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강 특) 격투기 피지컬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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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9.18 16:36
최근연재일 :
2024.01.02 13:20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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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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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글자수 :
239,870

작성
23.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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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5쪽

난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DUMMY

그냥 몸이 튼튼한 편이라는 소리가 뭔가 의사들한텐 역린 같은 거였을까?

내 말을 들은 의사는 알겠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날 안쓰럽게 보았다.


“그쪽에선 건강을 등한시하고 별거 다 한다는 얘기, 익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사로서 당장의 유익을 위해서 미래를 버리진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더없이 진중한 태도로 경고하는 의사.

아니 근데 난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이거 억울하네.


“저기, 지금 제 상태가 뭐 안 좋은 건가요?”


“음.... 환자분께서 다른 조치를 안 하셨다고 하니, 그럴 거라고 가정한다면, 좋은 상태입니다.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하는 요인은 많거든요? 신진대사가 빠르든, 그냥 자체적으로 회복력이 좋을 수도 있고요. 아님 혈류량이 많아서 환부에 산소와 영양 같은 회복에 필요한 물질들이 잘 운반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어쨌든 ‘아나볼릭’ 상태가 잘 형성된다는 뜻이죠.”


의사는 아나볼릭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말했다.

무슨 소린지 알아듣겠지? 하는 듯이.

미안하지만 나로선 의미도 의도도 모를 이야기였다.


“자, 여기 실밥을 한번 풀고 봅시다.”


설명을 하던 중에 상처를 꿰맸던 실밥을 툭 툭 끊고 뽑아내는 의사.

마치 멀쩡한 머리카락을 생으로 쥐어뜯는 것 같이 아팠다.


“거울 한번 보세요. 상처 양옆으로 꿰맸던 자리에 흔적이 남았죠?”


난 의사가 내민 원형 거울을 보았다.

눈썹 위 꿰맸던 곳을 보니 정말 실밥이 뽑혀 나온 자국이 있었다.


“그러네요?”


“원래 얼굴 쪽은 흉이 남을까봐 봉합사를 일찍 제거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환자분은 원래 예정일보다도 일찍 오셨잖아요? 그래서 먼저 회복 정도를 살펴봤던 겁니다. 확인해보니까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월등히 빨리 아물어있었고요. 보통의 경우에 비해 며칠은 빠른 거예요. 아주 신기할 정도죠.”


설명을 마친 의사.

또 또 저런 눈으로 보네.

어쨌든 상처가 잘 낫는 거라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욘 없겠다.

내가 그렇구나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의사는 몇 마디 덧붙였다.


“회복 능력이 좋으니까 운동을 해도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래도 인대, 건 같은 결합조직이나 신경계의 회복은 근육만큼 빠르지 않을 테니 조심하세요. 제 소견으로는 아마 봉합사 자국은 금방 옅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부는 흉터가 남을 테니까 흉터치료를 받을 수 있는 피부과로 연결해드리죠.”


거울을 보니 과연 눈썹 위부터 눈두덩이 바로 위까지 길게 상처 아문 자국이 보였다.

단순히 상처만 고쳐주는 게 아니라 미용 목적인 흉터치료까지 해준다니.

심판장이 말했던 최고 수준의 의료지원이라는 게 확 와닿았다.

새삼 무규칙 격투기를 운영하는 집단의 능력에도 놀랐고.

하지만 감탄은 감탄이고, 난 흉터치료까지 받을 생각이 없었다.


“괜찮습니다. 피부과엔 굳이 연결 안 해주셔도 돼요.”


나는 거울에 비친 상처를 보았다.

사선으로 그어진 붉은 자국이 마치 오답을 체크한 것 같았다.

손끝을 대보니 쓰라린 통증과 함께 무규칙 격투기 경기에 처음 나간 그날이 떠올랐다.

오답노트를 얼굴에 달고 다니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겠지.

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보는 의사에게 난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일부러 돈 주고 눈썹에 스크래치도 넣는데, 더 세보이고 좋잖아요. 이쪽은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심판장만 봐도 그 흉터들 때문에 더 카리스마가 있어 보였잖아?

겸사겸사 캐릭터도 생기면 좋지.

의사는 여전히 날 이상한 놈 보듯 보았지만, 더 설득할 필요는 없었다.

다친 걸 고치는 사람이랑 상대를 다치게 만들어야 하는 내가 서로 다른 건 당연한 일이니까.

나는 의사에게 상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받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


“근데 아나볼릭이 뭐야...?”


문득 아까 의사한테 들은 단어가 궁금해진 난 핸드폰을 꺼내 검색해봤다.

검색결과에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단백동화 약물이라니. 내가 뭔 약이라도 꽂은 거라고 생각한 거였구나! 자꾸 은근한 눈빛을 보냈던 게 그런 의미였어. 허참, 이런 몸이 무슨 약이야, 약은.”


나는 터무니없는 의사의 의심에 코웃음을 쳤다.

그래도 스테로이드 약 썼냐고 할 정도로 근육 키우기에 유리한 체질이라니까 기분은 좋네.

방금 나왔던 코웃음은 나도 모르는 새 콧노래로 바뀌었다.


* * *


다음날, 미팅과 마찬가지로 저녁 시간에 촬영이 진행됐다.

투우양성소 센터를 운영하는 김선호 소장의 스케줄에 맞춘 것이었다.

채널 몸집도 그렇고, 콘텐츠의 주체도 투우양성소였으니 불만은 없었다.

김선호 소장은 아직도 카메라가 어색한지 덩치에 안 맞게 두 손을 마주잡은 채 촬영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투우양성소의 소장 김선호입니다. 오늘은 3대 측정 콘텐츠로 인사드립니다. 최근에 상당한 화제가 되었던 분이시죠? 불도저 박강용님을 모셨습니다!”


특별한 인트로 멘트 없이 담백한 시작이었다.

난 김선호 소장의 소개에 맞춰 카메라 앵글 안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불도저입니다! 제가 이렇게 투우양성소에 출연하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오늘 정말 많이 배우고, 무겁게 들어보겠습니다.”


“좋습니다. 불도저님이 3대 운동을 해본 적 없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먼저 기본적인 자세부터 수업을 하고, 이어서 싸움에 도움이 될 만한 3대 운동 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벤치로 가시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웃옷을 벗고 상체에 민소매 상의만 걸쳤다.

그 모습을 본 김선호 소장은 상당히 놀라며 말했다.


“와, 불도저님 골격이 미쳤는데요? 이런 몸을 가지고 왜 운동을 안 했지? 이해가 안 되네.”


그러고는 내 팔과 어깨 쪽을 만지면서 뭔가를 가늠하는 김선호 소장.


“견봉이 여기에 있으니까.... 등운동 조금만 하면 프레임 금방 커지겠네. 확실히 이렇게 보니까 평소에 운동 안 한 티가 좀 나긴 하지만, 베이스가 진짜 좋아요. 지금까지 운동 안 했던 세월이 너무 아깝네요, 정말.”


김선호 소장은 자신의 일인 것처럼 아쉬워했다.


“그래도 이제부터 좋아질 부분이 많다는 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요. 일단 그 시작은 생애 첫 벤치프레스입니다. 제가 먼저 설명을 하면서 보여드릴게요.”


내 골격 얘기를 하면서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벤치 앞에 도착했다.

김선호 소장은 벤치에 누워 바벨을 잡았다.


“일단 처음이니까, 최대한 안전한 기본자세로 알려드릴게요. 나중에 하면서 점점 더 편하고 힘을 잘 쓸 수 있는 자세를 찾아가시면 돼요. 우선 가슴을 열고, 견갑골을 뒤로 당겼다가 아래로....”


벤치에 누워 바벨을 내렸다가 미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벤치프레스.

그런데 김선호 소장의 설명을 들어보니 굉장히 복잡한 운동이었다.

그립 잡는 너비부터 손 각도, 허리의 모양새에 바벨이 움직이는 경로까지.

신경 써야 하는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일단 제가 좀 해보면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을 고쳐주시겠어요? 몸으로 배우는 게 빠를 것 같아서요.”


“좋습니다. 워밍업 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가보죠. 그럼 일단 빈 봉으로 시작할게요. 원판을 안 꽂았어도 20kg이니까 긴장 풀지 마세요.”


“네, 가보겠습니다!”


호기롭게 외친 나는 벤치에 누워 자세를 취했다.

설명 들었던 것들 최대한 맞춰서 봉에 손을 얹었다.

차가운 금속질이 신경을 깨워주는 것 같았다.

난 팔에 힘을 주어 바벨을 걸이대에서 들어 올렸다.

순간 휘청거리는 바벨.

20kg이 무거워서가 아니었다.


“너무 가벼운데...?”


힘을 바짝 주고 있는데 봉이 생각 이상으로 간단하게 떠버려 생긴 일이었다.

나는 누워서 허공에 주먹질을 하듯 바벨을 내렸다가 들었다.


-붕, 붕


옆에서 보던 김선호 소장은 내가 개수를 채우기도 전에 중단시켰다.


“바로 20kg 올려도 되겠는데요? 양쪽에 10씩 끼우면 총 40kg이에요.”


바벨에 큼지막한 원판을 한 장씩 꽂은 김선호 소장.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주의를 줬다.


“벤치 한 번도 안 해본 성인 남성은 40kg도 쉽지 않아요. 들기 전에 자세 점검 잘하세요. 허리 아치 좀 잡으시고.”


“예.”


대답과 함께 바벨을 밀었다.

김선호 소장의 주의가 무색하게 번쩍 들렸다.

자세를 신경 쓰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가볍게 움직이는 쇳덩이.

김선호 소장은 미간을 찌푸리며 지금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다.


“부, 불도저님. 10개만 하고 내려놓을까요? 자세도 일단은... 괜찮아요.”


내가 순식간에 40kg 벤치프레스 10개를 해치우자 김선호 소장은 즉시 원판 두 개를 더 가지고 왔다.


“60kg으로 바로 올려도 되겠네요. 힘을 진짜 타고나셨구나. 60kg이면 불도저님 체중에 푸쉬업 하는 거랑 비슷한 난이도예요. 대신 바벨이 익숙하지 않을 테니까 급하게 하지는... 아이고. 80 가야겠네.”


어쩌면 벤치프레스를 하고 있는 나보다 무게 세팅을 해주는 김선호 소장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60kg 바벨을 밀어내자마자 곧장 다른 기구에서 10kg 원판을 더 들고 와야 했으니까.

김선호 소장이 원판을 추가해주자마자 또 내 손이 움직였다.


-덜컹!


오, 이번엔 꽤 묵직하네.

바벨이 움직이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지만, 김선호 소장은 곧장 추가 원판을 챙기러 갔다.


“혹시 모르니까 이제 10kg씩 늘릴게요. 개수는 딱 1개만 들면 돼요.”


벌써 90kg까지 무거워진 바벨.

나는 자세를 고쳐 잡은 다음 김선호 소장을 보았다.

김선호 소장은 내 전신을 훑어 자세를 점검한 뒤 고개를 끄덕였다.


“어깨 불편한 곳 없죠? 바로 가도 될 것 같네요.”


“흐읍...!”


확실히 내 체중이랑 거의 비슷한 무게를 두 손으로 드는 건 쉽지 않았다.

난 바벨을 낮춰 명치께로 받아낸 다음 숨을 뱉어내며 힘차게 밀었다.


“후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내 머리 위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선호 소장은 내 양팔이 쭉 펴진 즉시 바벨을 당겨 걸이대에 올려놨다.

그러고는 90kg을 들어 올린 나보다 더 상기된 얼굴로 외쳤다.


“이야! 첫 벤치에 본인 몸무게를 드시네? 내가 불도저님 호랑이 같은 부류일 거라고 했죠! 와...! 방금 벤치 거의 어깨랑 팔로만 친 거 알아요? 가슴 근육 안 쓰고도 이정도면 진짜 장난 아닌 거예요!”


아주 박수까지 쳐가면서 흥분한 김선호 소장.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불도저님의 벤치 기록은 90kg! 데드리프트랑 스쿼트는 도대체 얼마나 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하하하!”


김선호 소장은 3대 운동 중량 측정이라는 오늘 콘텐츠의 목표를 잊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

하지만 난 김선호 소장의 멘트를 가로막았다.


“잠시만요! 저 아직 벤치 더 들 수 있는데요?”


“예...? 방금 90kg 밀 때 좀 불안정했잖아요. 지금 흉근 쓰는 느낌을 모르셔서 잘못하면 어깨 부상 입을 수도 있어요.”


“그 느낌, 좀 잡아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100kg을 들었다는 그거 있잖아요, 그거. 뭐라고 해야 하죠? 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라고 할까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내 말에 김선호 소장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제 처음 벤치 치면서 그새 신경계가 발달했을 리가 없잖아요. 물론 100kg 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싶은 건 이해합니다만.... 휴....”


그래, 남자끼린 공감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지.

90kg 들어봤다는 거랑 100kg은 고작 10kg 차이라고 할 수가 없거든.

그리고 진짜로 가슴 근육 쓰는 느낌도 좀 알 것 같기도 했고.

곧 김선호 소장은 자신이 졌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하며 말했다.


“100kg도 도전해보시죠. 대신 조금이라도 무리다 싶으면 바로 얘기하셔야 합니다? 까딱하면 다치는 게 어깨라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럼요. 뭐 이상한 느낌 들면 바로 포기하겠습니다.”


나는 김선호 소장을 안심시키고 벤치에 다시 누웠다.

양옆에 원판이 더해지는 걸 확인한 후 바벨을 잡았다.

내 머리 위쪽으로 와서 보조할 준비를 한 김선호 소장은 마지막으로 조언을 건넸다.

그만큼 100kg 시도는 위험하다는 거겠지.


“바벨을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손을 살짝 돌리세요. 무게가 손목 뼈 바로 위에 걸리게 두시고....”


김선호 소장의 지시에 맞춰 그립까지 조정한 난 바벨을 들었다.

무려 세 자리수의 무게가 팔, 어깨를 거쳐 몸통으로 전해지는 게 느껴졌다.

나는 숨을 들이마셔 몸에 힘을 더했다.


“스읍...!”


그대로 폐에 공기를 채워놓고 곧장 쇳덩이를 내렸다.

조금 빠른 듯 바벨이 내 가슴으로 떨어졌다.

묵직한 압력이 상체 전반을 짓눌렀다.

가슴이랑 팔 뒤쪽 근육이 팽팽해지는 느낌.

난 고무줄을 당겼다가 놓는 것처럼 긴장된 근육들을 한 번에 쭉 밀었다.


“와!”


김선호 소장의 탄성이 들려왔다.

이어 카메라를 잡고 있던 투우양성소의 PD도 박수를 쳐댔다.

내가 100kg 벤치프레스에 성공하는 게 카메라에 담긴 거다.

아마도 썸네일에 [첫 벤치에 ???kg] 뭐 이런 어그로 문구를 넣을 생각이겠지.

오늘 콘텐츠에 최대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은 이룬 셈이네.


-덜컹!


바벨을 걸이대에 얹어놓고 몸을 일으켜보니 멀리서 팀장도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흥행감지기가 작동하고 있는 걸 보니 오늘 촬영은 성공적이란 의미.

이 영상이 잘되면 나한테도 낙수효과가 있을 거라 내게도 기쁜 일이었다.


“저 근데 소장님...?”


“예, 불도저님. 혹시 어디 아프세요? 어깨? 손목? 벤치프레스 하다가 테니스엘보도 생길 수 있긴 한데....”


내가 부르자 깜짝 놀라는 김선호 소장.


“아, 역시 처음부터 100kg은 너무 무리였나 봐요. 제가 옆에서 중단을 시켰어야 했는데, 불도저님 힘이 워낙 좋아서 저도 모르게 너무 들떴어요....”


김선호 소장은 내가 부상을 입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난 그런 의도로 부른 게 아니었지만.


“아뇨, 그게 아니고요. 저 좀 더 들 수 있겠는데요...?”


내 팔과 가슴엔 아직도 힘이 남아 있었다.

오히려 처음 90kg에 도전할 때보다도 더.

정말 벤치프레스 몇 번 해봤다고 금세 신경이 발달했나?


작가의말

제 친구도 데드 처음 해본 날 140을 뽑았다더라고요.

역시 세상엔 괴물이 많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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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실행에 옮길 날 23.12.23 851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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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너무 치사하다 +1 23.12.19 996 17 13쪽
21 세상 더럽게 불공평하네 23.12.18 1,014 20 12쪽
20 꿈만 같았다 +3 23.12.17 1,048 18 13쪽
19 무기 23.12.16 1,059 17 16쪽
18 누구 말이 맞는 거지? 23.12.16 1,093 16 17쪽
17 소싸움 23.12.15 1,116 19 11쪽
» 난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23.12.14 1,123 20 15쪽
15 투우양성소 23.12.13 1,184 18 18쪽
14 사고 쳤다...! +1 23.12.13 1,222 19 14쪽
13 BJ빡꾸 23.12.12 1,188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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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생각이 없었다 23.12.10 1,238 2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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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게 되네? +2 23.12.07 1,685 29 18쪽
5 재능충 23.12.06 1,734 24 16쪽
4 처음 +2 23.12.05 1,801 30 17쪽
3 불씨 +1 23.12.04 1,966 27 13쪽
2 제 무덤을 팠구나 +4 23.12.03 2,212 2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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