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온라인 테이아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새글

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최근연재일 :
2024.09.20 07: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6,099
추천수 :
393
글자수 :
786,154

작성
24.08.03 17:00
조회
98
추천
5
글자
14쪽

3월 둘째 주 (4)

DUMMY

-이얏호!

-푸핫, 대박!

-축배를 듭시다!


벌써 3번째인 엄마의 자궁.


-봤느냐! 이게 바로 루리루리의 큰 그림이다!

-이거 설계한 거라면 루리루리는 대현자에, 천재에, 인생 2회차임!

-루리루리를 나사로!


신소율은 좋아죽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허탈하게 웃었다.


“여러분, 저만 따돌리지 마세요.”

-형! 던전 부하 정말 잘 키웠어!

-형 닮았네!

“아, 눈물이.”


시청자가 추천과 채널 등록해 준다고 해서 눈물을 삼켰다.


“리셋 계산표 공개.”


[이번 삶 계산]

2차 직업 전직     +2

업적 드래곤 로드   +8

업적 Y던전       +4

업적 단 하루의 영웅   +4

업적 장수(12)     +4

업적 던전 보스    +1

업적 무모한 도전   +1

업적 혼자 놀기    +1

업적 던전 파산    +1

업적 도전       +1

업적 레벨 업 100   +1


리셋 점수 : 28


-오오! 업적이 한가득!

-점수도 28점이에요!

-윗분들, 최근에 오셨나 보네. 우리 형이 점수 좀 됨!

-봤지! 우리 형, 토끼한테 얻어맞고, 너구리한테 사기당해도 20점 넘는 사람이야!

“칭찬입니까, 놀리는 겁니까?”

-치킨을 프라이드만 먹어?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섞어주는 게 닭에 대한 매너지.

-호오, 인간치고 식도락에 대해 아는군요.


시청자가 늘어나자 이상한 사람도 많아졌다.

화제를 바꿨다.


“쇼핑할까요?”


[리셋 쇼핑]

[성형] [재능] [성장] [인연]


-뭐 살 거야?

-영웅은 꼭 사라. 그거 진짜 사기더라.

“그건 동감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성장]

유아기 건너뛰기 0 10살부터 시작

아동기 건너뛰기 0 15살부터 시작

성장기 건너뛰기 0 20살부터 시작

나이 건너뛰기  0 현실 나이 시작


“아동기 건너뛰기.”


유아기를 건너뛰고 10살 신체로 활동해 본 결과, 깨달은 게 있다.


“귀엽기는 한데 움직이기 불편하네요.”

-그러면서 20살이 아닌 15살 선택함?

“후후후. 제 인생에서 가장 인기 많았을 때가 중학생 때였죠. 고백도 받아봤습니다!”


신소율의 외모 전성기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러니 그 시절의 꽃미모를 재현해! 여성 시청자들의 추천과 채널 등록을 얻겠습니다!”

-이 형은 정말···.


시청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얼굴이라면 지금도 잘생긴 편이다.


-말만 안 하면.

-바보짓만 안 하면.

-저 충만한 예능감 좀 억제하면.


입만 열면 외모를 깎아 먹는다는 걸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다.


“룰루랄라! 재능!”


[재능]

8

영웅 : 획득 경험치 3배

연예인 : 이벤트 계열 보상 2배

부자 : 획득 금액 3배

        :


“색다른 재능이 있을까?”


영웅이 아무리 좋다지만 똑같은 재능을 계속 선택하는 건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지루할 수 있다.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아 재능을 쭉 살폈다.


4

외톨이 : 혼자 있을 때 레벨 2배

시한부 : 사망 후 언데드로 활동한다.

교훈 : 전생에서 자신을 죽인 대상의 기술을 (무작위로) 한 가지 배운다.

복수 : 전생에서 자신을 죽인 종족에게 입는 피해 절반

적용 대상 : 달토끼

8

던전 호황 : 획득 던전 점수 2배

집세 할인 : 던전 집세 50% 할인


개성적인 면에서는 재밌어 보이는 재능도 많았다.


“외톨이와 시한부. 이름부터 참.”

-형, 시한부 고고!

-이거 왜 이래. 우리 형 친구 없으니까 외톨이가 먼저야!

-형, 복수 가자! 달토끼 상대할 때 좋겠네!

“일단 던전 호황부터 가고··· 남은 점수는 20. 8점 두 개에, 4점을 섞을까요?”

-시한부 추천합니다!

-옳소! 궁금하니 가봐요!

-시한부 선택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

-나 참. 그렇게 궁금하면 본인이 직접 하세요.

-나 리셋 점수 7인데, 그걸로 시한부 가면···.

-아, 미안해요···.


뭔가 측은해서 신소율도 빵 터졌다.


“재밌을 거 같으니까 외톨이, 시한부 전부 가보죠.”

-혀엉! L.O.V.E!

-위대한 탐험가에게 경례! 충성!

“시한부 하려면 일부러 죽어야 하나? 저거 선택해 본 분 있나요?”

-아직 선택한 사람 못 봄.

-죽으면 끝인데 언데드로 활동한다고 해 봤자.


보통 사람이라면 리셋 점수가 아까워 저런 재능은 피하겠지만, 신소율이 테이아를 하는 이유는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


시청자의 호감을 사면 인지도가 오른다.

이런 재미난 재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면 신소율한테는 큰 이득이다.


“교훈과 복수도 끌리기는 하는데, 하필이면···.”


전생에서 자신을 죽인 대상의 기술을 배우고, 해당 종족에게 입는 피해가 줄어드는 교훈과 복수 재능.


-크크크.

-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달토끼 기술 얻으려고 4점을 날리는 건 좀.

“그쵸?”


다 좋은데 신소율을 죽인, 신소율을 리셋 시키는데 가장 공헌한 대상이 달토끼 래로래빗이다.


-래로가 보스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직업이 태권도 선수잖아? 2차 직업 기술을 4점 주고 배우려고?

-달토끼 상대로 피해를 덜 입어봤자.

-차라리 집세 할인을 가라. 이번 생에 던전 파산한 거 기억 안 나?

“으아아!”


그때의 아픔이 되살아났기에 본능적으로 집세 할인을 선택했다.


-4점 남았어. 뭐할 거야?

“은수저 가보려고요.”


[인연]

흙수저 0

은수저 2

금수저 8


“금수저로 태어나 보고, 흙수저로도 살아봤으니, 남은 은수저도 가봐야죠!”


공작 가문의 도련님으로도 살아봤고, 불과 하루지만.

소작농의 아이로도 태어나 봤다.


다음 부모님은 누굴까 기대된다.


“은수저 선택.”


[장바구니] 28/28

2 멀리 : 사정거리 +10%

4 외톨이 : 혼자 있을 때 레벨 2배

4 시한부 : 사망 후 언데드로 활동한다.

8 던전 호황 : 획득 던전 점수 2배

8 집세 할인 : 던전 집세 50% 할인

2 은수저


어둡고 안락했던 자궁이 사라지며 네 번째 삶이 시작되었다.


     *     *


“부인, 정신 차리시오! 아기가 여기 있소!”

“아, 아가.”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가 갓 태어난, 그러나 몸은 15살인 신소율의 볼을 어루만진다.


“다행이야, 그림자가 있어. 정말 다행···.”


툭.

“안 돼! 부인!”


엄마의 메마른 손이 힘없이 떨어지자, 침대 옆에 서 있던 아빠가 절규했다.

상황이 워낙 빠르게 흘러가서 뒤늦게 이해한 신소율은 눈을 감은 엄마를 불렀다.


“엄마?”


엄마가 죽었다.


     *     *


아빠가 말했다.


“엄마는 장의사였다.”

“아, 그래서.”


신소율은 창문을 통해 집 밖을 봤다.

얼핏 보이는 정돈된 묘비들.


“우리 집, 공동묘지구나?”

-집값 똥값이겠네.

-공짜로 내놔도 안 살 듯.


아빠는 공허한 눈으로 말했다.


“그녀는 죽음이 친숙했고, 그 때문에 언데드를 불러 모았다.”


죽음의 종족, 언데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좀비가 대표적인 언데드다.


“그중 하나가 그슨대였다.”


언데드는 외형에 따라 분류되는데 크게 시체, 해골, 유령, 그림자 종족이 있다.

그슨대는 그림자 종족에 속하는 언데드다.


“사악한 그슨대는 그녀의 그림자를 훔쳐 갔고, 그녀의 생명을 빨아들이며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

“휴! 날 낳다가 무리해서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구나.”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15살로 태어나는 바람에 엄마가 출산의 고통을 겪어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네.


“나는 그녀와 약속했다, 네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켜보기를. 그 약속을 지킨 후···.”


움찔!

신소율은 뒷걸음질을 쳤다.

아빠 얼굴이 악귀처럼 일그러지고 있다.


“난 그녀를, 너의 엄마를 죽인 그슨대를 소멸시키러 갈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복수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아빠가 아들의 어깨를 잡는다.


“네가 엄마와 나를 죽인 그슨대를 파멸시켜야 한다.”

“······.”

-시작부터 핏빛 복수!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외형은 15살이지만 이렇게 보여도 생후 15분밖에 안 됐다.


일단 알았다고 대답했다.

싫다고 하면 엉덩이 맴매 맞을 것 같아서.


     *     *


전생의 소작농 부모님과 달리, 아빠 파스트는 자식에게 무관심했다.


“아빠, 어디가?”

“레벨을 올리고 오 마.”


주민도 레벨이 있어서 사냥을 통해 강해진다.

문제는 생후 하루 된 아이를 두고, 이 근방의 던전을 모조리 박살 내고 다닌다는 거!


집을 나서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면서 신소율은 고개를 저었다.


“복수심에 눈이 멀었어.”


전형적인 복수 귀신이다.


-형, 무섭다. 이 마을 튀자!

-그래. 저런 NPC하고 어울려 봤자 좋을 것 하나 없어.

-아니, 왜요? 한여름에 호러만한 게 어디 있다고.

-심심한데 저 무덤이나 파보자. 혹시 알아? 관을 열고 좀비와 흡혈귀가 살아날지?

-그게 싫은 거야!


채팅창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는데, 공포물을 좋아하는 시청자와 싫어하는 시청자들의 말싸움이 간간이 벌어졌다.


신소율은 잠깐 고민하다 말했다.


“그럼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언데드 던전의 성장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얏호!

-거절한다!

“이틀 만에 보스가 된 래로래빗과 사기 치는 루리루리 같은 짐승 종족이 매력 있듯···.”


불과 이틀 만에 보스로 성장한 달토끼와 신소율을 농락한 라쿤의 이름이 들리자, 시청자들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언데드도 가격 대비 전투력이 뛰어난 가성비 종족입니다. ‘천사의 무덤’을 방문해 봤다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


6대 미궁의 하나, 천사의 무덤.

순백의 색감을 상상하게 하는 이름과 달리, 언데드의 던전이며, 손을 내미는 자, 잔느의 던전이다.


-아니. 거기는 조금 이상하지.

-언데드가 머리에 꽃 꽂고, 원피스 입고 다니니까.

-형, 잔느 씨 만나본 적 있어?

“물론 있죠! 제 던전에 놀러 오셨길래 니드호그가 사뿐히 숨결을 내뿜었습니다.”


공략자로 왔길래 드래곤 4마리로 마중 나갔다.

물론 이겼다.


-어떻게 그런 가녀린 여성을 죽여!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그 전에 제가 천사의 무덤을 놀러 갔다가 잔느 씨 손에 맞아 죽었습니다.”

-캬, 속 시원하네!

-오늘부로 잔느 님 팬.


역시 시청자는 미인 편인가 보다.

다행이라면 잔느가 거론되자 언데드에 대한 거부감이 옅어졌다.


“그럼 던전 만들러 가죠.”




집을 나온 신소율은 감탄했다.


“이거 보세요! 우리 집이 공동묘지 중앙에 있어요!”


집값이 아무리 싸도 꺼릴 만한 위치 선정!

너무 으스스하면 공략자가 찾아오지 않을 수 있으니까 멀리까지 나갔다.


“저기가 좋겠네. 던전 생성.”


던전은 한 번의 삶에 한 번의 기회지만, 리셋하면 기회가 돌아온다.


[이름 없음]

등급 F

주인 신소율

크기 가로 100 × 세로 100 × 높이 20 단위(M)


집에서 10분 거리. 공동묘지 외곽에 던전을 만들었다.


“여러분, 주변 지형에 따라 던전의 환경도 변하는 건 아시죠?”


평원이라면 땅에 잡초가,

숲이라면 낮은 덤불이,

강가 옆은 던전에 안개가 자주 낀다.


신소율은 허리를 숙여 흙을 만졌다.


“근처에 묘지가 있어서 던전의 흙에 찰기가 느껴집니다. 공기도 그늘진 것처럼 서늘하고. 던전 권한.”


[구조 권한]    [부하 권한]

[물품 권한]    [시설 권한]


“언데드의 장점은 역시 편리함. 관리하기가 쉽죠.”


식량이나 집을 신경 써줘야 하는 짐승 종족과는 다르다.


“밥도 안 먹고, 맨땅에 재워도 탈이 안 나고. 심지어 피로를 느끼지 않아 24시간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노가다 근로자의 정점!

공장 사장이 탐낼 만한 조건이다.


“다만 하위 언데드는 지능이 높지 않습니다. 다잡은 침입자를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죠.”


던전 주인이 있을 때는 직접 지시를 내리면 되지만,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침입자에게 농락당하는 경우가 많다.

던전 보스가 있다면 주인 대신 지휘할 수 있지만, 보스가 어디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많은 던전 주인이 질보다 양으로. 수백의 해골 군단으로 던전을 뒤덮는 전술을 쓰는데, 저는 반대로 갈 겁니다. 부하 권한.”


[부하 권한]

1. 고용 목록을 추가한다.

2. 부하의 습득 경험치가 증가한다.

현재 0% : 1%당 1,000

3. 부하의 고용금액을 할인한다.

현재 0% : 1%당 10,000

4. 부하의 사망확률을 낮춘다.

현재 0% : 1%당 100,000


“고용 목록 추가.”


[고용 계열]

짐승 F      1만

언데드 F     1만

곤충 F      1만

어류 F      2만

조류 F      2만

식물 F      2만

정령 F      3만

무생물 F     3만

알브 F      3만


던전 점수 10만


신소율은 언데드를 선택하고,


[고용 계열]

언데드 F > E   2만


던전 점수 9만


한 번 더 추가했다.


-어? 언데드를 두 번이나 추가해?


고용 계열 등급을 높이면 해당 종족의 더 강한 부하를 고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점수가 부족한 첫날에는 보통 한 번.


“두 번뿐이 아니죠.”


[고용 계열]

언데드 E > D   6만


던전 점수 7만


신소율은 생긋 웃으며 언데드를 다시 눌렀다.


-세 번이나?!

-뭐한 거야!


채팅창에 폭발하듯 댓글이 달렸다.


두 번까지야 이해한다고 해도, 세 번?


부하를 직접 고용한 것도 아닌, 이력서를 받는 데만 9만 원을 소모했다.

이제 남은 만 원으로 던전을 운영해야 한다.


-또 파산하려고?

“아까 말했다시피 언데드는 식량이나 집을 챙겨 줄 필요가 없잖아요?”


시골 던전처럼 언덕을 만들거나, 밭을 갈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던전의 초기 자본을 부하한테 집중하는 거죠. 고용 목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던전 온라인 테이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 4월 첫째 주 (3) 24.08.11 64 5 14쪽
24 4월 첫째 주 (2) 24.08.10 66 5 14쪽
23 4월 첫째 주 (1) 24.08.10 66 5 16쪽
22 3월 넷째 주 (5) 24.08.09 62 5 13쪽
21 3월 넷째 주 (4) 24.08.09 58 5 14쪽
20 3월 넷째 주 (3) 24.08.08 66 5 16쪽
19 3월 넷째 주 (2) 24.08.08 62 5 14쪽
18 3월 넷째 주 (1) 24.08.07 63 5 12쪽
17 3월 셋째 주 (6) 24.08.07 69 5 16쪽
16 3월 셋째 주 (5) 24.08.06 68 5 17쪽
15 3월 셋째 주 (4) 24.08.06 65 5 15쪽
14 3월 셋째 주 (3) 24.08.05 69 5 16쪽
13 3월 셋째 주 (2) 24.08.05 70 5 13쪽
12 3월 셋째 주 (1) 24.08.04 78 5 13쪽
11 3월 둘째 주 (5) 24.08.04 86 5 14쪽
» 3월 둘째 주 (4) 24.08.03 99 5 14쪽
9 3월 둘째 주 (3) 24.08.03 111 5 19쪽
8 3월 둘째 주 (2) 24.08.02 130 5 15쪽
7 3월 둘째 주 (1) 24.08.02 140 5 14쪽
6 3월 첫째 주 (6) 24.08.01 166 5 20쪽
5 3월 첫째 주 (5) 24.08.01 157 5 14쪽
4 3월 첫째 주 (4) 24.07.31 179 5 12쪽
3 3월 첫째 주 (3) +2 24.07.31 230 6 13쪽
2 3월 첫째 주 (2) 24.07.30 286 7 13쪽
1 3월 첫째 주 (1) +2 24.07.30 426 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