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강 특) 격투기 피지컬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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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9.18 16:36
최근연재일 :
2024.01.02 13:20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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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9,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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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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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이제는 더 이상 안 참아

DUMMY

난 아무렇지 않은 척 털보를 관찰했다.

털보는 운동하는 중간중간 다른 관원들한테 농담도 많이 하고, 체육관을 제 안방처럼 편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파이팅 외치고 남들을 격려하기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인 듯 보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운동을 설렁설렁해서 소리 지를 체력이 남는 거였다.

달리기와 팔벌려뛰기, 명칭 모를 전후좌우로 엎드리는 운동까지 이어진 뒤 몸풀기가 끝났다.


“각자 물 드실 분들은 드시고, 잠깐 쉬었다가 기술 연습하겠습니다! 강용씨는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기초 커리큘럼 지도해드리겠습니다. 버피 아시죠? 가볍게 버피 좀 하고 계시겠어요? 대신 내려갈 때 푸쉬업 하지 말고, 골반을 땅에 붙여준다는 느낌으로 해보고 계세요.”


진항수 관장님은 나한테 숙제를 주고 기존 관원들을 가르치러 갔다.

확실히 우리 체육관보다 더 체계적이네.

오영웅 관장님은 신규 관원 오면 대충 던져놓는데....

벌써부터 좋은 관장님이라는 게 느껴졌다.

여기 체육관 사람들은... 아직 모르겠고.

난 수업이 진행되는 방향으로 서서 버피를 수행했다.


-툭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했다가 다리를 손 근처로 당겨와 앉은 뒤 점프로 마무리하는 운동.

우리 체육관에서도 체력 운동으로 종종 하고 있었으니 기본적인 버피는 익숙했다.

여기서 내려갈 때 골반을 넣으라고 하셨지?

나는 진항수 관장님이 지시한대로 변형된 버피를 해봤다.


“어우, 허리가 좀 아픈 거 같기도 하고.... 다리를 좀 벌려서 하면 나은가?”


내 딴에 몸이 더 편한 자세를 찾아서 해보고 있었더니 어느새 진항수 관장님이 다가와 있었다.


“잘하고 계시네요. 따로 말씀을 안 드렸는데도 스프롤 자세에 맞추셨구나? 좋습니다.”


“아, 오늘 배울 게 스프롤인가요?”


스프롤은 익숙한 단어였다.

격투기를 접한 후로 너튜브에서 MMA 경기를 많이 보게 됐다.

거기서 태클 방어할 때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스프롤이었다.

다리를 쭉 뒤로 빼면서 상대 태클을 막아내는 동작.

그러고 보니까 골반을 깔아서 하는 버피랑 되게 비슷하네.

진항수 관장님은 내가 스프롤을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몹시 반가워했다.


“맞습니다. 강용씨 따라오시는 속도에 따라서 더블렉 태클이나 아웃사이드 싱글렉까지도 진도 뺄 거고요. 우선 기본자세부터 배워볼까요?”


거두절미하고 수업에 들어가는 진항수 관장님.

레슬링은 타격과 다르게 주손이 앞으로 나왔다.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앞에, 왼손잡이는 왼손이 앞에.

보폭은 어깨너비보다 좀 더 넓은 정도로 해서 무릎을 구부려준다.

무게중심은 앞발 6에 뒷발 4정도로 살짝 앞으로 쏠린 자세를 취한다.

저절로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고 팔꿈치는 몸통에 가까이 붙인 채 두 손을 내밀면 레슬링 자세가 완성된다.


“금방 이해하시네요.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 진도 빠르게 나갈 수 있을 것 같군요.”


진항수 관장님은 립서비스인지 정말 흡족한 건지 바로 칭찬을 했다.

이제 처음 자세를 취해본 건데 바로 칭찬을 들으니 마치 걸음마 성공하고 박수 받는 아기가 된 기분이었다.

썩 나쁘지 않았다는 소리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니까.


“다음은 스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아마 격투기를 해봤으니 이것도 바로 이해하실 것 같네요.”


가려는 방향의 발을 먼저 움직여주는 스텝.

이건 복싱이나 킥복싱도 마찬가지였기에 진항수 관장님의 말대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었다.

밝은 목소리의 칭찬은 덤.


“역시, 몸을 쓸 줄 아시는군요. 좋습니다.”


이어서 드디어 기술 수업으로 넘어갔다.

처음에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던 스프롤.


“대부분의 기술은 스텝, 손동작, 부분 동작 순으로 배운 다음 다 연결해서 반복 연습을....”


스프롤은 생각보다 금방 배우고 넘어갈 수 있었다.

MMA 경기를 보면서 기본적인 개념을 알기도 했고, 내 움직임을 본 진항수 관장님이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기도 했다.


“잘하면 오늘 바로 다른 관원 분들이랑 약식 스파링도 해볼 수 있겠는데요? 보통은 첫날에 스파링은 안 시키는데, 강용씨 습득력이 워낙 좋아서 스파링으로 실전 감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로서는 반가운 소리였다.

원체 몸으로 부딪혀서 익히는 게 잘 맞는 타입이었으니까.

진항수 관장님은 내가 스프롤을 곧잘 따라하니 주의점 몇 가지만 얘기해주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보통 스프롤 할 때 태클 들어오는 상대 목을 끌어안는 경우가 있어요. 본능적으로 뭔가 지탱하려다 보니까 그런데, 오히려 상대가 밀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셈....”


발을 뒤로 뺄 때 발 모양이나 상체 눌러주는 디테일 같은 것들이었다.

다음으로 제일 기초적인 레슬링 공격이라고 할 수 있는 더블렉 태클을 배웠다.


“항상 상대방을 넘기려면 몸이 밀착해야 한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간혹 상대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팔을 먼저 끌어당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오히려 밀착을 방해하는 상황도....”


레슬링이나 주짓수, 유도 같은 그래플링은 확실히 본능과 배치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때문에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크게 나는 종목들이었다.

난 태클을 배울 땐 일부러 조금 엉성하게 따라했다.

저 멀리서 털보가 은근슬쩍 날 바라보는 눈빛이 느껴졌으니까.

진항수 관장님이 오늘 바로 스파링을 할 수도 있다고 했으니 미리 덫을 놔둘 필요가 있었다.

내 태클 동작을 보고 털보가 쫄아버리면 곤란하잖아?

내가 의도적으로 미숙하게 태클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진항수 관장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발력이 좋으시네요! 태클에서 스피드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탄력적으로 연습하는 거 훌륭합니다.”


자세가 어설프니까 신체능력을 치켜세운다고?

관장님이 관원 붙잡을 줄 아시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도 웃음이 실실 나오게 하는 능력에 감탄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잠깐 휴식하시고, 다른 분들이랑 가볍게 스파링 하는 걸로 하시죠.”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방어와 공격을 배웠다.

게임으로 치면 평타만 쓸 수 있는 뉴비인 셈.

먼저 휴식시간을 갖고 정수기 근처에 모여 있던 타이거 레슬링 관원들은 날 맛있는 먹잇감 보듯 봤다.

그 눈빛을 이해 못할 건 아니었다.

투기 종목에서 초보자는 여러 기술을 연습해볼 수 있는 좋은 교보재나 마찬가지였으니까.

내가 정수기 쪽으로 가자 나서기 좋아하는 털보가 먼저 말을 걸었다.


“할만해요? 레슬링은 처음이라면서?”


“하하, 보통 빡센 게 아니네요. 일단 서는 것부터 좌우가 바뀌니까 엄청 헷갈려요.”


“그래 보이더라고. 태클하는 거 보면 완전 초짜티가 풀풀 나.”


낄낄거리면서 말하는 털보.

녀석은 알게 모르게 말을 놓고 있었다.

이게 설레는 반존대인가?

확실히 듣고 있으니 심장이 빨리 뛰긴 했다.


“그래도 WFC가 대단하긴 해? 관장님이 우리는 막 몇 주에 걸쳐서 나간 진도를 하루 만에 빼주고 말이야.”


털보는 뭔가 내가 특혜를 받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그게 사실도 아닐뿐더러, 만약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랑 무슨 상관이지?

이해할 수 없는 적의를 보이는 털보.

내가 가만히 있으니 점점 더 발언의 수위를 높여갔다.


“근데 뭐 그래봐야 MMA는 좀 재능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 아닌가? 진짜 뛰어난 사람들이랑 경쟁하다가 도망친 거잖아. 미국에서 피지컬 괴물들은 다 NBA나 NFL로 간다던데. 타격 잘하면 프로 복싱을 하고. 안 그래요?”


“아무래도 MMA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스포츠라 인프라 측면에선 좀 부족하긴 하죠. 그렇다고 해서 종목 사이에 우열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에이, 레슬링 하던 사람들이 은퇴하고 WFC 씹어 먹잖아요. 그것만 봐도 답 나오지.”


이쯤 되니 다른 관원들은 털보의 말에 호응해주지 못했다.

난 이 대화에서 얼추 털보의 포지션을 알아차렸다.

지랄맞은 병장 타입이구나?

나이랑 짬 때문에 다른 관원들은 적당히 받아주는 거고.

이 인간만 족치면 다른 관원들과는 문제가 없겠어.

털보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내게 더 가까이 왔다.


“아까 하는 거 보니까 기술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 내가 봐줄 테니까 스프롤이랑 더블렉 한번 해봐요.”


이제 동작에 대한 오지랖까지 부리는 털보.

정말로 문제가 있었으면 관장님이 알아서 지적했겠지.

내가 봤을 땐 그냥 날 가르치면서 자기 우월감을 챙기려는 의도로 느껴졌다.

그래도 일단 무슨 소리 하나 들어나 보자.

난 아까 연습했던 두 기술들을 시연했다.

이에 털보는 과장되게 탄식했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봐봐. 스프롤은 방어 기술이잖아? 그러려면 딱 상대가 전진하는 걸 막아줘야 하겠지. 그럼 발끝으로 바닥을 딱 찍어서....”


문제는 털보가 알려주는 내용들이 관장님의 가르침과 사뭇 다르다는 점이었다.

이 자식이 이해도 떨어지면 지 혼자 잘못할 것이지, 남들한테까지 피해를 주네.


“이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설명 들었던 거랑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우리 체육관을 몇 년 다녔는지 알아요? 관장님 다음으로 오래됐을걸? 그러니까 잔말 말고 알려준 대로 해봐요.”


난 털보의 가르침을 수용하는 척하며 몇 번 동작을 반복했다.

그러자 잠시 사무실에 들어가 있었던 진항수 관장님이 내게 한소리 했다.


“강용씨, 오늘 배운 기술인데 벌써 헷갈리시면 어떡해요? 그러다 이상한 습관 들이면 나중에 고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그게, 저분께서....”


난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털보를 가리켰다.

그런데 털보의 반응이 가관이었다.

관장님이 다가오는 걸 먼저 봤는지 멀찍이 떨어져서 자기랑은 상관이 없다는 듯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나이도 많아 보이는 양반이 유치하게 구네.

난 털보의 행동에 헛웃음이 나왔다.


“하.... 아닙니다, 관장님. 이따가 끝나고 자세 점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렇게 하시죠. 처음에 제대로 습관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다 같이 스파링 할 거니까 꼭 남아서 더 연습하세요. 모두 오셔서 약식 스파링 진행하겠습니다! 원하는 파트너 잡고 오늘 배운 거, 연습하고 싶은 기술 많이 시도해보세요!”


이어진 스파링 시간.

여기 체육관은 스파링 파트너가 딱 정해지거나 순환하지 않고, 서로 합의하여 붙었다.

난 파트너가 없는 관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스파링을 신청했다.

애초에 다양한 사람들과 그래플링 경험을 쌓으러 온 거였으니까.

사실 가장 먼저 털보와 하려고 했는데 눈치 빠른 녀석이 날 피해 도망 다니는 바람에 결국 스파링 시간에 붙지는 못했다.


“휴우...!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몸을 섞어보니, 레슬링도 정말 많은 매력이 있었다.

맨몸으로 하는 운동 중 끝판왕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정말 강한 사람들을 위한 운동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약한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는.

약식 스파링이었기에 힘을 많이 빼고 한 것도 있었지만, 관원들과 맞잡아 보면 다들 근력이나 밸런스가 어마어마했다.

여러 기술들을 맛보기 위해 가급적이면 테이크다운에 죄다 넘어가줬는데, 나름 낙법도 쳤음에도 온몸이 욱신거렸다.


“와, 이따 집에 가서 잠깐 눈이라도 붙여야지.... 그냥은 회복 안 되겠다.”


스파링 시간이 끝나고 마무리 운동은 2인 1조로 두꺼운 고무줄을 당겼다.

마지막까지 남은 힘을 다 쥐어짤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었다.

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다음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수업이 다 끝나고, 진항수 관장님의 통제가 사라지자 털보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아까 스파링할 때 보니까 오늘 배운 걸 하나도 못 써먹던데요? 스프롤로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이 몇 번은 있었는데.”


저거 주둥이 나불거릴 체력이 남아있는 거 보니까 스파링도 대충대충 했네.

그래도 여기 오래 다녔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 거 같던데.

털보가 날 지켜본 것처럼, 나도 털보가 스파링 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큰 힘을 안 들이면서 상대를 굴리는 장면이 몇 번이나 나왔다.

과연 고인물은 고인물.

난 내 레슬링을 지적하는 털보를 보며 앉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 보니까 스파링 시간에 만나질 못했네요. 시간 괜찮으시면 한 수 배울 수 있을까요?”


“시간이야 괜찮은데, 나랑 하면 다칠 수도 있어요. 내가 체육관에서 한 세 명은 부상으로 보내버렸거든.”


털보는 남에게 부상 입힌 걸 자랑하듯 떠들었다.

체육관엔 간혹 이런 인간들이 있었다.

안 다치게 잘 받아주는 게 진짜 고수인데, 무조건 세게 해서 남 다치게 한 걸 실력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부류.

덕분에 난 앞으로 있을 사태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버릴 수 있었다.


“전 괜찮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몸뚱어리 하나는 튼튼하거든요, 하하.”


“에이, 레슬링 힘은 또 다르지. 내가 한 100kg 나가는 사람도 넘기고 했거든. 체중 때문에 오히려 더 크게 다치던데요?”


“뭐... 운동하다 다칠 수도 있는 거죠. 그쪽... 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아~ 그럼, 그럼. 부상이 없을 수 없는 운동이지.”


내가 털보랑 이런 얘기를 나누기 시작하니 다른 관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몇몇은 대화에 끼어들면서 걱정스러운 목소릴 냈다.


“어유, 형님 살살하세요.”

“그래도 체육관에 온 손님인 건데 너무 심하게 하실 건 아니죠...?”

“강용씨랬나요? 첫날에 무리하지 마세요.”


대부분 날 걱정해주는 거였다.

그만큼 털보의 악명이 높다는 소리겠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털보가 한 얘기를 들었으니 난 좋지.

부상이 없을 수 없는 운동이라고.

난 관원들의 걱정에도 털보와 스파링을 하기로 했다.

매트의 중앙으로 가서 서로 마주선 나와 털보.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번 재밌게 해보자고.”


악수와 함께 바로 스파링이 시작됐다.

내가 기본자세를 취하자 표정이 싹 변한 털보.

곧바로 번개처럼 양쪽 다리를 붙잡는 더블렉 태클을 들어왔다.

나름 오늘 내가 배운 걸 보여주겠다는 의도겠지.

다른 관원들한텐 이 정도 속도로 태클을 쳐도 다 당해줬다.

하지만 지금은 스파링의 목적이 학습에 있지 않았다.

난 낮게 들어오는 털보의 목을 팔로 감쌌다.

그러고 나선....


“켁! 케헥!”


상체를 들어 올려 길로틴 초크를 걸어버렸다.

어디서 간을 살살 보면서 사람을 건드려?

내가 회사에서나 억누르고 살았지.

이제는 더 이상 안 참아.


작가의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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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투우양성소 23.12.13 1,183 18 18쪽
14 사고 쳤다...! +1 23.12.13 1,222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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