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이지스 전투순양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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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노트
작품등록일 :
2024.03.15 11:05
최근연재일 :
2024.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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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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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화약이나 비누부터 만들던데요?

DUMMY

이것은 도를 넘는 일이었다.

아무리 그들이 하늘을 날고, 미래를 아는 힘이 있다고 해도.

조정의 인사에까지 관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선조는 단칼에 거절했다.

이제는 불쾌감이 스물스물 목 뒤로 기어올라오고 있었다.

그가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무력이었다.


“불허한다. 아국의 일은 아국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대들이 사신으로 왔다면 그 본분에 충실하라.”


그러나 상대는 물러서지 않는다.

문관이 아니라 무관인듯 반백의 수염아래 숨겨진 입매는 강렬하다.


“우리는 전쟁을 도우러 왔고, 전쟁을 빨리 끝내는 일이 곧 우리의 일인데 어찌해서 무관하다고 하겠소?”


“전쟁을 돕는 것을 허가하는 것도 나이고, 그대들의 요청을 허가하는 것도 나이다. 이 이상 선을 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적은 기세를 잃었고 명의 십만대군이 지금 조선으로 오고 있는 중이니 기실 그대들의 도움은 필요가 없다.”


입을 열려고 하는 최영환을 향해 선조는 손을 내저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대의 말을 가벼이 듣는 것은 아니다. 왜성공격후에 왜구를 몰아내는 것이니 시간은 충분하다. 이순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남원성 전투이후 다시 논의할 것이다. 어찌 생각하는가?”


선조의 의심병은 유명하다.

더이상 밀어붙이다가는 오히려 충무공을 위해 한 일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가 있었다. 결국 최영환도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 # #


- 투투투투투!


과연 선전관 김식의 말 그대로였다.

잉어같이 생긴 날 것의 머리에 달린 날개가 맹렬히 회전하자 돌풍이 일었다.

그리고 강철용은 서서히 떠오르더니 이내 점이 되어 멀어져갔다.


“아아아아···”

“도대체 어떤 연유로 강철이 날개도 없이 하늘을 난단 말인가.”

“머리카락을 자른 무도한 자들의 힘이 저리도 강하니 이제 공맹의 도가 바닥에 떨어졌구나.”


멀어져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대신들과 장수들의 표정은 각양각색이다.


어떤 이는 두려움으로.

어떤 이는 기대가 섞인 눈빛으로.

선조의 얼굴은 못박힌 듯 고정되어 그들이 사라진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는 문득 시립한 이원익을 향해 말했다.


“도체찰사는 직접 호남으로 내려가 이번 원균에 관한 일의 진상을 낱낱이 파악하라! 관리뿐만 아니라 목격한 백성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라. 배설과 다른 장수들을 치죄하는 것은 그 연후에 할 것이다.”


“예에. 전하.”


원균을 축출해야한다면 다른 장수가 있어야 했다.

그것이 이순신은 될 수 없었다.


“그리고 순신을···”


선조는 잠시 망설였다.


원래는 백의종군중인 이순신을 전주성으로 내려보낼 생각이었다.

그곳 또한 요충지 중의 요충지.

그 곳에서 전투중 전사해버리는 것이 순신에게는 가장 나을 것이었다.


‘하지만···천조국과 적이 된다면···’


천조국의 속내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왔다는 강철의 배를 생각한다면···

그들이 적이 되었을때를 가정하면 어느 누구보다 이순신의 능력이 필요하다.


“하명하시오소서.”


“아니다.”


아직 시간은 있었다.

선조는 강철용이 사라진 하늘에서 등을 돌렸다.


“훈련도감의 도제조와 훈련대장을 들라하라.”


임진왜란을 겪으며 조총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무력하던 조선군에 비해 월등히 잘싸운 명의 비밀도 알아냈다.

척계광이 왜구를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병법서 기효신서였다.


그러나 조선은 그것을 공식적으로는 입수하지 못했다.

결국 류성룡이 이여송 휘하의 무관을 수백금을 주고 매수해 얻어낸 기효신서.

그 병법서에 따라서 창설된 조총부대가 바로 훈련도감이었다.


조총을 사용하는 포수.

화살을 사용하는 사수.

창과 검을 사용하는 살수조까지 충원해서 만든 새로운 조총 중심부대.


“ 신 여기 있사옵니다. 하명하시옵소서.”


영의정이며 상사도(함경,평안,황해,강원)의 도체찰사와 훈련도감의 도제조를 겸하고 있는 류성룡이 앞으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


“훈련도감의 상황과 인원은 어떠한가?”


“계사년과 갑오년에는 사람들이 다투어 들어가려 했는데 지금은 풍년이 든 까닭에 시정배들이 모두 도망쳐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도망친 자는 모두 1천2백명입니다.”


선조의 얼굴이 굳었다.

작년에 2,000명이었는데 1,200이 도망쳤다면 얼마나 남았단 말인가?


“시급히 충원하라 하였는데, 어찌 그렇단 말인가? 도대체 몇이나 남은 것인가?”


“새로 들어온 자가 2백여명입니다. 현재 있는 사람들을 계산하면 모두 1천1백명입니다.”


천조국을 상대하려면 훈련도감이 절실했다.

그런데 유지하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니···


선조는 천천히 강철용이 불을 뿜어댄 느티나무 앞으로 다가섰다.


온통 구멍투성이.

눈을 가져다대자 뚫린 구멍사이로 뒤쪽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한 구멍이 물경 수백개.

선조는 자신의 손가락을 물끄러미 그속에 넣어보았다.

손가락을 두 개나 넣고도 한참이나 남았다.


구멍은 조총의 것보다 조금 크지만 위력은 화포에 못지 않았다.

새삼 두려운 마음과 조급한 마음이 동시에 솟아났다.


"공사천(公私賤)도 소속시키도록 했는데, 면천(免賤)한 사람들은 어찌 조사하여 소속시키지 않는가? 서리(書吏)로서 한가로이 노는 사람들도 골라 뽑아야 할 것이다. 대신이 관장하고 있으면서 어찌 조절하지 못한단 말인가. 국가의 일이 금명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터에 영상이 체찰사(體察使)와 도감의 당상이 되었으니, 만일 난이 생기면 도감에 있는 군을 거느리고 출정하여야 할 것이다. 어찌 늦출 수 있겠는가. 도감의 일이 날로 점차 해이해지고 있으니, 영상은 각별히 조치하라."


말을 할 수록 언성은 점점 높아졌다.

선조의 까대기가 시작되자 류성룡도 화가 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군량이 탕진되어 신하들의 급료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

월급을 주지 못하니 도감의 병사들도 모두 도망치고 있다.

게다가 풍년이 들었으니 도감이 아니라도 일할 곳도 많았다.


“ 바라건데 상께서 대계를 정하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킬 만한 신하를 뽑아 중임을 맡기십시오. 신과 같이 무능한 사람은 빨리 교체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상황을 모르고 깐 것도 아니니 선조가 한 발 물러섰다.


“도감의 군기(軍器무기류)는 많은 장인들을 모아 다년간 만들었는데,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 양총병이 천조국의 병기를 선물로 받았으니 그것을 잠시 빌려 그 허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라.”


그 동안의 화기개발 상황을 확인해볼 요량.

선조는 류성룡에게 잇달아 이른다.


“도제조는 내일 날이 밝는대로 훈련대장과 함께 강화로 가서 천조국의 사신들에게 쌀 100석과 소 10마리, 닭 100마리와 은 백냥을 주도록 하라.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그들이 타고 온 배.

훈련도감의 총책임자인 도제조는 정승 중의 하나가 맡는다.

하지만 도제조는 문관출신이니, 실질적인 무관의 총책임자인 훈련대장과 함께 그들의 배에 직접 올라 그들의 병기가 어떤 것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오라는 것이다.


“신이 직접 그들의 배까지 전해주도록 하겠사옵니다.”


류성룡 역시 궁금하던 차였다.



# # #



- 투투투투투!

- 투투투투투투투!


두 대의 마린온이 갑판에 착륙.

이윽고 함미의 격납고로 입고되었다.


“항공유에 대해서 비축분을 확인하게.”


최영환은 조종사 차문호 대위에게 간략히 지시한다.

다른 것이야 어떻게든 변통되겠지만 항공유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다.


“자네는 향후 정유재란의 전개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해서 보고서를 제출하게. 조그만 것 하나도 놓쳐서는 안돼.”


강형범을 향해 다시 지시한다.

단편적인 사건만을 알고 있는 것과 역사적인 인물을 직접 만났을때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그들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만 했다.


“각 부서에서 온순한 병사들 한 명씩! 총 10명을 차출하게. 그리고 김태훈 대위를 고속정으로 보내서 야채와 식량을 수급하도록 하게. 서울과 강화도의 거리를 감안한다면 아마 내일쯤 되어야 강화도의 책임자에게도 우리에 관한 일들이 보고될걸세. 내일 오후쯤 진행하도록 하게.”


함장 이준원을 향해서도 다시 지시한다.

이준원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간부들이 저마다 갹출했지만 이 정도로 충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손에 쥔 것은 금목걸이와 금반지, 팔찌 몇개 정도였다.

다들 전투중이니 그런 것들을 착용하고 다니지 않았던 것이다.


“일단 급하게 야채와 과일부터 구매하고, 함내에 불요품목중에서 팔만한 것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게.”


제독실로 돌아온 최영환은 생각에 잠겼다.

그를 고민스럽게 만든 것은 두 가지였다.


1. 모든 의사 결정권을 자신과 함장이 가지는 것이 옳은 것인가.


- 이곳에 온 300명 모두 자신의 의사로 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제는 군인이 아니라 평범하게 육지에서 살고 싶어할 수도 있었다. 그들의 자유의사를 언제까지 군의 조직으로 억누를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수결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도 없다. 다수결이 항상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민주주의라는 방식이 그들이 돌아갈 방법을 찾아낼때까지 이 함을 지키는데 더 좋은 방법인 것인가.


2. 지속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노동을 통한 생산력이 필요하다.


- 무언가를 생산하지 않는다면 식량을 구매할 수가 없다. 물론 힘을 이용한 수탈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조선을 돕는 대신 대가를 받을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은 이 쪽의 목줄을 저 쪽에 주는 것과 마찬가지. 그렇다고 병사들을 농업이나 상업을 위해 일을 시킨다면 지금의 조직은 완전히 와해될 것이다.


한참이나 생각에 잠겼던 최영환은 이준원 함장을 불렀다.

이준원의 대답은 명료했다.


“한 번 고삐를 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선은 자신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든 우리가 공격하지 못할 것을 아는 날이 올겁니다.”


“그렇네. 그래서 나도 두려워하는 것이네.”


최영환은 멀리 보이는 섬을 보며 말했다.

두 발을 딛고 돌아다닐 수 있는 육지가 바로 저기 있다.

그럼에도 수병들은 3단 침대에서 좁은 함내에서 생활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해서 병사들에게 지금의 생활을 계속해서 강요할 수는 없네.”


“제독님. 우리는 지금 군인이고 77전단입니다. 그 사실은 조선시대라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준원이 뭘 고민하느냐는 듯 최영환을 바라보며 씨익 웃는다.


이성계함이 격침되고 다시 만들어진 두 번째의 이성계함.

중국 일본과의 해전을 거치며 충성심과 동료애로 뭉친 것이 이성계다.

이준원은 그들 중 누구도 최영환의 명령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이 있었다.


“3일 후에 승무원 전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하겠네.”


“무슨 투표를 하시겠다는 겁니까?투표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그게 바로 고삐를 풀어주시는 겁니다.”


“병사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네.”


최영환은 못을 박았다.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고유한 권리였다.

그리고 제독이고 함장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했다.


“하선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허용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네. 우리 함대는 모두 함께 움직여야하네. 그것에 대해서 물을 것이네.”


최영환은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1. 이성계함은 조선의 임진왜란의 종결을 돕는다.

2. 승조원들 일부는 강화도에 주둔하며, 농사 혹은 상업에 종사한다.

3. 육상승조원들은 3개월 단위로 로테이션하며 함상승무원과 교대한다.

4. 이런 생활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지속된다.


“웹소설을 보면 보통 이렇게 타임트립을 하면 화약이나 비누나 비료부터 만들던데요.”


“그리고?”


“제독님 말씀대로 강화도에서 기업을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조선을 상대로 화약을 팔고, 비누를 팔고, 신문도 팔고, 강화도에 도로도 깔고 하수도도 깔고 집도 지으면 되지 않습니까?그러면 병사들이 돈도 벌고 굳이 생활인프라가 쫙 깔린 살기편한 강화도를 떠날 이유도 없잖습니까?”


최영환의 생각도 이준원과 같았다.

섬인만큼 입도와 출도만 통제하면 인원을 관리하기도 편하다.

다리가 없는 이상은 배편만 관리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병사들에게 제한된 자유나마 보장할 수가 있다.


“좋네. 기한은 정유재란이 끝날때까지. 아마 1년 정도 남았겠군. 그리고 그때까지 한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다시 투표로 결정하는 것으로 하겠네.”


이준원이 갑갑하다는 표정으로 최영환을 바라본다.

평생 바다바람을 맞으며 새겨진 얼굴의 주름은 농사꾼의 것과 닮았다.

새삼 그는 자신이 이 제독을 얼마나 존경하고 사랑하는지 깨달았다.


“제독님. 저희는 평생 제독님이 지시하는대로 하라고 해도 그대로 따를 겁니다.”


“자네의 생각이 모두의 생각은 아니네.”


“투표결과를 보시면 알 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g1******..
    작성일
    24.04.07 17:27
    No. 1

    아니 딸랑 한척이라니 ㅡ,ㅡ
    최소한 항모전단 이라도 보내시지 에구구
    항모에 있는 정밀기계 등등 있어야 소총 등 생산 등등 개연성 있지 쩝 암튼 건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4.26 15:35
    No. 2

    첨부터 설정이 ..... 조선에서의 계획(?)은 실패할 수 밖에 없음....
    또 모르죠 다른 집구석에선 또다른 전함이 타임스립하여 합류하는 내용이 있었는디....여기서도??
    걍 가긴 그러니 왜구들 박살내고 새땅에서 새로이 진로 모색이 답이어유
    기왕 갈것 아메리카나가 최고쥬.... 땅넓고 새로이 뭔가 하기도 좋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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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게 조선의 입장이오? +11 24.04.07 2,193 70 13쪽
23 금쪽이 아빠 +3 24.04.06 2,160 66 12쪽
22 염초와 홍문지회(鴻門之會) +6 24.04.05 2,286 63 13쪽
21 치외법권이라 함은... +5 24.04.04 2,367 63 12쪽
20 전술함대지 유도탄 해룡 +2 24.04.03 2,379 73 13쪽
19 전투식량 1형 +2 24.04.02 2,393 73 12쪽
18 일방적인 학살 +3 24.04.01 2,503 74 13쪽
17 살려둘수는 없겠구나. 24.03.31 2,469 64 12쪽
16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24.03.30 2,393 74 12쪽
15 한산도의 노장(老將) +4 24.03.29 2,511 60 12쪽
14 충(忠)을 향한 걸음 +2 24.03.28 2,522 68 13쪽
13 남원성 전투 +2 24.03.27 2,613 62 12쪽
12 화폐가 없는 나라 +4 24.03.26 2,654 63 12쪽
11 독을 타다니! +5 24.03.25 2,665 68 12쪽
10 데모크라시호에 탑승을 환영하오 +4 24.03.24 2,752 76 12쪽
» 화약이나 비누부터 만들던데요? +2 24.03.23 2,856 67 13쪽
8 왜성들까지 없애주겠소. +4 24.03.22 2,905 72 13쪽
7 칼과 창. 어느 쪽으로 +1 24.03.21 2,993 66 13쪽
6 보이지 않았다. +7 24.03.20 3,092 72 12쪽
5 천조국의 사신 +4 24.03.19 3,243 71 12쪽
4 민주주의를 배달하실 겁니까? +11 24.03.18 3,496 76 12쪽
3 싸이코 핏줄 +10 24.03.17 3,760 76 12쪽
2 1597년의 조선 +7 24.03.16 4,483 82 13쪽
1 강철의 용 +19 24.03.15 5,780 9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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