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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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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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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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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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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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3)

DUMMY

쉬이이익~!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전차다 보니

후방에 있는 굴뚝에서는

시커면 연기가 쉴세 없이 뿜어져 나왔고

전방에 뾰족하게 덮혀있는

장갑 구조와 그곳에 달려있는

거대한 고정식 대포를 봤을 때

현대의 탱크라는 이미지 보다는

증기열차의 앞 부분과 많이 닮아있었다.



"뭐 다소 아쉬운 디자인이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저 정도가 한계겠지..."



모래바람을 뚫고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12대의

육중한 전차를 보면서도

내가 알려준 디자인과 큰 차이가 보여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정작 그곳에 올라있는 헌던 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아보였다.



"아하~! 이 이단놈의 새끼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이 전차를 끌고 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 버리겠어!"



"어째 저 양반은 너무 신이 난거 같은데"



비록 급하게 양산에 들어가

그 수는 12대로 보잘것 없었지만

그럼에도 전차가 '지상의 왕자'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전방이 두꺼운 철판으로

둘러쳐진 전차가 카인과 대치중인

이단들의 후방과 충돌하자

수십의 이단이 전차에 뭉게지고

또 수십의 이단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놀라운 장관을

이곳에서 생생하게 목격할수 있었다.



"예쓰! 예쓰~! 바로 이거지!"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 또한 그 장관에 눈을 못때고 있는데

당장 그 현장 속에 있는 헌던이야

당연히 말할 것도 없었고

그에게 있어 그 전차는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자그마한 요새와 다를바가 없는지

마치 그 요새 위에 오른 장수 마냥

잔뜩 신이나서 전장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래봐야 철 쪼라기를 이어붙여

만들었을 뿐이다!


다들 겁먹지 말고 달려들어!"



방금 돌격으로 이단들의 진형이

크게 무너져 내렸지만

그럼에도 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은

침착하게 이단들을 통솔했고

뒤늦게 그의 이야기가 통한 것인지

전열을 가다듬은 이단들은

란트의 방패조차 가볍게 뚫어냈던

그 보라색 손을

눈 앞에 거대한 전차에게 향했다.



"장갑이 아무리 두꺼워도

녀석들 손 앞에서는

그저 뜨거운 나이프 앞에

놓여있는 차가운 버터와

다를바가 없을텐데..."



"으아아아아~!"



그런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무방비로 노출이 되어있는

전차의 측면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단들

그 모습에 불안함이 엄습하던 그때



철컥! 철컥! 철컥! ....



"역시 고정식 대포가 다가 아니였어"



이단들의 반응에 맞춰

순식간에 전차의 측면에 있던

크고작은 해치들이 열리더니

그곳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크고작은 무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히이이익~!"



"발싸!"



콰아아앙! 화아아아악~! 투타타타타!



전차 안에 탑승해 있던 드워프들은

해치가 열리자 마자

침착하게 자신들이 맏고 있는

각종 무기들을 이단들에게

쏟아내기 시작했고

그런 무기들이 다시 재장전에

들어갔을 땐

이미 사방엔 사지가 멀쩡한 이단들이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뒤늦게 적의 후방에서

지원군이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카인

그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눈 앞의 이단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저 메탈골렘들이

그런 그들의 행동을 가로 막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전차 위에 올라와 있던

헌던의 눈에 정확하게 포착이 되었다.



"저기 선생님들~

45도 방향에 있는 저 조형물이

아까 전 부터 계속 신경이 쓰이던데

그것부터 처리가 가능할까요?"



그동안 라이즈와 전장을 돌면서

먹은 짬밥만 따져도

이만한 전차에 가득 실을수 있었다.


그렇기에 헌던은 저 구조물이

메탈골렘들과 크게 연관이 있다는 것을

단번에 눈치 챌수 있었고

실제로 이 전차를 조종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그가 아니였기에

살짝 드워프들의 눈치를 보면서

저 구조물을 파괴할것을

정중히 부탁드렸다.



끼리리리릭~!



아직 회전 포탑은 무리가 있었고

그렇기에 전차 앞에 달려있는

고정식 대포를 조준하기 위해선

차체 전체를 돌려야 하는

귀찮음이 남아 있었지만

이미 전차 조종에 숙달된 드워프는

능숙하게 차체를 돌려

조준을 끝마친 뒤 곧장 대포를 발사했다



콰아아아앙~!



"오호호호호~"



드워프의 손가락은

놀라울 정도로 투박하고 짧고

굵기 까지 하다.


저런 손으로 그런 정교한 기계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참 신기했는데

전차 역시도 그들이 만든 기계였고

그것을 조종하는 기술이

이미 아트의 경지에 다 달아

미세한 조작 몇번으로 조준을 끝내고

단 한번에 표적을 맞추는 그들이였다.



후드드득~!



조형물에서 전해지던

마나 공급이 갑자기 끊어져 버리자

마치 콘센트가 빠져버린 기구 마냥

힘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린 골렘



"지금이다! 쳐라!"



이때만을 기다리고 있던 카인

그 만큼이나 이 순간을 기다리던

그의 구울들이

명령과 함께 전장에 뛰어들었고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이 되어 버렸다.



"한놈도 살려두지 마라!"



뒤에서는 어떤 미친놈이

거대한 무쇠 전차를 끌고와

아군들을 신명나게 짓밟고 있었고

앞에서는 불을 쏴대는

이상한 구울들이 그들의 진로를

꽉 틀어 막고 있어

그 사이에 갖힌 이단들은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말 이러고 가만히 있다간

전멸할게 뻔합니다!


이대로 살아 돌아간다 쳐도

위에서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을거라고요!"



다급하게 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요청하는 부관이였지만

현재 이 부대를 지휘하는

그의 상관인 지휘관 역시

딱히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그의 시야에

언덕 위에 올라서 있는

네크로맨서가 들어왔다.



"어쩔수 없다!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저 언덕 위에 있는 네크로맨서에게

향한다!"



"네? 저 네크로맨서를요?


하지만 바로 앞에는

불을 쏘아대는 저 구울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지 않습니까?!"



"....."



부관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듯한 지휘관

그는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조용히 그의 부관을 바라봤다.



"미안하지만... 잠시 너를 빌려야겠어"



"네? 그게 무슨..."



갑작스런 지휘관의 대답

허나 방금 그가 말한 말의 뜻을

부관은 잠시후 알수 있었다.



꽈아악~!



"이게 무슨 짓입니까?!"



"내가 말했잖은가!

너를 잠시 빌리겠다고"



그는 눈 앞에 있던 부관을

곧장 힘으로 제압한 뒤

그를 정면에 앞 세워

구울들을 향해 돌진을 하기 시작했다.



"모두 나처럼 이곳을 돌파한다!"



"야이! 미친 새ㄲ!!! 끄아아악~!"



화아아아악~!



역시나 그런 지휘관을 향해

어김없이 강한 화염을 내 뿜는 구울들

하지만 부관을 방패로 삼아 그런지

진격을 서두르는 지휘관에게는

딱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열기도 아니였다.



꽈아아악~! 꽈아아악~! 꽈아악!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뭐야! 무슨 일이! 끄아아악~!"



갑작스런 상황에 모두가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역시나 눈치가 빠른 녀석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였고

방금 눈 앞에서 본

지휘관과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단들 역시 동료를 방패 삼아

구울들이 만들어 놓은

불의 장벽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모두 달려!"



방어선 안쪽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지휘관과 수백의 이단들

녀석들은 곧장 눈 앞에 보이는

네크로맨서를 향해

모래 언덕을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막아! 라이즈님에게 가지 못하게 해!"



화아아악~!



"끄아아아악~!"



쉴세없이 터져나오는 비명소리와

사방에서 털이 끄슬리는 고약한 냄새가

코 끝에 진동했지만

현재는 그런것들을

신경쓸때가 아니라는 듯

많은 수의 이단들이 그 불꽃을 뚫고

언덕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투타타타타!



퍼억! 퍽! 퍼억! 퍽! ....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1차 방어선이 뚫릴거 같아

근처에 있던 기관총 진지에서는

전방에서 총구를 돌려

언던을 오르는 이단들을 향해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것이 그들의 실수였다.



"잡았다! 이 쥐새끼들!"



총구를 돌리는 순간

전방에 몰려오는 이단들의 제압사격이

풀려 버렸고

이틈을 노리고 있던 이단들은

순식간에 진지의 후방에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촤아아악! 촤아아악!



그렇게 순식간에

기관총 진지 하나가 무너지자

그 공백을 이용해

이단들이 더더욱 몰려들었고

마치 도미노 처럼

후방에 있던 1차 방어선이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다.



촤아아악!



눈 앞에 보이는 가시 철조망을

가볍게 손으로 끓어버린 이단들



"길이 열렸다!"


"빠르게 진격이다!"


"우와아아아아~!"



1차 방어선이 뚫리자

물밀듯이

언덕에 쏟아져 들어오는 이단들

이제 그들을 저지할수 있는 병력은

2선에서 마법과 저격총을 쏘던

엘프 마법사들과 저격병들 밖에

남지 않았다.



"후방에 있는 마법사 들과 저격병들을

모두 언덕 위로 올려"



그런 그들을 후방으로 빼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명령에 블러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다는 식으로

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저들을 모두 후방으로 돌리면

저 많은 이단들은

도대체 누가 막을건데!"



"다 알아서 막히게 되있어"



"뭐라고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저기 위를 봐~"



"응?"



하늘로 향하는 내 시선을 따라

블러드의 시선 역시

자연스럽게 하늘로 향했다.



투두두두두두~



긴 동체와 꼬리에 달려있는

두개의 커다란 회전 로터

그것의 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조종수의 자리에는

묵직한 쌍발 기관총이 자리하고 있었고

긴 동체의 양 옆으로는

8발의 항공폭탄이

나무에 자라는 열매 마냥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전방에 이단 무리 확인

폭발 반경 안으로 아군이 없는 것까지

모두 확인했다."



"잠시만 기다려!

타이밍 계산하는게 어디 쉬운줄 알아?!"



헬기를 조종하고 있던 드워프가

공격 신호를 후방에 알렸지만

현재 동체에서 폭탄을 조정하고 있는

드워프는

흔들리는 헬기 안에서

식은땀을 잔뜩 흘리고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다 끝났어! 언제 투하해?!"



"지금!"



"투하! 투하!"



헬기 동체와 연결되어 있던

항공 폭탄의 고정 장치를 제거하자

중력에 맞춰 헬기에 달려 있던

여러발의 포탄들이

지상에 있는 이단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슈우우웅~ 콰아아앙! 콰아아앙! 콰아앙!



이단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던 폭탄들은

발사장이 미리 설정해 놓은

타이머에 맞게 바닥이 아닌

이단들의 머리 위에서 정확하게

폭발했고

그로인해 폭탄의 살상반경이 확대되자

힘겹게 언덕을 오르던 이단들은

겨우 폭탄 한발에 수십의 목숨을

교환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폭탄은 다 끝났어!"



"그럼 직접 사격으로 들어갑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폭탄을 다 사용했고

그로인해 동체가 가벼워 지자

조중수는 곧장 로터를 틀어

헬기를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는

이단들의 머리 위로 움직였다.



투타타타타타!



사방에서 터져나가는 폭발 때문에

겁을 집어 먹은 이단들은

모래속에 얼굴을 깊숙히 쳐박고는

모두 바짝 엎드려 있었고

그런 그들을 하늘에서 보고 있는

드워프의 눈에는

눈 앞에 놓여있는 거대한 맥주잔을

양손으로 집어드는 것 만큼

쌍발 기관총을 맞추기가 쉬웠다.



"다 끝났어! 우린 모두 죽을 거라고!"


"도..도망쳐야 해!"



동료들의 목숨까지 내걸고

시작한 작전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리자

불리할 때 마다 터져 나오는

이단들의 전매 특허

'도망쳐!' 가 전장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탕! 탕! 탕! 탕! 탕! ....



허나 이곳에서 도망간다는 것 역시

후방에서 집중 타격을 받고 있던

이단들에게는

그저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였다.



"해머도 왔나보네?"



그때 적의 후방에서 모습을 들어낸

드워프의 대규모 군대

급한 마음에 헌던이 전차와 헬기를

먼저 끌고 와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르마감에서

대규모의 드워프 군대를

이곳 네헤카리에 파견한 상태였다.



"사격준비!"



걸걸한 해머의 고함소리에 맞춰

일차로 사격을 끊낸 드워프들은

모두 일사분란하게 후방으로 이동했고

뒤이어 등장한 드워프들은

그의 명령에 맞춰

다시 사격자세를 취했다.



"발싸!"



탕! 탕! 탕! 탕! 탕! 탕! ....



수백에 달하는 드워프들의 정조준 사격

물론 전장식 소총이라

연사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교한 나선이 파여져 있는

기다란 총구와

총구의 반동 따위는

드워프의 악력으로

제압이 가능하다는 식의

무지막지한 화약량

심지어 드워프 장인이 만든

정교한 스코프 까지 부착되어 있어

그들이 원거리에서 사격을

한번 가할 때 마다

날아오는 탄환의 갯수 만큼

정확하게 이단들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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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3) 24.02.07 27 0 11쪽
21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2) 24.02.06 26 0 12쪽
21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 24.02.05 27 0 11쪽
21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4) 24.02.02 25 0 11쪽
21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3) 24.02.02 22 1 12쪽
21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2) 24.01.31 20 0 11쪽
21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1) 24.01.30 21 0 14쪽
212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0) 24.01.29 27 0 12쪽
211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9) 24.01.26 25 0 11쪽
210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8) 24.01.25 24 0 15쪽
209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7) 24.01.23 19 0 14쪽
208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6) 24.01.22 20 0 13쪽
207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5) 24.01.19 25 0 13쪽
20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4) 24.01.18 25 0 12쪽
20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3) 24.01.17 24 0 13쪽
20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2) 24.01.16 27 0 12쪽
20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 24.01.15 28 0 12쪽
20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4) 24.01.12 32 0 14쪽
»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3) 24.01.11 28 0 12쪽
20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2) 24.01.10 31 0 14쪽
199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1) 24.01.09 27 0 12쪽
198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0) 24.01.08 26 0 12쪽
197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9) 24.01.05 28 0 11쪽
196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8) 24.01.04 24 0 12쪽
195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7) 24.01.03 28 0 11쪽
194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6) 24.01.02 30 0 11쪽
193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5) 24.01.01 28 0 11쪽
19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4) 23.12.29 27 0 12쪽
19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2) 23.12.28 26 0 11쪽
19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 23.12.27 2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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