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마자 취업함, 저승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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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술0
작품등록일 :
2024.05.22 06:45
최근연재일 :
20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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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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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 다리에... 불이 붙었는데요.

DUMMY

이준 다리 사이에 끼어있던 촛불에 불이 붙더니 바지에 기름이 묻었는지 곧바로 불이 다리 전체로 퍼진다.


화아악~!! 순식간에 온몸에 불길이 일어난다.


이준 : “으아아악!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가해자 3 : “와, X발! 대왕 불꽃이다, 대왕 불꽃!! ㅋㅋ”

가해자 4 : “야, 빨리 찍어. 빨리! 이거 완전 조회수 대박이다. ㅋㅋ”

가해자 1 : “기름 더 없냐? 이거보다 더 활활 타야 멋있는데. 쩝.”

이준 : “아악! 아파, 아파! 살려주세요!!”


그 모습을 보던 a가 그대로 얼어붙는다.


하지만 령은 마치 그곳에 아무도 없다는 듯이 자살령에게로 다가가는데.


령 : “죽은자 최나영. 난 저승사자 령이다.”

자살령 : “... ㅇ_ㅇ”


여전히 공터를 향해 있는 자살령에 시선.


“서, 선배님... 선배니임!!”


a가 소리치자 령이 손가락으로 자살령 주변에 원을 그려 놓는다.


“여기서 기다려.”


령이 a에게 간 사이 자살령이 원 밖으로 발을 살짝 내밀어 보지만, 결계 때문에 원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서, 선배님. 저, 저기...”


령이 오자 덜덜 떨며 불이 환한 곳을 가리키는 a.


“제발 불 좀 꺼줘! 제발! 으악! 살려주세요!!”

“오~ 불 활활 타는 거봐. 존나 멋있어. ㅋㅋ 너도 나중에 보여줄 게~ 네가 지금 얼마나 멋있는지~ ㅋㅋ”


괴롭힘이... 아니, 범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적당히 하다 꺼~ 걔 뒤지면 골치 아프니까.”

“ㅇㅋㅇㅋ~ 근데 이거 어떻게 꺼? 발로 밟아야 하나?”

“으~ 그럼 신발 더러워지잖아~ 그냥 바닥에 굴려.”


이승에는 살아서 지옥을 경험하고 사람들이 있다. 그사람이 만든 지옥을.



“선배님...?”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령.


그런 령을 바라보는 a 표정에 실망과 좌절이 뚝뚝 묻어난다.


“지,진짜... 그냥 보고만 계실 거예요?”

“우리 일은 그쪽이 아니라 이쪽이다. 빨리 와.”

“저건 그냥 때리는 거랑 다, 다르잖아요! 저러다 사람 죽겠어요...!!”


령이 아무 말 없이 가버리자 a가 몸을 돌려 가해자들에게 뛰어간다. 또다시 그들 몸에 손을 대려고 한다.


“이 새끼가 진짜...”


저음의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듣자 절로 멈춰지는 걸음. 너무 무서워서 오줌이 찔끔 날 거 같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는 a.


“저, 저러다 죽으면 어떻게 해요. 지금 사람이 불에 타서 죽겠다고요...!”



좌-앙!

순식간에 령의 허리춤에서 나온 장검이 a 입술 끝에 닿는다.


“입 다물어.”


검을 휘두르자 순식간에 주변이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 찬다.


“으... 갑자기 닭살 돋네. 이제 그만하고 갈까?”


뭔지 모를 섬뜻한 공포를 느끼는 가해자2. 저승사자를 보고 난 그날, 무의식 속에 심어진 공포가 튀어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때 누군가 멀리서 소리치기 시작하는데.


“아이고! 큰일이네! 빨리 경찰 불러, 경찰!”


령의 뒤쪽에서 나는 소리. a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 나는 쪽을 쳐다본다. 커다란 나무 뒤에 숨은 녹색 체크무늬 벙거지를 쓴 사람이 얼핏 보인다.


가해자 1 : “X발, 한참 재밌었는데. 야, 가자.”

가해자 4 : “야, 불 끄고 가야지! 밟아, 밟아!”

이준 : “아아악! 아악...!!”


이준을 바닥에 굴리고 대충 발로 밟는 가해자들. 불이 얼추 꺼지자 이준을 그대로 놔두고 차를 타고 가버린다.


‘큰일이네. 이대로 놔두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걱정되지만, 감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a. 무언가를 하기에는... 령이 너무 무섭다.



“그쪽으로 가는 즉시 이 옷 벗겨질 줄 알아.”


장검이 a 입술에서 내려와 옷깃을 툭툭 친다. 참고로 여기서 옷을 벗는다는 건 저승사자 강제 은퇴와 동시에 낙원으로 가게 된다는 뜻이다.


“저 드, 들었어요. 저, 저승사자도 인간사에 어느 정도 개입 가능하다는 거.. 저 아이는 오늘 주,죽을 날도 아닌 거 같은데...”

“개입? 하아... 그건 또 어디서 듣고서....”


령은 준을 떠올린다.

a에게 그런 얘기 할 저승사자는 준뿐이다.


“네 말대로 그 애매한 선이 있지. 근데 저 인간이 죽든 살든 그건 이승에 일이다. 그건 네가 말하는 그 애매한 선이 아니야.”

“그, 그래도 기(氣)라도 조금만 주입해주시면~”

“기(氣)... 그 기가 그게 누구껀데?”

“에...?”

“이 새끼가 기 좀 빌려 쓴다고 신이라도 된 줄 아나...”


한 번만 더 말대답했다가는 그대로 은퇴 될 분위기. a는 시선을 바닥에 처박는다.


“저번에도 말했을 텐데. 네 힘이 아니라 신이 빌려주신 힘이라고.”

“...”

“그건 네 능력으로 쓰는 힘이 아니야. 신이 그 힘을 거두면 끝이다.”


너무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 하는 a.



“근데 빌려 쓰는 주제에 그걸 누구한테 주입하겠다고?”


퍽, 퍽!

a에게 바짝 다가가 검 손잡이로 어깨를 치는 령.


“영웅 놀이가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환생을 해~ 그래서 아이언맨 되고 스파이더맨 돼서 인간을 지켜. 그게 유일하게 가능한 방법이니까.”


a는 벌벌 떨면서도 그 자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너 지금 여기 악귀 기운 있어, 없어?”

“없어요...”

“그럼 우.리.가. 개.입.할. 일.도. 없.는. 거.다.”


령의 한마디에 a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끌고 조용히 따라간다.



다음 날, 죗값 추심소.

여전히 침울해 있는 a에게 령이 봉투 하나를 건넨다. 열어보니 메모가 한 장 들어있다.

54.jpg


“이따 거기로 나가. 그리로 네 짝궁이 올 거야.”

“짝궁이요?”

“어.”


실습 기간, 신입은 같은 시기에 들어온 저승사자 짝궁을 만나게 된다.


저승에 우정은 딱히 필요치 않으나 한참 일이 낯설고 힘든 신입 때 의지할 짝궁 하나 있으면 일을 그만둘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서로 어설프게 도와주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맞다... 그런 게 있었지. 까먹고 있었네...’


봉투에는 메모장 외에도 현금 2만 원이 들어있다.


“노래방 이런 데 가지 말고, 커피만 마시고 와.”

“근데... 저 혼자 가도 돼요? 아직 근신 중인데...”

“준이 곧 따라갈 거야.”

“네... 다녀오겠습니다.”


잠시 뒤, a가 검은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령도 곧 문을 열고 나간다.


병원, 병실 안에는 붕대를 칭칭 감은 이준이 누워있다.


‘저승사자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악귀라... 보통은 아니라는 건데.’


령이 팔을 앞으로 하고 두 손을 모아 기(氣) 확장을 시작한다.


‘오늘도 없다. 악귀가 노리는 게 이 인간이라면, 지금쯤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대체 왜 안 나타나는 거지?’


인간을 쫓아다니며 a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은 악귀 얘기를 들은 후 틈틈이 이준에게 다녀갔던 령. 하지만 한 번도 악귀에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보통이 아닌 악귀는 사고를 치기 마련인데.. 불길하다... 귀찮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게...’


령이 기확장을 멈추고 제일 끝에 있는 병실로 향하는데. 거기에 벌벌 떨며 한 보호자 곁에 붙어있는 영혼이 보인다.


가까이 오라고 손을 까딱까딱 흔들지만, 영혼은 미동도 없다.



“어차피 도망은 글렀다~ 그러니까 오라고 할 때 재깍 와.”

“저, 저는 아직 저승에 못 가요.”

“그래. 그렇겠지. 근데 그건 알고 있나 모르겠네. 네 마음대로 이승에 남은 죄로 네 가족의 명줄은 점점 더 짧아진다는 거.”

“에!?? 아이고~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러면 안 되는데!”


놀라 재빨리 튀어나오는 영혼.


참고로 방금 령이 한 말은 거짓말이다. 인간의 명줄은 죽은자에 의해 달라지지 않는다.


“분명 죽었을 때 안내했을 텐데. 죽은자가 산자 곁을 떠돌면 좋을 게 없다고.”

“아들 겨, 결혼식만 보고 보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원하길래... 퇴, 퇴원하는 것까지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그 김에 아들이 첫 아이도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까지 가는 거까지 다 보고 오려고?”

“아,아니에요! 진짜 퇴원만 하면 가려고-”


“됐고. 지금부터 내 질문에 대답 제대로 해. 거기에 따라 네 아들이 멀쩡히 퇴원하느냐 마느냐가 달렸으니까.”

“네! 그럼요, 그럼요!”


당연히 아들에 퇴원은 저승사자가 결정할 수 없다.


령이 거짓말하는 거다. 저승사자가 거짓말해도 되는 걸까 싶겠지만, 어차피 저승 가면 영혼은 사실이 뭔지 다 알게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으니까.


이 거짓말로 영혼에 가족의 삶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저쪽 병실로 온 몸에 화상을 입은 인간이 들어왔을 때 악귀를 본 적은?”


령이 이준이가 누워있는 병실을 가리킨다.


“아뇨. 본 적 없어요.”

“확실해?”


미간을 찌푸리며 곰곰이 머릿속에서 지난날에 기억을 훑어보는 영혼.


“확실해요. 여기는 장례식장이 가까워서 저승사자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편이라 악귀가 거의 없거든요.”


심상치 않은 령의 표정.


‘이상한데... a를 얕본 악귀라면 이곳 정도는 겁 없이 쉬이 드나들 텐데.’


령이 말이 없자 영혼은 불안해지는데.


“혹시... 위험한 악귀가 있는 건가요? 제 아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니겠죠...?”

“그렇게 자식이 걱정되면 제때 저승을 갔어야지.”


령이 영혼을 데리고 저승으로 복귀한다.



그 시각, 연남동 안개꽃 카페.

오늘은 a가 짝궁 ‘남동’이를 만나는 날이다.


‘어제 일 때문에 기분은 거지 같아도 커피 냄새는 좋네. 그나저나 그 애는 괜찮을까? 화상이 심할 텐데...’


a가 카페 안을 두리번거린다.


‘남동님은 아직 안 왔나...?’


“주문하시겠어요?”

“아, 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이요.”


커피가 나올 때까지 서서 기다리는 a의 폼이 꽤 자연스럽다.


죽은 자신이 이승에서 커피를 주문한다는 게 아직은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확실히 처음보다는 폼이 덜 어색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커피를 받아 들고 보조 테이블에 비치된 시럽을 듬뿍 넣고 달그락달그락 빨대로 저어서 한 잔 쭈~~욱 들이킨다.


“크~ 맛있다!”


단맛 쓴맛에 조화가 환상적인 아메리카노 한 잔, 바닥을 기던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 충분한 맛이다.


그때 카페로 들어오는 한 남자.

훤칠한 키에 핏기 없는 얼굴, 차가운 인상.

낯설지 않은 느낌.


커피를 쭉 들이켜던 a가 망설임 없이 다가가 묻는다.



“혹시 남동님?”

“네?”

“남동님 아니세요? 저승사자 남동님. 제가 a인데.”


쪼오오옥~ a가 손님1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커피를 마시는데.


퍽!


“푸엌!”


그때 마침 a 뒤에 있던 준이 옆으로 와 a의 명치를 툭 친다. 그 바람에 방금 마셨던 아메리카노가 조금 뿜어져 나왔다.



“a님도 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누가 봐도 (작은 목소리로) 사람이구만.”

“쿨럭, 쿨럭. 에? 쿨럭. 사람이요!?”


두 저승사자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손님 1.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요즘 연기 연습이 한창이라. 하하! 그럼 이만.”

“어!? 나 지금 토한 거 같은데? 아, 아니구나. 커피구나...”


옷에 묻은 커피를 보던 a가 머쓱해한다.

참고로 지금 두 저승사자는 인간화하고 있다.


“언제 오셨어요?”

“지금이요.”


준이 a는 쳐다보지도 않고 한 남자가 앉아있는 창가 쪽 테이블을 가리킨다.


“(속닥거리며) 딱 보면 몰라요? 저기가 남동님이잖아요~”


빠르게 창가 쪽 테이블에 합석하는 준. a는 바로 앉지 않고 준 옆에 서 있는데.


“누구세요...?”

“전 사형님 후배 준입니다. a님이 남동님 뵈러 온다고 해서~”

“아~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은데. 저는 소개팅 나온 건데요.;;”


심히 경계하는 눈빛으로 준을 쳐다보는 손님2.


그때 앞 테이블에 등을 보이고 앉아있던 남자가 천천히 일어서더니 준과 a를 향해 다가온다.


그러더니 두 저승사자 앞에 똑바로 서서 한마디 한다.



“제가 남동입니다.”

“푸흡!”


준 옆에 서 있던 a가 또 한 번 마시던 커피를 내뱉고 준이 손님2에게 죄송하다 인사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인간화한 상태로 한 테이블에 앉은 저승사자들. 카페에 앉아서 사람들 틈에 끼어 커피를 마시는 저승사자라니. 정말이지 사람들이 알면 기겁할 일이다.


“크크킄, 크킄!”

“아직도 웃고 있네요? 이게 그렇게 웃긴 일은 아닌데.”

“아까 저한테는 한 번에 못 알아본다고 뭐라 하시더니 이게 뭐예요! ㅋㅋ”


숨죽여 웃는 a.


준 : “요즘 인간들은 너무 죽상이라니까요~ 생기가 하나도 없어서 누가 저승사자고 누가 인간인지 모르겠어요.”

남동 : “저도 그렇더라구요. 하하.;”


스몰 토크가 끝나고 지독한 어색함이 흐른다. 죽으나 사나 첫 만남은 참으로 어색하다.


준 : “그럼 다시 제대로 인사할까요, 우리?”

a : “아, 네! 저는 령님 후배 a에요.”

남동 : “아, 저는 해탁님 후배 남동입니다.”

준 : “저는 사형님 후배 준입니다~”


참고로 사형과 해탁은 서로 동기고, 령과 준은 사형의 후배고.


a는 령의 후배다.



남동 : “근데 짝궁은 한 분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두 분 이신 건가요?”

준 : “아니에요. 저는 근신 처분받은 a님 감시하러 온 거예요. ㅎㅎ”

a : “준님! 그런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남동 : “근신이요? 그럼 이승에 못 오는 거 아니에요..?”


준 : “그죠. 근데 아시다시피 일은 많고 일할 사자는 늘 적다 보니 근신이라고 해도 쉴 수가 없어요. 이렇게 감시자가 붙는 조건으로 외출하는 수밖에.”


남동은 고개를 끄덕이며 카라멜 마끼아또를 쭈욱 들이킨다.


a : “근데 해탁님이면, 사형님 동기 아니에요?”

남동 : “네, 맞아요.”

a : “어...? 그럼 700년 차 저승사자이신데 후배가...?”

남동 : “저도 왜 이렇게 배정이 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


준 : “원래 그분들은 후배를 안 받게 돼 있는데, 남동님은 배정이 그렇게 됐어요. 저랑 비슷하게 특이 케이스죠.”


남동이 다시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뭔가 살짝 망설이는가 싶더니 결국 조심스레 묻는다.



“근데 근신은 왜 받았는지 물어봐도 돼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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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악귀 썅에 제안 ② 24.06.05 13 0 15쪽
31 # 악귀 썅에 제안 ① 24.06.04 11 0 14쪽
30 # 악귀 썅, 악귀 봉과 만나다. 24.06.04 10 0 15쪽
29 # 다음 날 24.06.03 11 0 14쪽
28 # 아이고, 혼쭐이 났네 그냥. 24.06.03 10 0 15쪽
27 # 나서야 할 건 우리가 아니라 저들이야. 24.06.02 13 0 14쪽
26 # 오늘은 짝궁 남동이 만나는 날 ♡ 24.06.02 10 0 14쪽
» # 다리에... 불이 붙었는데요. 24.06.01 13 0 14쪽
24 # 선이 있어요. 지켜야 할 선. 24.06.01 15 0 15쪽
23 # 어쩔 거냐고! 이거 아직 한 모금도 못 마셨는데!! 24.05.31 13 0 14쪽
22 # a의 첫커피 ♥ 24.05.31 13 0 15쪽
21 # 바쁘니까 빨리 튀어와! 24.05.30 14 0 15쪽
20 # 저승사자도 TV는 봐야 하니까 24.05.30 14 0 15쪽
19 # 기(氣) 확장 24.05.29 14 0 14쪽
18 # a의 첫 임무 24.05.29 14 0 14쪽
17 # 이대로는 못 가요.. 절대 못 가요. ㅇㅁㅇ +2 24.05.28 15 1 15쪽
16 # 기화 환전소 24.05.28 15 0 15쪽
15 # 어서와, 지옥은 처음이지? ② 24.05.27 14 0 14쪽
14 # 어서와, 지옥은 처음이지? ① 24.05.27 17 0 14쪽
13 # 저승사자의 집 24.05.26 22 1 13쪽
12 # 드디어 마시다, 첫 커피. 24.05.26 21 1 14쪽
11 # 두 번째 실습 24.05.25 18 0 14쪽
10 # 죄인 두명 입장이요~ 24.05.25 17 0 14쪽
9 # 저승사자라면 응당 지옥에 1번은 들어가 봐야~ 24.05.24 25 1 14쪽
8 # 검은 서류 봉투 24.05.24 23 1 14쪽
7 # 두근두근 첫 실습 ③ 24.05.23 30 1 14쪽
6 # 두근두근 첫 실습 ② 24.05.23 30 1 15쪽
5 # 두근두근 첫 실습 ① 24.05.22 34 1 14쪽
4 # 신입 저승사자 a ② 24.05.22 38 1 13쪽
3 # 신입 저승사자 a ① 24.05.22 6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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