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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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작품등록일 :
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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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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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독(毒) (2)

DUMMY

천중은 품에 손을 넣었다가 얼굴을 구겼다. 여송연이 다 떨어진 것이다.


“제기랄, 씁···. 밤이 길 텐데.”


충분하게 챙겨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쓸데없는 사고가 너무─ 너무 많았다. 신경을 쓸 일이 많았다는 뜻이다.


“야, 빡빡이들 다 모였어?”

“창서촌에 전부 모아뒀습니다.”


천중은 고개를 끄덕이다 습관적으로 품에 손을 넣었다. 바로 조금 전에 없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빌어먹을.


“아, 젠장. 지금이라도 얼른 갔다 올까···?”


날이 바짝 선 천중이 다리를 떨기 시작하자, 주변에 앉은 패거리의 표정이 굳었다. 보고하던 놈은 바짝 얼어붙은 얼굴로 천중을 불렀다.


“저, 방주님.”

“뭐, 왜? 뭐? 뭐, 이 새끼야?!”

“그, 그게 저···. 보고드릴 일이···.”

“뭐! 먼저 말을 해, 이 등신아!”

“죄, 죄송합니다.”

“말을 하라고!”

“그, 그게···. 차, 창서촌에 달구 패거리 중 한 놈으로 짐작되는,”

“뭐? 짐작되는?”


천중이 눈썹을 비틀자, 놈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아닙니다! 달구 패거리가 확실한 놈 하나가 기웃거리는 걸 봤습니다!”

“···.”


천중은 일단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필요 이상으로 초조하고 예민해진 자신을 느낀 것이다. 치켜든 그의 손이 천천히 내려가자 수하는 누렇게 썩은 이를 드러내며 머리를 조아렸다.


“어찌하면─”


천중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집어 들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이 등신아!”


퍽, 퍽! 콱, 콰직!


“끄아, 아악?! 아흑?! 끅!”


하필 집힌 게 탁자에 올려뒀던 벼루였던 탓에 수하의 머릿가죽이 홀랑 벗겨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피와 살점이 튀며 작살났다. 그나마 처음 두 대는 모서리가 아닌 판으로 후려친 덕분에 뒤통수가 곤죽이 되는 사태까진 일어나지 않았다.


“아오, 썅! 이 염병할 게 진짜···!”


피범벅이 된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파르르 떠는 놈을 경련하는 눈동자로 쳐다보던 천중이 기어코 허리춤에 꽂힌 단검을 거꾸로 쥐었다. 그 단검이 막 뽑혀 나오려는 찰나, 젊은 목소리가 천중을 붙잡았다.


“이런, 제가 좋지 않은 때에 찾은 것입니까?”


천중은 손을 멈추었다.


“이토록 혈기가 방장하다니, 천 방주께선 여전하시군요.”

“이야, 이거, 이거!”


천중이 팔을 벌리며 다가갔다.


“여기까지 오시다니, 이거!”


천중이 젊은 목소리의 사내를 끌어안으려는 찰나, 젊은 사내는 가볍게 반장을 하며 슬쩍 상체를 숙였다.


천중은 머쓱한 양팔을 휘휘 돌리고, 자기 팔을 좀 끌어안기도 하면서 무마하더니, 말문을 열었다.


“보내주신 선사님들 덕분에 일들이 아주 깔끔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뭐, 특별히 분부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어인 일로 예까지 직접 행차하셨습니까?”


젊은 사내는 눈까지 끌어내린 삿갓 밑으로 입꼬리를 히죽, 끌어올렸다.


“분부라니요. 후후, 어찌 분부라 하십니까. 천 방주께서 제 아랫사람도 아닐진대, 어찌 제가 홀대하고 하대하겠습니까?”

“으하하, 아이, 뭘 또 그렇게, 하하!”


천중은 에이, 하며 손을 내저었다. 습관처럼 내젓던 손을 품에 넣었다가 쓰게 웃으며 입맛을 다신 천중이 말했다.


“하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젊은 사내는 피식, 웃었다.


“이거, 참.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군요. 물론 부탁드릴 일이 좀 있어 이리 찾아왔습니다만. 실은 꽤 가까운 곳에 볼 일이 좀 있어서 거기에 들렀다 오는 참입니다. 특별히 큰일이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 재밌는 분들을 많이 만난 터라, 매우 기분이 좋군요.”


이 젊은 사내의 장점이자 단점은 붙이는 미사여구가 많고, 말이 길다는 점이다. 대화를 나누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건 분명한 장점이지만, 쓸데없이 대화가 늘어진다는 점은 단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내의 말이 길어질수록 천중은 슬슬 올라오는 짜증에 숨이 찰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이것도 다 여송연이 떨어져서 그런 거려니 하고 빈속만 만지작거렸다.


“해서,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한현보의 일이 마무리되면,”


또 한 번 장광설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귀지를 좀 파려고 귀에 새끼손가락을 가져가는데, 젊은 사내의 삿갓 사이로 안광이 터져 나왔다.


“물건을 하나 찾아봐 주십시오.”

“물건···이요?”


젊은 사내가 손을 펴서 손가락을 까딱이자, 천중이 귀를 가져갔다. 젊은 사내는 작은 목소리로 어떤 물건인지를 설명했다. 천중의 표정이 여러 번 변했다.


“약(藥)─ 크흠! 그런··· 물건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그 말에 천중이 탄식 소리를 냈다.


“허어···. 설마, 염라왕(閻羅王)이 하남성을 어슬렁대는 게 그 책─”


천중은 급히 입을 닫았다. 이 사내가 굳이 귀엣말로 그 중요한 이야기를 한 것은, 아주 작은 단서라도 새 나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천중은 이 젊은 사내를 잘 알았다. 같은 족속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내는 천중이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만나온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심기를 거슬려선 안 될 사람을 꼽는다면 반드시 첫손에 꼽아야 할 사내였다.


천중이 슬그머니 젊은 사내의 눈치를 살피는데, 그의 입술이 반달을 그렸다.


“제가 보니, 천 방주께서는 참으로 처세술에 능숙하신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실언한 듯합니다.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말에 젊은 사내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정말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말이지요. 이토록 뛰어난 인재이신 분과는 어떤 일이든 함께 도모해야만 마음이 놓입니다. 일을 도모함에 있어서 인재를 찾는 것을 게을리하는 자는, 스스로 적을 늘리는 것과 같다지 않습니까?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제일 귀하다는데, 천 방주를 보면 그 말이 정말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중은 떫은 감을 단 부분에 의지해 억지로 씹어 삼키는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유, 과찬의 말씀입니다.”

“후후, 천 방주께서 이리 든든하게 일을 지원해주시니, 만족스럽기가 그지없군요. 그럼 저는 천 방주만 믿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젊은 사내가 다시 반장을 하고 문을 나서려는데,


“아, 잠시만.”

“···하실 말씀이 남으셨는지요?”


천중은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한데, 일을 또 늦추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을 늦추는 이유, 말씀이십니까?”

“예.”


천중은 흠흠, 목을 가다듬다가 사내가 삿갓 사이로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시선을 깨닫고 입을 열었다.


“아둔한 제 눈엔,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아니, 사실 지금도 늦었습니다. 일주일, 아니 사흘만이라도 빨리 진행했다면 분명 구보신개의 개입 없이 무난하게 일을 처리했을 것 같습니다. 굳이 구보신개라는 장애물이 끼어들 시간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기어가는 목소리를 억지로 끌어올린 천중은 큼, 헛기침과 함께 말을 맺었다.


“···생각이 들었다는··· 그런, 말입니다.”

“아하. 방주께선 그런 생각을 하셨군요. 정말로 좋은 지적입니다.”


젊은 사내는 입가에 미소를 싹 지우고 한마디를 남겼다.


“설익은 밥은 맛이 없지요.”


천중의 얼빠진 얼굴을 뒤로 하고 젊은 사내는 발걸음을 옮겼다.


“말씀드린 대로, 거사는 일주일 후입니다. 그때까지 철저히 준비해두시길.”



* * *



“염라왕이 찾는 책··· 이라.”

“그것도 무려 십오 년 동안이나.”


무허와 제갈민은 서로 그렇게 말을 주고받다 동시에 서로를 향해 눈을 돌렸다.


“흥!”

“···어휴.”


보기만 해도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돌린 두 사람을 지켜보던 설총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러니까, 사고님을 찾으시려는 건··· 그 책을 찾기 위함입니까?”

“그렇다.”

“저로서는 아직 명확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 한 번 정리해볼 테니, 맞는지 확인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뭐, 그래라.”


설총은 흠흠, 헛기침을 내뱉고 말했다.


“우선, 계묘혈사의 일들을 조금 정리해보지요.”


계묘혈사의 끝자락에서, 천검은 백련교의 교주 대리인 백련성화(白蓮聖花)─ 곧, 백련교도들이 숭앙하는 성녀의 목을 베어, 계묘년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진 ‘백련교의 난’을 끝장냈다.


“물론, 그 장면을 직접 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요.”


제갈민이 퉁명스럽게 툭, 던지자, 무허의 눈이 구정삼을 향했다.


“어르신께선 직접 보신 것 아니었습니까? 백련교의 마지막 호법이었던 광륜사자를 패퇴시킨 그 싸움에 어르신도 계셨잖습니까?”

“있긴 했지.”

“그럼?”

“광륜이란 호법의 목을 치는 것까진 봤어.”

“···그 뒤는요?”

“나도 몰라. 기절했거든.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아하.”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그 자리에서 살아남은 무인은 손에 꼽는다. 당시에도 이미 천하삼절─ 천하에서 세 손가락으로 꼽는 절대 고수에 자리매김하고 있던 구정삼조차 중상을 입을 정도의 격렬한 싸움이었던 게다.


“현현자 그 말코 자식이 약속했던 지원군을 보내줬더라면··· 기절할 때까지 피를 흘리진 않았겠지.”

“···하, 하하.”


무허는 멋쩍게 웃으며 뒷머리를 긁었다. 딱히 변명하진 않았지만, 사실 그의 책임이라고 하기도 우스운 일이었다. 계묘혈사 당시에 무허는 고작 열 살도 안 되는 어린아이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크흠, 각설하지요. 어쨌든 그 뒤로, 천하의 이목은 천검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그분이 백련교의 신공, 삼제진경을 손에 넣었으리라고 여겼으니까. 사실, 그분 말고는 달리 의심할 사람이 없었죠.”


이미 말했듯, 천검은 천하에서 ‘백련성화’와 대면한 유일한 사람이다. 그 외엔 백련교의 오대호법이라는 거대한 장막을 들춘 이가 없었다.


백련성화가 가지고 있었을 ‘삼제진경’의 실체도,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오직 천검뿐이었다.


하나의 문파를 절멸(絶滅)하는데 하룻밤 이상을 요하지 않았다는 오대호법의 무공.


천하삼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절대 고수들의 무공.


그리고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 오늘날까지도 고금제일(古今第一)의 칭호를 잃지 않은 초대 백련교주의 신공(神功)─ 삼제진경(三際眞經).


“그리고 숙부님은, 하필이면 삼제진경이 실재함을 공표해버리셨죠. 소림의 원종대사 앞에서.”

“니미, 그게 가장 이해가 안 돼! 그 망할 놈!! 태워버리라고··· 태워버리자고, 사람들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그냥 확 불싸질러 버리자고 그렇게 이야기했거늘··· 도대체 왜!!”

“···.”


격분을 금치 못하는 구정삼 앞에서 설총은 씁쓸하게 웃었다. 그 일은 설총 또한, 천검의─ 숙부의 모든 행적 가운데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었다.


“어쨌거나··· 소문은 역병처럼 온 천하에 퍼져나갔죠. 천검은 자취를 감췄고요. 무려 십오 년이나 온 천하를 가지고 놀 속셈으로 그런 짓을 한 게 아니라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역병.”


제갈민의 발언에 설총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무허는 품에서 비단을 꺼내 눈 거울을 닦으며 물었다.


“글쎄? 그냥 재미로 그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아뇨, 그건 아닙니다.”


설총이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제가 기억하는 숙부님은··· 분명 장난기도 많고, 짓궂은 걸 넘어 거친 장난도 서슴지 않는 사고뭉치였지요. 하나, 분란을 즐기는 악당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피 흘리는 걸 즐기는 악인은 더더욱 아니었고요. 삼제진경이 탐욕을 부를 것이고, 그 탐욕이 결국 또다시 피를 부를 거란 사실을 이해 못할 정도로 어리숙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더 이해 못 하겠는데?”

“···그러니까 말입니다.”


제갈민은 검지로 자기 턱을 콕콕 찍으며 두드리다가 탁자를 탁, 내리쳤다.


“그건 당사자를 만나기 전까진 해소할 수 없는 의문이겠죠. 그러니까 일단 넘어가요. 왜 그랬는지보단, 그 결과로 일어난 현재가 더 중요하니까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설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역병···. 삼제진경에 대한 탐욕이 역병이라면, 삼제진경이야말로 바로 그 역병을 일으킨 독(毒)입니다. 해서, 저는 걸협 어르신께서 그 역병의 독을 찾아 제거하고자 하시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으니까요. 하지만, 천검을 찾는 것과 은설 사고─ 아니, ‘약왕서’를 찾는 일은 엄연히 별개의 일이 아닙니까? 설마하니, 약왕서라는 책에 천검의, 숙부님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기라도 한 겁니까?”

“무슨 예언서처럼? 그런 거라면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제발 미친 소리 좀 하지 마. 하나도 재미없으니까.”


제갈민의 핀잔에 무허는 어깨를 으쓱였다. 구정삼은 큼, 헛기침을 냈다.


“당연히, 약왕서는 예언서 같은 게 아니야. 하지만, 삼제진경을 찾기 위해서는 그게 필요해.”

“천검을 찾는데도요?”

“그래.”

“어째서요?”


제갈민의 질문에, 구정삼은 후─ 길게 한숨을 내쉰 후 말했다.


“방금 늬들 의문의 답이 그 책이니까.”

“네? 그 무슨···?”

“천검이 갑자기 원종 그 땡추한테 삼제진경을 까발린 것─ 아니. 애초에 백련성화를 찾아서 만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그 원인이 바로 그 망할 책 때문이니까.”

“···!”


설총과 무허는 혼란스러운 얼굴이었다. 같은 표정이었지만, 둘보다 빨리 구정삼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깨달은 제갈민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어르신 말씀은··· 천검이 약왕서란 책을 손에 넣고, 그걸 읽은 후에 변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변했다─기 보단, 놈의 목적이 바뀐 거지. 백련교도를 소탕하는 것에서··· 무언가를 파헤치는 것으로 말이야.”

“···으음.”

“그게 뭔지는··· 그 책을 보면 알고요?”

“아마도? 확신은 못 해. 우린 그 내용을 모르니까.”

“한 번 보여달라 그러지 그러셨어요?”

“그땐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지.”

“아하?”

“애초에 그런 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은설─ 그 여자 덕분에 알게 된 거니까.”

“오호라···.”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는 얼굴로, 무허는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리고 곧장 다시 미간을 찌푸리며 침음했다. 많은 질문을 해소했지만─ 또 그만큼의 질문들이 쌓여버렸다.


침음하며 골머리를 앓는 건 무허만이 아니었다. 설총과 제갈민 역시 답답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며 각자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 방에서 속 편하게 앉아 배나 긁적이는 사람은 오직 득구 한 놈뿐이었다.


“저, 손님. 계십니까요.”


그때, 점소이의 목소리가 침묵을 깼다.


“무슨 일인가?”


설총이 나서 묻자, 점소이가 답했다.


“그게··· 달구 놈이 또 찾아왔습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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