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으로 태어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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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깨비
작품등록일 :
2022.10.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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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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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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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움직이는 자들(1)

DUMMY

8. 움직이는 자들(1)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수많은 고층빌딩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빌딩 하나가 돋보였다.


빌딩은 원통형의 모양에 온통 금빛유리로 뒤덮여 있었고 그 높이가 500미터가 넘는 초고층 빌딩이었다.


처음 빌딩이 준공 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몇몇 대기업중 하나의 본사 빌딩이겠거니 추측했지만 막상 빌딩 주인이 기업이 아닌 한사람의 것으로 알려지자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대기업도 아닌 단 한 사람의 부로 강남에 이런 초고층빌딩을 지어 소유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불가사의 할 정도였다.


그에 대한 소문은 무성했지만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었다.


심지어 모든 미디어에도 대리인을 통할 뿐 직접적으로 나서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얼굴, 나이, 성별, 실존하는지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지만 그는 분명 존재했다.


130층 꼭대기 펜트하우스가 그의 집이자 사무실이었다.


사방이 온통 회색빛인 이백여평의 넓은 공간, 주변 벽에는 고대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가의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넓디 넓은 바닥엔 각종 조각과 도자기가 한껏 뽐내며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밖을 향해 뚫려있는 금빛 창가 앞엔 재질을 알 수 없는 검은 의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그 의자에는 불야성같은 강남과 한강변을 바라보는 한 남자가 앉아있었다.


호수같이 깊은 눈동자와 평범하지만 온화한 얼굴, 잿빛머리는 곱게 빗어넘겨 순금고리에 묶여 있는것만 특이할 뿐 중키에 마른 몸을 가진 50대의 이 남자는 양손을 깍지 낀채 무심히 밑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세상 아래를 굽어 보는 절대자를 보는듯 했다.


한동안 말 없이 창밖을 바라보던 그의 입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래서, 놈은?"


그러자 텅 빈 공간의 저편에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대답했다.



"아직도 때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미련한 놈. 천년공덕을 쌓아도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계속 지켜보시겠습니까?"


"더 지켜 볼 것도 없다."


"허면 강제로라도 데리고 오겠습니다."


"누구를 보내겠느냐?"


"그래도 반선에 가까운 놈인데 제가 직접 가야겠지요."


"그래 그것도 괜찮겠지.

오랜만에 외출인데 갔다 오는길에 자연의 정기를 마음껏 마시고 돌아와라."


"감사합니다."


"그들의 움직임은?"


"여전합니다."


"놈들에겐 하늘삼형제가 있다는걸 잊지 마라.

별 볼일 없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놈들을 그렇게 써 먹을 생각을 하다니.

하여간 인간들의 잔머리란... 그놈들때문에 우리 움직임에 제약이 너무 많아... 쯧쯧."


"노출되지 않게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역시 포섭하거나 제거하기 쉽지 않겠지?"


"절대 외부로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직접 쳐들어는 가서 아예 전부를 지워버리는 수 밖에는..."


"아직은 아니지. 그래도 방법을 찾아보거라.

돈은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알겠습니다."



대답소리와 함께 잠시 침묵이 흘렀다.



"왜? 또 무슨 일이라도 있느냐?"


"조마구가 죽었습니다."


"그놈이 또 흉성을 참지 못하고 인육을 탐했나보구나.

"

"계속 조심하라 주의를 주었지만 어차피 놈들의 눈을 피하기엔 놈의 흉성이 너무 강했습니다."


"흠...또 사지를 자르고 오장육부에 가죽까지 태워 죽였더냐?"


"네..."


"아무래도 놈들이 우릴 찾지 못하니 잡귀부터 씨를 말리려고 작정을 한 모양이구나."


"해마다 점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까?"


"서둘지마라. 어차피 시간은 우리편이다.

하늘삼형제가 놈들과 연결되어 있는 한 전면전은 우리의 희생이 너무 크다.

더군다나 세상에 우리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노출된다면 나라에서도 더 이상은 모른 척 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걸리고 희생이 따르더라도 하늘삼형제의 제거가 우선이다. 명심해라."


"알겠습니다."


"이만 물러가거라."


"네..."



아무일 없듯이 다시 창밖을 바라보는 그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천년의 세월을 참고 기다렸는데 앞으로 몇 년을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았다.


단 하나의 변수도 발생하길 원치 않았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지금까지 쌓아 올린 탑을 무너트릴 수도 있었다.


지금 세상은 너무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은 인간들 틈에 섞여 인간들과 어울리며 때를 기다렸다.


인간들은 자신들과 달리 근면했고 대대로 지혜를 물려주어 이 세상에서 번성하고 발전했다.


인간들의 문명은 고도로 발달해서 엄청나게 늘어난 인구와 우주로 나아가기까지 하는 과학기술까지.


그렇게 인간들은 자식을 통해 대를 이어 힘을 키웠고, 국가를 만들고 넘치는 힘을 주체못하자 자기들끼리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까지도 일으켰다.


심지어 땅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을 서로 차지하기위해 엄청난 군대와 첨단 무기들로 서로 죽고 죽이는 인간들이었다.


진정 멍청한 것들이지 않은가?


영생은 커녕 백년도 못사는 것들이 어차피 죽으면 다 토해내고 썩은 몸뚱이 역시 이 땅의 흙으로 돌아갈 뿐인데 물욕에 미쳐 날뛰고 있으니, 그 미개한 것들을 지켜보는 자신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문명만 발전했지 본성은 참으로 미개한 것들이었다.


인간이란 미물들은 상대가 같은 인간이든, 요괴든, 설사 신이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서로 싸우고 죽이려 들것이다.


이런 것들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다니...


신들은 무얼하고 있다는 말인가?


어떠한 존재도 인간들의 아귀다툼과 같은 전쟁을 막지도 간섭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이 세상은 먼 옛날부터 존재했고 믿었던 신들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아니 존재하더라도 천계에 쳐박혀 더이상 세상 일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한동안 신들의 눈치를 보며 힘을 키우는데 집중했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 세상은 돈이 없으면 힘을 키우는 것도 불가능했다.


다행히 금은보화에 그림, 도자기, 서화 등 옛 것들이 오늘 날 세상에선 엄청난 돈이 되었다.


그래서 장장 천년동안 닥치는대로 재물을 모으며 인간들의 땅을 사들였고 여러가지 사업도 손을 댔다.


이제는 돈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났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가진 돈만 가지고도 한 나라를 사고도 남았다.


돈이 생기고 힘이 생기자 인간들 스스로 물욕에 눈이 멀어 자신의 밑으로 들어왔다.


인간들은 부지런했고 한낱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돈만 준다면 시키는 일은 무슨 일이라도 했다.


웃기지 않은가.


자신은 가만히 앉아 인간들을 종처럼 부리며 돈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러나 이렇게 사는건 진정으로 그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다.


세월이 흘렀어도 자신들의 존재를 찾아내어 말살하려는 인간들이 존재 하고 있었으니까.


자신들 처럼 어둠속에 숨어 자신들을 찾아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그들을 먼저 제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요괴들이 먼저 먹힐 것이 분명했다.


지금의 부와 권력은 요괴들이 말살 되다면 아무것도 아니 었으니까.


평범한 인간들은 모르겠지만 자신들과 그들은 자그만치 천년을 넘게 어둠속에 숨어서 서로 죽고 죽이며 경쟁하고 견재하며 힘을 키우고 있었다.


그 힘이 지금에 와서는 넘치고 넘쳐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젠 그 힘을 분출해야 할 때이다.


하늘삼형제부터 제거해야 했다.


그들이 그곳에 존재하는 한 자신들이 먼저 노출되어 당하고 말것이다.


그놈들이 북한산 속 깊숙히 머물고 있는 걸 알았지만 혹시라도 자신들을 노리고 있는 자들에게 먼저 발각 될까봐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하늘삼형제만 제거하면 놈들은 장님이나 마찬가지였다.


돈으로 인간들을 이용하면 틈이 보일것이다.


돈은 넘치도록 있었다.




"미호야~

나야 백수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공무원인데...

넌 완전 개백수인데 무슨 돈으로 옷을 그렇게 많이 사는거야?"



양손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던 미호가 웃으며 대답했다.



"호호... 오빠 돈 필요해요?"


"돈? 나야 돈 쓸데도 없는데 뭐. 백호 그놈 술이나 사 줄때 빼곤... 하하"


"옛날에는 몰랐는데 지금 세상에선 돈이 최고잖아요.

뭐 하나 하려고만 해도 돈이니.

그런데 요즘 세상에선 오랜된 물건도 돈이 되더라구요.

골동품, 그림같은거..."


"그렇긴 하지..."


"제가 500년동안 모아서 숨겨둔게 쫌 있죠... 호호"


"너도... 부자구나."


"부자까진 아니구... 저 혼자 풍족하게 쓸 만큼은 있죠."


"젠장... 스승님은 그런거나 좀 물려 주지...

꼴랑 오래된 칼이나 한자루 던져주고..."


"오래된 칼? 그것도 돈 좀 되겠는데요?


"야! 그거 팔아 먹었다가 걸리면 난 죽어~"


"호호 농담이예요.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요~"


"또 선지국? 젠장 나 이제 슬슬 물리는데..."



미호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오빠~ 저도 다른 음식 먹고 싶은데...

그럼 오늘부터 백일 시작해 볼래요?"



현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다.



"선지국 먹으러 가자..."




커다란 뿔테안경과 흰와이셔츠에 검은 넥타이, 검정색 양복을 입고 심각하게 전방의 대형모니터를 바라보는 남자는 최신욱이었다.


그는 습관적으로 오른손가락을 까딱거렸다.


같은 정장차림의 남녀요원들은 여러개의 화면을 보며 모니터링 중이었다.



"백호는?"


"오늘 메세지로 목적지를 알려 줄 예정입니다.

모레쯤 도착해 특무1팀과 합류 할 예정입니다."


"현재 놈들은?"


"아직까지 조용합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작전 시작 할테니 합류하면 바로 연락해."



사무실로 향하려던 최신욱에게 요원 한명이 급히 다가왔다.



"저...팀장님 보고 드릴께 있습니다."


"무슨일인데?"


"대기중인 현무에 대한 껀입니다."


"현무가 왜?"


"하늘삼형제 말로는 현재 현무가 요괴 하나와 같이 다닌다고 합니다."


"현무가 요괴와? 그게 무슨말이야?"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모니터상에 현무하고 요괴가 같이 보인다고..."


"화면 띄워봐!"


"알겠습니다."



요원의 간단한 조작에 모니터상에 현무와 20대초반정도의 미인이 잡혔다.



"옆에 저 여자가 요괴?"


"네. 하늘삼형제가 구미호로 확인해줬습니다."


"대체 뭐하는짓이지? 현무 능력이라면 저 여자 정체를 모를리도 없는데..."


"일단 집에 CCTV 설치하고 집중 감시 들어 갈까요?"


"아니 그건 됐어.

괜히 현무가 알면 쓸데없는 오해로 문제만 커질수 있으니 내가 직접 해결하지."


"알겠습니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가는 최신욱은 짜증이 솟구쳤다.


처음 만날때부터 좀 엉뚱하다 했지만 구미호랑 어울려 다닐 정도로 엉뚱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렇잖아도 중요한 비밀작전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저 놈. 처음부터 속을 몰라 신경 쓰였는데 결국 말썽이군.'



처음 볼때부터 현무로써의 무게감, 책임감, 의무감은 전혀 없어보였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도 안가르치고 뭘 한건지 이젠 전대현무에게도 짜증이 났다.


벌써부터 이런식으로 행동한다면 앞으로 자신의 계획에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했다.



'일단 제재를 좀 가해보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떼어놔 구미호라도 제거해야겠군.'



사무실 책상에 앉은 최신욱은 잠겨진 서랍에 보안카드를 댄 후 '띠릭' 소리가 난 후 열었다.


서랍속엔 휴대폰이 여러대 있었고 그 중 하나를 꺼내들었다.


"접니다.... 네....... 현재 문제없이 진행 중입니다.......네.....네......

특별히 주의하고 있습니다.......네.......

마지막으로 보고 드릴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현무에게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일단 제가 주의를 먼저 줘보고 안되면...

특무팀 투입도 검토해야 할 듯 합니다.

네.....알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최신욱은 주머니에서 다른 폰을 꺼내 들었다.




현무는 한가롭게 휴대폰을 보며 쇼파에 늘어져 있었고 미호는 방으로 들어가서 수행중이었다.



'우우웅....우우웅...'



'어? 이 양반이 웬일이야?

이거 뭐 시킬라고 그러는거 아냐. 배부르면 움직이기 싫은데... 쩝'



"네~ 팀장님."


"하하... 오랜만이군."


"그렇네요. 혹시 제가 뭐 할 일이라도 생겼나요?"


"그건 아니고... 일은 자네에게 생긴거 같아 전화했네."


"저요? 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요."


"본론만 말하지. 자네 요즘 여자와 어울려 다니고 있더군."



현무는 백호가 고자질을 했나 싶어 속으로 욕을 헤댔다.



'술고래에 입도 싼 새끼...'



"아... 네... 그게... 그런데... 그런 것도 제가 보고해야 하나요?"



"자네가 멀쩡한 여자와 만난다면 상관없지만 지금 만나는 여자가 멀쩡한 여자가 아니라서 문제라네."



최팀장이 다 아는듯 하자 현무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하하... 미호가... 아니 그녀의 정체가 구미호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알고도 그러니 문제인거네."


"그게 좀 사정이 있어서... 백호가 그것까진 얘기 안했나보군요. 하하"


"백호? 갑자기 백호가 왜 나오나?

그럼 백호도 이미 만났고 알고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사정이 있다니?"



현무는 속으로 백호에게 사과해야 했다.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백호에게 써 먹은 거짓말을 또 할 수 밖에 없었다.


전부 거짓말이지만 자초지종을 들은 최신욱이 말했다.



"그건 처음 듣는 말이군.

내가 알기로 자네 스승은 세상에 거의 나가질 않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니.

그래서 더 문제네.

구미호와 엮여서 앞으로 자네가 해야 할 임무에도 지장을 줄 가능성이 너무 커.

당장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만나지 말았으면 하네."



현무는 최신욱의 말이 이해가 안됐다.


스승도 그랬지만 그도 분명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본부가 존재한다고 했다.


자신이 나서게 될 일도 그런 세상에 위협이 되는 존재의 출현이었다.


그런데 악괴도 아닌 선괴인 미호와 가깝게 지내는게 무슨 임무에 지장을 준다는 말인가?


현무는 일도 아닌 자신의 인생에 최팀장이 이런식으로 간섭하는 거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으니 대답도 좋지 않았다.



"팀장님이 전에 말했던 제 임무에 지장을 줄 일은 없을 겁니다.

그건 제가 약속하죠.

그리고 말씀하신 문제 제기는 좀 지나치신 것 같군요.

그 문제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 사생활이기도 하니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전화 주신 용건이 그것때문이라면 이만 끊겠습니다."



현무는 전화를 끊고 나서도 기분이 나빴다.


정해진 운명 때문에 스승의 뒤를 이어 현무가 되었지만 이렇게 자기 인생에 제멋대로 끼어드는 최신욱이란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쩌면 처음부터 최신욱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도.

그는 뭔가 속 깊이 숨기고 있는게 많아 보였다.



"어? 오빠한테 전화가 다 오고, 누구랑 통화했어요?

혹시 그 뭐 회사라는 곳이예요? 일 생겼대요?"



방에서 수행을 마치고 나온 미호가 한번에 여러가지 질문을 해대자 현무는 웃으며 말했다.



"야~ 한가지씩 좀 물어봐라... 그리고 별일아냐...

그나저나 수행은 잘 되가는 거야?"


"치...죽어라 혼자 수행해봤자 도력이나 좀 높아지지 사람되는 거하고는 아무 상관없는데..."


"........"


"왜 말이 없어요? 혹시..."


"야! 거기 스톱! 더 이상 다가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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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창신의 학살극 22.12.05 29 4 12쪽
36 36화. 어둠 속의 혈투 22.12.03 22 2 12쪽
35 35화. 주고 받은 사실들 22.12.02 26 2 11쪽
34 34화. 죽이려는 놈과 잡으려는 놈 22.12.01 30 2 12쪽
33 33화. 운전면허 없는 것들 22.11.30 33 2 12쪽
32 32화. 깊어가는 의심 22.11.29 37 3 12쪽
31 31화. 수상한 사람들 22.11.28 49 3 13쪽
30 30화. 하늘삼형제 +3 22.11.27 65 8 12쪽
29 29화. 반갑지 않은 손님 +3 22.11.26 75 5 14쪽
28 28화. 신을 죽이는 칼 +1 22.11.25 81 5 13쪽
27 27화. 현무와 주작의 대결 +4 22.11.24 102 7 13쪽
26 26화. 노구화호와 매구 +2 22.11.23 97 6 12쪽
25 25화. 어둠속의 대화 +3 22.11.23 109 7 13쪽
24 24화. 이사가는 날 +2 22.11.22 123 6 15쪽
23 23화. 단순한 백호와 화끈한 스승 +1 22.11.21 138 7 13쪽
22 22화. 전대사신무와 최신욱 22.11.20 151 11 15쪽
21 21화. 두억시니와의 재회 22.11.19 162 9 19쪽
20 20화. 노구화호를 만나다 +1 22.11.18 162 5 20쪽
19 19화. 나가고 숨고 움직이고 22.11.18 170 7 17쪽
18 18화. 과거의 기록 +1 22.11.18 180 11 15쪽
17 17화. 추적 그리고 드러나는 실체 +1 22.11.17 183 11 14쪽
16 16화. 두억시니와 도깨비들 +1 22.11.16 201 9 22쪽
15 15화. 용쟁호투 +1 22.11.15 204 9 14쪽
14 14화. 우연한 만남 22.11.14 217 6 16쪽
13 13화. 이무기와 강철이 +1 22.11.13 240 11 16쪽
12 12화. 금돼지 납치사건(3) +1 22.11.12 235 12 16쪽
11 11화. 금돼지 납치사건(2) +3 22.11.11 233 12 14쪽
10 10화. 금돼지 납치사건(1) 22.11.10 235 12 15쪽
9 9화. 움직이들 자들(2) +3 22.11.09 240 10 13쪽
» 8화. 움직이는 자들(1) 22.11.08 260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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