수 없죠 결국에 폭발할 수 밖에 없는 갈등이! 네 유럽에서 막아도 소말릴란드 식민지와 에 티오피아간 대규모 충돌이 나는게 시간문제이군요 ㅎㄷㄷㄷㄷ 대규모의 국경 충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25 00:15
    No. 13

    하긴 여기서는 무솔리니가 식민지들에 자치권을 주며, 자치군을 구성했을건데, 만약에 이탈리아군 치하의 현지 식민지 자치군과 에티오피아군이 대치하다가 에티오피아군이 실수로 공격한다면 이탈리아가 명분을 가지게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1:55
    No. 14

    네 여기선 무솔리니가 식민지에 자치권 주고 자치군을 구성햇죠! 헉 그렇게 에티오피아군이 실수로 공격해서 이탈리아가 명분을 갖게 되는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25 00:16
    No. 15

    식민지라고 해도 자기네 땅이 공격 당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1:55
    No. 16

    네 그렇게 되면 이탈리아로서는 공격할 명분이 충분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0:43
    No. 17

    국경이 모호한 지역때문에 분쟁이 발생한다면 에티오피아는 영국에 중재를 요청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참에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간 국경을 확정지으려 할테죠 영국까지 개입된다면 둘다 전투를 지속할수도 없을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1:55
    No. 18

    아 진짜 영국에 중재 요청할 수도 있겠네요 영국까지 개입되면 전투 지속은 힘들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0:44
    No. 19

    저런 대안을 에티오피아가 제시 했음에도 전쟁이 발생한다면 이탈리아의 야욕으로 보이겠네요 저렇게까지 나오면 영국도 에티오피아 지원할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1:55
    No. 20

    ㄷㄷㄷ 그러면 일이 더 커지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0:45
    No. 21

    프랑스와 사이가 안좋으면 프랑스까지 개입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2:23
    No. 22

    으아아 이렇게 본격적인 2차대전이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0:47
    No. 23

    그러고보니 이탈리아도 정권이 바뀌고 국제정세가 변하면 서방에 붙을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2:24
    No. 24

    헉 구도가 이렇게 될수도?그런데 무솔리니와 히트러가 친구니 아무래도 독일편에 잇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4.25 08:17
    No. 25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해 무솔리니가 야당과 움베르토 2세 등과 손을 잡은거죠. 움베르토 2세는 동성애자라서 성소수자에 관대한 무솔리니에게 우호적일거고, 야당들도 의회 의원직을 유지하며, 연립 내각을 통해 최소 장관직 한개는 가져갈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2:25
    No. 26

    네 이렇게 무솔리니가 야당, 움베르토 2세와도 손을 잡은! 무솔리니가 인종차별,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니 확실히 움베르토 2세가 무솔리니에게 우호적이겠네요! 그렇게 장관직은 갖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9:29
    No. 27

    무솔리니도 국익에 부합하면 언제든 친서방으로 갈아탈겁니다 물론 영국이나 미국도 프랑스가 나폴레옹때처럼 활개치면 독일과 협력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2:25
    No. 28

    헉 그럴 수도 있겠네요...네 국익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긴 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4.25 09:33
    No. 29

    그러고보니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와 일리리아를 차지하려고 하던데 이지역은 합스부르크의 영역인터라 합스부르크가 살아있다면 또다른 마찰을 일으키겠네요 물론 그전에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먼저 해결해야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6 12:26
    No. 30

    이탈리아가 분쟁을 일으킬 요지가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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