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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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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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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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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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출몰

DUMMY

지성과 벽산은 사력을 다해 달려간다. 우~ 소리가 울리고 두 사람은 고개를 돌리며 옆을 보니 회색 털로 뒤덮인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며 지성과 벽산을 향해 달려온다.


"이런 늑대 돌연변이야. 지성아 달려라."


두 마리가 더 나타난다. 벽산의 두 눈이 흔들렸다.


"지성아 두 마리가 더 있다. 헉헉~ 이대로 가다 우리는 붙잡히겠어."


그때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고 지성과 벽산이 뒤를 돌아보니 아리랑 공격대가 보인다.


"지성아 우리는 살았다. 만세 아리랑 공격대 만세."


벽산은 두 팔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 바이크가 멈추고 바이크 뒷 타이어 옆 긴 상자에서 긴 장칼을 뽑고 번쩍 들더니 라이가 소리친다.


"아리랑 공격대 공격."


긴 생머리의 여자가 뛰어가고 자신의 2배나 큰 늑대 돌연변이를 향해 칼을 겨누고 늑대 돌연변이는 여자를 향해 달려온다. 늑대 돌연변이가 날아오르고 날카로운 이빨을 내밀자 여자는 바짝 누워서 미끄러지고 칼을 늑대 돌연변이 배에 꼽는다. 그때 라이가 장칼을 들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햇빛에 반짝 빛나는 장칼을 내리치자 늑대 돌연변이는 머리와 몸이 분리된다. 벽산은 입을 벌리고 지성은 여자와 라이의 모습에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두 마리의 늑대 돌연변이는 도망간다. 아리랑 공격대는 장칼을 들고 함성을 지른다. 라이가 늑대 머리를 들고 지성에게 온다.


"너희들은 이놈들 좋은 먹잇감이지. 하하~ 덕분에 10만원 벌었고 다음에도 부탁한다. 하하~."


라이가 바이크에 오르자 모두가 바이크에 오른다. 라이의 바이크가 출발하고 모두가 뒤를 따른다. 지성과 벽산은 멀어지는 공격대를 바라본다. 벽산은 지성에게 말한다.


"멋있네. 나도 공격대가 싸우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여자도 용감하고 훌륭한 용사들이야."

"그래 정말 멋지군. 벽산아 가자. 돌연변이가 나타나기 전에."


두 사람은 다시 달려간다. 웅장한 하얀 궁전이 보인다. 둘은 서로 마주 보고 미소가 나타난다. 커다란 철문에서 걸음을 멈추고 안쪽에서 무장한 경비들이 나타난다.


"너희들 누구냐?"

"여기 미나를 만나러 왔습니다."


경비들은 서로 마주 보고 지성을 쳐다본다.


"잠시 기다려라."


시간이 흐르고 미나가 뛰어온다. 경비가 철문을 열어준다. 지성과 벽산은 들어가고 미나가 지성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귀여운 얼굴에 분홍빛이 물들고 반짝이는 커다란 눈망울이 흔들린다.


"호호~ 헤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었다고 못 참고 오셨네요. 들어가요."


세 사람은 넓은 거실을 지나 정원이 보이는 나무로 만든 의자에 앉는다.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찻잔을 식탁에 올려놓고 사라진다. 미나는 밝은 미소와 함께 입을 연다.


"이건 우유에요. 아주 아주 귀하죠."


지성은 웃음이 나오려는 입술을 손으로 막고 벽산은 입술에 우유의 흔적을 남기고 잔을 잡고 내민다.


"죄송한데 한잔만 더 주세요. 저는 처음 먹는데 정말 맛있네요."


미나는 벽산이 내민 잔을 들고 일어난다. 지성의 잔을 쳐다보았다.


"지성씨도 더 드릴까요?"

"저는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미나는 콧노래를 부르고 걸어간다. 벽산은 입가에 묻은 우유를 혀로 핥고 웃더니 주변을 살핀다.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으로 살까? 부럽다."

"난 이런 곳에서 살다가 왔으니 저 기분 잘 알지. 하지만 쪼르도가 난 더 좋아."


벽산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긴 한숨이 나온다.


"지금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 돌연변이가 이 시간에 돌아다니다니 어떻게 된 일인지 휴~."


미나가 다가오고 잔을 벽산에게 내민다. 벽산은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지성은 정원을 바라보니 무장한 경비들이 예리한 눈빛으로 밖을 주시한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나씨는 알고 있나요?"

"지금 안 좋아요. 돌연변이가 낮에도 활개를 치고 죽은 사람들이 많다고 아빠에게 들었죠. 지금 경찰이 전쟁을 선포하고 나리타에 군인들이 온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벽산은 깜짝 놀란다. 상체를 바르게 잡았다.


"군인이면 전쟁인데 큰일이군요. 한번도 못 봤는데."

"그만큼 돌연변이가 많다는 얘기죠. 반군을 상대하기 위해 만든 군대가 돌연변이를 상대하러 나리타에 오다니 저도 무서워요."


지성은 여러 생각이 머리속에서 부딪히고 두 눈을 감는다. 미나는 밝은 미소를 지성에게 보낸다.


"걱정마세요. 두 분은 여기에 있도록 아빠에게 부탁 할 테니."

"글쎄요. 저는 꼭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머무르고 있을 수 없는 입장이라."


벽산이 지성의 손을 잡고 간절히 외친다.


"그 놈이 한국에 있다는 보장도 없고 너도 여기 나리타에 왔으니 그도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더 많아. 우선 돌연변이가 어떻게 되는 지 두고 보고 판단을 하자."


지성은 고개를 끄덕이고 팔짱을 낀다.


"그것도 일리가 있는 말이네. 우선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을 하자. 미나씨 며칠 신세를 지겠습니다."


미나는 박수를 치고 좋아한다.


"저는 친구도 없고 많이 외로워요. 언니는 아빠를 따라 여기 히로섬을 지켜야 하니까 바쁘고 우리 친구 하죠. 어때요?"


벽산은 박수를 친다.


"저는 찬성입니다. 이렇게 예쁜 여자친구는 대환영이죠. 여자친구는 순덕이 밖에 없었는데 하하~."

"저도 환영합니다. 미나씨는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으니 제 친구로 손색이 없죠."


그때 미미가 나타난다. 세 사람은 일어나고 모두가 인사를 하고 미나는 미미에게 다가갔다.


"언니 이제 내 친구들이야 너무 좋다."


미미의 싸늘한 눈빛이 지성과 벽산의 온 몸을 스캔하고 지나간다. 짜릿한 느낌에 벽산은 몸을 떨었다.


"그건 아빠가 오시면 결정합니다."

"무슨 소리야? 내 친구를 아빠가 결정하다니 말도 안돼."

"지금 상황이 매우 안 좋아. 너는 집에만 있으니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지?"

"그거랑 친구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난 모르겠는데."

"지금 돌연변이가 집단 행동을 보이고 있어. 개인으로 움직이던 그들이 왜? 나랑 아빠는 이 문제로 머리가 아파 너까지 나서지 말고."


미미는 두 사람을 째려보고 가볍게 말을 던진다.


"그만 가세요.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친구 타령이나 하고 있고 한심한 사람들."

"죄송합니다. 그럼."


미니가 뛰어오고 지성의 팔을 잡는다.


"안돼요. 우리 친구 하자고 약속했잖아. 지금 나가면 죽어. 내가 아빠를 설득 할 테니 여기서 나하고 같이 있으면 돼. 언니는 간섭하지 말고 볼일이나 보세요. 한번만 더 내 친구들을 협박하면 언니고 뭐고 필요 없으니 조심해."


미미는 손을 흔들고 뒤돌아 서서 차가운 음성이 날아온다.


"난 경고했으니 알았어 처신하세요."


벽산은 몸을 떨었다.


"여기 춥네. 역시 쪼르도가 최고야 지성아 어떻게 할래?"

"미나 말에 한표 던지지 맞아 지금 나가면 우린 죽는다. 미나야 고맙다. 상황을 보고 여기에서 판단을 하고 계획을 잡자. 우리는 창고에서 지내는 것이 아빠와 언니를 자극하지 않고 보낼 수 있을 거야. 부탁한다. 미나야."

"창고는 더럽고 냄새가 심하지. 내가 경비들이 쉬는 곳으로 알아볼게."

"아냐. 우린 창고가 맞아. 경비들에게 알리고 창고에서 기다리자. 군대가 오면 상황이 빨리 풀리겠지."



***


5층 건물에 아리랑 공격대 간판이 걸려있고 2층 사무실에 라이는 서류를 살핀다.


"이번달은 25 돌연변이를 처리했다."


서류를 히야에게 건넸다.


"모두 공평하게 나누고 히야도 고생했다."


그때 전화기에 벨소리가 울린다. 라이는 수화기를 들고 벌떡 일어난다.


"뭐? 알았다. 모두 수고해라."


모두가 굳은 표정의 라이를 바라본다. 라이는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친다. 쾅~


"시바 공격대 전원 사망."


히야가 긴생머리를 찰랑이며 라이에게 다가온다.


"시바 공격대가 당했다고?"

"그래. 대장 이루마도 죽었어. 어떻게 이런 일이."

"나리타에서 두번째로 큰 공격대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모두 조심해라. 시바 공격대가 당했다는 건 엄청난 돌연변이가 있다는 결론이야. 한국에 있는 형님에게 연락해. 정보가 필요하니. 이럴 수가."



***



한국 서울 유난히 높은 빌딩 사이로 금색에 옥상에는 용이 날아가는 모형이 보인다. 깔끔한 흰 제복을 입은 여자가 복도를 걸어간다. 투명한 방탄 유리 앞에 걸음을 멈추고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누르자 문이 열리고 여러 남자들이 흰 제복을 입고 앉아있다.

흰 머리에 진한 흰 눈썹이 어울리고 두툼한 턱선은 비만이라는 경고를 준다.


"안영미 소령이 왔으니 회의를 시작하죠."


정장을 입은 매서운 눈빛의 남자가 안영미를 노려본다.


"군대는 이제껏 뭐하고 지냈나요? 어디서 휴가라도 보냈나 보죠. 나리타가 완전 엉망이 되었는데."


안영미는 이건희를 째려보았다.


"나리타는 지금까지 경찰이 담당했죠. 군대가 아니라 그러면 경찰과 가까이 지내는 이건희 회장에게 문제가 있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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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귀신의 집 +1 23.03.01 84 1 9쪽
111 잔치 +2 23.02.28 70 2 9쪽
110 출발 +1 23.02.28 64 2 9쪽
109 다른 공간 23.02.28 66 2 9쪽
108 첫승 +1 23.02.27 72 1 9쪽
107 경고 +1 23.02.26 78 1 9쪽
106 사랑은 손수건을 타고 23.02.26 69 1 9쪽
105 만남과 운명의 사이 23.02.26 75 1 9쪽
104 사랑이 뭘까 23.02.25 86 1 9쪽
103 동반자 +1 23.02.24 92 1 9쪽
102 금지구역 +1 23.02.23 96 2 9쪽
101 반군 23.02.22 99 2 9쪽
» 돌연변이 출몰 +2 23.02.21 99 2 9쪽
99 안녕 쪼르도 +1 23.02.20 94 2 9쪽
98 유전 상어 잡다 +1 23.02.19 106 3 9쪽
97 쪼르도 삶 +4 23.02.17 113 3 9쪽
96 또 다른 지구 +1 23.02.16 104 4 9쪽
95 전쟁의서막 +2 23.02.14 117 4 9쪽
94 1차 공격 +3 23.02.13 118 4 9쪽
93 납치 +1 23.02.12 110 4 9쪽
92 거래 +1 23.02.10 111 4 9쪽
91 우리는 가족 23.02.09 125 4 9쪽
90 광수야 반갑다 +2 23.02.08 121 4 9쪽
89 절대 포기 못해 23.02.07 119 3 10쪽
88 어려운 과제 +1 23.02.06 133 3 9쪽
87 사랑 저 멀리 23.02.05 136 3 9쪽
86 다짐 +1 23.02.04 138 4 9쪽
85 이사 +2 23.02.03 131 5 9쪽
84 도박 +1 23.02.02 124 5 9쪽
83 첫사랑 +1 23.02.01 162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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