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용병왕의 고인물 라이프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늘쓰기
작품등록일 :
2023.10.19 16:45
최근연재일 :
2023.11.03 15:43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605
추천수 :
4
글자수 :
94,854

작성
23.11.03 15:43
조회
12
추천
0
글자
14쪽

14화 테스트(4)

DUMMY

경허의 결계.

경허를 중심으로 큰 덩치를 둘러쌓는다.


“오직 경허만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하경은 경허을 많이 상대했기에 알고 있었다.

타인은 결계에 가두되 시전 자는 결계에서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다.


이를 인지결계(認知結界)라 부른다.


“하, 말 좀 듣지. 지금의 나로는 저 결계를 뚫지 못해”


암담했다.


경허는 움직였고 불파는 피 말리는 사투를 시작했다.


단검으로 경허의 피부를 베었지만




단검은 날이 나간다.

목근처만 가도 수많은 가시가 출두하였고

큰 덩치의 틈으로 피하기만 하는 상황이었다.


“눈설아, 들리냐?”


두근


“비켜줄 수 있겠어?”


두근


반응은 하지만 눈설이는 요지부동이다.

묵해만 빌릴 수 있다면 결계를 뚫고 경허를 잡을 순간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눈설아······.”


이제는 반응도 없다.


“하”


짧은 한숨만 나오는 상황.


불파는 스치듯 경허의 팔다리를 피하고 있었다. 틈과 틈 사이로 몸을 던졌고 경허의 팔다리를 꼬이게 했다. 하지만 벗어날 방안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는 상황.


[염수(炎手), 쌍도(雙刀)]


두 손은 다시 불의 날이 세워졌고 신체는 가속한다. 투명한 결계를 땅처럼 밟으며 사방을 휘감듯 움직였고 경허의 몸의 생채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불파가 내는 속도에 경허는 반응을 못 한 체 팔다리를 휘둘렀다. 불파의 집중은 고점을 찍어갔고 각 관절 부위를 집중적으로 베어갔다.


처음에는 작은 생채기가, 두 번째에는 벌어지는 상처가, 세 번째에는 경허의 거동을 느리게 만드는 치명상으로.

그런데

상처가 어느 순간부터 더 벌어지지 않았다.


“재생?”


상처 부위가 꿈틀댄다.

그걸 깨닫는 순간 가장 큰 상처가 생긴 오른 무릎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내




경허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둘의 움직임은 잠시 멈추었다. 경허는 거친 숨을 내쉬며 불파를 내려봤고 불파 또한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바라보는 하경은 왠지 모르게 애가 탔다.


두근두근


눈설이 심장 부근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하경을 쳐다봤다.


“그래 그거야, 나와도 된다.”


“우웅”


눈설이 천천히 몸을 빼냈고 땅으로 가볍게 착지했다.


떨고 있는 녀석.


‘겁이 났던 거냐.’


“내가 곁에 있다. 떨지 말거라”


하경은 앉아 눈설이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골골대며 눈설이는 하경의 다리에 몸을 비벼댔다.

몸을 일으켜 세워 묵해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다.


발을 담갔고 순환시켰다. 1형을 이루고 2형을 만들어 냈다.


“해볼까?”


하경이 움직였다.


그런데 안에 있던 불파가 하경을 향해 손바닥을 아래로 누르는 시늉을 한다.


“고개 숙여봐”


‘무엇을 할려고’


멀뚱히 지켜보는데 불파가 갑자기 경허의 목 높이로 뛰었다.


푸슉


목에서 출두한 수십 개의 가시가 불파의 몸을 뚫기 위해 쏘아져 나왔다. 그 순간 팔을 뻗으며 한 바퀴를 날렵하게 회전했다.

회전의 끝은 가시와 맞닿았다.

동시에 불파의 주위로 불의 원이 화르륵 타올랐고 폭발음과 함께 수십 미터 반경으로 퍼져나갔다.


[염수(炎手) .파동(波動)]


솨아아악


결계와 가시들이 일순간에 부서지며 경허의 목이 허공을 날았다. 날아온 목은 땅을 굴렀고 강한 열기에 일순간에 타들어 갔다.


“으악, 죽겠다.”

불파는 땅에 대자로 뻗었다.


“살수라는 것이, 저런 기술을”


살수라는 직업에 안 맞는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기술이었다.


“그런데 몇 바퀴를 돈 거야?”


얼핏 불파가 한 바퀴를 회전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두 자리의 수였다.


‘불이 퍼지기 전에 이미 경허는 목이 베였다.’


묵해의 2형 상태가 아니었다면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럴 때가 아니지’


하경은 달렸다. 누워있는 불파를 지나 경허의 시체에 다가갔다. 그리고 심장을 향해 손을 찔렀다.

죽은 경허의 시체는 더 이상 경질화 상태가 아니었다.


그 상태로 한참을 뒤적이더니 하경의 눈이 번뜩였고 팔을 뽑았다.


손에는 붉은 피가 흘러내렸지만, 그 사이로 검게 빛나는 돌이 있었다.

<흑괴석>

이 돌은 신체를 강탈한 이허같이, 강력한 괴물만이 가지고 있는 돌로 값진 물건이었다.


하경은 피를 털고는 미니어처 캡슐에 넣었다.


“괜찮냐?”


불파는 지친 기색으로 숨을 헐떡였다. 그 상태에서 얼굴을 웃고 있었다.


“이런 싸움은 처음이야. 괴물 잡는 게 생각보다 재밌는데?”


‘이거 직업 바꾸려나’


하경은 손을 뻗었고 불 파가 손을 잡자 가볍게 일으켰다. 일어난 불파는 하경 뒤에 있는 생명체를 발견했지만, 관심이 없는지 곧바로 시선을 옮겼다.


“이제 소리는 들리지 않지?”


하경은 아래 방향으로 귀를 기울였다.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 경허가 모조리 잡고 온 건지, 아니면 다들 안전한 상황인 건지 파악은 안 됐지만 시끄러웠던 산이 고요해진 건 사실이다.


“용마봉으로 가는 게 맞겠다.”


불파도 맞장구쳤다.


“그래, 허세 부리지 말고 올라가자”


‘허세는 네가 부렸고’


하경은 눈을 반감은체 불파를 쳐다보다 앞으로 시선을 바꾸었다.


‘응?’


심장이 다시 묵직해진 것을 보니 눈설이가 다시 들어간 듯했다. 그새 하경의 신체를 자유자재로 출입구로 활용하는 능력을 얻었나 보다.


‘그래 쉬고 있어라.’


두근 두근


하경과 불파는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다섯 명의 인원이 내려오는 게 보였다.


한 명은 시험관이었고 나머지 넷은 처음 보는 인물들.


그들은 둘 앞에서 멈춰섰다.


시험관이 주변을 재빨리 확인하더니 둘에게 물었다.


“무슨 상황이 일어난 겁니까”


하경과 불파는 어이가 없는지 동시에 웃었다. 그리고 하경이 답했다.


“이허와 이허의 변종까지 백 마리도 넘게 나타났어. 간단한 게 이런 뜻이었나?”


시험관이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이런 괴현상이 벌어질 줄은······다친 데는 없으십니까?”


“다친 건 없고, 한 명이 죽었다.”


하경이 뒤로 손찌검하며 말하자 시험관과 뒤에 네 명은 죽은 경허의 시체를 바라보더니 즉시 달려가 확인했다.


상황을 인지한 시험관은 둘에게 다가왔다.


“일단은 용마봉까지 가 있으시면 됩니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이허는 모조리 처리 했으니 안심하고 가시면 됩니다.”


그 말과 함께 다섯 명은 아래로 내려갔다.


하경과 불파도 서로 한번 마주 보더니 득달같이 달려 올라갔다.




이윽고

용마봉 정상에 불파가 발 도장을 찍으며 도착했다. 몇 초 후 하경도 도착했고 둘은 용마봉을 찍었다.


거대한 문, 육각형의 바위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몰랐지만, 아무튼 이 장소에서 마지막 테스트가 진행됨을 알았다.


“난 저기서 눈을 붙여야겠어.”


불파는 육각형의 바위 위로 올라가 누웠다.

하경은 문으로 다가갔다. 손잡이를 돌려봤다.


털컥


잠겨있었다. 흔들어 보니 문은 땅에 단단히 박혀있는 듯했다.


“확 부숴봐?”


주먹을 들었지만 이내 내려놓고는 바위로 가 앉았다.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기도 하고 하경도 눈을 붙였다.


30분여가 흐르고 입구 주위로 웅성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불파와 하경은 깨어나 입구를 바라봤고 초인들을 확인했다.


다들 큰 상처는 없어 보였다.


시험관과 네 명의 인물은 문 앞에서 멈춰 돌아섰다. 그리고 시험관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이 초래함을 대비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해서 길드 연합에서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초인들은 보상이란 말에 불편했던 표정이 팽팽하게 펴졌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상수준이 상당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험관은 몸을 피며 안경을 바로잡았다. 이어 기계적으로 말을 이었다.


“제 뒤에 네 분은 한국의 대표 길드 네 곳에서 오신 스카우트 분들입니다. 그러니 테스트에 신중히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상의 얘기가 나올 대보다 초인들의 반응이 커졌다. 방금까지도 지친 기색을 보이던 이들이 눈에 열망이 비쳤다.



“진짜입니까?”


“길드에서 왔다고요?”


여기저기 놀라며 물었고 시험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네, 각각 백각, 구무, 해태, 남해길드의 스카우트 분들입니다.”


시험관이 서 있는 순서대로 소개했고 그들은 간단히 목례하며 인사했다. 초인들은 환호하며 그들을 대했다.


어느새 불파는 하경 옆에 내려와 있었고 하경은 속삭이며 물었다.


“야, 만약 거절하면 어떻게 되냐?”


이미 통과한다는 가정하게 묻는다.


불파또한 그렇게 생각했기에 상황에 맞춰 답했다.


“거절하면 그 길드에는 찍히는 거지, 사례도 있으니 조심해”

“아, 그래?”


하경은 그들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백각은 흰색 정장을 나머진 검은색 정장이었다.

네 명 다 베테랑의 분위기가 풍긴다.

한명한명을 둘러보는 그때 불파를 쳐다보자 불파는 남해 길드 스카우터를 향해 시선을 주고 있었다.


대체로 분위기가 진정되자 시험관은 육각형 바위로 다가갔다. 하경과 불파는 그 위치에서 벗어나 초인들 무리에 들어갔다.


‘저 바위야?’


‘그런가 봐’


둘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시험관을 바라봤다.


“이 테스트는 1차 테스트입니다. 지금부터 바위 정면에 손을 붙이시면 초인분들의 등급이 나타날 것입니다. 등급이 나타나면 테스트는 마무리가 됩니다.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


너무도 간단한 테스트였기에 다들 묵묵부답이었다. 그러자 시험관은 옆으로 비켜서며 초인들을 바라봤다.


“지금부터 원하시는 분부터 나오십시오.”


이에 불파가 몸을 부르르 떨며 하경을 쳐다봤다. 하경은 반응하지도 않았다. 뭔 속셈인지 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테스트가 시작됐다.


시작은 레이피어를 사용하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바위 앞으로 다가갔고 손을 바위에 마주했다. 긴장됐는지 침을 삼키며 기다렸고 곧이어 바위가 진동했다.


잠시 후


<중중 (中中)>


바위에서 글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원하는 만큼의 등급이 안 나왔는지 실망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곧바로 노인이 나왔고 바위에 손을 얹었다.


<중상(中上) >


노인은 맘에 들어 했다. 스카우트들도 노인을 쳐다보았다.


이어 계속해서 도전했고 중중 혹은 중하, 하상 등의 등급이 나왔다. 남은 이는 몇 없었고 처음 선두권에 있던 교복을 입은 학생이 앞에 섰다.


안경을 쓰고 용모가 단정한 게 모범생의 표본 같은 학생이다.


진동이 나며


<상하(上下)>


높은 등급이 떴다. 이에 네 명의 스카우트들이 눈을 번뜩였다.


“상이야!”


“저게 나오는 등급이었어?”


“말도 안 돼”


그들의 반응으로 하경은 상 이상은 높은 등급임을 알았다. 남은 인원은 둘. 불파가 먼저 나왔다.


손을 마주했고 침착히 기다렸다.


큰 진동이 울렸다.


<상중(上中)>


초인들의 감탄 성이 퍼졌다. 당연하게도 스카우트들은 불파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하경이 바위 앞에 섰다.


눈설이는 이미 꺼내놓은 상태.


하경은 마음껏 바위에 손을 마주했다.


바위는 묵묵부답으로 가만있더니 큰 진동을 일으켰다. 시험관도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 눈을 크게 떴고 진동은 주변으로 퍼져 나올 정도였다.

진동이 사그라들자, 바위에 등급이 서서히 나타났다.


<하하 (下下)>


“어?”


예상외의 결과가 떴다.

가장 먼저 놀란 것은 불파이고 다음은 레이피어 여성이었다. 그리고 하경은 결과에 승복을 못 한 체 시험관을 바라봤다.


“이거 바위가 고장 난 듯한데?”


“그럴 일은 없습니다.”


시험관이 냉정히 말했고


“한 번 더 해봐도 되나?”


“공정치 못합니다”


하경은 수긍하고 물러났다.

불파가 즉시 다가왔다.


“말이 안 되지 않아? 최소 상이 떠야 하는 거 아니야?”


나름 하경을 라이벌급으로 생각하던 불파였기에 입을 벌린 채로 하경을 바라보았다. 하경은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지금부터는 스카우트분들과 대면하실 시간입니다. 되도록 아까의 순서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 대면에 빠지는 초인들은 없었다.

그러나


“죄송합니다”


노인과 레이피어 여성을 제외한 모두가 거절당했다. <중중>등급의 이들이 항의 했지만, 스카우트들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때 모범생과 불파가 앞으로 나섰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스카우트들은 동시에 그 둘에게 다가갔다. 지금까지 가만히 대기하던 모습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전 남해에만 관심 있습니다.”


불파는 딱 잘라 말했고 남해 스카우트가 가까이 붙자 다들 명함을 건네고는 모범생을 공략하기 위해 애를 썼다.

불파와 남해의 계약은 손쉽게 이루어졌다.


“남해 길드를 선택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 배지는 길드원의 증표입니다.”


사실상 길드원이 되었다.


“네, 알겠습니다.”


불파는 정중히 그와 인사했다. 밝게 웃는 스카우트와 다르게 불파는 입만이 옅은 미소를 띠고 있을 뿐이었다.


옆에는 세 명의 스카우트가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모범생이 어디로 할지 고민했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백각


다른 스카우트들은 실망했지만 명함을 건네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하경이었다.


하경이 다가가자, 아무도 관심이 없어 했고 이는 당연하였다. 그래도 꿋꿋이 하경은 다가갔고 백각앞에서 멈춰 섰다.


“초인은 곧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거로 아는데? 언제지?”


스카우트가 비웃듯이 입꼬리를 올렸다.


“이번 달 말입니다. 오실 겁니까?”


“물론”


그러자 백각 스카우트는 명함을 꺼냈다. 이미지 챙기기 용인 듯.

그리고 한마디 잇는다.


“반드시 오십시오”


반어법을 제대로 갈긴다.

하경은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억했다.


모든 행동이 끝나고

시험관은 앞에 나서며 말했다.


“이것으로 1차 테스트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하산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하경 씨 합격증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가 받으러 가지”


시험관은 고개를 끄덕였고 초인들을 바라봤다.


“서울에 있는 길드 연합 지부로 오시면 일에 대해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테스트는 끝났고 시험관을 포함한 모두가 하산을 시작했다.


용마봉은 조용해졌고 바람 소리만이 주변을 채우자 거대한 문이 천천히 열렸다.


장발의 남성이 걸어 나왔고 그도 바위를 향해 손을 뻗었다.


드르르르르


일어나는 큰 진동.

그리고 등급이 떴다.


<하중(下中)>


“하하가 떳다라······.”


작게 읊조리자 바람에 흔들리던 주변이 고요해졌다. 이질적이다 못해 공간이 분리된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의 눈은 바위를 향해 그 뜻을 물었다.


“······.”


바위는 말이 없었다.

이어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환생한 용병왕의 고인물 라이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프롤로그와 1화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23.11.03 3 0 -
공지 제목을 변경하였습니다. 23.10.31 13 0 -
» 14화 테스트(4) 23.11.03 13 0 14쪽
14 13화 테스트(3) 23.11.01 14 0 14쪽
13 12화 테스트(2) 23.10.31 14 0 13쪽
12 11화 테스트(1) 23.10.30 21 0 19쪽
11 10화 두근거림은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23.10.29 19 0 14쪽
10 9화 바쁜와중에도 인연은 생기다 23.10.28 18 0 13쪽
9 8화 부탁(2) 23.10.27 23 0 14쪽
8 7화 부탁 (1) 23.10.26 33 0 14쪽
7 6화 긴 밤의 시작(2) 23.10.24 33 0 14쪽
6 5화 긴 밤의 시작(1) 23.10.24 34 0 13쪽
5 4화 한 걸음 내딛을때 23.10.23 47 2 14쪽
4 3화 새로운 환경(2) 23.10.22 47 0 19쪽
3 2화 새로운 환경 23.10.21 72 1 14쪽
2 1화 조선제일 용병 죽다 23.10.20 96 1 18쪽
1 프롤로그 23.10.19 122 0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