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으로 태어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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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깨비
작품등록일 :
2022.10.28 08:51
최근연재일 :
2022.12.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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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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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금돼지 납치사건(2)

DUMMY

11. 금돼지 납치사건(2)



같은시각, 창동 아파트 단지 내 현무의 현관문 초인종이 울렸다.


검은 양복을 차려 입은 남자는 잠시 기다려도 응답이 없자 다시 한번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안에서 들리는 여자의 목소리에 남자는 급한 일인 것처럼 다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현무님께서 급히 보내서 왔습니다."



미호는 현무가 급히 보냈다는 말에 이상한 의심이 들어 일단 문은 열지 않은 채 안에서 물었다.



"오빠가요? 무슨 일 인지 알 수 있을까요?"


"현무님께서 현재 집은 너무 위험하니 자신이 올 때까지 잠시 저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서 피하고 계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급히 모시러 왔습니다."



미호는 더욱 의심스러웠다.


자신과 현무가 함께 지낸 시간은 보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동안 꼭 붙어 다녀서 현무가 백호 외에는 누군가와 만나거나 먼저 연락하는 걸 본적도 없었다.


며칠 전에 보았던 삼족구가 밖에 돌아다닐 수 있으니 당분간은 밖에 나오지 말라고 말한 것도 아마 자신이 없을때 미호가 위험 할까 봐 한 말이기도 했지만 출장까지 따라 올까 봐 댄 핑계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뭔가 중요한 일을 하러 나가는 것 같아 눈치껏 모른 척하고 집에 남았다.


그런데 집안이 위험하니 밖으로 피하라고 사람을 보내다니 말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미호에게는 밖으로 나가는 것 보다 집안에 머물러 있는게 가장 안전했기 때문이었다.


미호는 슬그머니 현관문에 붙어서 문 가운데 뚫린 동그란 돋보기로 밖을 내다 보며 또 다시 물었다.



"오빠가 누굴 피하라고 하던가요?"



남자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상대가 요괴인 구미호라는 건 이미 회에서 전달 받은 작전명령서를 통해 알고 있어서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준비하지도 못한 질문까지 해대니 구멍을 통해 지켜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네? 그게 그러니까... 저... 죄송합니다만 현무님이 그것까진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요?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짐도 챙길께요."


"네"



미호는 남자가 현무가 보낸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남자에게 문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미호는 잠깐이지만 어찌해야 할지 고민했다.



'저 사람 정체가 뭔데 오빠가 현무란 것도 알고 있고 내가 같이 집에 살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걸까?'



미호는 의심도 의심이지만 그동안 나름대로 쌓아 놓은 신통력이 발휘 되면서 절대 따라 가서는 안된다는 거부감이 본능적으로 들기 시작했다.



'치...이거 영 불안하고 찝찝하네...일단 여길 피해 있다가 숨어서 저 남자를 몰래 따라가 보는게 좋겠어.'



미호는 베란다 밖 창문을 열고 본모습인 백여우로 변해 뛰어 내려 잽싸게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먼 바다위 어선 한척이 그물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서둘러~ 오늘은 이만 철수하자구.

육지에서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네. 아무래도 한바탕 쏟아질 모양이니 좀 일찍 마무리하고 들어가 파전에 소주나 한 잔 하자구"


"좋죠"


"엥... 선장님. 잠깐만요.

와서 이거 좀 보시죠?

이거 이거 이상한 놈이 하나 잡혔는데요?"


"뭔데? 잔챙이나 잡고기면 그냥 놔줘"


"아니 이놈 이거 처음보는 물고긴데 색이 금색인데요?

이런놈은 처음보네요."


"금색? 어디? 뭐여 이거 뭐 이런 물고기가 있어?

크기도 엄청크네. 일단 살살 올려봐 비늘에 흠 안나게."



끌어 올려진 그물 속엔 펄떡 뛰어 대는 수많은 고기 사이에서도 눈이 부신듯 반짝거리는 금빛 물고기 한마리가 갇혀 있었다.


놈은 누런 눈을 뒤룩뒤룩 굴리면서도 그다지 반항하지 않고 의외로 얌전했다.



"허 내 평생 처음 보는 놈인데?"


"그러게요. 저도 이런 놈은 처음 보네요."


"잘 하면 돈 좀 되것는데요?"


"자자...저놈 저거 뭔가 귀한 놈 같은데 이따 마산횟집 김사장한테 보여주자고.

전에 들어보니까. 김사장 통해서 희귀한 물고기를 사가는 사람이 간혹 있다구 하드만"


"그래요? 잘 하면 일당 벌겠는데요... 허허"


"수조에 따로 잘 넣어놔. 다른 놈이랑 섞이지 않게"


"넵~ 황금색이라 이거 횡재하는거 아닌가 모르것네유~"



"곧 쏟아질 꺼 같으니 서둘러~ 이제 들어들 가자구~"



선장은 선원들을 독려하더니 어선 안 조정실에 앉아 휴대폰을 들었다.



"여보세요~ 아. 김사장~ 난 대물호 박선장인데...

아니... 오늘은 꽝이야 꽝.

그건 그렇고 내가 오늘 이상한 놈을 하나 잡았는데...

아 그게 이놈 색깔이 황금색에.........."



비가 쏟아지는 마산의 작은 포구 앞에는 이미 여러 척의 배가 비를 피해 정박해 있었다.


대물호라고 큼직하게 페인트 칠 된 낡은 어선 수조 뚜껑이 스스륵 열리며 머릿 결이 은은히 금발인 삼십대 초반의 잘생긴 사내가 기어나왔다.


홀딱 벗은 몸은 얼굴에 비해 좀 비만인 체형의 사내는 날카로운 금빛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쏟아지는 비와 먹구름으로 어둑해진 포구를 흘낏 바라보더니 시내를 향해 뚫린 어두운 골목길로 조용히 사라졌다.



'흐흐 이게 얼마만의 외출이냐. 일단 옷부터 찾아 걸쳐야 겠구만. 일단 멋진 옷부터 찾아 입고. 잘 생긴 얼굴에 멋진 옷만 차려 입으면 요즘 세상에선 계집은 절로 품안에 들어올테니...흐흐'



비가 쏟아지는 늦은 저녁 마산터미널에 서울에서 출발한 고속버스 한대가 도착했다.


치익... 소리와 함께 앞문이 열리자 마자 여러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했고 곧이어 흰색 나시티에 짧은 반바지, 명품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은 젊은 아가씨가 제일 마지막으로 내려 섰다.


염색을 한 붉고 긴 생머리에 어울리는 서구적인 얼굴의 20대 중반의 미인은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기다리는 이는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미간을 살짝 찌뿌렸다.



'쳇... 뭐야... 아무도 안 나와있네...

아니 비도 오고 어두운데 이런 미녀가 걱정도 안되다는 말이지...'



휴대폰을 꺼내 든 미모의 여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저 주작인데요. 네...지금 막 마산에 도착했어요.

근데 터미널에 아무도 안나와있는데요?

예? 예...아니 이미 작전시작했는데 그럼 전 여기서 뭐하라구요? 일단 대기하라구요?

아니 이 비도 오는데 어디서 대기를...호텔?

오...호텔이라구요.

그럼 법인카드로 제 맘대로 긁어도 되죠?

아아 걱정마세요. 저 그렇게 눈치 없는 사람 아니예요.

네~ 호호 이만 끊을께요."



주작이라 스스로를 밝힌 젊은 아가씨는 곧 빗속을 뚫고 다가오는 택시를 발견하자 곧

손을 흔들어 멈춰 세웠다.



'탁~!'



"어서오세요~."


"아저씨. 여기서 제일~ 제일 비싼 호텔로 가주세요"




비내리는 포구에 도착한 현무는 놈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한동안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었다.


빗줄기는 온몸을 적셔 몸이 축축했지만 주변 이목을 끌꺼 같아 흠뻑 맞아주었다.


평범한 일상 속 사람들에게는 요괴도 무서운 존재지만 자신의 능력 또한 보여서 좋을게 없었다.


빗속을 걸으며 금돼지의 흔적을 찾던 현무의 귀에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정말 따로 수조에 넣었다니까요?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그놈이 발이 달려서 걸어나간것도 아닌데 당췌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아 됐어~ 괜히 김사장한테 나만 실없는 놈 돼버렸지 뭐여.

손발이라도 달렸나 보지. 뚜껑을 열고 걸어 나갔으니 수조에 갇힌놈이 없어졌겠지. 설마 헤엄쳐서 나갔것어? 술이나 마셔~"


"아고 미치것네. 형님~ 형님도 봤죠?

제가 분명히 따로 수조에 그놈만 넣는걸..."


"황금 물고기라 횡재했다 싶었더니...

이럴 줄 알았으면 바로 잡아서 회나 떠 먹을 껄"


"혹시 그놈이 진짜 영물이라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진거 아닌가 몰라... 씁"


"쯧... 영물은 무슨... 됐고 술이나 마시자구.

내일까지 비가 온다니까. 오늘은 한잔 쭈욱 걸치고 푹 쉬자구"


"저기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여쭤볼게 있어서 그런데요."


"뭐요?"


"가만 들어보니 황금물고기를 잡았다고 해서... 하하"


"엥, 귀도 밝구먼 언제 우리말을 들었남? 황금물고기 잡긴 잡았는데... 들어와서 팔아 볼까해서 보니 귀신같이 사라져 버렸네 그려. 우리도 귀신에 홀린듯 하다니까."


"아... 예... 하긴 황금물고기라해서 저도 궁금해서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여쭤 본 겁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하하. 참 그런데 배 이름이......"



돌아 걷는 현무의 눈은 어떤 확신으로 빛나고 있어고 실마리를 찾은듯 했다.



'일단 대물호에서 부터 시작해 보자고.

흔적을 남긴 이상 이놈 넌 절대 내 눈에서 못빠져 나가...'




금돼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아주 흡족했다.



'오~ 나 아직 하나도 안늙었잖아. 이 정도면 누가 날 보고 반하지 않겠어. 흐흐.

가만있자...욕심내지 말고 제일 예쁜 계집 하나만 잡아가지고 다시 돌아가 또 한 일년 즐기며 조용히 지내는 거야."



적당히 데리고 즐기다 싫증나면 잡어 먹어버리고 일년 후쯤 다시 몰래 나와서 새로운 젊은 계집으로 바꾸고...아무리 생각해도 난 똑똑하다니까...흐흐'



"아 옷이 그냥 손님한테 딱입니다.

딱. 어떠십니까? 맘에 드시면 다른 옷도 좀 보여드릴까요?"


"아니 됐어. 난 이 옷 하나면 돼."



양복점 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얼굴을 찌뿌렸다.



'돼지같은 놈이 말이 겁나 짧네. 돈만 아니면 그냥 확...'



"아...예...그러시죠."


"흠...요즘은 예쁜여자들이 어디서 주로 모여 노나?"


"아~ 저 물 좋은 곳 찾으시는거 같은데. 그런 곳이라면 이곳 마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곳?"


"아모르호텔 지하 나이트클럽이 이 동네에서 제일 물이 좋죠"


"오~그래. 내 옷도 맘에 들고 원하는 곳도 알려주고 했으니 특별히 조용히 사라져 줄께."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조용히 사라지신다니... 계산은 하고 가셔야..."


"넌 오늘 운이 아주 좋은거야. 이제 좀 자라."


"네?... 자라고요...?"



금돼지가 손을 들어 양복점사장 정수리를 짚으며 눈이 마주치자 양복점사장은 서서히 바닥에 쓰러지며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호~ 벌써 잠들어 버리다니.

내 능력이 일년만에 또 강해졌구나...

역시 난 여자가 있어야 한다니까... 하하하"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주작은 기분좋은 얼굴로 흥얼거리며 아모르호텔 프런트앞으로 다가섰다.



"저기요?"


"네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기 지하 나이트가 그리 유명하다면서요?"


"호호. 네 손님, 혹시 묵고 계신 객실이?"


"14층 1401호요"


"스위트룸에 묵고 계신 손님은 아래 클럽 웨이터에게 키를 보여주시면 vip룸 이용 무료와 함께 기본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오~ 그래요. 룸까지는 필요없고...알았어요 수고하세요~"



'역시 돈이 최고라니까. 내가 언제 이렇게 카드를 팍팍 긁어 보겠어...

좀 미안하긴 하지만 오늘 하루 꽉 눈감고 즐기는거야~

어차피 현무,백호 둘이 출동한 작전인데 내가 필요나 하겠어.

대기하는 김에 좀 즐기면서 대기하는거지... 호호'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주작은 콧노래를 부르며 곧 있을 기대감에 부풀어 갔다.



짝~짝~



"음... 아... 아프잖아... 언넘이 내 볼따구를..."


"이보세요? 정신 좀 차리세요"


"누구... 헉!"


"이제 좀 정신이 드십니까?"


"아니 내가 왜 가게 바닥에서 잠을... 잠을..."



잠시 멍한 표정으로 현무를 바라보던 남자는 곧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이런 개새끼... 계산도 안하고 튀었잖아.

경찰! 경찰에 신고부터..."



현무는 남자의 개새끼란 소리에 실없이 웃음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큭...개가 아니고 돼지새낀데.'



"저기 사장님? 정신 좀 챙기신거 같으니 뭐 좀 물어 볼게있는데요"




'흰색 양복에 아모르호텔 나이트로 갔을꺼라고... 뭐지 이놈.

호텔나이트... 여자! 그런건가?

역시 놈이었군.

서둘러야겠군....'




현란한 조명과 함께 소란스러운 음악이 흐르는 나이트클럽안.


주작의 표정이 뾰로통 해지는건 한순간이었다.



"뭐야? 여기가 마산 최고의 클럽이라고? 음악만 요란하고 손님은 하나도 없는데?"


"어서 오십시요~"


"저기 오늘 손님이 왜이리 없어요? 이거 영 놀 맛이 안나는데..."


"아... 지금 밖에 비가 많이 오잖아요. 그리고 아직 초저녁이라 손님께서 좀 일찍 방문하시기도 해서요. 조금만 즐기시고 계시면 금방 이 스테이지가 꽉 찰 겁니다.

장담합니다. 손님~"



'치... 뻥치시네. 그냥 룸에 올라가서 맛있는 거나 시켜 먹어야 겠네.'



"아니예요. 그냥 올라갈래요."


"저기 손님... 저기 좀 만 기다리시면..."


주작은 썰렁한 클럽 안에서 혼자 맨정신으로 지랄발광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었다.



'공짜카드로 좀 신나게 놀고 싶었는데...'



"아니 그냥 룸에서 좀 더 쉬고 있다 내려 올께요. 수고해요."



주작은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위로 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내려야 띵 소리와 함께 열렸다.



'작년에는 무슨 클럽이었는데...

마산에서 제일 예쁜 계집들이 모여있다는 곳이 올핸

여기라는 거지. 흐흐'



금돼지는 느긋한 걸음으로 클럽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지하 2층 버튼을 누른 금돼지의 얼굴이 상기되어 더욱 금빛으로 물드는듯 했다.


이내 문이 '띵' 소리와 함께 열리는 순간 금돼지의 눈은 은은한 금빛으로 반짝이며 커지더니 더 없는 만족감에 자신도 모르게 괴소를 흘렸다.



"흐흐흐..."



문이 열림과 동시에 금돼지의 눈앞엔 선녀가 서 있었다.




'뭐야 이 느끼하게 생긴 돼지같은 자식은? 어쭈 꼴에 촌스럽게 올 화이트로 쫘악 빼 입었네...그런데 왜 안내리고 기분나쁘게 웃고 지랄이야?'



주작은 엘리베이터 안에 타고 있던 남자의 음흉한 눈빛에 역한 기분에 고개를 돌리며 말을 건넸지만 그것이 실수 였다.



"저기요...좀 비켜..."



고개를 돌린 잠시의 틈, 금돼지의 커다란 손이 주작에게 다가가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이게 웬 횡재인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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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창신의 학살극 22.12.05 29 4 12쪽
36 36화. 어둠 속의 혈투 22.12.03 22 2 12쪽
35 35화. 주고 받은 사실들 22.12.02 25 2 11쪽
34 34화. 죽이려는 놈과 잡으려는 놈 22.12.01 28 2 12쪽
33 33화. 운전면허 없는 것들 22.11.30 32 2 12쪽
32 32화. 깊어가는 의심 22.11.29 37 3 12쪽
31 31화. 수상한 사람들 22.11.28 48 3 13쪽
30 30화. 하늘삼형제 +3 22.11.27 65 8 12쪽
29 29화. 반갑지 않은 손님 +3 22.11.26 74 5 14쪽
28 28화. 신을 죽이는 칼 +1 22.11.25 81 5 13쪽
27 27화. 현무와 주작의 대결 +4 22.11.24 102 7 13쪽
26 26화. 노구화호와 매구 +2 22.11.23 97 6 12쪽
25 25화. 어둠속의 대화 +3 22.11.23 109 7 13쪽
24 24화. 이사가는 날 +2 22.11.22 123 6 15쪽
23 23화. 단순한 백호와 화끈한 스승 +1 22.11.21 138 7 13쪽
22 22화. 전대사신무와 최신욱 22.11.20 150 11 15쪽
21 21화. 두억시니와의 재회 22.11.19 161 9 19쪽
20 20화. 노구화호를 만나다 +1 22.11.18 162 5 20쪽
19 19화. 나가고 숨고 움직이고 22.11.18 169 7 17쪽
18 18화. 과거의 기록 +1 22.11.18 178 11 15쪽
17 17화. 추적 그리고 드러나는 실체 +1 22.11.17 183 11 14쪽
16 16화. 두억시니와 도깨비들 +1 22.11.16 201 9 22쪽
15 15화. 용쟁호투 +1 22.11.15 203 9 14쪽
14 14화. 우연한 만남 22.11.14 216 6 16쪽
13 13화. 이무기와 강철이 +1 22.11.13 239 11 16쪽
12 12화. 금돼지 납치사건(3) +1 22.11.12 234 12 16쪽
» 11화. 금돼지 납치사건(2) +3 22.11.11 233 12 14쪽
10 10화. 금돼지 납치사건(1) 22.11.10 235 12 15쪽
9 9화. 움직이들 자들(2) +3 22.11.09 239 10 13쪽
8 8화. 움직이는 자들(1) 22.11.08 258 1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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