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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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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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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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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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7)

DUMMY

"왜? 내가 정곡을 찔렀나?"



그에 말은 사실이였다.


허나 이렇게 빨리

그것도 나의 장기말이 되어야 할

그의 입에서 나온 소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긴장을 할수 밖에 없었다.



"이상하군요

그걸 모두 알고 계셨다면

모두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 내용을 터트리셨어야

더 큰 파장이 몰려 왔을 텐데요?



침착함을 유지한 체

그에게 역으로 물었지만

그는 오히려 어의가 없다는 듯

큰 웃음으로 답했다.



"하하하~ 더 큰 파장?

그게 나에게 무슨 이득이 되지?"



"그럼 뭐 때문에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뭐랄까?

아직은 말하기 좀 그렇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의 말대로 그러한 사실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표를 해봐야

그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았다.


허나 역으로 그러한 사실들은

나의 발목을 잡기에는 충분했고

만약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벌어졌다면

시민들 측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앞으로는 불가능해 질수도 있었다.



"그렇다면...

마치 그것을 가지고 협상을 하자는

말투로 들리는 군요"



"지금 당장은 아니야~


허나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


나 역시도!"



그제서야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죄수들의 대장



"우선 통성명이라도 하는게 좋겠군요

저는 이곳의 총 관리직을 맡고 있는

해머라고 합니다."



굉장히 꺼림직한 인물이다.


허나 그를 통제할수만 있다면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항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를 포섭해야할 의무가

나에게는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지긋이 바라보던 그가

조용히 손을 내밀었다.



"가이 포크스

보통 제 동료들은

저를 가이라고 부르지요"



가이

그는 내가 내민 손을 덥썩 잡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꽈아악~!



악력이라면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나와 덩치가 비슷한

저 가이라는 자의 악력은

그런 내 상식을 아늑히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조만간 또 뵙지요"



그런 그의 손을

조용히 풀고는 작별인사를 고하자

그 역시 간단히 손을 풀고는

조용히 자신의 숙소로 돌아갔다.



"가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분명 언젠가 들어본 이름이였다.


허나 그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전혀 없었고

그렇게 그의 대한 생각은 얼마가지 않아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 * *




그 이후부터

공사는 안정 괴도에 올라섰다.


물론 이곳저곳에서 쉴세없이 풀평들은

올라오고 있었지만

그것 마저도 가이와 함께

그가 이끌고 다니는 죄인 무리가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에

어찌저찌 쉽게 무마할수 있는 정도였다.



"거~ 참 말 많네!"


"우리는 뭐 좋아서

이 노가다를 하고 있는 줄 알아?"


"그쪽을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쌩고생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뭔가 느껴지는게 없나?"



무거운 지게를 짊어지고

성벽을 오르던 죄수들이

그런 시민들을 향해 큰소리 치자

항의를 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크게 위축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이..."



그럼에도 할말을 하려고 하는

시민을 향해

몰려드는 몇몇 험악한 죄수들



"앙? 너 지금 뭐라고 했냐?!

하지만? 하지만은 뭐가 하지만이야!"


"오늘 할당량 다 못 채우면

내가 그 쪽 집에가서

숙식을 해결할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네... 네..."



일이 이렇게 되다 보니

이중으로 재보수가 들어간 요새 성벽은

어느새 그 위용을 들어내기 시작했고

성벽을 받치는 바위 구조물 마다

종이 한장 통과하기 힘들 정도의

촘촘한 견고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제 남은 인력들은

이곳 천공기 작업에 투입 되어야 합니다.


휴식이 끝나는 대로

요새 광장으로 모여주시면 됩니다."



성벽은 이제 슬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곳은

그리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허나 이제 부터가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이였고

그 첫 단추는 성벽의 화력을 제공할

대포들의 생산이였다.



"으이그~ 이제 좀 끝나나 했더만

또 일이야?!"



"그런데 저 천공기라는 건 뭐야?"



"가이님 아직 소식 못 들으셨습니까?


저 천공기라는게

거대한 대포를 만드는 기계랍니다.


저거 한대만 설치해 놓으면

저기에서 무수히 많은 대포들이

삽시간에 만들어 진다는데

놀랍지 않으십니까?


참 살다살다 대포를 만드는 기계라니"



신나게 입을 놀리는

죄수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그의 얼굴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럼 그 대포에 들어가는 화약 역시

이곳 어딘가에 있겠군"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뭐 분명 요새 어딘가에 꽁꽁 숨겨놨겠죠~"



화약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군수물자 중 하나 였기에

일반인들은 그것을 보거나 만지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드워프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그 화약들 역시

요새 안에 있는 드워프들의 천막들 중

어느 한 곳에

조용히 보관이 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단 말이지..."



"자자~ 휴식 시간은 모두 끝났다.


다들 맡은 자리로 돌아가

작업을 진행할수 있도록 한다!"



휴식시간의 끝을 알리는

드워프의 고함 소리에 맞춰

가인은 조용히 일어나

바지의 묻은 모래를 털어냈고

그런 그의 시선이 계속해서

드워프들의 천막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날 밤


경계를 서고 있던

드워프 경비병들의 시선을 피해

익숙한 인형 하나가

죄인들이 묵고 있던 숙소를 빠져 나왔다.


분명 그 인형의 크기는 작지 않았지만

몸 놀림 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민첩해

사방에 배치되어 있던

드워프들의 시야를

요리조리 모두 피해 이동했고

마침내 인형이 다다른 곳은

요새 안에 마련된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점이였다.



끼이익~



곧장 그 주점 안으로 들어선 의문의 인형 하나

그런 그의 갑작스런 등장에

소란스럽던 주점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훗~ 다들 여기에 모여 계셨구만"



그는 다름 아닌

이곳 죄수들의 대장 가인 이였고

분명 지금 시간에 그가 있어야 할 곳은

죄인들의 숙소였지만

놀랍게도 그가

이 주점에 모습을 들어낸 것이였다.



"다..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당장 숙소로 돌아가세요!

안 그러면 경비병들에게

신고를 넣겠습니다."



역시나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그의 등장을 결코 반가워 하지 않았다.



"거기 그렇게 서있지 말고

이리로 오시지요"



그때 주점 구석에 앉아

조용히 맥주를 홀짝이던

시민들의 대표가

그를 자신의 자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대표님! 이건 아니지요!"


"저자가 누구인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시는 겁니까?!"



당연히 사방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시민들의 대표는

그런 불만들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대표의 반응을 가만히 지켜보던 가이는

그를 막아서던 시민들을

조용히 밀치고는

그와 자연스럽게 합석했다.



"으차~ 생각했던 것 보다

자리가 마니 협소한데?"



일반인이 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자리

허나 덩치가 상당한 가인으로서는

그 자리가 무척이나 좁게 느껴졌다.



"이거 미안하게 됬군요

허나 이게 저희의 현실입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손을 들었다.



"여기 이 손님께도 맥주 한잔!"



그러자 주점의 주인장은

큰 맥주잔에 자연스럽게 맥주를 따라

가인의 테이블 앞에 그 맥주잔을

가져다 놓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다시 자신들의 불만들을 서로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드셔보시죠~


이곳에서 다른건 다 인정하지 못해도

그 맥주 만큼은 저 역시 인정합니다."



꿀꺽~ 꿀꺽~



"캬하~

확실히 맥주 하나 만큼은 끝내주네"



그런 맥주잔을 받아든 가인은

잔에 담긴 맥주를 단번에 원샷해 버렸고

빈 맥주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


일한 만큼 보수도 나와

편하게 쉴수 있는 집도 있어

거기에 이런 맛나는 맥주까지

도대체 여기있는 사람들은

뭐가 그렇게 불만인거야?"



마치 눈 앞에 있는 대표를 향해

들으라는 듯이

자극적인 말들을 늘어놓는 가인



"그럼 본인께서는

이 생활이 만족 스러우신 가요?"



오히려 질문에 질문으로 화답하는 대표



"이거랑 그거는 경우가 다르지

너희들에게는 자유가 있잖아 자유가

우리에게 없는"



그말에 대표는 마시던 맥주잔을

조용히 내려 놓았다.



"당신이 보시기에는 저희에게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와 동시에 주점장은

가인이 막 비워낸

맥주잔을 수거함과 동시에

맥주가 가득담긴

새로운 맥주잔을 그에게 건냈다.



"이게 자유가 아니고 뭐야?"



그리고는 이번에도

잔에 가득 담긴 맥주를

입안에 한번에 털어 넣었다



"자유라면 자유일까요?

이 갑갑한 성벽 안에 갖혀서?"



그의 말처럼 지금 이곳은

거대한 벽으로 둘러 쌓인

인간 새장이나 다름 없었다.


이단들로 인해 요새 근처에 있던

크고작은 마을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렇기에 외부의 왕래도 없었고

그들이 굳이 요새 밖으로

나갈 일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들은 이곳에 갖힌 것이였다.



"그건 그쪽 사정이고"



"뭐 때문에 이곳에 온 것 입니까?"



주점장이 빈 맥주잔을 들고

멀리 사라지자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본론으로 들어갔다.


물론 그의 이야기 속에는

가인이라는 자가 어떻게 감시망을 피해

이곳에 왔는지

아니면 가인 혼자서 벌인 일 인지에 대한

자세한 질문들은 모두 빠져 있었다.



"그냥 이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찾아온거지 그것 말고 뭐 더 있겠어?"



"그럼 그토록 바라시던 맥주를

다 비우신거 같으니

이제 그만 숙소로

돌아가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콰직!



그런 가인을 향해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하는 대표

그 모습에 가인 역시

들고 있던 빈 맥주잔을

가볍게 한손으로 부셔버렸다.



"그럼 난 이대로 돌아가면 되는건가?"



"뭐 하실 얘기가 없으시다면

좋으실 대로"



"이제보니 별 볼일 없는 놈이였군"



그런 그가 싱거운 사람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난 가이

허나 자리를 떠나려던 그가

대표를 향해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읊조렸다.



"저 드워프들의 대장이 사라진다면

이곳 요새는 과연 어떻게 될까?"



번뜩!



그런 그의 말에

확연한 반응을 보이는 대표

가인은 속으로

그가 미끼를 물었다 확신했다.



"그런 이야기라면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군요"



뒤돌아선 가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듣고 싶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네"



그런 가인은 다시 자리로 돌아가

그 커다란 덩치를 의자에 밀어 넣었다.



"방금 드워프들의 대장이

사라진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이야기 입니까?"



"별거 없어,

우리쪽에서 그를 제압할 거니까"



그 말을 들은 대표의 눈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보면 알겠지만

이 요새는 외부의 적으로 부터

이곳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의 무장들이

밖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


그말인 즉슨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성벽에 있는 화력과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을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런 상황에 내부의 우리를 감시해야할

드워프 병력은 고작해야 수백

그것도 대부분이 무장한 병사들이 아닌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자들"



물론 그런 드워프 기술자들 역시

무장만 갖춘다면

훌륭한 전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수는 있었지만

아르마감에서 넘어온 그가

그것을 모를리는 없을테고

그렇기에 우선은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그런 그들이

빠르게 재무장을 갖추기 전

우리가 무기고와 화약고를 먼저 점령해

이곳에 있는 드워프들을

모조리 제압하는 한편

요새를 빠르게 무장시켜

아르마감에서 넘어오는

대규모 지원 병력을

이 요새에서 격퇴 하는 거지


어때?


이 작전이 성공만 한다면

우리 모두가 이 요새의

새로운 주인이 될수 있는거라고"



허나 그런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있던 대표의 입에서는

헛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흐흐흐~ 망상도 이런 망상이 없지"



"!!!!!"



대표의 갑작스런 반응에

가이의 표정이 일그러 졌다.



"자네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게 있어


우리가 이곳에 모인

드워프들이 무서워서

조용히 그들의 명령을

따르고 있는거 같은가?


아니면 저 먼 바다에서 넘어오는

수백 수천의 아르마감 군대가 두려워서

이렇게 사는거 같은가?


모두 다 아니지


그럼 우리가 뭐가 두려워서

이런 노예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거 같은가?"



".....?"



그의 질문에

하나도 답을 할수가 없는 가이였다.



"언데드의 지배자, 불사의 왕

그 라이즈라는 자가

이 요새에 주인이기 때문이지"



"고작 그 네크로맨서 하나가 두려워서?"



물론 그 또한 네크로맨서가

어떠한 직업인지 잘 알고 있었다.


허나 고작 네크로맨서 하나와

그의 언데드 군대가

아르마감의 막대한 화력으로 무장한

수천의 군세와 맞먹는

아니 그 이상이라는 것은

그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였다.



"고작 네크로맨서 하나?

라이즈가 어떤..."



그 순간 대표의 머리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아르마감에 있었으면서

라이즈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어쩌면 이건 기회일지도 몰라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된다면

차라리 눈 앞에 있는 이 불편한 이들을

먼저 제거하는 거야


어차피 이들이 하려고 하는 반란은

모두 쉽게 제압될 것이다.


당연히 그 라이즈라는 자에게...


그 상황에서 마치

우리가 그들에게 협조하는 척

상황을 만들고

그들의 반란을 유도한다면

이들이 드워프들 손에 제거되든

아니면 라이즈의 손에 제거되든

어찌 되었든 이곳에서 영영 사라진다.


그렇게 된다면

이곳에서 우리의 영향력은

다시금 확대가 되겠지


혹시 알아?

그 과정에서 드워프의 수장과 함께

이들 모두가 전멸 된다면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득이 되는 거잖아.'



우선은 그의 이야기에

동조를 하는 것 처럼

포장을 하는 것이 우선이였다.



"그렇지.. 고작해야 네크로맨서 하나지...

그래,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는 건가?"



또 다른 반응을 보이는 대표의 행동에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당장 그의 의견에

대표가 찬성하는 반응을 보이자

그 역시 계획했던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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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2) 24.02.06 25 0 12쪽
21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 24.02.05 27 0 11쪽
21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4) 24.02.02 25 0 11쪽
21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3) 24.02.02 22 1 12쪽
21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2) 24.01.31 20 0 11쪽
21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1) 24.01.30 21 0 14쪽
212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0) 24.01.29 26 0 12쪽
211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9) 24.01.26 25 0 11쪽
210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8) 24.01.25 23 0 15쪽
»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7) 24.01.23 19 0 14쪽
208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6) 24.01.22 20 0 13쪽
207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5) 24.01.19 25 0 13쪽
20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4) 24.01.18 24 0 12쪽
20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3) 24.01.17 24 0 13쪽
20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2) 24.01.16 26 0 12쪽
20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 24.01.15 27 0 12쪽
20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4) 24.01.12 32 0 14쪽
20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3) 24.01.11 27 0 12쪽
20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2) 24.01.10 31 0 14쪽
199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1) 24.01.09 27 0 12쪽
198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0) 24.01.08 26 0 12쪽
197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9) 24.01.05 28 0 11쪽
196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8) 24.01.04 24 0 12쪽
195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7) 24.01.03 28 0 11쪽
194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6) 24.01.02 29 0 11쪽
193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5) 24.01.01 27 0 11쪽
19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4) 23.12.29 27 0 12쪽
19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2) 23.12.28 2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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