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강 특) 격투기 피지컬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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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9.18 16:36
최근연재일 :
2024.01.02 13:2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43,115
추천수 :
751
글자수 :
239,870

작성
23.12.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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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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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너무 치사하다

DUMMY

나는 바닥에 엎어진 신주섭을 번쩍 들어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

기술을 배우자마자 바로 이런 고수한테 써먹을 수 있다는 건... 나한테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소리 아닐까?


“후후후...!”


“개떡같이 해놓고 뭘 웃고 있어! 이건 발목받치기가 아니잖아!”


“응? 발목... 받쳤잖아...?”


내가 방금 했던 동작을 허공에 휙- 재연하며 물었다.

양손을 잡아당기면서 발목을 차는.

이에 신주섭은 속이 터진다는 듯 가슴을 두드렸다.


“아이고...! 저기 유능제강 써놓은 거 안 보이냐? 이건 모양새만 비슷하지 이해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넘겼죠?”


“이잇...!”


내가 깐족대며 말하자, 신주섭의 얼굴이 곧 터질 듯 벌겋게 변했다.

하지만 결국 반박은 나오지 않았다.


“하.... 이거 힘으로 학습능력을 커버하네. 진짜 너무 치사하다.”


신주섭이 날 흘겨보며 한탄했다.


“솔직히 말해서 속이 쓰릴 정도야. 보니까 무게중심 이해도도 높고, 일단 근력이 사람 같지가 않아. 내가 거의 20년을 했어, 유도를. 근데, 아무리 나보다 체급이 높다고 해도 힘으로 그 세월을 접어버린 거잖아.”


씁쓸하게 웃는 녀석을 보니 내가 좀 살살했어야 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신주섭은 금세 멘탈을 회복했다.


“물론 방금 발목받히기 하나에 대해서 만이야! 그냥 대련이었으면 애초에 손 싸움에서 힘 쓸 기회도 안 줬지.”


“오, 그래? 발목받히기랑 모두걸기는 얼추 알았으니까 그럼 대련 한 번 해보자. 온 김에 진짜 유도란 거 경험해보고 가야지.”


“너 후회하지 마라.”


대련을 하자는 이야기에 신주섭의 눈빛이 싹 바뀌었다.

이놈도 싸울 때마다 나사가 좀 풀리는 타입이구나?

난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유도 대련을 시작했다.


-쿵!


유도의 꽃이라는 업어치기로 시작.


-털썩


발목을 쓸어내면서 가뿐하게 넘어트리고.


-팡!


내 깃을 잡고 뒤로 구르며 던지기까지.

이외에 허리로 넘기고, 다리로 들고, 같이 무너지듯 쓰러트리는 등 온갖 기술의 향연이었다.

신주섭이 호언장담한대로 제대로 붙자 난 상대도 되지 않았다.

애초에 내가 도복을 잡으면 다 뜯어내버리니 뭔가 해볼 기회조차 만들 수 없었다.

그런데 반대로 내 도복은 신주섭의 손에 빨려 들어가기라도 하는지 어느새 붙잡혀있었다.

더 신기한 건, 신주섭은 크게 힘을 주는 것 같지 않았는데 그립이 절대 안 뜯긴다는 점.

내 움직임을 미리 읽고 부드럽게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유능제강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좀 알 것 같네.


“잠깐, 잠깐!”


파워 발목받치기를 할 때랑 반대로 이번엔 내가 신주섭을 멈춰 세웠다.

이에 의기양양한 얼굴로 날 보는 신주섭.


“이 정도면 내가 못 넘겼던 게 본실력 아닌 거 알겠지?”


“그래, 내가 전혀 상대를 못 했는데 인정할 수밖에 없지.”


“음, 음. 그치.”


“근데 무규칙 경기에서는 도복 없이 반바지만 입잖아? 유도를 활용하기는 좀 제한적인 거 아냐? 그래서 저번 시합 때.... 크흠!”


내가 뒷말을 흐렸지만 의도는 다 전달된 모양이었다.

신주섭의 얼굴만 봐도 또 울컥한 게 보였으니까.

발작 버튼 몇 개만 알면 은근히 다루기 쉬운 타입이야.


“아니, 그땐 상대가 워낙 개자식이었으니까 당황해서 그런 거야! 시작하자마자 발 밟고 팔꿈치로 막 내리찍는데 평생 유도만 하다가 그렇게 싸울 줄 꿈에나 알았겠냐?”


방방 뛰며 억울함을 표하는 신주섭.


“손목 잡는데 손가락도 꺾어버리고! 그때 알았지. 여긴 스포츠맨십이란 건 개나 줘버린 곳이라는 거. 아무튼 그렇게 당황한 상태인데 익숙한 도복까지 없으니까 사람이 실수를 하게 되더라. 땀 때문에 메치다가 미끄러져서 오히려 내가 깔려버렸어. 그 다음에는 뭐....”


박치기에 엘보우, 파운딩을 치다가 일어나서 사커킥까지....

엘리트 스포츠를 하던 녀석이 완전 악바리를 만나 된통 당한 거다.

나는 첫 상대가 오히려 뭔가를 적당히 배운 타입이었어서 운이 좋았네.

만약 나도 시작부터 생각지도 못한 공격을 당했다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끝났을 것 같다.

신주섭은 다시 생각해도 분한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 진짜 생각해보니까 니 말도 맞네. 너나 나나 무규칙 격투기를 계속 나갈 생각이니까 도복 없는 상황을 상정하고 연습할 필요가 있겠어. 상의 벗고 덤벼봐.”


자신부터 먼저 도복 상의를 벗는 신주섭.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구만.

실력자의 유도를 경험해보는 것도 물론 나쁠 건 없겠지만, 실질적으로 무규칙 격투기 경기에서 써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얻고 싶었다.

난 도복 상의를 벗고 다시 신주섭과 대치했다.

역시나 손 싸움부터 시작하는 녀석.


-휙!


난 팔뚝을 내밀어 일부러 잡혀주었다.

이미 숱하게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봐서 뭘 하려는 건지 좀 알 것 같았으니까.

신주섭은 내 팔뚝을 잡아채자마자 몸을 휙 돌려 나머지 손으로 내 삼두근을 붙들었다.

이어 골반을 튕겨 날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내가 도복을 입지 않고 있다는 것.

신주섭의 그립이 완전치 못했기에 당기는 힘이 약했다.

난 몸이 앞으로 쏠리는 걸 힘으로 버티면서 신주섭을 뒤에서 감싸 안았다.

앞뒤가 다를 뿐 첫 시합 때의 상황과 유사한 모양새.

신주섭도 문득 기시감을 느낀 모양이었다.


“엇, 잠깐...!”


하지만 아까 날 그렇게 내팽개쳐졌는데 봐줄 순 없지.

난 신주섭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발목...!”


“아, 그거 아니라ㄱ-아악!”

“받치기!”


신주섭의 몸을 띄우며 발목을 힘껏 후려 깠다.

녀석의 두 다리가 허공으로 비산했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그래플러라고 해도 발이 바닥에 안 닿아 있으면 밸런스를 잡을 수 없지.

난 안고 있던 신주섭의 몸통을 가볍게 바닥에 떨어트렸다.


-팡!


습관적으로 매트에 낙법을 치는 신주섭.


“하이씨, 저 괴물 같은 피지컬.... 도복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완력의 영향이 크긴 크네.”


신주섭은 짜증난다는 듯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고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목이며 어깨를 빙빙 돌렸다.


“내가 절대 실력으로 밀리는 건 아니고, 아직 시합 후유증이 남아있어서 이런 거야! 으.... 오늘 온다고 할 때 그냥 안 된다고 할 걸.”


“나는 뭐 시합 안 뛰었나?”


“아, 진짜! 다음에 멀쩡해지면 진짜로 잡아줄게.”


“그놈의 진짜. 진짜를 진짜 좋아하네.”


“야이씨, 헛소리하지 말고. 진짜로 도복 없이도 할 수 있는 메치기 많으니까 나 멀쩡할 때 와. 그리고 유도 굳히기는 주짓수랑 겹치는 기술 많으니까 충분히 무규칙에서 쓸 수 있거든? 주짓수가 사실 유도에서 나온 종목이라, 원조인 유도를 익히는 게 좋지.”


이놈, 유도부심이 너무 심하네.

덕분에 적당히 긁어주면 원하는 반응을 내놓으니까 나쁠 건 없나?


“오, 주짓수가 유도에서 갈라져 나온 거였어? 그건 몰랐네.”


“그렇대도! 스탠딩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메치기가 많은 유도야말로 훨씬 훌륭한 무술이다 이거야.”


“진짜 그렇네. 야, 나 주말에 한 번씩 유도 좀 알려주면 안 되냐?”


“안 될 게 뭐 있어? 니 몸뚱이면 좀만 제대로 배워도 금방 써먹을걸?”


신주섭은 유도 뽕에 취해 내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얘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실력은 확실하니까 얘한테 무규칙 격투기 경기에서 쓸 만한 유도 기술들 배우면 엄청 도움이 되겠지.

우연히 같은 대기실에 있었던 덕분에 좋은 기회가 생겼다.

생각해보면 나보다 무규칙 격투기 경기를 오래 뛰었던 관장님도 이런 지인들이 있지 않을까?

주짓수 블루벨트 받은 걸 보면 어디서 따로 주짓수 배우고 있을 것 같고.

다음에 체육관 갔을 때 관장님한테 단일 종목 고수들한테 과외 받을 수 있을지 물어봐야겠다.

나는 새로운 관장님 활용법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다시 신주섭을 봤다.


“야, 내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면 좀 뭐하니까, 너희 체육관 홍보라도 좀 도와줄게.”


“어, 홍보? 진짜? 어떻게?”


신주섭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확실히 체육관 사정이 어렵긴 한 모양이다.

나는 녀석에게 씨익 웃어주며 체육관 밖으로 나왔다.

이어 신주섭을 데리고 도착한 곳은, 동네의 오락실.


“너 펀치머신 좀 쳐?”


“그래도 나쁘진 않지.”


“오케이. 그럼 이거 동영상 잘 찍고 있어봐. 내가 먼저 치고, 그 다음에 바로 니가 이어서 치는 거야.”


“어? 체육관 홍보해준다면서 갑자기 뭔 펀치머신....”


“내 너튜브 채널에 펀치머신 치는 숏츠가 주력 콘텐츠 중 하나거든. 너도 나 너튜브에서 봤다면서? 어디 블로그 같은 데에 바이럴 마케팅 맡기면 한 건에 막 10만원, 15만원 달라고 그러잖아. 내 채널에 올리면 조회수 몇 천은 나오니까 그런 것보다 효과 좋은 거지.”


“아~ 그래?”


내 설명을 듣고 얼굴에 화색이 도는 신주섭.

다행이다.

이쪽으로 잘 아는 건 아니구나?

업종에 따라, 주 고객층에 따라, 내용에 따라 등등 홍보 수단의 비교는 따질 게 많았다.

그런데 내 말 몇 마디에 바로 믿는 걸로 봐선 온라인 마케팅 방면에 까막눈이란 뜻이었다.

뭐, 내가 아주 눈탱이를 친 건 아니니까 괜찮겠지.

내 채널 주 구독자들은 투기 종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니까 영향이 없진 않을 거야.

신주섭을 납득시킨 나는 핸드폰 카메라를 세팅해 넘겨준 다음 바로 펀치머신을 쳤다.


-쾅!


이젠 익숙해져서 손쉽게 최고 점수를 찍을 수 있었다.

그 다음 핸드폰을 넘겨받고, 이어서 신주섭이 펀치머신을 쳤다.

주먹 휘두르는 폼이 썩 나쁘지 않았다.

다만 내 기록에 미치진 못했을 뿐.


“아, 무효! 잘못 쳤어, 잘못. 다시 한번만 칠게.”


“무효는 무슨 무효야. 애초에 다시 친다고 격차가 줄어들 수준이 아닌데. 어차피 숏츠엔 니 점수 안 올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


“응? 진짜? 그럼 왜 너랑 같이 친 거야?”


“다 이유가 있지. 너, 사람을 화나게 하는 두 가지 방법 알아?”


“그게 뭔데?”


“첫 번째는 말을 하다가 마는 거고.”


“어.”


“....”


“어, 말을 해.”


“....”


“아, 두 번째는 뭐냐고!”


나는 닦달하는 신주섭을 무시하며 바로 숏츠 영상을 편집했다.

내가 먼저 펀치머신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장면.

이어서 유도 도복을 입은 신주섭이 펀치머신을 치는 컷.

상당히 그럴듯한 타격음과 함께 영상을 끊었다.

제목은, [불도저 VS 유도관 관장].


“나중에 숏츠 조회수 달달하게 뽑히면 그때는 점수 공개해도 되지? 홍보 효과 나온 셈이니까.”


“그건 상관없는데, 두 번째는 뭐냐니까?”


신주섭은 끝까지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녀석의 체육관을 홍보해주기 위해 올렸던 숏츠 영상은 도리어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댓글창 상단에 고정한 내 댓글에 사람들이 예상외의 반응을 보인 덕이었다.


[불도저 : 신주섭 유도관 관장님과 펀치머신 대결을 해봤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이 숏츠 조회수가 1만을 넘으면 점수 공개하겠습니다!]


내 의도는 펀치머신 점수를 궁금해 하며 조회수가 오르길 바랐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대결보다 ‘신주섭’이라는 이름에 집중했다.


[헐?? 신주섭??? 옛날에 ㄹㅇ 유도계 신동 소리 듣던 선순데 ㅋㅋ]

[언젠가부터 전국체전도 안 나오더니 체육관 차렸구나..]

[신주섭이랑 같은 시기에 유도하던 사람들은 다 알거임 ㅋㅋ 대회에서 제발 최대한 늦게 붙길 바라던 그 마음]

[완전 의외의 인맥이네 ㄷㄷ 불도저 유도 출신이었나?]

[어쩐지.. 유도 베이스인 mma 선수들도 많잖아]


신주섭은 생각 이상으로 인지도가 있는 유도인이었던 거다.

더불어 내 기획도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


[다 찍어놓고 결론을 안 보여주다니... 킹받습니다 형님]

[포브스 선정 한국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영상스타일 1위;]

[열번 정도 돌려봤는데 신주섭이 이김]

[불도저가 최고 기록인데 누가 이겼겠냐 ㅋㅋ]


덕분에 숏츠 조회수도 덩달아 높게 나왔다.

이 정도 화력이면 나중에 신주섭네 체육관에서 콘텐츠 하나 뽑아야겠는데?

무엇보다 내가 기뻤던 것은....


[광고 문의 연락처가 없어서 댓글 남깁니다. [email protected]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내 너튜브 채널 최초로 광고 제의가 들어왔다는 점이었다.

이제 정말 회사를 때려치우고 격투기에 전념할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작가의말

UFC 296 토니 퍼거슨 경기 보셨나요?

한때 날아다니던 선수가 세월의 영향을 씨게 받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ai*****
    작성일
    24.01.01 02:56
    No. 1

    먼저 유술이 유도에 통합되었지요.
    가노 지고로의 산바람이라는 기술덕에 유술이 맥을 못춘탓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유도보다는 유술을 더 신봉했던 마에다 미츠요가 강도관의 가노 지고로와 함께 미국에 갔고 유술의 실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무수히 싸우다
    타류시합을 금지시켰던 강도관의 원칙을 위반해서 파문당하고 미국에서 추방아닌 추방이 됩니다.

    가노 지고로는 유술을 통합하여 유도로 만들고,
    위험한 고전유술의 관절기술등을 배제하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앞에서 시연하는등 근대 스포츠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했죠.

    마에다 미츠요는 미국ㆍ유럽등을 휩슬며 수천회의 싸움과 시합을 하고 복싱과 레슬링을 작은 몸으로 상대할수 있게 고대유술과 유도기술을 변형 발전시킵니다..
    이후 브라질로 가서 항구 노동자로 일하며 말년을
    보내던중 지역 유지겸 선교사인 카스티언 그레이시
    선교사에게 아들의 수련교육을 부탁하고
    아들인 카를로스 그레이시에게 유술(주지츠)을
    가르쳐 유술을 전수합니다.

    이것이 브라질의 그레이시 주짓수의 기원이 됩니다.

    이후 홀리오 그레이시는 너무 허약해서 더 기술을
    힘없는 사람이 힘있자를 제압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효과적이게 발전 시킵니다.

    이후 그레이시 가문에서 미국으로 진출한 이들이
    마에다 마츠요를 본받아 각종 무술등과 시합하며
    실전성을 증명하고 한계없는 시합을 개최하여 초대챔피언이 되었는데 그 이름이 ufc 입니다.

    마에다 마츠요는 아마존 밀림에서 64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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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쁘지 않게 했구나 +1 23.12.24 845 19 16쪽
27 실행에 옮길 날 23.12.23 851 16 11쪽
26 한상헌 23.12.22 873 13 11쪽
25 치명적인 +1 23.12.21 892 16 12쪽
24 뭐하는 놈이야, 이거 23.12.20 962 17 14쪽
23 이런 게 행복이지 23.12.19 961 16 13쪽
» 너무 치사하다 +1 23.12.19 995 17 13쪽
21 세상 더럽게 불공평하네 23.12.18 1,014 20 12쪽
20 꿈만 같았다 +3 23.12.17 1,048 18 13쪽
19 무기 23.12.16 1,058 17 16쪽
18 누구 말이 맞는 거지? 23.12.16 1,092 16 17쪽
17 소싸움 23.12.15 1,115 19 11쪽
16 난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23.12.14 1,122 20 15쪽
15 투우양성소 23.12.13 1,183 18 18쪽
14 사고 쳤다...! +1 23.12.13 1,221 19 14쪽
13 BJ빡꾸 23.12.12 1,187 22 14쪽
12 복싱이 뭐냐 23.12.11 1,194 21 16쪽
11 생각이 없었다 23.12.10 1,237 21 20쪽
10 스위치 23.12.09 1,305 22 15쪽
9 하고 싶은 이유 23.12.09 1,383 16 17쪽
8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 +1 23.12.08 1,518 22 14쪽
7 아까워서 그래요 +1 23.12.08 1,593 21 11쪽
6 이게 되네? +2 23.12.07 1,685 29 18쪽
5 재능충 23.12.06 1,734 24 16쪽
4 처음 +2 23.12.05 1,800 30 17쪽
3 불씨 +1 23.12.04 1,965 27 13쪽
2 제 무덤을 팠구나 +4 23.12.03 2,212 28 15쪽
1 재능이 있는지도...? +13 23.12.02 2,901 4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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