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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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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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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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김일호 패거리 (3)

DUMMY

20화


김지나가 객실로 들어오자 20분 뒤 박창수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박창수?”

“김지나?”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당황했다.


“네가 여기 왜 들어오냐?”

“너야말로 여기 왜 있는 거냐?”

“초대받아서 왔지.”

“나도 초대받아서 왔는데?”


박창수는 김지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중학교 시절부터 늘 짝사랑을 해왔던 여자.

비록 같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김일호의 연인이었기에 김지나는 늘 김일호 패거리와 함께했다.

김지나는 박창수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했지만, 박창수는 매번 거절했다.

김일호와 함께 다니며 김지나의 얼굴을 멀리서나마 지켜보는 게 박창수의 유일한 낙이었다.


“우리 참 오래 알고 지냈다. 그렇지?”

“그러게. 중학교 때부터 본 것도 모자라서 판타지아에 와서도 같이 지내고 있네.”

“판타지아에서는 마음에 드는 여자 없었어?”

“그게..”

“뜸 들이지 말고 말해봐. 내가 상담해줄게.”

“아마도 오늘 같은 기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그럴 거고. 사실 나는 김지나 널 좋아하고 있었어.”

“뭐라고?”

“일호가 너 몰래 다른 여자들을 만나도 난 너에게 말할 수 없었어. 네가 상처받을까 봐.”

“김일호의 바람기는 진작 알고 있었지.”

“알고도 계속 만난 거야?”

“김일호는 내가 아는 남자 중에 가장 강하거든. 나는 강한 남자한테 끌려서 말이지.”

“그러면 내가 일호를 이기면 나에게도 기회가 생기는 건가?”

“너 진심이구나?”

“진심이지. 설마 내가 이런 자리에서도 거짓말을 할까 봐.”

“한 번 해보던가. 그런데 여기는 지구가 아니야. 일호가 정말로 널 죽이기라도 하면 어떡해?”

“걱정해주는 거냐?”

“그. 그건..”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대신 앞으로 네 얼굴은 못 보겠지. 크큭. 방금 내 말 멋지지 않았냐?”

“싱겁긴.”


띠링 철컥


두 사람이 한창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도중에 또 한 번 객실 문이 열렸다.


“일호야.”

“김일호.”


객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김일호였다.


“둘이 여기서 뭐 하냐?”

“그. 그게..”

“일호야. 내가 설명할게.”

“김지나, 박창수 이 상황을 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야 할 거야.”


김일호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꺼냈다.


“누군가의 초대를 받았어. 내가 와보니 지나가 먼저 들어와 있었지.”

“그 말을 지금 믿으라는 거냐?”

“나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껏 네 오른팔을 자처했다. 내 말은 믿어야지.”

“하아.. 박창수 오늘따라 말이 좀 많다? 눈 안 까냐?”

“하아..”

“한숨? 크크 많이 컸네. 우리 창수. 나한테 덤벼보기라도 하게?”

“못 덤빌 이유는 없지.”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자 김지나가 나섰다.


“둘 다 그만해. 일호야, 창수의 말이 맞아. 초대장을 받고 와보니 창수가 들어왔고 그게 다야.”

“그런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그. 그건..”

“판타지아에서 두 사람 정분이라도 났나 봐? 크큭. 창수 네가 지나를 좋아하는 건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 하여튼 김지나 너도 그게 문제야. 그렇게 가볍게 행동하니 개나 소나 다 너를 가볍게 생각하는 거 아냐?”


김일호의 말이 끝나자 박창수가 활을 꺼내 들고 김일호를 향해 활 시위를 당겼다.


까앙


김일호는 박창수의 공격을 막아냈다.


“창수야. 넌 평생 나한테 안돼. 고작 A급도 겨우 받은 네가 S급인 나에게 덤빈다고? 인생 하직하고 싶냐?”

“입 닥치고 덤벼. 네가 S급 받은 게 너희 아빠 빽으로 받은 건지 어떻게 아냐? 크크큭.”

“주인을 물려고 달려드는 개새끼는 더 이상 키울 필요가 없지.”


김일호는 박창수에게 쇄도해 배를 걷어찬 후 박창수의 목에 칼을 겨눴다.


“그동안 즐거웠다. 잘 가라 창수야.”


배를 걷어차인 박창수는 움직일 수 없었다.

플레이어가 되어서 웬만한 공격에도 끄떡없었지만 장우연과 마찬가지로 학습된 김일호라는 존재에 대한 공포는 고통을 더욱 가중했다.


푸욱


김일호가 검을 들고 박창수의 목을 내려치려는 찰나 김지나가 김일호의 등에 단검을 찔렀다.


“크윽. 지나 너 지금 뭐 하는 거냐?”

“네가 애초에 바람을 피우는 건 알고 있었어.”

“하아.. 두 연놈이 아주 날을 잡았구나.”


김일호는 뒤를 돌며 팔꿈치로 김지나의 얼굴을 가격했다.


“꺄악.”


김지나의 몸은 붕 뜨면서 벽에 처박혔다.


“지.. 지나야!”


박창수는 김지나에게 기어갔고, 김일호는 검을 다시 검집에 집어넣었다.


“너희들에게 주는 내 마지막 기회다. 당장이라도 찢어 죽이고 싶은데, 그동안 쌓아왔던 정이 있어서 오늘은 살려줄게. 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 마라. 혹시나 오늘 이후로 내 눈에 띄는 날에는 너희 두 연놈을 같이 죽여줄게.”


김일호는 물약을 꺼내 김지나가 찌른 상처를 치료했고, 허망한 듯 비틀거리며 객실 문을 열었다.


“응? 네가 여긴 웬일이냐?”


퍼억


객실 문을 열자마자 나타난 것은 우연이었다.

우연은 김일호의 배를 걷어찼다.


“커억.”

“잘 봤어. 얘들아. 크큭.”


우연은 VVIP실에 미리 설치된 CCTV를 통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일호가 객실 문을 나가려고 하자 재빠르게 VVIP실 객실 앞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건 김일호만이 아니었다. 김지나, 박창수도 당황한 얼굴로 우연을 쳐다봤다.


“좀 아쉽긴 하네. 김일호 네가 김지나랑 박창수를 죽이는 걸 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역시 함께한 세월은 무시 못 하는 거겠지?”


김일호는 배를 움켜쥐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연아. 뭘 잘못 처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김일호야. 나 몰라?”

“잘 알지. 지역 통합 대장 김일호. 중학교 1학년 때 3학년까지 모두 잡고 학교의 정점에 선 남자 김일호잖아. 크큭. 내 입으로 내뱉으니 왜 이렇게 유치하냐.”

“크큭. 오늘 재미있네. 박창수도 모자라 이젠 장우연까지 나한테 덤비려고 하니.”


김일호가 말을 마치자마자 우연이 쇄도해 김일호의 검을 뺏어 들었다.


“일호야. 이 검 값어치 좀 나가겠는데? 이거 주면 살려줄게.”

“미. 미친 새끼야!!”


김일호는 우연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우연은 김일호의 공격을 보면서 피했다.


“워워. 진정해.”

“허억. 허억. 진정하게 생겼냐?”


김일호는 인벤토리에서 검을 한 자루 더 꺼냈다.


“응? 그거 아직 안 팔았네?”

“넌 오늘 내 손에 뒈지는 거다. 곱게 죽이지 않을 거야.”


김일호는 오러를 방출했다.

오러를 방출하자 김일호의 팔, 다리를 비롯한 몸들이 전체적으로 커졌다.


김일호는 땅을 박차며 우연에게 검기를 날렸다.

두 사람 간의 간격은 3m

거대한 검기가 순식간에 우연에게 닿았다.


까앙


우연은 김일호에게서 뺏은 검으로 검기를 가볍게 튕겨냈다.


퍼엉


튕겨 나간 검기는 객실 구석으로 날아가 폭발음을 내며 사라졌다.


“뭐. 뭐야.”

“이게 너의 전력이냐? 통합 대장 김일호?”


김일호는 표정이 굳어졌다.

S급 판정을 받은 후로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에 매진했다.

패거리와의 사냥이 없는 날은 스스로 강해지는 방법을 고민했고, 자신보다 강한 사람들을 찾아 대련을 신청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우연은 김일호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오. 오지 마!”


서걱


우연이 검을 한 번 휘두르자 김일호의 왼쪽 다리가 잘렸다.


“재생 물약 정도는 가지고 있겠지? 얼른 써라.”

“그 딴 건 없다.”

“김지나. 김일호의 다리를 재생시켜라.”


우연의 말을 들은 김지나는 머뭇거렸다.


“크크큭. 벌써 마음이 다 떠버린 거냐? 할 수 없지.”


우연은 검을 움켜쥐고 김일호의 남은 양쪽 팔과 한쪽 다리를 모두 잘라버렸다.


“끄아아아악!!!! 씨발!”

“일호야. 고통스러워?”

“닥쳐! 내가 너 죽여버린다.”

“팔, 다리도 없으면서 날 어떻게 죽이려고 그래? 상황 파악 좀 하자.”


씨익씨익


김일호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우연을 노려보다가 거품을 물고 기절했다.

우연은 김일호가 기절하자 김지나와 박창수에게 발걸음을 돌렸다.


“자, 이제 너희들은 어떻게 해줄까?”

“사. 살려줘. 잘못했어. 우연아.”


김지나가 우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기 시작했다.


“생각나? 내가 그만 괴롭혀 달라고 울며불며 너희들에게 빌었던 날.”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던 우연은 한 날 김일호 패거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제발 그만 괴롭혀 달라고.

김지나는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으며 발을 핥으면 생각해본다고 했고, 우연이 이를 꽉 깨물고 김지나의 발을 핥자 김지나는 더럽다고 우연의 머리를 발로 수차례 밟았다.

옆에서 보던 박창수는 마찬가지로 김지나의 발을 핥았다는 이유로 우연의 몸을 걷어찼고, 머리채를 잡아들며 뺨을 수차례 갈겼다.

결국 박창수의 뺨을 수차례 맞은 우연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김지나는 문득 중학교 때 일을 떠올렸다.


“서. 설마..”

“설마가 맞아. 내 발을 핥으면 생각해볼게. 크큭.”


우연은 신고 있던 바렐의 신발을 인벤토리에 넣고 양말을 벗었다.

김지나는 팔다리가 모두 잘린 김일호를 한 번 쳐다본 후 우연의 발을 양손으로 쥐고 핥기 시작했다.


“지. 지나야!”


이 모습을 본 박창수는 우연에게 달려들었다.

우연은 박창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검을 겨누고 있었다.


“개새끼야!! 당장 그만두지 못해? 지나야. 그. 그만해!!”

“박창수, 넌 잠시 기다려라. 너도 할 일이 있으니.”


박창수는 움직이지 못했다. 박창수를 겨누던 우연의 검은 자신의 발을 핥고 있는 김지나의 머리 쪽으로 향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나야?”

“응?”

“너무 더럽잖아. 네 더러운 혀가 내 발을 핥으니 내 발이 더 더러워진 것 같은데?”

“더. 더 깨끗하게 할게. 흑흑”


김지나는 눈물을 흘리며 우연의 발 전체를 핥기 시작했다.


“더럽다고 말했잖아!”


우연은 발을 치켜들어 김지나의 머리를 밟았다.


퍼억


힘 스텟이 200에 육박하는 우연의 몸은 흉기나 다름없었다.

우연이 발로 밟자마자 김지나의 머리통이 터졌다.


“지나야! 용서 못 한다. 장우연!!”


우연은 박창수가 쏜 화살을 가볍게 막은 후 활을 쥐고 있던 박창수의 오른 손목을 잘랐다.


“끄아악!!”


저벅저벅


우연은 천천히 박창수에게 걸어갔다.


“창수야. 너도 기억나지? 이젠 네 차례다.”


우연은 쓰러져있는 박창수의 머리채를 잡고 천천히 뺨을 갈기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힘 조절을 했는데, 박창수의 머리는 10차례가량 뺨을 맞고 터져버렸다.


“휴우.”


우연은 발과 손을 닦은 후 기절해있는 김일호를 깨웠다.


“일호야 일어나야지?”

“흐이익.”


김일호는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이미 잘린 팔다리에는 감각이 없었다.


“사. 살려줘.”

“응. 넌 살려줄 거야 내가. 나와라 아리아. 이 녀석의 팔다리를 모두 재생시켜.”


[충!]


소환된 아리아는 김일호의 팔다리를 모두 재생시켰다.


“돌아와.”


아리아를 불러들인 후 김일호에게 말했다.


“일호야. 내가 너는 특별히 살려줄게. 박창수나 김지나처럼 너무 쉽게 죽여버리면 복수를 하는 맛이 없잖냐. 크큭.”


김일호는 우연에게서 공포가 느껴졌다.


“강해져라. 무슨 짓을 해서라도 강해져. 그딴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악마랑 계약해서라도 강해져라. 내가 더 죽이고 싶을 만큼 강해지면 그때 다시 상대해줄게. 알겠냐?”

“...”


김일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신체적인 능력을 타고났고, 나름대로 재능이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우연의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삶과 죽음은 우연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었고, 우연은 삶의 기회를 자신에게 부여했다.

마치 우연이 신적인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나머지 녀석들은 찾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조용히 혼자 떠나라.”


우연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VVIP 객실을 떠났다.

객실을 떠나자마자 마틴에게 연락해서 쌍둥이 형제와 김준을 영주 궁으로 불렀다.


세 명이 영주 궁에 도착하자 마틴은 영주 직속 길드원의 환영식 명목으로 행사를 진행했고, 곧이어 우연이 등장했다.


“장우연? 네가 왜 거기 앉는 거냐?”


쌍둥이 형제 중 형인 이진열이 말했다.


“내가 베른의 영주 대행이거든.”

“푸하하.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네. 당장 안 내려오냐?”

“마틴!”


우연이 부르자 마틴이 우연의 앞에 섰다.


“베른의 격을 떨어뜨리는 저 세 놈을 당장 처단해라.”

“충!”


제이미의 최정예 부대에서 베른 직속 친위대가 된 마틴의 부대는 자신들의 무기를 들고 이진열, 이찬열, 김준을 난도질했다.

세 명은 제대로 반항하지도 못한 채 처참히 죽음을 맞이했다.


“이제 한 놈 남았나?”


우연은 최명우에게 베른을 떠나라는 말을 들었다.

최대한 멀리 떠나서 조용히 살라고 지시했고, 최명우는 곧장 베른을 떠나 포티아로 향하고 있었다.


“크큭. 여기면 못 찾겠지?”

“끼에에에엑!”


최명우의 눈에 포티아의 성이 보였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이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서. 설마!”


카굴은 단숨에 최명우의 목을 베어들고 베른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우연을 괴롭힌 김일호 패거리 중 김일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처리되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괴롭히려고 했지만, 그들을 판타지아에서 마주한 순간부터 우연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우연은 전쟁에서 얻은 시련의 탑 11층 열쇠를 사용했다.

[시련의 탑 11층에 입장했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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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습격 +1 23.02.08 2,184 54 13쪽
26 일월 길드 (3) +1 23.02.07 2,260 58 14쪽
25 일월 길드 (2) +1 23.02.06 2,336 55 14쪽
24 일월 길드 (1) +1 23.02.05 2,409 61 12쪽
23 게이트 +1 23.02.04 2,451 60 12쪽
22 나태의 군주 벨페 (2) +1 23.02.03 2,491 63 12쪽
21 나태의 군주 벨페 (1) +2 23.02.02 2,647 61 13쪽
» 김일호 패거리 (3) +3 23.02.01 2,670 61 13쪽
19 김일호 패거리 (2) +2 23.01.31 2,769 61 13쪽
18 김일호 패거리 (1) +1 23.01.30 2,826 63 12쪽
17 베른 포티아 연합군 vs 장우연 +1 23.01.29 2,912 68 13쪽
16 태홍 길드 (2) +2 23.01.28 2,958 71 13쪽
15 태홍 길드 (1) +2 23.01.27 3,023 73 14쪽
14 바렐의 협곡 (2) +2 23.01.26 3,055 73 12쪽
13 바렐의 협곡 (1) +1 23.01.25 3,175 73 12쪽
12 각성 +4 23.01.24 3,414 77 12쪽
11 시련의 탑 +3 23.01.23 3,375 81 12쪽
10 현상금 사냥꾼 +2 23.01.22 3,451 82 12쪽
9 엘프의 여왕 아리아 +2 23.01.21 3,550 79 13쪽
8 일심회 +2 23.01.20 3,732 81 13쪽
7 그란디아 공국 +2 23.01.19 4,090 83 13쪽
6 해골왕 +1 23.01.18 4,275 89 13쪽
5 아르고니아 영주 +5 23.01.17 4,734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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