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이지스 전투순양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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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노트
작품등록일 :
2024.03.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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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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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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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라시호에 탑승을 환영하오

DUMMY

천조국의 칼을 들여다보는 양원은 새삼 기꺼웠다.

칼이 부러졌으니, 무예로 진 것은 아니다.

거기에다 자신이 힘을 빼 준 것까지 알고 말했으니, 체면도 섰다.


“참으로 기이하구나.”


도검은 베기 위해 존재하는 것.

얼마나 날카로우냐가 그 가치를 좌우한다.

하지만 이 단도는 날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신의 청성보도가 잘려 나간 것이다.


다음으로는 강도.

부러지는 순간 병기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

특히 대인전이 아닌 집단 전에서 병기의 강도는 날카로움보다 더 중요하다.


‘원래부터 묵철(墨鐵)인것인가?’


묵철과는 또 색이 다르다.

마치 뭔가를 칠한 듯 짙은 검은색보다 암녹색에 가까운 색.


“가져오너라!”


“여기 있습니다요.”


부하가 가져온 훈련용 대도.

그것을 단도에 대고 다시 내리친다.


- 까아앙!


대도는 여지없이 부러져나갔다.


“흐음···”


양원은 다시 한번 고개를 갸웃한다.

벌써 그의 옆에는 부러진 10여 자루의 대도가 널브러져 있었다.


“참으로 아쉽구나···”


이것이 대도였다면.

이것으로 6척 길이의 대도를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천하의 보물이 될 것이었다.


누가 만들었는지.

그 재료가 무엇인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다.


- 서둘러라!

- 무엇을 하느냐. 시간이 없느니라!

- 천조국으로 가는 물건이니라. 시간에 대지 못하면 경을 칠 것이다!


‘천조국?’


담 바깥에서 들리는 호통 소리에 양원은 귀를 쫑긋 세웠다.

단도를 다시 칼집에 집어넣는다.


-딸깍!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맞물림.

들어간 후에도 전혀 덜렁거리지 않는 안정감.


“무슨 일인가?”


대문 밖의 좁은 길에는 수 십 대의 수레를 소와 사람들이 끌고 있었다.

수레마다 커다란 가마니들이 터질 정도로 실려있다.

깡마른 소들은 울퉁불퉁한 도로 위를 힘겹게 걷고 있었다.


“양곡이 아닌가? 저것을 어디로 가지고 간단 말인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선 양원은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류성룡을 발견한 그는 크게 외쳤다.


“대감! 어디로 가시는데요?”


류성룡이 그를 보더니 가마에서 내려 읍을 했다.

지금 현재 양원은 제독 마귀와 함께 조선에 있는 명군 중 최고위 장수인 것이다.


“총병. 어제의 일은 참으로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어디를 그리 급히 가시는 게요?”


“강화로 갑니다. 상께서 천조국의 사신들을 격려하고자, 양곡과 조그만 선물을 내리셨습니다.”


양원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지금 명군은 군량미를 조달하지 못해 힘든 상황.

게다가 이제 막 추수가 시작되기 전이라 조선이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이다.


돈이 있어도 지금은 양곡을 구하기 힘든 실정.

명군이 양곡을 구매하려고 가지고 온 은 20만 냥은 무용지물.

그렇기에 호남의 곡창지대를 지키는 남원성 전투가 절실한 것.


‘조선왕이 큰 인심을 썼군.’


“길이 바빠 서둘러야 하니 실례를 용서하십시오.”


양원이 생각에 잠긴 사이 류성룡이 허리를 굽히고 뒤로 물러선다.

가마의 옆에는 남색 철릭을 입은 조선군관 한 명이 말 위에 위풍당당하게 앉아 있었다.


‘훈련도감의 대장이 아닌가?’


종2품의 훈련도감의 훈련대장 김흥식이 대열의 가장 선두에.

수레의 뒤로는 중군과 별장, 천총들이 말을 타고 호위하고 있었다.


‘천조국으로 간다고?’


수레의 대열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멀어지는 수레를 보면서 양원은 생각에 잠겼다.


“말을 끌고 오너라!”


준비하느라 2각 정도 지체하기는 했으나 말을 달리자 이내 수레를 따라잡았다.

양원은 류성룡의 곁에서 천천히 말을 몰았다.


“총병께서···어인 일이시오? 혹시 할 말이라도 남으셨습니까?”


떨떠름한 표정의 류성룡.

양원은 천연덕스레 말을 받았다.


“어제 그들에게 선물을 받았으니 내 어찌 그냥 그냥 넘어갈 수 있겠소? 영상께서 가는 길에 함께 가 내 성의를 그들에게 전하려고 하오.”


그는 말 뒤에 묶는 상자를 손으로 툭 쳤다.

그 속에는 은 200냥이 들어있다.


200년 동안 무관을 배출한 대명의 명문 출신의 양원이다.

보도를 받았으니, 답례해야 했다..


그리고 천조국은 신비로운 국가.

그들이 타고온 배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했다.

게다가 그들이 어떤 무기들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했다.

그들에게 만약 또 다른 대도가 있다면 한번 파는 것도 부탁할 생각.


“그러시다면 제가 가는 길이니 총병의 이름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공사가 다망하실터인데 어찌 먼 길을 직접 가려 하십니까”


류성룡의 말은 자신을 생각하는 척하지만 동행을 불편해하는 것.

하지만 양원으로서는 조선이 불편하건 아니건 눈치 따위를 볼 생각은 없다.


“괘념치 마시오. 내친김에 강화의 수비 상황도 함께 볼 생각이라오. 날씨가 좋구려.”


새벽부터 서둘렀건만 마포나루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시초(09시)였다.

류성룡이 미리 손을 쓴 것인지 이미 나루터에는 커다란 세곡선이 대기하고 있었다.

양곡과 물자를 옮겨 싣는데 다시 두 식경 이상이 걸렸다.


“출발합니다요! 나으리!”


양곡을 실은 배는 한강을 따라 서해안으로 느릿느릿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제 곧 강화초입입니다. 강화도의 북쪽으로 교동도 사이에 천조국의 배가 있습니다.”


파도는 햇살을 조각내며 바다 위에서 깨진 거울처럼 번쩍였다.


“허어···”

“참으로 크구나···”

“설마 저것이 모두 강철로 되어 있단 말인가···”


천조국의 강철배.

다가갈수록 그것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었다.


높다. 한없이 높다.

올려다보는 고개는 계속해서 위로위로 꺽여진다.

강철배의 곁까지 도착하자 목이 부러질 듯 고개가 꺾였다.

그 위세에 은근히 기가 죽는 양원이었다.


“이 이상은 위험합니다요.”


거리가 1장 가까이 붙자, 뱃사공이 혀를 내둘렀다.


한눈에 보아도 강철.

살짝이라도 부딪히면 판옥선은 그대로 깨져버릴지도 모른다.

류성룡이 고갯짓을 하자 훈련도감의 군졸들이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천조국은 들으시오! 상께서 특별히 그대들을 위하여 양곡 100석과 소 10마리 닭 100마리를 내리셨으니 받으시길 바라오!”


한 식경가량 답이 없었다.

하지만 군졸들은 계속해서 소리쳤다.


- 기이이이이잉!


마침내 그들의 머리 위에서 기묘한 기계음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동물의 우리와도 같은 너비 1장 크기의 창살로 만들어진 상자가 내려왔다.


- 철컹!


그리고 그 속에서 다섯 명의 천조국인이 목선 위로 내려섰다.

미사일과 물자들을 운반하기 위한 함상 크레인을 가동한 것이다.


“우대인! 다시 만나 반갑소이다.”


우명식을 발견한 류성룡이 다가가며 읍을 했다.


“왕께서 양곡을 주신다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독님께서도 특히 감사다하다는 말을 전하라는 당부를 전하셨습니다.”


우명식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조선이나 명군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같이 가야 하는 사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았다.


“그러시다니 다행이구려.”


병사들과 군졸들이 함께 양곡을 컨테이너 속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양곡 20석을 넣고 꽉 차자 우명식이 가슴에 찬 작은 검은 나무토막을 누르더니 말했다.


“상차완료!”


-확인! 견인합니다!


나무토막이···말을 했다.

분명 소리가 흘러나온 것은 나무토막이었다.

류성룡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쳤다.


‘이···무슨 귀신의 조화란 말인가···’


양원 또한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자신뿐만 아니다.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똑똑히 들었는지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었다.


-풀썩!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사람도 있었다.



# # #



-기이이이잉!


수납 컨테이너가 올라가서 하역하는 동안은 시간이 있다.

우명식은 팔뚝으로 이마의 땀을 닦으며 고개를 돌렸다.


“그···그것이 말을 한 것이오?”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뒷걸음질 치며 멀어지고 있었다.


군용 무전기.

우명식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하아···숨쉬는 것도 조심해야겠군.’


조선인들을 자극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받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상에서 이렇게 화들짝 놀라버리는 경우라니···

우명식은 새삼 지금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를 깨달았다.


“이것이 말을 한 것이 아니고···”


우명식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한다.


“저 배 위 사람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뱃사람들은 그 후로는 짐에 손을 대려고 하지 않았다.

컨테이너는 물론이고, 이지스함의 사람들에게 닿는 것 조차 두려워했다.

뱃사람 뿐만 아니고 훈련도감의 군졸들 또한 마찬가지.

마치 역병에 걸린 사람 취급이다.


어쩔 수 없이 남은 작업은 이성계 함의 인원들이 할 수 밖에 없었다.


“끄허엉차!”


나머지 소들과 닭들이 실린 우리까지 집어넣고 나서야 모두의 표정이 풀렸다.

그것을 바라보며 우명식은 피식 웃었다.


“그럼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 때까지 건강 하십쇼.”


다시 내려온 빈 컨테이너에 오르려던 우명식.

컨테이너의 문을 류성룡이 덥석 잡았다.


“우리가 인시(새벽 3시)부터 준비하여 하루 종일 달려 이곳까지 왔건만 이렇게 박대한단 말이오?”


“무슨···말씀이신지···”


“마땅히 술을 내려서 수레꾼들을 치하하고, 차라도 내와야 할 것이 아니오?”


류성룡이 말문을 열자 양원이 거들었다.

류성룡의 의도를 눈치챈 것이다.


“아무리 법도가 없다고 해도!”

“조선왕이 영의정을 보내서 이런 선물을 내렸는데 어찌 이리 홀대하는게요.”


두 사람은 의외로 죽이 잘 맞았다.


“하루 종일을, 말을 달리고 배를 타고 왔건만!”

“어찌 잠시 다리를 뻗고 쉴 자리도 만들어주지 않는단 말이오!”

“천조국의 인심이 이리 야박하단 말이오?”


듣고 있던 우명식은 고민에 빠졌다.

이들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


자신도 어린 시절 갓팡에서 일해봤지만 택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쌀이나 생수는 지옥이다.


‘어차피 헬기도 보여줬는데 갑판쯤은 괜찮지 않을까···’


- 끼릭!


“제독님께 보고하라. 조선 측에서 술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우명식이 가슴의 나무토막에 대고 말을 한다.

그리고 십여 분이 지나자 나무토막이 답을 전해왔다.


-끼릭!

-함수갑판에서 사신을 맞겠다.


아마 제독도 자신처럼 야박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 기이이이이잉!


이윽고, 빈 컨테이너가 내려왔다.


-끼릭!

-사탕과 초콜릿을 선원들과 수레꾼들에게 나눠주시라지 말입니다!


무전과 함께 내려온 컨테이너에는 알사탕과 초콜릿 몇 봉지가 놓여있었다.

우명식은 낱개 포장된 초콜릿 하나를 뜯어 입속으로 넣었다.


- 츄릅.


그리고는 사탕과 초콜릿 봉지를 류성룡에게 건넸다.


“천조국의 과자입니다. 먼 길 오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하나씩 드리십시오.”


그리고는 등을 돌려 컨테이너 속으로 올라탔다.

그 뒤를 나머지 승조원들이 올라탄다.


“어느 분께서 올라가시겠습니까?”


양원이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그 뒤를 류성룡이, 아직도 떨떠름한 표정의 훈련대장 김흥식이 올라탔다.


“뒷···일···을···부탁한다.”


김흥식은 비장한 표정으로 별장 유만덕에게 당부했다.

유만덕의 볼에 눈물이 흘렀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 잠깐! 기다리시오.”


류성룡이 들고 있던 과자봉지를 다급히 남은 이에게 건넸다.


-기이이이잉!


그리고 그들이 탄 컨테이너는 흔들거리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바다가 까마득히 멀어진다.

그들이 타고 온 목선이 조그맣게 보인다.

류성룡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왕이 원망스럽다.

이순신처럼 그냥 잘라줬으면 싶다.


- 덜컹!


그리고 바닥에 닿았다.


“데모크라시 호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하오.”


최영환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금 류성룡과 양원, 김흥식 세 사람은 저마다 충격에 빠져있었다.


‘저..것은 화포가 아닌가? 저렇게 거대한 화포가 있다고?’

‘바닥 모두가 강철.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이어 붙인 것인가···’

‘밧줄조차 강철로 되어있다···’


하다못해 자신들이 탄 강철 상자를 끌어 올린 밧줄조차 강철.

모든 것이 강철로 만들어져 있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82 희망풍뎅이
    작성일
    24.03.25 12:40
    No. 1

    재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상처자국
    작성일
    24.03.28 16:53
    No. 2

    유령을 부린다고 해도 믿겠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조동
    작성일
    24.03.29 14:59
    No. 3

    중세인이 보기에는 이해가 불가능한 신문물 신세계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4.26 15:59
    No. 4

    떨떠름한 어설픈 역사 개입은 지양하고 확실한 포지션이 필요함
    조선은 조선일뿐이고 77전단은 77전단일뿐....
    조선 백성들은 선조이면서도 한편으로 남이기도함 ....족보찾아 삼천리할 것 아니면 본인과 휘하의 장병들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 있어야지...무턱대고 강화에서 죽치면 알아서 역사가 좋은쪽으로 흘러갈까??
    오히려 역사적 反動이 생길 수 있지요....
    그런 것이 미래인과 조선에 긍정적이냐 하면.... 글쎄요.... 미래인 수명이 남은 기간을 최대 길어야 50년 으로 보면 앞으로 힘쓸 기간이란게 겨우 20년정도라고 봐야지요...
    적극적 참여가 아니면 세월은 GTX처럼 지나가고 지난날 선택을 눈물만... 타임슬랙된 자신들과 미지의 존재에 대한 원망만 하다 마지막 숨을 쉬겠쥬....
    할려면 조선사에 개입 할려면 확실하게 전복시키고 죽이 되든 찰밥이 되든 밀어부쳐야 훗날 긍정적 결과로 가져올 수 있지 지금처럼 이런저런 사정을 고뇌해봐야 번뇌와 후회와 원망만 있을뿐...
    개입 안할려면 새로이 새땅에서 나라를 건국하는 것이 장병들 창창한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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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치외법권이라 함은... +5 24.04.04 2,367 63 12쪽
20 전술함대지 유도탄 해룡 +2 24.04.03 2,379 73 13쪽
19 전투식량 1형 +2 24.04.02 2,393 73 12쪽
18 일방적인 학살 +3 24.04.01 2,503 74 13쪽
17 살려둘수는 없겠구나. 24.03.31 2,469 64 12쪽
16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24.03.30 2,393 74 12쪽
15 한산도의 노장(老將) +4 24.03.29 2,511 60 12쪽
14 충(忠)을 향한 걸음 +2 24.03.28 2,522 68 13쪽
13 남원성 전투 +2 24.03.27 2,613 62 12쪽
12 화폐가 없는 나라 +4 24.03.26 2,654 63 12쪽
11 독을 타다니! +5 24.03.25 2,665 68 12쪽
» 데모크라시호에 탑승을 환영하오 +4 24.03.24 2,752 76 12쪽
9 화약이나 비누부터 만들던데요? +2 24.03.23 2,855 67 13쪽
8 왜성들까지 없애주겠소. +4 24.03.22 2,905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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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이지 않았다. +7 24.03.20 3,092 72 12쪽
5 천조국의 사신 +4 24.03.19 3,242 71 12쪽
4 민주주의를 배달하실 겁니까? +11 24.03.18 3,496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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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철의 용 +19 24.03.15 5,780 9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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