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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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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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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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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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부족장을 만나다(1)

DUMMY

루테인 기사단장과 하운 일행은 곧바로 젠테 촌장을 찾아갔다.

젠테 촌장은 루테인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는 마침 식품들을 보낸 시기가 되었다며 같이 가자고 말했다.

마을에서 부족민들은 대륙인들에게 받은 식품들과 의상들을 수레에 싣고 있었고 대륙에서 온 이들은 무기와 갑옷 등을 수레에 싣고 있었다.

부족의 전사들도 자신들이 쓰던 무기를 두고 기사들과 병사들에게 받은 검과 창 활 등을 무장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일찍이 그동안 쓰던 무기들에 비하면 경도도 좋고 더 가볍기도 했다.

전사들은 이러한 무기들을 받았을 때 현재 가장 위세가 좋다는 키타 부족과 각각 2등 3등인 체르 부족, 시르 부족도 자신들이 예전부터 쓰던 무기들과 같이 질이 낮은 무기들을 사용하는 그들을 이제야 원한을 갚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렇게 젠카 부족장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하운과 기사들은 홉크를 통해 젠카 부족의 위세가 줄은 사건에 대해 듣고 있었다.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부족의 용맹함과 전쟁 시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더 죽이고 죽겠다는 젠카 부족의 위세가 당시 23부족 중 6번째였던 젠카 부족을 두려워하던 키타 부족과 옛날 시르 부족장의 셋째 아들이 전사들을 이끌고 나가 만든 체르 부족, 그리고 먼 옛날부터 키타 부족과 함께 위세를 자랑하던 시르 부족은 갑자기 세를 불려나가던 젠카 부족을 아무런 낌새 없이 쳐들어와 많은 전사들을 죽이고 부인과 아이들을 노예로 잡아갔다.

이에 분노한 젠카 부족은 세 부족을 직접 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가장 실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무력집단인 ‘젠크’를 동원해 각 부족의 전사로 위장하여 각 부족으로 들어가 영역이 맞닿는 지역들에서 시비를 유도하여 분란을 조성하고 그 틈새를 타 각 부족의 주요한 어른들과 후계자 심지어 체르 부족에서는 족장을, 시르 부족에서는 차기 부족장으로 예정되어 있던 아들을 잔인하게 죽였다.

처음 세 부족은 다른 부족에서 벌인 짓 인줄 알고 극도의 분노에 차 부족 간의 전쟁으로 번지기도 했다.

젠카 부족은 멸족의 위기에서 이 틈을 타 부족 영역의 외각에 목책 등 방비를 더 상세히 하며 주변의 작은 부족을 무력과 회유로 통합해 다시 세를 불렸다.

후에 전후를 알게 된 세 부족은 참담한 일들이 젠카 부족이 벌인 짓임을 깨달았으나 그동안 다른 부족들을 통합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세를 불린 그들과 맞붙기는 어려웠다.

또한 전쟁으로 많은 전사들이 죽어 부족민의 수가 많이 줄었던 원인도 컸다.


무엇보다 세 부족의 연합과 후에는 조금이라도 더 뺏어먹으려고 참전했던 다른 부족들까지 사방에서 쳐들어와 멸족까지 가고 부모 형제, 친척, 이웃 등 많은 이가 죽고 노예로 붙잡혀 끌려갔던 모습을 기억하던 젠카 부족은 자신들을 견제하던 각 부족들을 항상 지켜보았다.

그 사건이 있고나서 3개월이 지난 후 각 부족이 전쟁에서 죽은 이들을 수습하고 부족해진 식량을 채우려 수비적으로 들어가면서 젠카 부족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젠카 부족은 멸족을 각오한 채 지금의 촌장인 젠테가 마을의 어른들이 모두 죽어 막 부족장에 올랐을 때, 미리 미리 병력을 각 부족의 인근 숲이나 동굴에 잠복시켰던 전사들에게 명을 내려 크고 작은 마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큰 부족에서는 치고 빠지는 전술로, 작은 부족에서는 강한 무력과 기습으로 부족의 주요인물들을 사로잡거나 죽이면서 칼 갈은 복수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와중 끌려갔던 부족민들을 다시 구해내면서 최대한 피해를 주고는 역으로 각 부족의 족장의 아내를 비롯한 자식들과 마을의 최고 어른들의 자제들을 모조리 사로잡아 부족으로 끌고 갔다.

이 과정에서 작은 몇 개의 부족이 멸족하고 통합이 되면서 16개의 부족만 남게 되었다.

큰 부족에 잠입했던 전사들은 식량창고를 불태우고 건물을 부수는 등 부족에게 끼치는 피해가 큰일들을 위주로 하며 돌아다녔다.

많은 전사들이 붙잡혀 죽거나 고문을 당하기는 했으나 남은 전사들은 포기하지 않고 깊은 밤에 야습에 기습을 하여 전사들의 수를 죽이거나 잠을 자지 못하게 날뛰어 사기를 줄여놓는 등 많은 일들을 저질렀다.

그리고 오래전에 몰래 잠입시킨 이들을 통해 각 부족의 주요 인물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몰래 데리고 나갔다.


그렇지 않아도 전쟁의 후유증으로 부족해진 전사의 수가 더 줄어들고 식량 창고가 불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부족들은 처음에는 죽여 버리겠다며 분노를 표출하였으나 젠카 부족이 말을 듣지 않고 병력을 더 이끌고 온다는 소식에 겁을 먹고는 붙잡았던 젠카 부족민들을 돌려주면서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당시 부족장이었던 젠테는 10년의 불가침을 맺고 먼저 공격했던 부족들에게 많은 배상금을 요구했다. 배상금과 전리품으로 요구 된 부족민의 수가 많자 각 부족에서 거절을 하였으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멸족을 각오하고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꼬리를 말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큰 부족들과 휴전을 맺는 동시에 자신들을 공격했었고, 저번 공격으로 크게 위세가 약해진 부족들을 쳐 모든 여자와 아이들을 끌고 갔다.

부족에 모든 여인들과 미래인 아이들이 사라지자 결국 부족들은 젠카 부족에 항복하며 투항을 하였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나서 식량과 아이들의 수가 늘자 다시 권세가 커진 젠카 부족을 견제하기 시작한 부족들은 이전과는 다르게 돌아가면서 건들며 젠카 부족의 수를 줄여나갔고 항복했던 다른 부족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곧바로 사로잡혀 모든 남자들과 남자아이들을 죽여 큰 피해를 막았지만 돌아가면서 젠카 부족을 견제하자 결국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리하여 시간이 흐른 지금 젠카 부족의 위상은 크게 떨어졌다.

현재는 큰 부족끼리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행스러웠지만 바치는 상납의 양이 적지는 않았다.


“그러면 각 부족의 수는 어떻게 됩니까?”


하운의 말에 홉크는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예전에 비해 수가 많이 줄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대략적으로 가장 큰 부족인 키타 부족은 4000명 안팎으로 보이고 체르 부족은 3800명 안팎, 시르 부족은 3300명 안팎입니다. 저희 젠카 부족은 1700명 정도입니다.”


“그렇게나 많은가? 아니지 땅의 크기를 보면 적은 편인가?”


루테인의 말에 홉크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고대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족의 수도 몇 배는 많았으며 가장 큰 부족의 수도 1만 명 이상이었다고 하죠. 하지만 질병과 잦은 전쟁으로 많은 부족이 사라지고 부족의 수도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대에는 모든 부족이 한 부족의 뿌리로 이 섬에서 왕국처럼 지배했으나 지금의 귀족같은 이들이 반란을 벌여 지금의 부족들로 나뉘어 졌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으나 현재 각 부족의 수는 대륙에 비해보아도 수가 많은 편이기는 합니다.”


홉크의 말에 하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로부터 고대 로마제국과 같은 하나의 강력한 지배자가 아닌 이상은 그들의 수는 많지 않은 편이었다.

생활 풍습에서는 위생이 좋지 않고 생활이 풍족하지 않아 죽는 이들이 많았고, 시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수명도 짧았고 주변의 국가와 전쟁으로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도 줄기를 반복했다.

조선 사람들의 수가 2천만도 안 된다는 것도 천연두를 비롯한 자연재해 및 전쟁과 탐관오리의 활약, 좋지 않은 위생 등이 뒤섞인 것이었다.

이는 다른 유럽의 국가나 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온갖 질병과 자연재해, 전쟁, 내정 부실 등으로 인해 인구가 많지 않았다.

현재 인구수가 많다고 알려진 인도와 중국도 예전에는 1억 명도 채 안 된다는 기록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호주보다 작은 섬에 12부족의 수는 어떻게 보면 수가 작다고 볼 수도 있었다.

고대 마야 문명의 인구도 최대 10만이었고 인류 최초의 문명이었던 수메르 문명도 운하를 만들고 바퀴와 도로, 하수도 설비 등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보면 몇 만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인류 최초의 4대 문명도 넓은 곡식이 자랄 땅과 큰 강이 있는 곳에서 발생을 하고 정치와 종교가 일치하는 제정일치의 사회적인 특징도 있었다.

이에 문자와 달력, 천문학 등이 발생하고 발달하며 멸망 이후에는 이러한 기술이 주변으로 퍼져나가 각 새로운 왕국에 흘러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섬에서는 넓은 들판과 몇 개의 강이 있었지만 4대 문명처럼 큰 강은 아니었다.

그리고 주변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강제적으로 폐쇄적으로 될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 가까운 다른 곳도 배를 타고 몇 달 이상을 나가야 했기 때문에 외부의 위협을 느낄 일이 없어, 내부적으로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4대 문명과 마야, 아즈텍, 잉카 문명 등과의 차이점은 부족이 넓은 곡식이 자랄 땅과 식수를 해결할 강 등의 지리적인 요건을 통해 발전해서 주변을 정복해가며 문명을 세우고 발달하면서 내부적인 요인을 밖으로 표출하기도 하고 전쟁과 평화로 문명을 이어나갔다면, 이 섬의 부족은 먼 옛날 이 섬을 통일하고 왕국처럼 하나의 문명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외부의 위협이나 적이 없었고 태평은 오래가지 않는 법이다.

모두가 풍요롭고 배부르지는 않는다. 특히 현대가 아닌 고대와 중세는 노예라는 것이 필수로 여겨질 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강하게 남아있었고, 땅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노예나 빈천하게 사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들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기득권층에서 풍요로운 삶에 만족을 못하고 서로 견제를 하며 더 큰 욕심을 부리다가 내부적으로 갈라지게 되는 것은 많은 역사에서 발생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하나의 통합을 이루었으나, 사회와 문화 그리고 제도 등이 발달하기 전에 갈라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어서 문명으로 나아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대륙처럼 넓은 땅이 아니라 섬이었기에 서로 싸워대는 상황에서 인구가 늘어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섬의 부족의 인원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대륙처럼 툭하면 싸워대는 것이 아니었고 젠카 부족과의 다툼을 하기 전에는 한번 크게 싸우면 그 뒤로는 협약과 복종 등의 방식으로 평화가 오래 유지가 되었다.

자잘한 사건이 있었지만 이들은 식량과 인구를 최우선으로 여겨 인구의 수를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에 현재 이 섬의 인구가 많은 편이었다.

또한 4천명 3천명 등 각 부족의 수가 많다고는 하나, 이들 모두가 전사처럼 싸우는 이가 아니었고 농사를 짓거나 생활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그렇기에 전사의 수는 사실상 최대 2천에서 최소 7백정도 되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모든 남성이 싸움을 할 줄 알았고, 아이들도 7세 이후부터 전투를 마을에서 교육받기 때문이었다. 큰 전쟁이 벌어지지 않으면 젊은 남성들이 주로 활동했으나 큰 위기가 오면 나이가 많은 이들까지 전사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기에 억지로 짜내면 모든 남자들이 전사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던 하운은 들려오는 홉크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그래도 여러분께서 오셨으니 젠카 부족은 안정적이겠습니다. 아니 더 나아가 마음속에 담아둔 응어리를 푼다면 젠카 부족이 모든 부족을 지배할 수도 있겠습니다.”


평민이었지만 대륙의 장비의 질이 좋고 전투가 자주 일어나던 곳이 대륙이었기에 전술도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던 홉크였다.

자신이 보기에도 이들의 장비를 보다가 부족의 장비를 보면 마치 쓰레기장에서 주워오거나 어린아이의 장난감처럼 보일만큼 차이가 컸다.


“젠카 부족의 세가 커지면 우리도 좋지. 하지만 그렇게 되었을 경우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자신들이 다른 부족을 발 아래두면 최대의 위협적인 적은 우리일 테니.”


“그럴 수도 있죠. 그러나 저들은 그렇지 않을 듯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단지 저들과 친해서?”


“아닙니다. 저들도 여러분들의 무예실력과 장비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대륙에 대해 모릅니다. 제가 이 섬보다 몇 배 이상으로 크며 모든 부족의 수를 합한 것보다 몇 배에서 몇 십 배 이상의 인구가 있다고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말을 했는데 여러분과 척을 지면 그들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단 여러분께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에는.”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대륙의 모든 것이 우리는 아니잖나.”


“맞습니다. 국가도 여러 개고 많은 귀족들마다 사고가 다르니까요. 그러나 이런 장비를 만들 사람들이 대륙인이고 장비를 공급할 곳도 대륙이며 더 강한 군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또한 저들은 대륙이 어디 있는지 자체를 모르니 함부로 행동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괜히 척을 졌다가는 대륙에서 이곳으로 많은 병력을 보낼 것이라 생각을 할 테니까 말입니다.”


“그렇기는 하겠군. 하지만 우리도 웬만하면 저들과 척을 치고 싶지는 않다.”


“다행이군요. 저는 이들을 복속시키고 여기를 지배하면 어쩌나 싶었습니다.”


홉크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의중을 떠보았으니 우리가 굳이 척을 질 생각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를 한 것 같았다.

이곳은 영지민들의 도피처이며 새로운 자원의 바탕이 될 곳인데 굳이 모든 부족과 척을 칠 필요는 없다.

화합이 될 자들을 화합을 하고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무력을 보여주면 되는 일이다.

루테인은 그렇게 생각하며 길을 나아갔다.


“저기 보이는군요.”


홉크의 말에 저 멀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젠테 촌장이 머물던 마을에 비해 규모가 훨씬 더 컸다.

목책도 여러 겹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감시탑 등 사방을 경계할 수 있도록 건물이 지어져 있었다.


“이곳이 후문입니다. 보통 연락과 물품을 오가는 문입니다.”


홉크의 설명에 따라 우리를 보았는지 문이 열리고 전사들이 나왔다.

부족의 전사들을 보고 적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온 우리 때문일까 긴장감을 가진 듯 우리를 바라보았다.

하긴 갑옷과 검들을 들고 있는데 긴장을 하지 않으면 그것 또한 이상하려나.

하운은 피식 웃고는 앞으로 나아갔다.


거리가 가까워지자 홉크가 앞으로 나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전사들은 우리와 뒤의 수레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홉크가 젠테 촌장에게서 받은 증표를 보여주자 확실하게 의심을 거두었는지 길을 열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열려진 후문을 통해 마을로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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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해안가 항구 건설 +6 22.06.01 182 27 20쪽
18 18화. 영지를 정비하다 +5 22.05.31 188 28 16쪽
17 17화. 페일 남작의 고백(3) +8 22.05.30 187 27 16쪽
16 16화. 페일 남작의 고백(2) +3 22.05.26 183 24 16쪽
15 15화. 페일 남작의 고백(1) +5 22.05.25 191 26 15쪽
14 14화. 하운의 대련(2) +5 22.05.24 198 31 15쪽
13 13화. 하운의 대련(1) +3 22.05.23 206 29 17쪽
12 12화. 국왕과의 만남(2) +6 22.05.20 210 32 15쪽
11 11화. 국왕과의 만남(1) +5 22.05.19 214 29 20쪽
10 10화. 국왕의 방문 +2 22.05.18 215 28 16쪽
9 9화. 경매장 +11 22.05.17 229 26 16쪽
8 8화. 연회장으로 +8 22.05.16 236 29 17쪽
7 7화. 도성으로 향하다 +8 22.05.14 247 29 14쪽
6 6화. 계획을 세우다 +5 22.05.13 272 29 17쪽
5 5화. 사업준비(2) +10 22.05.11 293 31 15쪽
4 4화. 사업준비(1) +10 22.05.11 328 32 18쪽
3 3화. 적응 +13 22.05.11 372 33 18쪽
2 2화. 남작을 만나다 +12 22.05.11 509 34 15쪽
1 1화. 이세계로 가다 +32 22.05.11 848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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