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마자 취업함, 저승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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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술0
작품등록일 :
2024.05.22 06:45
최근연재일 :
20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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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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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 악귀 썅에 제안 ①

DUMMY

악귀 봉이 한 손으로 턱을 만지고 미간을 한껏 찌푸리자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는데.


악귀 봉 : “그분은 그 힘을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리고 그렇게 죽은 사람들은~”

악귀 썅 : “사람을 많이 죽이고 악귀 수를 늘려서 전설이 됐다?”

악귀 봉 : “우리가 애냐? 그깟 살인으로 공 세우게.”

악귀 썅 : “그럼 대체 뭐가 대단하다는 건데?”

악귀 봉 : “아~ 이 새끼, 진짜 드럽게 말 끊어 먹네!”


악귀 봉이 승질을 팍 부리자, 어깨를 으쓱하며 가볍게 받아치는 악귀 썅.


“흠흠. 그분은 자기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과 늘어난 악귀를 이용해 이승을 다스렸다.”

“...뭘 다스려?”


악귀 썅 한쪽 눈썹이 위로 쭉 올라간다.


의심스럽다. 악귀 봉에 모든 말이.

저승사자와 만나면 찍도 못 싸는 악귀 주제에 이승을 다스렸다니, 죽은자가 살아있는 자를 다스린다니!


“산 사람을 이용해 조직을 만들고 그들을 부렸단 말이다~ 귀신이 이승을 다스린 거지. 신보다 더 신처럼. ㅋㅋ”

“그게 사실이라면... 구미가 당기긴 하네.”


악귀 썅은 미치광이를 떠올리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는다.


살아서도 내 맘대로 큰소리 한 번 못 치고 살았는데 죽어서 그 한을 한 번 풀어볼까...?


“이제 좀 알겠냐? 내가 왜 거기에 이렇게 목숨을 아니, 죽은 생을 거는지?”

“그걸 실제로 본 악귀는?”

“없지~ 몇백 년도 더 된 일이라. 그때부터 지금까지 버틴 악귀가 없어. 하지만 그분이 사라진 후로 저승사자 사냥은 몇 번이나 반복됐다. 그래서~”

“그럼 너도 실제로 본 적 없는 거네.”


또 말을 끊어먹는 악귀 썅. 만약, 이게 정말 다 소문이라면 이야기를 다 들을 필요가 없다.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다른 악귀들은 없는데 난 실제로 본 적 있다고 말하려던 참이다, 이 새끼야!”

“언제?”

“200년 전인가? 사자를 죽인 마지막 악귀였던 제로가 내 사부님이셨다.”


순간 수군거리기 시작하는 악귀들.


악귀 3 : “악귀 제로? 그 소문만 무성하던 악귀 제로요?”

악귀 2인자 : “악귀 제로를 알고 있던 악귀는 다 죽어서, 아니 싹 다 저승 가고 하나도 안 남은 줄 알았는데요.”

악귀 봉 : “그랬지. 나 빼고 다 저승 갔으니까. 어쨌든 전설에 악귀 얘기도 그 분한테 들은 거야. 당시 사부님은 악귀가 아니라 영혼이셨는데 그분 덕에 악귀가 되셨다고 했어.”


악귀 썅 : “잘못 달려들었다가는 전멸... 근데 넌 왜 살아남았지?”

악귀 봉 : “왜? 내가 살아남아서 기분 나빠?”

악귀 썅 : “네가 제일 먼저 저승 갔을 거 같은데 아니라니까 신기하잖아.”


재수 없는 말을 듣고도 아랑곳없이 악귀 봉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거만을 떤다.


악귀 봉 : “못 믿겠으면 그냥 가던가~ ㅋㅋ”

악귀 썅 : “아니. 하던 얘기나 마저 해.”

악귀 봉 : “흐음,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_-”


폐건물 안은 또다시 조용~해지고 모두 악귀 봉에게 집중한다.


악귀 썅 : “그 전설에 악귀, 이승에서 꽤 많은 사람을 죽인 듯한데~ 그럼 오랜 시간 저승행을 피했다는 건가?”

악귀 봉 : “그렇지. 근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나도 몰라. 그저 사람을 부리다 마지막에 다른 악귀들과 마찬가지로 저승행이었다는 거 밖에.”


악귀 3 : “보통은 사자 사냥 끝나자마자 저승행이지 않아요?”

악귀 봉 : “그렇지.”


얘기를 듣던 악귀 썅은 혼자 골똘히 생각에 빠진다.


악귀 썅 : ‘그럼 사자를 죽이고 도망치는 게 가능은 하다는 건가...’


악귀 썅이 집중하거나 말거나 기분이 좋아진 악귀 봉은 다시 자기 얘기를 떠들기 시작하는데.



악귀 봉 : “난 사자 사냥을 2번이나 겪었다.”

악귀 : “두 번이요? 한 번도 어려운데 두 번이나! 역시 우리 보스는 다르구나!”

악귀 : “난 사실 예전부터 보스가 똥폼 잡고 허세 떤다고 생각했는데 근거 있는 허세였구만~!”


다시 술렁이는 악귀들.


악귀 : “대체 어떻게 살아남은 거예요?”

악귀 봉 : “2번 다 대단했지~ 한 번은 사부님의 사자 사냥 때였다.”


200년 전, 저승사자 하나를 눈여겨봤던 악귀 제로. 몇 날 며칠 영혼들을 통해 그의 주변을 찾아다니더니 기어코 기회를 잡았다.


그에 기운이 바닥을 드러났을 때 그를 마주친 악귀 제로. 곧장 주변 악귀들에게 공격하라고 소리쳤고, 백여 명의 악귀가 곧 저승사자에게 달려들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저승사자가 저승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하던 그 찰나에 그의 몸이 살짝 반짝이기 시작했고 그때 악귀 제로가 쏜살같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곧 저승사자는 몸이 반짝거리더니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주위에 달려들던 악귀들도 많았지만, 그때 저승사자 머리를 끌어안은 악귀 제로가 마치 그를 해치운 것처럼 보였다.


악귀 : “와... 진짜 멋지다.”

악귀 봉 : “경이롭다 못해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주변에 있던 악귀들은 그 누구도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얼이 빠져서 그 모습만 바라봤지.”

악귀 : “그래서요?”

악귀 봉 : “그 역사적인 순간에 사부는 내게 지시하셨다. 자기 동생을 데려오라고. 혹시나 사냥에 실패할지 몰라서 동생은 옆 동네로 보내 놓은 상태였거든.”

악귀 : “크~ 가족애는 죽어서도 진하구만!”


악귀 봉은 전속력으로 뛰었다. 그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하지만 동네를 벗어날 때쯤 갑자기 뒤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악귀 썅 : “다른 사자들이 온 건가...”

악귀 봉 : “맞아. 근데 내가 들은 건 사자들에 목소리가 아니었다.”

악귀 : “그럼요?”

악귀 봉 : “악귀들 목소리였지. 뒤에서 다들 하나같이 소리 지르더군. 도망가라고. 미친듯이 말이야. 멀리서부터 내 쪽을 향해 달려오는 그들에 표정은 정말... 끔찍했다.”


그때가 생각났는지 몸을 부르르 떠는 악귀 봉.


악귀 봉 : “죽기 살기로 뛰었다. 한참을.”


아무도 없는 야산에 도착했을 때, 사방이 고요하다 못해 살아있는 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던 그때 겨우 뒤를 돌아봤다.


악귀 : “그랬더니요?”

악귀 봉 : “나 혼자였어. 악귀도 사람도 살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꼬박 하루를 숨어 지내다가 해가 중천에 떴을 때 그 앞을 지나던 악귀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악귀 : “뭐, 뭐라고 떠들던가요?”

악귀 봉 : “사부님이 있던 곳부터 약 1km 반경에 있던 악귀들은 싹 다 저승으로 끌려갔다고 하더군...”

악귀 : “으~ 너무 무서워, 너무 무서워!”


호들갑 떠는 악귀들과 달리 악귀 썅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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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봉 : “99년 전인가~ 사자 사냥 한 번 하겠다고 아주 벼르고 있던 놈이 하나 있었다. 내 사부님을 들먹거리며 자기가 제2의 악귀 제로가 되겠다고 설치던 녀석이었지.”

악귀 2인자 : “그건 나도 들었어요. 그게 아마 우리 악귀들 마지막 사자 사냥이었죠?”

악귀 봉 : “맞아. 어설픈 녀석이었지만, 머리는 비상했다. 그 녀석이 어찌어찌해서 어리버리한 사자 하나를 사냥하긴 했는데~”

악귀 썅 : “했는데?”

악귀 봉 : “실패했다.”


잠시 정적이 흐른다.


악귀 썅 : “넌 그때도 옆에 있었다는 건가?”

악귀 봉 : “있었지.”

악귀 2인자 : “보스는 대체 죽은 목숨이 몇 개나 붙어있는 겁니까?”


악귀 : “나도 기억나. 그때 사자 사냥한다는 소문 때문에 지방에서 몰려온 악귀들도 있었는데, 그 사냥 이후로 한 명도 다시 만나지 못했어. 그 누구도.”

악귀 3 : “그때 너도 있었어?”

악귀 : “응. 근데 난 사냥하는데 근처도 안 갔어. 그때 나처럼 멀리 떨어져 있던 애들은 아직 이승에 남아있어.”


악귀들에 웅성거림이 폐건물을 가득 채우자 악귀 봉이 크게 소리친다.



악귀 봉 : “난 분명 사냥이 일어나던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사자가 사냥당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보았지!!”


악귀들 시선이 전부 악귀 봉에게 꽂힌다.


존경에 눈빛으로 범벅된 다른 악귀들과 달리 의심으로 가득 찬 악귀 썅 눈빛은 날카롭다.


악귀 썅 : “도대체 넌 어떻게 거기 있었지?”

악귀 봉 : “그 어설픈 놈하고 멀리 떨어져 있었거든. 꽤 멀리.”

악귀 2인자 : “그 정도로는 저승행을 피할 수 없었을 텐데요, 보스.”

악귀 봉 : “넌 뭘 좀 아는구나. 안 그래도 그땐 정말 이승하고 작별하는 줄 알았다.”


다시 건물 안이 조용해진다.


악귀 봉 : “그때 사냥당하던 사자는 기운이 전혀 없지 않았어. 조금이긴 해도 힘이 남아있는 듯했지.”


악귀들이 그 힘마저 빼놓기 위해 미친듯이 달려들었다. 여기저기서 소문 듣고 몰려온 수많은 악귀까지 합세해서.


악귀 : “소문에 의하면 이빨로만 물어뜯어야 한다던데 진짜에요?”

악귀 : “주먹으로 심장을 막 쳐야 한다던데?”

악귀 봉 : “다 틀렸어. 그냥 다들 온몸으로 달려들면 돼. 막무가내로.”


갑자기 악귀 봉이 큰 소리로 외친다. 마치 방 밖에 있는 악귀들도 들으라는 듯이.


악귀 봉 : “사자가 쳐 놓은 보호막에 살이 잘리고 팔, 다리가 녹아내리는데도 물러서는 악귀는 하나도 없었다!”

악귀 : “윽, 듣기만 해도 토 나와...”

악귀 봉 : “그 현장은 악귀인 내가 봐도 끔찍하기 그지없었지.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아.”


악귀 썅 : “그러니까 거기서 넌 어떻게 살아남았냐고.”

악귀 봉 : “아, 지금 말하려고 하잖아!! -ㅁ-”


목을 가다듬는 악귀 봉. 오랜만에 연설 아닌 연설에 신이 난다.



악귀 봉 : “흠흠. 그때 사실 나도 그 사자한테 달려들까 했는데~ 이상하더라고.”

악귀 3 : “뭐가요?”

악귀 봉 : “그 사자가 영 죽지를 않는 게.”

악귀 썅 : “...”


당시 저승사자를 죽이겠다며 달려든 악귀만 수백이 넘었다. 그 정도면 벌써 사자 셋은 죽였겠다 싶은데 정작 하나도 죽지를 않았다.


“느낌이 싸했지. 아무리 봐도 일이 크게 터질 거 같아서 슬슬 밖으로 나가려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니나 다를까?”

“곧 다른 사자가 도착하더군. 기력이 멀쩡해 보이는 사자 하나가.”

“으아아~ 무서워, 너무 무서워!!”


“그 사자가 공장 안에 내려오자마자 사자 근처에 있던 애들은 몸을 돌릴 틈도 없이 밧줄에 묶여 천장에 매달리고~ 순식간에 뭉텅이로 사라졌다.”


그때가 떠오른 악귀 봉은 또 몸서리가 쳐진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미친 듯이 밖으로 뛰었지. 어떻게든 저승행을 피하려고.”


악귀들이 악귀 봉에 경험담에 감탄한다.


“그럼 도망가느라 그 이후 일은 못 보셨겠네요?”

“어. 내가 본 건 거기까지야.”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며 앞만 보고 달렸다. 하지만 공장에서 꽤 멀리 도망쳤는데도 뒤에서 큰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무슨 소리요?”

“도망치라는 소리.”

“소오르음~. 너무 무서워, 너무 무서워!!”


그때 다른 악귀가 끼어든다.


악귀 111 : “나도 그때 기억나! 사자 사냥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쪽으로 가려는데 오히려 악귀들이 다 내 쪽으로 뛰어오더라고.”


겁에 질린 얼굴로 달려오는 악귀들 뒤로 노란빛이 쫙 깔리고 있었다. 점점 영역을 넓히면서.


악귀 : “너도 그때 악귀였어?”

악귀 111 : “그러엄!”

악귀 3 : “근데 넌 안 잡히고 용케 살아남았다?”

악귀 111 : “나도 그때 2번 안 죽으려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렸어. 진짜 어떻게든 살겠다며 뛰었다니까, 내가. ㅋㅋ”


악귀 썅은 다른 악귀들의 수다에 관심이 없다. 그저 저승사자 사냥에만 관심이 있을 뿐.


악귀 111 : “사냥 장소에 갔던 애들은 다 저승 간 걸로 알아. 우리 보스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 같아.”

악귀 : “역시 우리 보스는 달라!”


악귀들이 환호하기 시작한다.


악귀들 : “보스! 보스! 보스!”


흐뭇해하던 악귀 봉이 곧 그만하라는 손짓을 취하자 다시 조용해진다.



악귀 봉 : “자~ 이제 네 차례다.”

악귀 썅 : “어떤 거부터 말해줘?”

악귀 봉 : “내가 사자 사냥하자고 할 땐 그렇게 무시하더니, 지금 와서 궁금해하는 이유가 뭐야?”

악귀 썅 : “재밌는 일이 생겼거든. ㅎ”

악귀 봉 : “재밌는 일?”


악귀 썅은 소름 돋는 미소를 띠며 지난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 * 악귀 썅 회상 ]


지난날, 할 일 없이 떠도는데 어디선가 아픈 울음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사람 하나가 쭈구려 앉아 울고 있다.


이준이다.


악귀 썅 : ‘ 방금 맞아서 시퍼런 것도 있고, 점점 나아지는 것도 있고...’


몸에 여기저기 든 멍은 전부 색깔이 다르다는 건 하루 이틀 맞은 게 아니라는 뜻이다.


한참 울다 비틀비틀 일어나는 이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한 번 쫓아가 볼까? 혹시 새로운 타겟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ㅋ’


그날, 이준을 쫓아 그의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갔다가 거기서 저승사자 a를 보게 된 악귀 썅. 다행히 이준을 멀리서 쫓은 덕에 a를 보자마자 병실 반대편 끝으로 도망쳤는데.


‘뭐지? 왜 잡으러 안 오지...?’


악귀 썅이 도망가는 동안에도 그 이후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리 빨리 도망간다 해도 저승사자가 악귀를 놓칠 만한 거리가 아니었는데 말이다. 이런 일은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던 악귀 썅. 이번에는 과감하게 a가 있는 병실 쪽으로 향하는데.


한걸음, 한걸음 가까워져도 저승사자가 이쪽으로 움직일 기미가 없어 보인다.



‘날 잡지 않는 저승사자라.... 도박을 한 번 걸어볼까? ㅎ’


멀찍이 서서 문틈에 얼핏 보이는 a 동태를 살피는 악귀 썅.


오래 있지는 못했다. 지금 그 거리도 매우 위험한 거리라. 아주 잠깐 a를 살핀 후 뒤로 물러서는데, 역시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쩌면 저 사자...’


확실하지는 않지만, 확신이 든다.


‘... 신입일지도? ㅋㅋ’


곧 자리를 뜬 악귀 썅.


아무리 신인이라고 해도 오래 머무르면 잡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후 악귀 썅은 이준을 쫓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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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악귀 썅에 제안 ② 24.06.05 13 0 15쪽
» # 악귀 썅에 제안 ① 24.06.04 12 0 14쪽
30 # 악귀 썅, 악귀 봉과 만나다. 24.06.04 10 0 15쪽
29 # 다음 날 24.06.03 11 0 14쪽
28 # 아이고, 혼쭐이 났네 그냥. 24.06.03 11 0 15쪽
27 # 나서야 할 건 우리가 아니라 저들이야. 24.06.02 13 0 14쪽
26 # 오늘은 짝궁 남동이 만나는 날 ♡ 24.06.02 10 0 14쪽
25 # 다리에... 불이 붙었는데요. 24.06.01 14 0 14쪽
24 # 선이 있어요. 지켜야 할 선. 24.06.01 15 0 15쪽
23 # 어쩔 거냐고! 이거 아직 한 모금도 못 마셨는데!! 24.05.31 13 0 14쪽
22 # a의 첫커피 ♥ 24.05.31 13 0 15쪽
21 # 바쁘니까 빨리 튀어와! 24.05.30 14 0 15쪽
20 # 저승사자도 TV는 봐야 하니까 24.05.30 14 0 15쪽
19 # 기(氣) 확장 24.05.29 14 0 14쪽
18 # a의 첫 임무 24.05.29 14 0 14쪽
17 # 이대로는 못 가요.. 절대 못 가요. ㅇㅁㅇ +2 24.05.28 16 1 15쪽
16 # 기화 환전소 24.05.28 15 0 15쪽
15 # 어서와, 지옥은 처음이지? ② 24.05.27 14 0 14쪽
14 # 어서와, 지옥은 처음이지? ① 24.05.27 17 0 14쪽
13 # 저승사자의 집 24.05.26 22 1 13쪽
12 # 드디어 마시다, 첫 커피. 24.05.26 22 1 14쪽
11 # 두 번째 실습 24.05.25 19 0 14쪽
10 # 죄인 두명 입장이요~ 24.05.25 17 0 14쪽
9 # 저승사자라면 응당 지옥에 1번은 들어가 봐야~ 24.05.24 25 1 14쪽
8 # 검은 서류 봉투 24.05.24 23 1 14쪽
7 # 두근두근 첫 실습 ③ 24.05.23 30 1 14쪽
6 # 두근두근 첫 실습 ② 24.05.23 30 1 15쪽
5 # 두근두근 첫 실습 ① 24.05.22 34 1 14쪽
4 # 신입 저승사자 a ② 24.05.22 38 1 13쪽
3 # 신입 저승사자 a ① 24.05.22 6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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