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베는 천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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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비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13 17:13
최근연재일 :
2023.12.08 11:35
연재수 :
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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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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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법을 베는 검 (1)

DUMMY

귀에서 싸아악 하고 혈액이 도는 소리가 들리면서,

감았던 앨런의 두 눈이 천천히 뜨였다.


"으..."


꿈과 현실 사이의 불면감.

그 모호한 정적을 깨는 것은 울컥 터져 나오는 한 움큼의 선혈이었다.


"커헉!"


역류한 핏물이 입 한가득 고이면서,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앨런은 뉘여 있던 고개를 옆으로 틀었다.

크게 나아지는 건 없었다. 계속 각혈이 터져나오면서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유..."


유트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피로 뒤섞인 흔적만이 미미하게 남아 있을 뿐.


"시체는 옮겼다."


들려오는 누군가의 음성에 앨런은 고개를 돌렸다.

작은 노인 하나가 구부정한 자세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앨런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랜드... 마스터."

"유트. 그 아인 잘 처리할 터이니 모쪼록 걱정 말거라."


렉스뮤가 말했다. 통신체 너머 실제로 마주친 그는 생각보다 혈색이 좋았고, 머리숱이 적었으며, 좀 더 완고한 모습이었다.


"나머진 불에 태우겠지만. 인간으로 남은 몸뚱이는 좋은 터에 잘 묻어줄 것이야."


그의 두 눈이 움직이면서 앨런을 살폈다.

사람의 속성을 저울질하는 듯한 무기질적인 시선이 느껴졌다.


"상태가 심각하구나."


렉스뮤가 말했다.


"가슴 위로 상처가 크게 벌어지고, 그 사이로 골절된 늑골이 폐를 뚫었어. 치료를 안 하면 이대로 죽을 것이다."


흐-허어억!


가슴을 들썩이며 힘겹게 내뱉는 숨. 렉스뮤의 말대로 앨런의 모습은 위태로웠다.

유트와의 격전이 몸 곳곳에 치명적인 상처로 남은 채, 앨런의 생명력을 앗아가고 있다.


"넌 모든 시험을 통과했지."


마치 떨어진 물체를 보듯, 렉스뮤는 발 앞에 뉘여있는 앨런을 내려다 보며 고저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난. 여기서 한 가지를 더 시험해보고 싶구나."

"무슨...?"


기력이 모자라 채 말을 잇지 못하는 앨런.

렉스뮤는 딱히 대답하지 않은 채, 대신 눈앞에 무언가를 내밀었다.


"..."


혼미한 정신 때문에 시선마저 흐렸지만, 아무래도 반원형 꼴을 갖춘 작은 상자로 보였다.


"'양여兩與의 재능'."


상자의 앞면에 달린 작은 문 하나. 렉스뮤는 그 문을 열었다.

열린 문 밖으로 무언가 잔뜩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착 달라붙어 꿈틀거리는 검은 생물체들.


쉬이익...!


그것은 뱀이었다. 열 마리도 넘는 뱀들이 서로의 몸과 몸을 겹쳐 꿈틀대면서, 앨런이 누운 곳을 향해 천천히 기어왔다. 한 마리도 빼지 않고 전부 다. 앨런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자, 잠깐..!"


놀란 앨런의 만류에도 렉스뮤는 이를 조용히 지켜볼 뿐이었다.

뱀들은 멈추지 않고 쉿쉿 소리를 내며 기어왔다.

그것들은 앨런의 몸. 정확히는 상처 쪽으로 모여들면서 슬며시 똬리를 트기 시작했다.


"취아악!"


열 마리 뱀이 일제히 입소리를 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것들 모두 격렬하게 꿈틀리더니, 몸이 확 오그라들기 시작한 것이다.


꿈틀, 우드드득!


앨런은 퍼뜩 정신을 차렸지만 그것들은 이미 죄다 말라붙어 있는 상태였다. 나무껍질처럼 노랗게.


시이이익....


모든 생명력을 소진한 듯, 뱀들의 주검 위로 신열이 올라왔다.

이젠 껍질 뿐이다. 이대로 손가락 하나만 건드리면 그대로 바스러져 풍화될 듯했다.

렉스뮤는 눈길 한번 떼지 않고 그 과정을 목도했다. 그러자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드득,


앨런의 몸이 제멋대로 비틀리더니 부러진 뼈가 자리를 찾아 착 붙기 시작했다. 이윽고 베이고 갈라진 상처들이 차올랐다.


추와악...!


웅큼 떨어진 어깻살, 수십 개도 넘는 상흔. 그리고 가슴 한 가운데 쩍 벌어진 자상까지. 금세 새살로 바뀌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놀란 앨런의 호흡이 미칠듯이 가팔라졌다.


"너, 가는 길마다 뱀이 따르고, 풀숲과 갈대가 저절로 길을 열어주는 아이야."


렉스뮤가 말했다.


"너는 오러의 재능을 가졌으나 마나의 경계에 발을 걸쳐, 이렇게 삿된 것들의 추앙을 받아 되살아 날 수 있구나."


'끔찍한 마법사 족속들처럼 말이지' 덧붙인 렉스뮤의 말에서 차가운 냉기가 느껴졌다. 핑 하는 소리와 함께 렉스뮤의 허리춤이 흰 빛으로 빛났다.


"널 쭉 지켜보고 시험한 결과, 어느덧 내 결심이 이렇게 말하고 있더구나."


쉭-!


눈깜짝할 새 솟구쳐 나온 렉스뮤의 검날.

그것이 앨런의 이마 앞까지 떨어졌다. 이대로 살짝만 칼날을 1센치만 내리면 그대로 두부를 쪼개 뇌까지 파고들 듯했다.


"'지극히 위험히 여겨지니, 네 존재를 여기서 지워버려야겠다'. 라고."


섬뜩한 긴장감이 앨런의 온 몸으로 퍼졌다. 마법사를, 나아가서 자신을 향한 렉스뮤의 강렬한 적의가 느껴졌다.


'이 사람... 정말 날 죽일 생각이야.'


탈진으로 떨리는 손. 이를 앨런은 힘겹게 움직이며 한쪽 소매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이후 천천히 팔을 올리면서, 그것을 렉스뮤가 볼 수 있게 최대한 가깝게 내밀었다.


"허."


렉스뮤는 입술 끝을 비틀었다.


"그래. 이건 탈리스만이구나?"


초록빛 보석 목걸이. 근접한 상대의 오러를 대폭 약화시키는 저주 부적 탈리스만.

렉스뮤는 그것이 내뿜는 요사한 기운을 직시한 채, 낮은 음색으로 길게 웃었다.


"템파에게서 빼앗은 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야. 기지가 좋은 걸?"

"무..."


앨런이 숨죽인 채 중얼거렸다.


"무, 물러서.."

"이따위 걸로."


훙!


순간 앨런의 시야가 어두워지며, 강렬한 풍압이 얼굴에 닥쳐왔다.

이윽고 '팟' 하는 불길한 소리와 함께, 탈리스만의 보석이 수십 조각으로 깨져 나갔다.

반짝이며 떨어지는 녹색 가루. 그 사이로 사납게 미소 짓는 노인의 얼굴이 보였다.


"고작 그런 걸로, 날 어떻게 하진 못해. 마스터 쉬리더의 제자 앨런."


침이 꿀꺽 삼켜지며, 앨런의 심장이 요동쳤다.

무어라 대답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입은 떨어지지 않았고, 어쩐지 설명할 수 없는 현기증이 물 밀듯이 엄습했다.


"..."


그렇게 두 눈이 스르르 감겼다.




*



뿌연 안개 속 세상.

앨런은 그곳에서 눈을 떴다.


스으으...


스멀스멀 유영하는 안개.

안개의 빛깔은 회색인듯 하면서도 괴괴한 초록빛을 내포하고 있었다.

피부로 와 닿는 촉감과 냄새가 불쾌했다.


"...!"


처음 보는 생소한 광경이 앨런의 감각에 뭔가 큰 경종을 울렸다.

앨런은 거의 본능에 가깝게, 소매를 들어 코를 막았다.


"무해하다."


목소리가 들려왔다. 짧은 한 마디였지만 귀에 들려오는 감각이 무섭도록 생생했다.


"이 안개는. 널 해치지 않아."


낮게 깔린 저음.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가 반쯤 섞여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어디서 들려오는 거지?'


보이는 것도 없고, 방향조차 가늠되지 않았다.


초록 안개의 바다.

이곳에선 앨런의 예리한 감각이 무용지물이 된 듯 했다.


"!"


쿠-우우우...!


무언가가 바닥을 깊게 쓸어내는 소리.

이윽고 저 멀리서 뭔가가 안개 사이를 헤치며 미끄러져 오는 것이 보였다.


"..!"


안개 바다 속에서 공포스러운 형상을 드러낸 그것은, 너무도 거대해서 산더미같이 느껴지는 흉악한 뱀 한 마리였다.


크-스스스스....!!


귓속을 찌르는 듯한 강렬한 혀울림.

이윽고 화살이 쏘아지듯 뱀의 머리가 움직였다.


쉬이이잇...!


육중한 몸체가 넘실거리면서, 놈의 주둥이는 즉시 앨런의 코 앞까지 와 닿았다.

이윽고 죽음을 떠올리게 만드는 기운,

불길한 힘으로 꿈틀거리는 보라색 비늘의 질감,

소름끼치도록 차가운 숨결이 차례차례.. 앨런의 오감 속으로 강렬하게 자리잡았다.


"아이야."


목소리가 말했다. 앨런은 그 말이, 다름 아닌 뱀의 머리 위에 서 있는 한 사람에게서 들려오는 것임을 자각했다.

미묘한 박자로 숨을 깊이 들이쉬며 그는 말했다.


"정말... 아름다운 눈을 가졌구나."


관옥같이 흰 얼굴에, 유리처럼 매끄럽고 뾰족한 턱.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아도 웃는 듯 미소가 배어 있는 얼굴.

전반적으로 선이 고왔지만 어쩐지 기묘한 미형을 갖춘 사람이었다.

하지만 앨런은 그 얼굴에서 심약한 사람이라면 곧바로 도망치거나 기절할 수준의 압력과, 불길함을 느꼈다..


"날 보아라."


얼굴만큼이나 더 기묘하게 다가오는 복종감.

앨런은 자연스레 고개를 들었다.

이후 마주한 얼굴을 바라보며, 한참동안이나 말을 잇지 못했다.


"..."


앨런은 이자가, 자신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진하고 깊은 초록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네게 축복을 줄 테니, 너는 내 이름을 말하라."


주사를 바른 듯한 새빨간 입술이 가로로 길게 찢어지고, 그 입 속에서 새하얗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번뜩였다.

마침내 도저히 인간의 입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괴이한 목소리로 그는 말했다.


"'누라기'."


순간 앨런의 시선이 흐려졌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로가 엄습하는 것을 느꼈다. 소년은 무언가에 홀린 듯,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누라..."





촤악!




피 튀는 소리와 함께, 앨런의 두 눈이 하얗게 바래졌다.

이윽고 불에 덴 듯한 고통이 온 몸에 퍼졌다.


"으..아-아아아악!"


터져 나오는 비명.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주변의 공간이 되돌아 와 있었고, 동시에 앨런의 왼쪽 팔목 위로 검 하나가 꽂혀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이름.."


렉스뮤의 표정이 흉악하게 일그러졌다.


"그 더러운 이름 끝까지 말했으면. 이 칼은 네 머리에 꽂혔을 거다."

"으으으...!"


온 신경을 헤집는 차가운 칼날에 앨런은 무기력하게 소스라쳤다.


"네 왼손을 봐라!"


일갈하듯 터져 나온 렉스뮤의 명령. 앨런의 시선이 움직였다.


"..."


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가 '돋아나' 있었다.


'나무...?'


손바닥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려, 그 상태로 곧고 단단한 가지를 뻗어낸 자그마한 묘목.


"지팡이다."


렉스뮤가 말했다.


"대마법사, '태초의 뱀 누라기'."


렉스뮤가 거친 숨을 들이켰다.


"이 세상에 현존하는 모든 마법사들의 사조이자 잉태자! 넌 놈이 만든 환상 속에 갇혀 있었다. 너는 거기서 놈의 이름을 끝까지 말할 뻔 했고, 그랬더라면 이 반토막도 안되는 나무가 완전히 자라나 커다란 지팡이가 되었겠지. 마법사의 계약을 맺게 되면서!"


렉스뮤의 안면 위로 휑 한 앞니를 드러낸 주름진 입술과, 누더기가 되도록 가득한 흉터들이 격렬하게 꿈틀거렸다.


"그런 식으로, 마도의 길을 걷게 되는 거야. 마스터 쉬리더의 제자 앨런. 알았나!"

"윽!"


촷!


앨런의 팔에 꽂혀 있던 렉스뮤의 검이 핏줄기를 흩뿌리며 쑥 빠져나왔다.


"서라."


고통으로 움찔거리는 앨런을 향해 렉스뮤는 켄을 발동했다.

강력한 인력에 소년은 줄 달은 인형이 된 듯 저절로 몸을 벌떡 일으켰다.


"흐, 허억.."


호흡을 가다듬고 애써 수습하려는데, 문득 양 손에 각각 다른 무언가가 쥐어져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보얀의 검과...'


뱀의 권능으로 빚어져 뿌리 내린, 마법 지팡이.


"선택해라."


푹!


렉스뮤가 검을 땅에 꽂아넣은 채, 서늘한 눈빛으로 앨런을 직시했다.


"마도魔道인지, 기사도騎士道인지. 네가 갈 길을 선택해.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렉스뮤는 담담하게 덧붙였다. 마도를 걷더라도 지금 당장 죽이지는 않겠다고.


"한 번은 살려주마."


'그 다음엔, 내 손으로 죽인다.' 앨런은 이 말이 유독 서늘하게 다가왔다.


"악은 악이다. 멋대로 흑과 백을 섞어 회색으로 규정지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난 너를 시험했다. 필요 이상으로 가혹하게."


앨런은 렉스뮤의 표정에서, 일말의 의심과 후회조차 없는 강력한 확신을 읽을 수 있었다.


"더하여 이러한 생각이 있었다. 양여의 재능을 가진 네가, 과연 선과 악의 개념을 어떻게 규정하고 구분지을 것인지. 또 어떤 힘에 더 치우쳐 발전하게 될 것인지."

"그래서..."


앨런의 어금니 사이로 으득하고 이 갈리는 소리가 났다.


"그래서 아무런 죄도 없는 불쌍한 아이를, 당신의 시험에 이용한 겁니까? 그랜드 마스터!"

"죄가 없지 않았다."


렉스뮤는 냉정하게 반박했다.


"부정한 기운에 영과 육을 뺏긴 존재이며, 수많은 인간들을 해했지. 도덕적 판단력이 완전히 결여된 채."

"그건...!"


'궤변이다'라고, 앨런은 말할 수 없었다.


'극단으로 치우친 정의...'


그렇기에 예외적이고 이단적인 것들에 온정을 주지 않는 결연함.

그것이 렉스뮤라는 사람의 핵심적인 가치관이었다.


"살려 두는 것이 지옥이고, 능멸이었을 터."


허나 이런 냉정무도한 말들은 머리로만 이해할 뿐, 가슴으론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앨런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오러기사라는 집단에 대한 회의와, 렉스뮤에 대한 적의. 이것들을 쉽게 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배도背道의 척살...'


이들이 위시하는 기사도라는 것도 심히 경멸스러웠다.

3계율을 어기는 순간 스승과 제자 모두 죽게 되는 극단적인 체계.

자연스레 마스터 퀸린의 얼굴이 떠올랐다.

오랫동안 행방불명 됐던 제자의 주검을 바라보며, 슬프게 고개를 떨구던 모습.

곧 자신을 찾아 올 죽음에 나약하리만치 순응하던 마음.


"이 지팡이를 쥐고.."


앨런의 시선이 렉스뮤를 향해 날카롭게 쏘아졌다.


"당신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대단하고 무서운 마법을 사용해서라도요."


렉스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칼보다 더 날카로운 소년의 눈빛을 마주 직시할 뿐.


"하지만."


서걱!


소년의 칼이 한순간 반짝이면서, 이윽고 제 몸 어딘가에서 끔찍한 절삭감이 느껴졌다.


툭.


뿌리를 내려 달라붙어있던 손바닥의 살점들과 함께, 지팡이가 떨어졌다.

통증으로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

이윽고 혈관을 타고 내달리는 빠르면서도 고요한 격류를 느끼며. 소년이 말했다.


"선택하라면, 나는 기사도를 걷겠습니다."

"어째서지?"

"악이 되는 것보다, 악을 멸하는 것이 나으니까."

"허허."


렉스뮤가 웃었다.

많은 말을 담고 있는 듯한 표정. 하지만 더 이상의 물음이나 덧붙임은 없었다.

렉스뮤는 바닥에 박혀 있던 검을 툭 뽑았다.


"따라와라."


이윽고 뒤돌아서며 앞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네 검이 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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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첫 번째 임무(1) 23.11.29 430 13 15쪽
17 마법을 베는 검 (2) 23.11.27 520 15 21쪽
» 마법을 베는 검 (1) +1 23.11.26 498 12 14쪽
15 검의 성소 (5) 23.11.25 498 24 20쪽
14 검의 성소(4) +1 23.11.24 506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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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검의 성소(2) 23.11.22 557 14 18쪽
11 검의 성소(1) 23.11.21 595 17 14쪽
10 의회 소집 +2 23.11.20 626 19 10쪽
9 검의 신탁(3) 23.11.19 647 21 20쪽
8 검의 신탁(2) 23.11.18 654 23 12쪽
7 검의 신탁(1) +2 23.11.17 721 27 14쪽
6 훈련 +1 23.11.16 823 29 17쪽
5 당기는 손, 밀어내는 발 +1 23.11.15 920 27 13쪽
4 네 능력이 참 유용하구나 +1 23.11.14 1,075 25 14쪽
3 심장을 먹는 마법사(2) +4 23.11.13 1,285 34 16쪽
2 심장을 먹는 마법사(1) +4 23.11.13 1,517 38 19쪽
1 모두에게 천재로 불리웠다. +3 23.11.13 2,343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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