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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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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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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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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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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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혼돈(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300화.








[전설의 마물 ‘히드라’가 완전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레벨 10 상승하였습니다.]


[전설의 격을 가진 적을 처치했습니다. 업적들을 정산하였습니다. 격이 상승합니다.]


[종족이 진화자(進化者)에서 초월자(超越者)로 진화합니다. 이에 따라 칭호가 통합됩니다.]


[모든 칭호가 사라지고 칭호 ‘검의 신’을 획득합니다.]


『-검의 신.


★검성 전용 칭호입니다★


*검을 통달하여 검술의 위력과 검기의 강함을 극한으로 끌어 올립니다.


*검술 공격력 400% 증가, 명중률 50% 증가, 크리티컬 데미지 300% 증가, 검기의 양 2배 증가.』


[초월자(超越者)로 진화해 육체의 격이 상승하였습니다. 검성의 검기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초월자(超越者)의 육체를 획득하였습니다. 스테미나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초월자(超越者)의 시야를 획득하였습니다. 보이는 모든 공격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월자(超越者)의 격을 획득하였습니다. 검성의 모든 검술이 진화하여 강화됩니다.]


[초월자(超越者)의 검술을 획득하였습니다. 검술의 공격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초월자(超越者)의 감각을 획득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격을 감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격의 상승에 따라 직업이 각성합니다. 검호(劍豪)에서 검성(劍城)[下]으로 각성합니다.]


[직업 각성 효과로 스텟이 대폭 상승합니다. 또한 검술의 공격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직업 각성 효과로 인해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의 레벨과 검성의 육체 레벨이 상승합니다.]


[놀라운 격과 검성의 직업 효과로 검술이 물리 법칙을 아주 조금 무시합니다.]


[종족의 변화로 인해 육체의 재구성에 들어갑니다. 스텟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박준호


*LV: 470 HP: 3,209,000 MP: 120,000 검기: 400


*직업: 검성(劍城)[下], 탐험가.


*종족: 초월자(超越者)


*칭호: 검의 신(검술 공격력 400%, 명중률 50%, 크리티컬 데미지 300%, 검기의 양 2배.).


기본 공격력: 520,000

마력: 3,000


크리티컬 확률: 100%

크리티컬 데미지: 1,800%

검술 공격력 증가량: 1,120%

방어력 관통: 45%


*근력: 7000 *지력: 3000 *민첩: 5000+10000 *체력: 4000 *투지: 6000

*탐험: 2000 *검강: 1500 *심(心): 10 *초집중: 1 *침착: 1000 ★용기★


*스킬: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LV11(공격력 250%, 민첩 200% 검술 공격력 300%),

검성의 육체 LV2(HP 50% 피해 30% 경감, 상태 이상 면역, 스텟 1,200, 검술 공격력 300%),

수룡의 비늘(HP 20%, 공격력 20%, 검술 공격력 50%, 회복 능력 상승, 용참 공격력 2배)

주작의 불길(공격력 30%, 검술 공격력 70% 주작의 불길 (공격력 1.5배 상승)),


검성 검술{낙참(落斬), 화참(花斬), 연참(連斬), 사참(死斬), 참백(斬百), 기참(氣斬), 해참(海斬), 염참(炎斬), 용참(龍斬), 인참(人斬), 마참(魔斬), 연옥참(煉獄斬). 공멸참(空滅斬), 신참(神斬)},


스킬 융합{죽음의 꽃, 번개의 힘, 해신거참(海神巨斬)}, 페이르 검법{제1장 태산 가르기}, 검안(劍眼), 천보(天步), 검술 창조{합검참(合劍斬), 멸참(滅斬)}, ★우주의 검기★, 절승검기(絶勝劍氣), 이기어 검술. 검막(劍幕).』



사흉수에게 뛰어가는 도중 보상의 정산이 끝났다.


정산이 끝나자마자 변화하기 시작한 육체.


피부, 근육, 살 등 몸에 붙어 있는 모든 것이 변동하며 움직여 끼워 맞춰진다.


꾸득. 꾸득.


몸에서 나서는 안 될 소리까지 나면서 변동하는 몸은 아예 다른 몸이라 봐도 될 정도였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


거리감과 괴리감마저 생길 지경까지 도달한 육체는 초월자의 영역에 들어가 있었다.


초월자.


검성이 내 몸을 빌려 강림하였을 때 분명 초월자의 신분으로 현자와 전투했었다.


그때 맛봤던 시야와 감각, 움직임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어 있었다.


히드라와의 전투로 인해 가지고 있던 피로감은 초월자의 육체를 얻자마자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저 멀리 존재하는 걸로만 알았지만, 보이지 않던 사흉수의 재단이 초월자의 시야를 얻자마자 보이기 시작했다.


격과 감각이 발달하여 더욱 예민해진 몸은 옆에서 같이 이동하고 있는 인의 기운이 강해지는 걸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었다.


격의 상승과 직업의 각성, 새로운 종족으로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변화는 나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와.’


인의 성장도 물론 대단했지만, 변화된 몸을 움직여 볼 때마다 동료의 성장보다는 나의 성장에 더 눈이 갈 수밖에 없었다.


스텟의 상승 폭도 말도 안 되게 컸을뿐더러 모든 패시브 스킬과 통합된 칭호의 성능 또한 대단했다.


변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 머리에 과부하가 걸릴 뻔했지만, 가까스로 견뎌냈다.


새롭게 얻은 변화를 억지로 머리에 주입했고 익숙해지게끔 강제로 받아들이게 했다.


사흉수의 재단까지 가는 길은 아무리 빨라도 1시간은 걸린다.


그때까지 변화된 몸에 적응하고 전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익숙해져야만 했다.


걱정은 없다.


생각하는 모든 행동을 몸에 입력하자마자 움직이는 감각 자체가 너무나도 상쾌하고 시원했다.


익숙해지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무의식이 말하고 있는 듯했다.


‘히드라가 진짜 대단한 놈이었구나.’


그건 그렇고 우리가 죽인 전설의 마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뛰어났던 모양이다.


보상을 천천히 읽어나갈수록 히드라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났다.


순수 경험치 양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대단했으며 히드라가 가진 격이 얼마나 방대했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다.


‘상성이 좋아서 이긴 거였어.’


육체의 격이 상승했기에 알 수 있다.


현시점에서 죽어선 안 될 마물이었다는 걸.


우리가 히드라에게 승리했다는 점은 스토리의 붕괴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는 건 피라젤이 사흉수와 거래하는 걸 원래는 막을 수 없었다는 건가?’


막을 수 없다는 뜻은 다시 말하면 막으면 안 된다고 봐도 된다.


시스템이나 제작진이 절대로 막으면 안 되게끔 설정해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왤까?’


태초의 악마와 계약했기 때문에 사흉수를 나쁘게 바라보고 있는데.


사실 그게 아닌 걸까?


그냥 태초의 악마와 사흉수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뿐이지 사흉수 자체는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 생물일 수도 있다.


태초의 악마는 다시금 마계의 지배자로 되기 위해 행동하고 있고.


사흉수는 마계를 파괴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


말로만 들어보면 인계와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한다.


‘절대 막으면 안 될 퀘스트인데다가 사흉수가 절대악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는 건?’


거래 내용 자체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거래는 사흉수와 피라젤 동시에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을 터인데.


‘사흉수는 현재 혼자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외진 곳에 떨어져 있다. 근데 마계를 파괴하기 위해서 움직이려면 병력이 필요하겠지?’


병력의 필요성을 느낀 사흉수.


힘을 갈망하는 피라젤.


그럼 이번 거래 내용은 힘과 병력의 교환일 수도 있다.


‘피라젤이 병력을 보충하게 해주는 방법은······’


·········!! 플레이어들의 유입?!


마계는 신계, 인계와는 다르게 플레이어들의 유입이 일절 없다.


정확히 표현하면 유입이 없을 수밖에 없는 거긴 하지만.


신계는 기사단장부터 시작해서 최근엔 기사단에 직접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플레이어들이 마음만 먹으면 신계의 병력으로 차용될 수 있었고 얻는 힘과 보상도 뛰어나다.


인계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살아가는 공간인지라 말할 것도 없는데, 유독 마계만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포섭을 권유하지 않았다.


악마의 계약과 마물들의 좋지 않은 인식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점.


마계로 이동하는 방법은 게이트를 이용하는 것뿐인데 아직 이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인류의 등불에 국한되어 있으니 접근하는 방법 자체도 한정적이라는 점이 차이로 발생하는 것 같다.


그 시발점을 여는 존재가 아마 피라젤로 채택된 모양이다.


피라젤과 사흉수가 거래하자마자 무언가 변화하는데 그게 마계의 이동 수단 확보겠지.


수많은 플레이어가 이번 거래를 통해 마계로 유입될 것이고 그곳에서 마족이나 태초의 악마, 사흉수, 등 신적 존재들 밑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연출되는 게 이번 스토리의 목표일 거다.


그렇게 된다면 마계의 누구든 병력 자체가 불어날 거고 전쟁이 다시 펼쳐질 수 있다.


‘이번 거래로 마계 전쟁이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건가?’


제3차 마계 대전.


마족, 태초의 악마, 사흉수가 전부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마계 전쟁이 펼쳐질 수도 있다.


‘그건 절대로 막아야 한다.’


절대 안 된다.


만약 이대로 시나리오가 흘러가게 된다면 플레이어들은 끊임없이 죽어 나갈 거다.


마계의 존재들은 플레이어를 계약의 형태로 병력을 차용할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전쟁은 무조건 참여해야만 할 거다.


근데 신적 존재들이 날뛰는 전장에서 한낱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하겠는가.


죽고 또 죽는 참상이 벌어질 뿐이다.


‘제작진 놈들도 진짜 또라이네.’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도 소름 끼친다.


신계의 침공이 끝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마계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건가.


‘피라젤이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어.’


히드라의 존재.


태초의 악마와 사흉수의 사이.


마계의 현 상황 분석 내용.


인류의 등불이 마계로 오게 된 이유.


모든 정보를 규합해봤을 때만 도출되는 결론이었다.


피라젤이 아무리 정보를 중점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해도 여기까지의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흉수의 거래 내용은 단순히 좋게만 들렸을 수도 있으니까.


플레이어들이 마계로 유입된다는 내용은 다시 말하면 살성 구출이 더욱 쉬워질 수도 있다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기저기에서 날뛰는 플레이어들은 막기 위해서 타르타로스를 지키는 병력이 움직일 거니까.


‘트릭도 숨겨놓고. 별의별 짓을 다 하네.’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빠르게 움직이자.


강화된 몸을 더욱 급하게 움직여 이동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갑작스럽게 이동하기 시작한 나를 뒤따라오는 인은 텔레포트까지 사용하면서 따라왔다.


“왜 그러세요?”


급한 마음이 엿보이는 행동에 인이 의문을 느껴 물어봤다.


“그게······”


인의 물음에 나는 방금 생각했던 모든 내용을 말해주었다.


“과연. 그럴싸하네요.”


“그렇지?”


“확실하진 않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막아야 할 이유가 또 생겼네요.”


처음에는 태초의 악마가 죽음을 선사할 때 받는 페널티가 피라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 같아 목적을 피라젤의 생존에 초점을 맞춰두었다.


피라젤을 살리기 위해 사흉수의 거래를 막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피라젤의 생존은 당연하고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빠르게 이동하죠.”


“그래.”


간간이 출몰하는 마물들을 쉽게 해치우며 사흉수의 재단으로 이동했다.


바로 앞까지 도착하자 마기의 영역에서 느꼈던 사흉수의 마기가 짙게 느껴졌다.


‘번개의 흔적. 피라젤이 전투한 건가?’


입구에는 난잡한 흔적이 번개를 뜻하고 있었다.


“들어가죠.”


재단 입구에 문을 열며 인이 말했다.


그 순간!


초월자의 육체가 심각히 울리면 경고음을 발산했다.


감각을 느끼자마자 10자루의 이기어검술을 전개해 검막을 펼쳤다.


콰콰과과광!!!


굉장한 폭발음!!


검막에 막혔지만,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마기의 영향으로 이미 주변이 자욱했는데 이제 보이는 건 매연밖에 없었다.


초월자의 시야가 있었기에 매연으로 가득한 주변을 확실하게 볼 수는 있었다.


그리고 재단에서 걸어 나오는 한 존재가 눈에 띄었다.


“환영 인사치고는 너무 거창한데?”


“그대들의 솜씨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네.”


그렇다.


재단에서 걸어 나온 존재는.


[사흉수 ‘혼돈’과 마주하였습니다.]


혼돈이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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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염룡의 대지(2) +1 21.11.20 131 1 12쪽
312 염룡의 대지(1) +1 21.11.19 127 1 12쪽
311 고대유적 +1 21.11.17 133 1 12쪽
310 미개척지대(2) +1 21.11.16 151 1 13쪽
309 미개척지대(1) +1 21.11.15 145 1 14쪽
308 주작의 섬 +1 21.11.15 136 1 14쪽
307 무기 +1 21.11.14 139 2 12쪽
306 선택(4) +1 21.11.13 138 2 12쪽
305 선택(3) +1 21.11.13 136 2 13쪽
304 선택(2) +1 21.11.12 133 2 11쪽
303 선택(1) +1 21.11.11 137 2 12쪽
302 혼돈(3) +1 21.11.10 136 2 12쪽
301 혼돈(2) +1 21.11.09 136 1 12쪽
» 혼돈(1) +1 21.11.08 145 2 13쪽
299 히드라(3) +1 21.11.07 147 2 12쪽
298 히드라(2) +1 21.11.06 147 2 12쪽
297 히드라(1) +1 21.11.05 140 2 12쪽
296 사흉수(3) +1 21.11.04 144 2 11쪽
295 사흉수(2) +1 21.11.03 149 2 12쪽
294 사흉수(1) +1 21.11.02 165 2 12쪽
293 육체의 격 훈련 +1 21.11.01 169 2 12쪽
292 방향 +1 21.10.31 156 2 11쪽
291 벨페고르의 감동(2) +1 21.10.29 152 2 12쪽
290 벨페고르의 감동(1) +1 21.10.29 165 2 13쪽
289 태초의 악마(2) +1 21.10.28 164 3 13쪽
288 태초의 악마(1) +1 21.10.27 172 4 12쪽
287 벨페고르(2) +1 21.10.26 163 2 11쪽
286 벨페고르(1) +1 21.10.25 163 2 11쪽
285 파이몬 +1 21.10.24 17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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