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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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야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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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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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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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페일 남작의 결정(2)

DUMMY

다음날

페일 남작은 하운 가족을 응접실에 불러모았다.

이번에 이야기를 나눌 주제는 새로 발견된 미지의 큰 섬에 대한 것이었다.

하이만 선장이 들려준 이야기와 어느 정도 가계약을 맺은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다들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남쪽 항해를 나간 배들이 섬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선장의 말에 따르자면 섬의 크기는 테폰 왕국보다 조금 작은 크기라고 하더군요.”


페일 남작이 말을 꺼내며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젠카 마을의 젠카 부족부터 오래전 포류되었던 홉크와 다른 부족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번 항해에는 물자와 군사들을 보내 정착할 땅과 젠카 부족과 제대로 된 동맹을 맺고 최선의 방법으로는 젠카 부족을 타 부족보다 강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전쟁이 발발하게 될 시에는 젠카 부족을 도와 다른 부족을 억누르며 자신들이 정착할 땅을 얻는 것 이었다.

대륙의 정세가 좋지 않다고는 하나, 큰 일이 벌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율리시스 백작으로부터 들은 페일 남작은 이 기간 동안 섬에서 영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정착할 땅을 안정화 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러면 기본적인 물자들을 준비해야겠군요. 음식과 의상들 군사들이 쓸 장비들 및 젠카 부족과 교환할 기본 무기들 및 갑옷들 등 말입니다.”


데칼 집사장의 말에 페일 남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부분은 어제 호선 경과 같이 이야기하며 조율하기는 했으나 가장 큰 문제가 남았습니다. 바로 하운 군이 이번에 섬에 갈 군대에 같이 가겠다는 뜻을 더했습니다.”


페일 남작의 말에 연희와 연주는 놀라 눈이 동그랗게 커진 채로 하운을 바라보았다.


“하운아! 거기에 무엇이 있을 줄 알고 그래? 위험해. 안돼!”


“맞아. 가고 싶은 것은 이해하겠는데 지금은 위험해. 우선 첫 배들이 가서 안정적으로 만들면 그때 가는 것이 어때?”


연희와 연주는 하운을 말리기 시작했다.

부족들이 대륙의 군사들처럼 장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었으나, 그래도 잘못하다가는 부족 간의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었다.

그런 위험한 곳에 하운을 보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대륙의 정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저도 검사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 언제까지나 피할 수는 없어요. 따지고 보면 장비와 전술이 발달된 기사들과 싸우는 것보다 장비도 좋지 않고 전술도 모르는 부족과의 전투가 더 도움이 되고 덜 위험하지 않을까요?”


하운은 자신의 전투 경험이 부족하다며 기사들과 맞붙어서 싸우는 것보다 원시적인 부족과 싸우는 것을 통해 전투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낫지 않냐고 말했다.

하운의 말도 일리가 있었던 것이 전투 경험을 쌓는 데는 기사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부족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나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연희와 연주는 굳이 하운이 그런 전투를 해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검을 들어 검사의 길을 가는 것은 좋았으나 꼭 전투에 참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전쟁터에 사랑하는 아들 그리고 조카가 간다고 하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이미 이곳에 온 순간부터는 예전과 같이 생활할 수는 없잖아요. 제 한 몸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검을 배운 것인데 이대로 검술만 연습하고 전투 경험이 없으면 그것 또한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사들과 병사들도 함께 갈 것인데요. 저도 위험한 순간에는 뒤로 빠질거에요.”


하운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대며 위험한 순간에는 절대 나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보내달라고 했다.

아무리 위험한 순간에 빠진다고 해도 걱정이 되는 두 사람은 끙끙거리고 있었고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페일 남작은 정리를 위해 주의를 돌리기 시작했다.


짝!


페일 남작이 박수를 치자 다들 페일 남작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우선 하운 군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위험한 곳임을 알고는 있지만 제가 보았을 때는 마음을 돌리지 않을 듯 하니 보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대신 루테인 기사단장과 수준 높은 기사들을 보내 하운 군의 안전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페일 남작은 기사단장과 기사들을 추가로 더 보내 하운의 안전을 높이고 감시까지 하겠다고 말을 전했다.

하운의 똥고집을 하는 연희와 연주는 말을 더 해도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 한숨을 쉬고는 각자 하운의 볼을 꼬집었다.

말캉말캉한 촉감에 기분이 풀어졌으나 그대로 조금 더 잡고 있다가 손을 떼었다.

하운은 빨개진 볼에 손을 올려 아프다며 열심히 비비고 있었다.


“아파요...”


“아프라고 한 거다. 요 꼬맹아.”


연주가 게슴츠레한 눈을 뜨며 바라보자 하운은 눈을 살며시 돌리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을 보던 사람들은 피식 웃고는 계획을 수정‧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응접실을 나와 페일 남작과 호선 그리고 데칼 집사장은 사용인들과 기사들에게 물품을 정비하고 준비하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난 후

저택의 연무장에는 식품과 각종 물품들 그리고 장비들이 담긴 상자들이 쌓이고 있었다.

페일 남작은 하이만 선장을 불러 이번에도 항해를 부탁하였고 하이만 선장은 저번보다 더 많은 급료와 가족들의 안정적인 직장이-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페일 남작이 저택에서 일을 하게끔 도와주었다.- 생기자 활짝 웃으며 그러겠다고 약속하였다.

각종 물품들이 담긴 상자를 마차에 실어 해안가의 항구로 내려가자 전보다 더 많아진 군선과 상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군선에는 기사들과 항해사들이 배를 점검하고 있었고, 상선에는 물품들을 가득 싣고 있었다.

하운 역시 군선에서 자신이 쓸 목포와 각종 과일 및 식품 그리고 준비물 등을 자신이 쓰게 될 방에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율리시스 백작가에서 받은 검과 갑옷-제이딘 왕자가 왕성에 도착하자마자 선물로 보내준-을 정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현대에서 어릴 적부터 호선에 의해 배우게 된 기억의 궁전(머릿속에 가상의 공간-책장이나 가구 등-을 만들어 여러 단어들을 책이나 가구에 덧붙여 외우며 각각 분류에 맞게 서랍이나 책 등으로 나누어 외우는 고대 로마시대의 암기법)을 사용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하운의 기억의 궁전 속에는 책장의 형태로 되어있었으며 한 곳은 약초와 각종 풀들에 대한 지식, 다른 한곳은 대륙과 각 국가의 지식과 테폰 왕국의 지리와 귀족의 정보 등이 담겨있었고 마지막으로 다른 책장에는 어릴 적 호선을 통해 배운 삼국시대의 훈련서 및 신라 시대의 무오가 집필한 무오병법과 화랑도, 연개소문이 지었다고 알려진 김해병서, 세조가 집필한 병정 등이 담겨있었다.

무오병법과 김해병서 화령도 등은 복원이 완벽하지 않아 부분부분 없는 곳이 있었고 병정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병서이니만큼 호선이 병정을 볼 때 한글로 적어 둔 책을 읽고 외운 적이 있었다.

하운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각종 병서에 적힌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 엮어 그들을 한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실 기억의 궁전은 틈틈이 연습을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처음 배우는 과정이 몹시 힘들었다.

각각의 단어와 문장들을, 예를 들면 한 책에 비유하여 외울 때 한 문장을 여러 번 완벽하게 기억을 할 때까지 반복 숙달이 필요했고 암기력에 따라 사람들마다 기억의 궁전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천차만별로 달랐기 때문이었다.

하운은 IQ가 높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어서 남들보다는 몇 배에서 몇십 배 높게 활용할 수 있었고 그 정보들을 꼭 필요한 부분에만 활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억을 더듬으며 정리를 하고 있던 하운에게 루테인 기사단장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이제 슬슬 나가자꾸나. 밤이 깊어지고 있다. 항해는 내일 이른 새벽에 출항할 예정이다.”


루테인의 말에 하운은 눈을 뜨고는 정돈하고 있던 검과 갑옷을 챙기고는 방을 나와 하선했다.

그렇게 각자의 할 일을 마치고는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다음날 이른 새벽이 되자

사람들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하운을 비롯한 기사들은 각종 물품들을 각 배들에 맞게 분류하며 물품들을 싣고 있었고, 페일 남작과 호선은 하이만 선장에게서 그동안 기록했던 항해 정보를 다른 종이에 옮겨 그리거나 적고 있었다.

연희와 연주를 비롯한 사용인들은 항해를 출발하고 먹을 각종 음식과 항해 도중 먹을 건식 등을 챙기고 있었고 데칼 집사장은 연주에게서 멀미에는 생강이 좋다는 말을 듣고서는 여러 생강들을 준비해 각 주머니에 분류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항해 준비를 마친 일행들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배를 띄어 출항하기 시작했다.

하이만 선장이 타고 있는 군선을 대장선으로 쓰고 대장기를 걸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 뒤를 따라 여러 군선들과 상선들이 대장선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멀미가 심한 이들은 출발 직전에 울며 겨자먹기로 생각을 먹었고, 항해를 하는 동안 멀미의 증세가 전보다 덜함을 느끼고는 다들 환호하며 편안히 주변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멀미를 하느라 다들 기진맥진이었지만 생강의 효능을 보고난 후에는 온 바다가 아름답게 보였다.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몇 주가 지나도록 파란 바다만 보니 사람들은 점점 기운이 빠지고 의욕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선장...”


“왜...”


“얼마나 더 가야하오?”


한 선원의 물음에 선장은 지도를 펼치고는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선원을 돌아보며 웃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대략 이 부근을 지나고 있을 테니 1주가 더 남았네?”


“이런 젠장...!”


“싫어어어!! 바다 싫어어!!”


“난..난 여기서 벗어날거야!”


선장의 대답에 선원들이 몸부림을 치며 싫어하기 시작했다.

어느 한 선원은 정신을 놓았는지 난간으로 달려가 뛰어내리려 했으나 다른 선원들에게 붙잡히고는 줄로 포박을 당해 방에 던져지게 되었다.

그런 그들을 보고 있던 기사들도 똑같이 지쳐가고 있었지만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듬고 있었다.


‘신이시어... 이 고독이 언제까지 이어지나이까...’


‘에밀리가 보고 싶다...’


‘내가 왜 지원했을까. 난 바보였나?’


‘...’


하지만 기사들도 인간인 지라 처음 마주한 이 지옥같은 상황에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을 뿐 그들도 속으로는 정신을 놓아가고 있던 중이었다.

그렇게 참고 참은 지 1주가 지났을 때

저 앞에 섬이 보이기 시작했다.


“섬이다!”


“우린 살았어! 이 지긋지긋한 곳을 벗어날 수 있어!”


“와아아아!!!!”


“어차피 돌아갈 때 다시 배 타지 않아?”


“여기 배신자가 있다! 던져버려!”


저 멀리 섬이 보이자 사람들은 환호를 했고 한 배신자를 처단하는 방면 하운은 섬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그의 머릿속에는 해안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던 젠카 부족에 대해 떠올렸고, 다른 지역들을 눈에 담기 시작했다.

만에 하나 부족 간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고자 함이었다.


그렇게 배가 해안가에 도착을 하자 멀리서 배들이 오는 것을 목격했던 섬에 남은 정찰병은 젠카 부족과 다른 정찰병들에게 알렸고, 다 같이 해안가로 나와 있었다.

배들이 안전하게 해안가에 정착하자 하이만 선장은 저번처럼 양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왔고 부족민들을 보며 씨익 웃었다.

부족민들 또한 오랜만에 보는 하이만을 보며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고 하이만 선장은 홉크를 통해 하선해도 되는지 물었다.

부족민들이 흔쾌히 허락을 하자 각 배들에서 계단이 펼쳐졌고 사람들과 물품들이 배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부족민들은 생각보다 많은 물자와 사람들에 놀라워하며 살짝 경계를 시작했고, 홉크는 저번에 말했던 대로 영지에서 교류물품과 부족을 도와줄 군사들이라며 경계심을 풀도록 말하기 시작했다.

홉크의 노력이 통한 끝에 부족민들은 경계심을 풀었지만 긴장한 기색을 갖추며 촌장 옆에 서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루테인 기사단장이 촌장 앞에 다가와 예를 차리며 말했다.


“루할테이스 영지의 기사단장인 루테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루테인의 말을 홉크는 변역해서 촌장에게 들려주었고, 촌장 역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먼 곳에서 온 군인들이여 반갑소. 젠카 부족의 촌장인 ‘젠테’라고 하오.”


촌장인 젠테가 반기자 그 뒤의 전사들도 일행들을 반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부족의 마을로 돌아가던 도중 루테인은 홉크를 향해 말했다.


“내가 알기론 이 섬에는 부족들이 있다고 들었소만.”


“그렇습니다. 12개의 부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젠카 부족에는 족장이 아니라 촌장이 있는 것이오?”


루테인은 이곳에 온 순간부터 부족의 대표가 족장이 아니라 촌장이라는 점이 의아했다.

자신의 기억과 역사서에서는 부족에는 부족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젠카 부족에는 부족장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루테인의 의문에 홉크는 아! 하고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젠카 부족에게도 부족장이 있습니다. 부족장은 부족의 이름을 받아 ‘젠카’라고 불립니다.”


“허면 부족장은 어디에 있소?”


“부족장은 현재 가고 있는 마을 말고 다른 곳에 있습니다. 부족장이 있는 곳은 전사들이 가득하고 전사들을 키워내는 마을입니다. 여기 있는 마을보다 몇 배나 더 큽니다.”


“허면 이곳의 촌장은 부족장의 가신이오?”


“아닙니다. 젠테 촌장은 전 부족장이십니다. 나이가 들어 족장의 지위를 물려주고 이렇게 후방에 위치해 다른 가솔들을 이끌고 계십니다.”


홉크는 이에 더해 부족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젠카 부족의 영역은 테폰 왕국으로 비유하자면 5개의 중‧소 영지의 합이며, 중‧소 영지라고는 하나 큰 편이라고 말했다.

세가 약해져 영역을 많이 뺏기기도 했고 젠카 부족이 현재 12개 부족 중 9번째라고는 하나, 전사들이 선천적으로도 강한 신체를 타고 났고 무술도 뛰어난 편이라 실제로는 5번째 정도에 속한다고 했다.

그리하여 영역이 전보다 많이 작아져 순위로는 9번째이지만 아직도 강한 편이어서 영역이 넓고 다른 부족들이 연합을 하여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카 부족장은 영역의 전선을 책임지고 영역의 중반에 큰 마을을 세워 전사들을 교육하며 각 영역을 보살피고 있고 젠테 촌장은 부족장을 내려놓고는 영역의 후방에 위치해 주요 가신들의 가족이나 친척 등과 함께 작은 마을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젠테 촌장은 또한 부족장이 후방에 신경 쓸 일이 없게 후방을 관리하며 각종 식량과 물자들을 만들어 보급을 해주는 역할과 다른 부족은 이 마을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각 부족에 정찰을 보내거나 후방에서 몰래 들어오는 정찰병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루테인은 마을의 늙은 촌장으로만 보았던 젠테 촌장이 그러한 중임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고 하운 역시 후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젠카 부족에 호기심이 더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부족들도 후방에 대해 역할들이 있지만 하운이 보기에도 각 역할의 분담이 잘 되어있고 부족민들도 촌장에 대해 믿음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새 마을에 도달했군요.”


홉크의 말에 넓은 공터의 마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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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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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해안가 항구 건설 +6 22.06.01 182 27 20쪽
18 18화. 영지를 정비하다 +5 22.05.31 188 28 16쪽
17 17화. 페일 남작의 고백(3) +8 22.05.30 187 27 16쪽
16 16화. 페일 남작의 고백(2) +3 22.05.26 183 24 16쪽
15 15화. 페일 남작의 고백(1) +5 22.05.25 191 26 15쪽
14 14화. 하운의 대련(2) +5 22.05.24 198 31 15쪽
13 13화. 하운의 대련(1) +3 22.05.23 206 29 17쪽
12 12화. 국왕과의 만남(2) +6 22.05.20 210 32 15쪽
11 11화. 국왕과의 만남(1) +5 22.05.19 214 29 20쪽
10 10화. 국왕의 방문 +2 22.05.18 215 28 16쪽
9 9화. 경매장 +11 22.05.17 229 26 16쪽
8 8화. 연회장으로 +8 22.05.16 236 29 17쪽
7 7화. 도성으로 향하다 +8 22.05.14 247 29 14쪽
6 6화. 계획을 세우다 +5 22.05.13 272 29 17쪽
5 5화. 사업준비(2) +10 22.05.11 293 31 15쪽
4 4화. 사업준비(1) +10 22.05.11 328 32 18쪽
3 3화. 적응 +13 22.05.11 372 33 18쪽
2 2화. 남작을 만나다 +12 22.05.11 509 34 15쪽
1 1화. 이세계로 가다 +32 22.05.11 848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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