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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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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0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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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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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1)

DUMMY

"크흑~!"



손등에서 부터 전해져 오는 갑작스런 통증

그 덕분에 내려치던 주먹은 방향을 잃고

드워프 대장의 얼굴이 아닌

엉뚱한 바닥만 때리는 꼴이 되어 버렸다.



'분명 발차기 였는데...'



뚝! 뚝! 뚝!



이럴리가 없다.

당장 이곳의 드워프들이

총으로 내 손등을 맞춘다 하더라도

설령 내 주먹이 흔들릴 지언정

이렇게 깊은 상처가 날리는 없었다.



'갑작스럽게 날아온 발차기 한방에

내 손등이 아작이 난다고?'



휘익~!



적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곧장 공격이 날아온 방향을 향해

상처가 난 주먹을 크게 휘둘렀지만

그곳에는 어둠만이 짙게 깔려 있을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장난은 그만 하고 얼굴 좀 보여주시지?"



가이의 이상한 행동


분명 그가 바라보고 있는 어둠 속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런데도 녀석은 그 어둠속에서

딱 한곳만을 정확하게 응시한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감이 좋으시군요"



스으윽~



그 순간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희미한 달빛 사이로

걸음을 내딛은 자가 있었다.



"카..카인님?!"



해머는 단번에 그가 카인인 것을

눈으로 확인했지만

머릿속에서는 카인이 어째서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휙~



그때 허리춤에 있던 무언가를

해머에게 던진 카인

그것은 푸른색 액체가 담겨있는

작은 유리병이였고

해머는 그 유리병의 정체를

단번에 알수 있었다.



"회..회복물약? 그렇.. 다는건?"



해머의 힘겨운 질문에

카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렇고

어둠속에서 나를 어떻게 찾은 거지?"



카인은 항상 생각했다.


자신은 존재를 철저히 감춘 뒤

라이즈님의 그림자가 되어

그분을 곁을 지키겠노라고

허나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저 남자는

분명 어둠속에 숨어있는 자신을

너무나도 간단하게 파악해 버렸다.


그렇기에 한 차원 더 깊은

어둠이 되기 위해서라도

그 이유를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그에게는 있었다.



"그 이유가 알고 싶어?"



촤아악~



입고 있던 옷을 길게 찢어

자신의 손등과 주먹에 그것을 감는 가이

그러고는 반대편 손을 까딱 거리며

카인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그 얘기가 그렇게 듣고 싶으면

그럼 가까이 오시던지~"



해머와 비교했을 때

그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덩치

어쩌면 덩치 면에서는 란트와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무기 같은 것은

전혀 들려있지 않았고

그렇기에 그저 덩치가 좋은

동네 건달 처럼 보이는 그 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싸움좀 하는 일반 건달처럼 보이지만

어쨌든 내 기습을 막아낸 자다


거기에 맨 주먹 만으로

해머를 제압했고...


우습게 봐서는 안되겠지'



역시나 외형 만으로 적을 쉽게 판단하는

카인이 아니였다.


허나 가이 역시도 겉으로 보이는

여유있는 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무척이나 긴장한 상태였다.



'방금 그 발차기는

저자가 찬 것이 맞는거 같은데

어떻게 저 외형에서

그만한 무게가 실릴수 있는거지?


설마 저자도 격투가 인가?'



그렇지 않고서는 방금전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스윽~



결국 카인은 주변에 있는 어둠을 이용해

다시 한번 더 기습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또 숨는 것이냐?!"



어둠과 동화되는 방법은

랫맨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어둠속에서도

목표물을 잃지 않고 노리는 방법은

뱀파이어들을 통해 배웠다.


그리고 지금 처럼 소리내지 않고

적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구울들을 통해 습득했다.


순식간에 녀석의 등 뒤로 접근한 카인은

가지고 있던 단검에 손을 가져다 댔다.



킁~! 킁~!



"!!!!!"



"고작 생각한게..."



잠시 이상한 행동을 보인 녀석이

순식간에 고개를 돌려

뒤쪽에 있던 카인을 노려보았다.



"등뒤에서 기습이냐!"



휘이익~!



뒤이어 그의 주먹이

정확하게 카인을 향해 날아들었다.



스릉~



녀석의 주먹을 피하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

하는수 없이 단검을 팔에 붙여

녀석의 주먹을 방어했다.



콰아아앙! 우드득~!



다행히 소중한 단검이

부러지지는 않았다.


허나 녀석의 주먹을 통해 나온 충격을

단검이 모두 흡수해 주지는 못했고

그렇게 남은 충격은

고스란히 카인의 팔로 전달되어

그의 뼈를 으스러트렸다.



"이제보니 그저그런 도적 나부랭이였네?


감히 도적 따위가

긍지높은 격투가 흉내를 내다니!"



추욱~



언데드 였기에 뼈가 부러진다고 해서

통증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허나 이 부러진 팔을 고치기 전까지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을듯 보였다.



'고칠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지면

분명 라이즈님이 화를 내실거다'



그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해머를 보호하는 것이였지

무리하게 나서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였기에

전투중 너무 심하게 다친다면

라이즈님을 뵐 면목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저 녀석을 제압하지 않는다면

근처에 있는 해머에게

녀석이 무슨 해코지를 할지

알수 없는 상황이였다.



스윽~



부러진 팔을 대신해

다른 손으로 단검을 쥔 카인

그러고는 다시 한번 더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



"그래~ 도적 새끼가 할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꼬리를 말고 숨는게 다겠...????"



순간 크게 당황하기 시작한 가인

분명 상황은

이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녀석은 그전과 달리

주변을 심하게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방금 전 보이던 자신감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지?"



짙은 어둠속에서

카인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이 새끼가!"



가이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스릉~



그 순간 어둠을 뚫고 조용히 등장한

서슬퍼런 카인의 단검

그 단검의 예리한 날이

가이의 손목을 부드럽게 스치며 지나쳤다.



촤아악~!



"윽!"



그 작은 스침에도

카인의 단검에 녀석의 손목은

깊은 절상이 생겼고

그렇게 벌어진 살점 사이로

진득한 피가 쉴세없이 흘러내렸다.



"개자식! 비겁하게 숨지 말고

당장 나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가이

허나 지금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카인과 정 반대 방향이였다.



"왜? 갑자기 사방에서 냄새가 나니까

내가 어디있는지 모르겠어?"



또 다시 그의 뒤에서 들려오는

카인의 차가운 음성



"이! 새끼가!"



역시나 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지만

그곳에 카인은 없었다.



'냄새로 내 위치를 파악하다니

이것 또한 참고해야 겠어'



언데드인 카인은

신체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약품들을 통해

몸에 방부를 마친 상태였고

그런 녀석은 이질적인 약품 냄새를 통해

카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던 것이였다.


허나 그러한 방부 처리를

카인 혼자서 받은 것은 아니였고

그를 따르는 수 많은 구울들 역시

이미 그런 방부 처리를 받은 상태였다.



'만약 사방에서

약품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너는 그 중에서 나를 골라낼수 있을까?'



아무리 후각이 뛰어난 그 였지만

사방에서 흘러 들어오는 각종 약품냄새를

정확하게 판별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스릉~! 뚝!



"크흑! 이런 젠장!"



이번에 카인의 단검이 스치고 지나간 곳은

그의 발목 정확하게는 아킬레스 건이였고

고통에 잠시 주춤거리던 녀석은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으아아아~!"



분노에 사로잡혀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는 녀석이였지만

자력으로 일어서는 것 조차

할수 없게된 녀석의

마지막 발악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고

곧장 녀석에게서 몸을 돌려

회복을하고 있던 해머에게로 다가갔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여전히 그의 온몸에는

방금전 그가 토해낸 피가

끈적하게 남아있었지만

그의 얼굴에 보이는 혈색 만큼은

오히려 부상입기 전보다

더 쌩쌩해 보였다.



"연금술 부서에서

개발하고 있던 회복물약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마시고 나서 보니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감사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아까 전부터

주위가 무척이나 조용한거 같은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해머

그의 말대로 가이와 전투를 치룰 당시

주변에서는 폭발과 함께

거대한 불꽃이 치솟았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명소리 하나 없이

주변이 무척이나 고요했다.



"저 말고도 이곳에

클레어님이 함께 오셨습니다.


아마 제가 이곳에서 일을 보는 동안

나머지 일들을

클레어님이 처리 하신듯 하네요"



"클레어님도 함께 오셨군요...

아! 그럼 라이즈님 께서도?"



"저기 오시는거 같군요"



요새의 성문을 향해 시선을 옮기는 카인

그의 시선을 따라

해머 역시 고개를 돌렸다.



콰아아아앙!



마치 여러발의 대포를

한번에 얻어 맞은 것 마냥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린 성문

그렇게 박살이 나버린 성문을 통해

고위기사들의 육체로만 만들수 있다는

전설의 데스나이트들이 모습을 들어냈고

그들과 상극을 이룬다는 성기사들 역시

모든 무장을 갖춘체

이곳 요새 안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허나 놀라운 것은 그것 만이 아니였고

좌우로 갈라진

데스나이트와 성기사들 사이로

얼굴에 피로 물든 듯한

붉은 천을 두르고 있는

한 젊은 사내가 서 있었다.



"라이즈님~"



이미 물약을 통해

어느정도 몸을 회복한 해머였지만

당장 일어나

라이즈에게 다가갈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이 모든 상황을 벌어지지 않았던가

그런 죄책감들로 인해

도저히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라이즈님 께서 오신다.

너도 무릎을 꿇고...!!!"



이미 발목이 끊겨 부복하는 자세를

취할수 밖에 없었던 가인

허나 카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녀석을 향해 시선을 돌렸지만

그곳에 녀석은 보이지 않았다.




* * *




"대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뭘 이정도 가지고 그러나~"



"이정도라뇨~

그 흉학한 죄수들을 이용해

드워프 세력을 약화 시킨거 아닙니까!"


"그게 끝이 아니지요~

동시에 그 죄수들 까지

이곳 요새에서

깨끗히 정리하시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긴 그렇긴 해~? 하하하하~"



밖은 현재 불 바다가 되던 말던

주점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앞으로 이곳 요새의

큰 실세가 될것이 자명한

대표를 향해

온갖 아부를 떨어대는 그의 측근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아부에

한껏 기분이 들뜬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줄 몰랐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신 겁니까?"



"자고로 사람은 머리를 써야지~ 머리를!


앞에서는 그 덜떨어진 가이라는 놈과

손을 잡은 척 연기를 하면서

안쓰는 건물 몇개 폭파 시켜

혼란을 일으키고

우리를 대신할 시민 몇명 포섭해

뒤에서 검이나 몇번 휘적거리면

지들은 우리가 마치

아군인줄 알거 아니야~


하지만 그 반란이라는게

어디 말처럼 쉽겠냐고

협력하는 척 연기를 하다가

반란이 실패하면

얼른 배를 바꿔 타면 그만 인거지"



"그럼 그 반란에 가담한

시민들은 어떻합니까?"


"에헤이~ 이 사람!

자고로 큰 일을 도모하다 보면

작은 희생은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법!


그런 것도 모르고

우리 위대하신 대표님과

함께 할 생각을 한건가?!


안 그렇습니까? 대표님~"



"그렇지~ 어쩔수 없는 작은 희생이지!


자~ 그들의 희생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다들 한잔 합시다!"



온갖 아부에 기분이 좋아진 대표는

본인의 맥주잔을 높이 들어 올렸고

주위에 있던 다른 이들 역시

대표를 따라 맥주잔을 들어 올렸다.



"이.. 쥐새끼들! 여기 다 모여 있었네..."



순간 주점의 입구에서 누군가가

그들의 흥을 깨트렸다.



"어떤 새끼가 재수없게

초를 치고 지랄이야?!"



"나다, 이 쥐새끼야..."



"딸꾹...!"



주점 입구에 모습을 들어낸 이는

다름아닌 가인 이였다.


허나 카인에게 당한 상처가

아직 남아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체

가까스로 벽에 몸을 기대고

간신히 서 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대표는

안심할수 있었다.



"가이 돌아왔구나~

그런데 그 발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설마 여기 있는 우리를

뭐~ 어떻게 해보겠다는 거야?"



그런 대표의 모습에

다들 용기가 생긴 것인지

가지고 있던 무기들을 손에 쥐기 시작했다.



"크크크큭~ 호랑이가 다쳤다고

쥐새끼들이

왕이 될거라는 착각들을 하고 계시네?"



그의 말이 충분한 자극이 되었는지

대표의 얼굴을 금방이라도 터질듯

벌게지기 시작했다.



"이 새끼가 보자보자 하니까!

뭣들하고 있어! 쳐!"



막상 그렇게 두려워하던 가이가

큰 상처를 입고 약해진 것을 확인하자

겁이 없어진 대표의 측근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크크큭~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알아서 가까히 와 준다면 나야 고맙지!"



"아까 전부터 실실 쪼개고 지랄!"



촤아악~! 촤아악~! 촤아악~! 촤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다.


분명 녀석을 포위한체

사방에서 달려든 측근들

그 모습에 잠시 후면 피떡이 되어 있는

가이의 모습을 상상하던 대표의 눈에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맹수가

자신의 앞 발에 달려 있는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사냥감을 무자비 하게 찢어놓은 것 처럼

그에게 달려든 측근들의 사지가

사방팔방으로 찢겨져 나가는 것이 보였다.



후드득~!



주점 전체에 측근들의 피가 흩뿌려 졌고

바닥에는 그들의 뼈와 살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아수라장 사이에

가이가 있었다.



"크르르~"



"꿀꺽!"



분명 가이 였다.


허나 그는 더 이상 두발로 서 있지 않았고

두 다리와 두 팔로 땅을 단단히 지지한체

자세를 잔뜩 낮춘 상태로

대표를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었다.



"이..이봐 가이...

우리 이 문제를

대화로 풀어 보는건 어떤가?"



방금 눈 앞에 보인 이 잔혹한 광경에

대표는 도망갈 생각도 하지 못한체

온몸이 그대로 굳어 버렸지만

여전히 그의 그 입 만큼은 쉬지 않고

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크르르르~"



"히이익~!"



분명 겁에 질린 그의 눈에도

그것이 보였다.


바닥에 납작 업드려 있는 가이의 등 뒤로

거대한 호랑이 한마리가

동시에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그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본 형상 이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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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2) 24.02.06 25 0 12쪽
217 이단들과의 마지막 전투 인가요?(1) 24.02.05 27 0 11쪽
21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4) 24.02.02 25 0 11쪽
21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3) 24.02.02 22 1 12쪽
21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2) 24.01.31 20 0 11쪽
»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1) 24.01.30 21 0 14쪽
212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0) 24.01.29 26 0 12쪽
211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9) 24.01.26 25 0 11쪽
210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8) 24.01.25 23 0 15쪽
209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7) 24.01.23 18 0 14쪽
208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6) 24.01.22 20 0 13쪽
207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5) 24.01.19 25 0 13쪽
206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4) 24.01.18 24 0 12쪽
205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3) 24.01.17 24 0 13쪽
204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2) 24.01.16 26 0 12쪽
203 네헤카리는 이제 내 것 인가요?(1) 24.01.15 27 0 12쪽
20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4) 24.01.12 32 0 14쪽
20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3) 24.01.11 27 0 12쪽
20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2) 24.01.10 31 0 14쪽
199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1) 24.01.09 27 0 12쪽
198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0) 24.01.08 26 0 12쪽
197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9) 24.01.05 28 0 11쪽
196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8) 24.01.04 24 0 12쪽
195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7) 24.01.03 28 0 11쪽
194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6) 24.01.02 29 0 11쪽
193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5) 24.01.01 27 0 11쪽
192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4) 23.12.29 27 0 12쪽
191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2) 23.12.28 25 0 11쪽
190 이단 척결 운동 인가요?(1) 23.12.27 2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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