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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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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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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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DUMMY

흰 가운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주변머리가 흰 안경쓴 남자가 안박사에게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소장 송재호 입니다. 연락 받았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안철수 박사입니다."

"자. 연구소로 들어가시죠."


모두가 둥근 형태의 건물로 들어가고 지성은 소라의 팔을 잡는다. 소라는 뒤돌아 서고 지성을 바라본다.


"팀장님 저기 오른쪽 키큰 남자 보이시죠?"


소라는 유난히 몸이 마르고 키가 큰 남자를 쳐다본다.


"왜요?"

"적입니다. 스파이."

"정말요?"

"제 눈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건 아시죠."


소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저 남자는 검은 영혼을 가지고 있어요. 반드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입니다. 제거하세요."

"알겠어요."


소라가 뒤에 있는 남자들을 부른다. 4명의 남자들이 소라 앞에 서고.


"비상이다. 저기에 보이는 키가 큰 남자를 연행해라."

"네."


남자들은 뛰어가고 키가 큰 남자를 붙잡고 끌고 간다. 연구소 직원들이 놀라고 소장 송재호가 소라에게 뛰어온다.


"이봐요. 지금 이게 무슨 짓입니까?"

"소장님 저 사람은 스파이입니다. 지금 조사를 해야 하니 가만히 계세요."

"나박사는 국정원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스파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지성과 소라는 마주 보고 소라는 고개를 돌려 송재호를 쳐다본다.


"국정원 누구죠?"

"1팀장 이라고 알고 있는데."


소라는 생각에 잠긴다. 고개를 들고.


"제가 알았어 하겠습니다. 소장님은 제2의 태양을 완성하는데 주력을 해주세요."


소장 송재호는 뒤를 돌아 걸어간다.


"지성씨 말이 사실이면 큰일입니다. 내부에 적이 있어요. 그것도 상부에~ 저하고 같이 국정원으로 갑시다."

"지금 말입니까?"

"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장님을 만나보세요. 그도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인지 확인을 해야겠어요."

"알겠습니다. 가시죠."


두 사람은 국정원 국장실 앞에 서 있다. 소라는 지성의 얼굴을 쳐다보고 마른침을 삼킨다. 문이 열리고 고개를 숙인다.


"국장님 1급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소라는 지성의 얼굴을 쳐다보니 지성은 고개를 끄덕인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서류를 책상에 내려놓는다. 국장 나인태는 서류를 들고 소라 뒤에 있는 지성을 쳐다보았다.


"누구야?"

"이번 3팀에 들어온 박지성 입니다."

"근데 왜 여기에 있지?"


소라는 한발 앞으로 나온다.


"서류를 보십시오. 그러면 이해를 하실 겁니다."


나인태는 서류를 살핀다.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고 서류를 들고 있는 손은 떨리고 헛기침을 한다.


"그러니까 콜록~ 이게 사실 콜록~ 물 좀 갖다 주게."


소라는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 국장 나인태에게 건네고 나인태는 벌컥 벌컥 소리내며 마신다.


"휴~ 이제 괜찮군. 근데 제2의 태양도 중요하지만 국정원 내부 스파이는 뭐야?"

"지금 조사중이고 그보다 제2의 태양이 제일 중요합니다. 국장님 1팀장 박군도 연결이 되어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증거는?"


지성이 앞으로 나온다.


"제가 증거죠."

"말해 보게. 그래 무슨 증거인지."


지성의 파란눈에 빛이 번쩍이고 나인태는 천천히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손가락을 콧속에 넣고 다른 손이 오더니 입을 막고 나인태의 얼굴이 점점 벌게진다. 소라가 손으로 입을 막고 웃는다. 지성이 눈에 힘을 뺀다.


"후아~ 아이고 숨차라. 자네 미쳤나?"

"어떻습니까? 제 능력이."

"이럴 수가 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지?"

"최면이죠. 그리고 저는 영혼도 보입니다. 적은 검은 영혼 아군은 밝은 영혼."

"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네."


지성의 눈에서 다시 파란 빛이 번쩍이자 나인태의 몽이 점점 돌아가고 거꾸로 된다. 소라는 두 눈이 커지고 나인태는 다시 몸이 돌더니 제자리로 돌아오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다. 나인태는 손을 흔들었다.


"그만하게 자네를 믿지. 난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하겠네. 1팀장 박군은 이번 작전에 제외 시키고. 아이고 어지러워라."


두 사람은 복도를 걸어가다. 손바닥을 부딪힌다. 짝~


"지성씨의 능력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네요. 무슨 마법 쇼를 보는 기분이라. 근데 하필 더럽게 손가락을 콧속에."

"콧구멍이 커서 저도 모르게 하하~."

"호호~ 그래서 별명이 코다리죠. 지성씨 혹시 사귀는 여자 있나요?"

"네 많아요. 이 공간 저 공간 다 합치면 150명쯤 됩니다. 하하~."

"부럽네요. 내가 들어갈 빈틈이 없네. 호호~."


지성은 안박사가 머무는 집에 도착한다.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다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두 손을 바라본다.


"이렇게 능력이 강해졌구나. 아말리아의 영혼이 몸에 들어 오고 내 능력의 한계를 이제는 나도 모른다."


그때 꽃다발을 들고 헤라가 뛰어오고 지성에게 꽃 한송이를 던진다.


"천국에 가세요. 호호~."


지성의 눈에서 파란빛이 번쩍이고 헤라는 가만히 서 있다.


"영혼을 다쳤구나. 내가 치료해주지."


헤라의 밝은 영혼에 검은색이 물들어 있다. 지성은 눈에 힘을 더 준다. 그러자 검은색이 점점 빠져나오고 바람에 날려 날아간다. 헤라는 두 눈을 껌벅이고 두 손에 있는 꽃다발을 보더니 고개를 들어 지성을 바라본다.


"제가 어떻게 여기에 있나요?"

"집으로 가세요. 가족의 품으로."


헤라는 뒤돌아 걸어간다. 지성도 집으로 들어간다.


"허억~."


지성은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고 숨을 헐떡인다.


"이게 무슨 꿈이지? 거대하고 붉은 괴물은 또 뭐고? 정말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후우~."


밖으로 나와보니 붉은 태양이 수평선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지성은 태양을 향해 뛰어간다. 뽕당 리조트에 도착하고 영란이가 어떤 남자와 언성을 높이고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주위에 사람들이 쳐다보고 지성은 다가간다.


"무슨 일입니까?"


영란은 지성의 옆에 바짝 붙고.


"더러운 수영복을 대여했다고 생고집을 부리고 있어요. 이자를 쳐서 돈을 달라고."


지성은 바닥에 있는 수영복을 보고 남자를 쳐다보니 얼굴과 목에도 문신이 가득하다. 남자는 한쪽 다리를 떨었다.


"돈 달라고 내 돈~ 그리고 아까운 내 시간이 흘렀으니 시간도 돈으로 계산해야지."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내 말이 맞지? 이렇게 큰 휴양지에서 이런 더러운 수영복을 손님에게 주다니 어디서 배운 매너야?"

"이봐."

"넌 뭐야? 눈알이 파란색에 광대가?"


지성의 눈에서 파란빛이 번쩍이고 남자는 허리를 숙이더니 손으로 수영복을 잡고 상체를 세운다. 수영복을 얼굴 가까이에 올리고 혀를 내밀더니 핥는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손으로 입을 막고 미간을 좁힌다. 여기저기서 말들이 나온다.


"아휴~ 더러워 뭐야?"


남자는 수영복에 입을 맞추고 얼굴에 비빈다. 그리고 수영복을 품에 안고 무릎을 꿇었다.


"여러분 보셨죠? 얼마나 수영복이 깨끗하고 사랑스러우면 저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저희 뽕당 리조트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남자는 거친 숨소리를 내고 수영복을 들고 사라진다. 영란은 지성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아니 그게 아니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봤잖아요. 우리 수영복에 뽀뽀도 하고 너무 사랑스러워 품에 꼭 껴안고 나는 직원이지만 우리 수영복을 저 손님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데 깊이 반성을 해야겠어요. 저는 킹콩 킹순이 밥 주러 갑니다. 안녕."


영란은 멀어지는 지성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저 남자 보통 사람이 아냐. 처음에는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체가 뭐지?"


지성은 철창 안으로 과일을 던져주고 수미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온다.


"지성아 아이스크림 먹어."

"난 됐어. 잠깐만 이리 줘봐."


수미는 아이스크림을 지성에게 건넨다. 창살 사이로 아이스크림을 내밀었다.


"킹콩 이리와."


킹콩이 다가와서 아이스크림을 뺏고 손으로 반을 떼어내고 콩순이에게 건넨다. 콩순이는 한입에 넣고 뛰어다니고 지성은 흐뭇한 미소를 날린다.


"어머머~ 아이스크림도 먹네."

"응. 좋아하지."

"너는 킹콩도 최면으로 조정하는 거니?"

"아냐 내 마음을 전달했지. 착한 놈이야."


수미는 눈에 하트를 가득 담고 지성을 바라보았다.


"나도 너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지성은 돌아서고.


"난 한곳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는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야.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해. 마음을 주면 두 사람 모두 불행해진다. 수미야 나에게 마음을 열면 안돼. 네가 아파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지성은 걸어간다. 뒤에서 울먹이는 수미의 목소리가 지성의 등을 찌른다.


"그래 알았어. 하지만 친구는 괜찮겠지. 영원히 가슴에 간직하고픈 친구."


지성은 손을 흔들고.


"넌 이미 영원한 내 소중한 친구야."


퇴근 시간이 되고 지성은 영란에게 손을 흔들고 건물을 빠져나온다. 10여명의 남자들이 지성의 앞을 막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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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3.03.03 08:13
    No. 1

    할일은 많고, 많은 여자를 울리네요. 3월 3일, 좋은 시간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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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친구들 +1 23.03.14 45 1 9쪽
138 자객(2) 23.03.14 47 1 9쪽
137 목숨 건 치료 +1 23.03.13 50 1 9쪽
136 자객 +1 23.03.12 59 1 9쪽
135 장백산 23.03.12 60 1 9쪽
134 검귀 +1 23.03.11 60 1 9쪽
133 복수의 종소리 23.03.11 62 1 9쪽
132 낙양 +1 23.03.11 64 1 9쪽
131 카시오피아 왕국 +1 23.03.10 54 1 9쪽
130 출발 +2 23.03.09 66 2 9쪽
129 새로운 세상 23.03.09 55 2 9쪽
128 영웅 +1 23.03.08 71 2 9쪽
127 위기 +1 23.03.08 66 1 9쪽
126 한계 +1 23.03.07 51 1 9쪽
125 의문 +1 23.03.07 47 1 9쪽
124 회개 +1 23.03.07 62 1 9쪽
123 또 여자 +1 23.03.06 74 2 9쪽
122 첫 환자 +1 23.03.05 75 1 9쪽
121 개업 +1 23.03.04 62 1 9쪽
120 결단 23.03.04 54 1 9쪽
119 선택 23.03.04 66 1 9쪽
118 준비 23.03.03 56 1 9쪽
117 일촉즉발 +1 23.03.03 60 1 9쪽
» 스파이 +1 23.03.02 58 1 9쪽
115 축제 +1 23.03.02 63 1 9쪽
114 새로운 몸 새로운 인생 +1 23.03.01 113 1 9쪽
113 첫 출근 +1 23.03.01 7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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