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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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작품등록일 :
2024.08.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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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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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게 진짜 커피다.

DUMMY

“갑자기 웬 진주 같은 소리인가?”

“아니, 글쎄 도련님이 찾았대도. 진주에는 비린내가 안 나는 콩이 있다고. 혹시 아는 것 좀 없어요? 오늘 종일 시전에 돌아다녀도 아무도 모르던데.”

“원 콩을 팔아 봤어야 알지.”


몇 달 있으면 다시 선교사 연락원으로 위장해 북경으로 떠나는 11월.


그 전에 청에 내다 팔 것들을 알아보느라 김 씨는 오늘도 한참 발품을 팔았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자 아내 박 씨는 고생했다는 말도 없이 대뜸 콩부터 물었다.


김 씨는 일단 씻을 물이나 가져오라고 아내를 내보내고는 방구석에서 수첩을 꺼내 펼쳤다.


“어디 보자··· 진주가··· 진주가··· 아, 여깄네. 오곡, 메밀, 감, 배······ 콩이 오곡에 속하기는 하는데 전국에 오곡이 나지 않는데 사람 많은 곳이 있기는 하겠나.”

“여기 세숫물이요.”

“으이그, 시원하다. 그나저나 들었나. 도련님께서 이제부터 물이며 옷 아깝다고 생각 말고 더러워지면 즉각 갈아입고 씻으라고 한 것 말이야. 안 그래도 돈 들어가고 손 필요한 일이 한둘이 아닌데 것참.”

“잘하신 일이지 뭡니까. 말 나온 김에 당신도 전부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요. 빨래야 집안에서 알아서 할 것이고 돈은 알아서 버실 텐데 뭘 그리 걱정이랍니까.”

“거, 거, 거! 돈은 자네가 버나! 저 멀리까지 다녀오는 길이 좀 먼데 그걸 뭘 알고 하느냐는 말이야!”

“원, 화는. 시장하신 것 같으니 오늘은 콩 넣고 지은 콩밥이니 넉넉히 퍼 오겠습니다. 밤콩이 좋습니다.”

“누가 밥 달래!”


뾰족한 말이었지만, 실제로 화를 내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아내 박 씨도 알고 있었다.


대번 가만히 있다가 이리 화를 내는 것은 배가 고파서라거나 혹은 혼자 있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문을 닫고 들려온 소리에도 웃으면서 밥을 가지러 갔다.


그러는 동안 김 씨는 아내가 들어오느라 한쪽에 던져 두었던 수첩을 물기에 상하지 않게 다시 살폈다.


“이전에 갔을 때도 특이한 콩은 없었고, 그저 객사 앞 장시가 크고 사람이 많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것은 없었다. 어째서 진주 콩을 따로 찾으신다는 말인가. 혹여, 양두부(洋豆腐, 프랑스 선교사들이 와서 만들었던 리코타)를 파시더니 이번에는 두부를 팔려고 하시는 건가?”


조선의 두부가 제일이기는 하다. 오죽하면, 임진왜란 시기 파병 왔던 명군은 전부 밥상에 두부가 올라오기를 빌었을까.


그건 아마도 앞으로 후손들이 저지를 원죄를 미리 대죄하려는 거시적인 목적일 수도 있었겠지만, 김 씨는 차마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주인마님을 따라 상행을 다니며 적어 놓았던 수첩을 다시 보았지만, 딱히 집히는 바가 없었다.


“나갈 품이 늘었으니 준비가 더 철저해야 할 터. 그러자면 진주를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물으신 것이 있으니 안 가기에도···.”

“밥이 왔는데 뭘 그렇게 보시오?”

“깜짝이야. 아니, 거 왔으면 기별을 해야지!”

“사내가 뭘 그렇게 작은 것에 대경하고 놀라쇼? 안에 이만치 들어가요. 수저 들고.”


수첩을 두들기며 혼잣말을 하느라 집중하는 사이 박 씨가 밥상을 들고 들어왔다.


박 씨는 밥상을 들여놓고는 다시 뒤로 돌아 무언가를 턱 방 안에 들여다 놓았다.


“이게 뭐요?”

“보면 모릅니까? 비싼 누비 솜옷이지. 아직 겨울도 멀었는데 도련님이 시장에 포목 사러 간 김에 질 좋은 겨울옷도 사 오라고 하셨지 뭐요, 아니나 다를까 이리 딱 겨울에 추우면 입으라고 내주신 게지요.”

“거··· 원··· 가솔들 포목도 한두 푼이 아닐 텐데···.”


숟가락을 든 채로 한참을 한여름의 솜옷을 바라보던 김 씨는 코가 매워지는 것 같아 고개도 들지 않고 밥그릇에 얼굴을 묻었다.


“진주는 다녀오실 거요?”

“크흠, 내가 내일 말씀드릴 테니까 조용히 계시오.”

“알았으니 천천히 드시오. 누가 보면 우느라 목 맥힌 줄 알겠네.”


자식이 첫 월급으로 사 온 빨간 내복을 평생의 보물로 간직하는 부모의 마음과 닮은 김 씨의 감동.


그러나, 김 씨의 생각과 달리 이회신이 찾는 콩은 애초에 조선에 존재하지 않았다.


커피콩은 애초에 콩이 아니었으며, 콩커피의 콩은 토산종이 아니었으니깐.


그래도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 이번 진주 콩은 못 구해도 다음에는 말씀하시면 어떤 콩이라도 발품을 팔아 구해 오겠다!’


그 큰 덩치가 감동에 들썩거렸다. 박 씨는 남편이 제법 귀엽다고 생각했다.


* * *


이씨 다방의 신상품 콩커피는 생각보다 좋은 반향을 불러왔다.


서리태를 수분 없이 무쇠솥에 굽고 이를 사발에서 가루로 만든다. 가루로 만든 걸 면보에 넣고 뜨거운 가루를 넣어 내리는 게 전부인 아주 간단한 음료.


하지만 특유의 씁쓸하지만 고소한 묘한 맛과 향. 거기에 취향에 따라 한 조각의 초당을 추가하면 약간의 콩 비린 맛도 사라졌다.


“거기에 양탕국과 함께 담배까지 물려 주면 아주 좋아 죽는다고?”

“그렇습니다, 도련님. 역관 중에도 의아하게 여기는 이들은 접시랑 하나로 된 양이 찻잔에 따라 주니 바로 무릎을 치며 들어 본 적이 있다고 하며 즐겁게 마셨습니다.”

“잘했다. 고생했다, 정남아.”

“아닙니다요.”


조선의 담배란 기호 식품이 아니라 상비 식품에 가깝다. 그렇기에 당연히 커담은 실패할 리가 없는 조합.


물론 그중에는 점심 회식에서 남들 다 짜장 부를 때 삼선특짬뽕 부르는 눈치가 죽어 버린 인간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예상한 바였다.


그래서 정남이에게 들려 보낸 것이 작은 서양식 커피잔이었다. 거기에 먹는 방식까지 아주 제대로 알려 줬다.


김이 뜨끈하게 올라오는 커피를 잔에 입을 대고 마시는 게 아니라 잔을 받친 대접에 덜어 먹는, 일견 짐승 같은 짓.


그러나 보로사(普魯斯, 프로이센)와 영길리에서 행하는 것이라는 정남의 말에 역관들은 ‘처음 보는데?’라고 말하는 대신 ‘아! 나, 그거 알아!’라고 나왔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나보다 뭘 잘 안다고 하는 자가 권위까지 있다면 일단 동조하고 본다.


“외서 어디에서 봤는지 묻지는 않았느냐?”

“묻기는 했습니다만, 소인은 그저 말씀해 주신 대로 도련님께서 청에서 들여온 책이라고만 했습니다. 그러니, 그자들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차에 집중했습니다.”

“알겠다. 정말로 고생했다. 오늘은 푹 쉬거라.”

“감사합니다.”


게다가, 이 시대에는 만능열쇠인 ‘중국산’이라는 핑계도 있다. 물품의 진위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21세기와는 다르게 조선에서 Made in China는 곧 직수입해도 좋다는 KC 마크와 똑같다.


나는 정남을 치하하고는 고생했다는 상여금도 쥐여 주고 씁쓸하고 뜨끈한 콩커피를 한잔했다.


지금이 조선이라고 해도 전혀, 조금도 그립지 않은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끝에는 콩 비린 맛도 살짝 나는 게 똑같구나.


[최초의 조선식 대체 커피를 생산하셨군요. 흔히 한국인들은 커피콩 혹은 커피빈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커피는 커피나무의 씨앗입니다.]


그래, 조롱해 봐라. 어차피 이미 알고 있다. 내가 바보라서 콩 갈아서 커피를 만든 게 아니야. 이번만큼은 이런 뒤늦은 조롱은 도움도 안 되고 타격감도 없다.


[또한, 한국인들 사이의 흔한 오해인 1896년부터 고종이 최초로 커피를 즐겼다는 생각은 틀렸습니다. 1861년 프랑스 조선 대목구 교구장 베르뇌 주교가 커피를 중국에서 들어오는 신부들을 통해 사들였습니다. 그렇기에 조선 땅에서의 최초 커피 음용자는 프랑스 선교사들. 조선인으로 한정한다면, 주교를 돕는 조선인 신도일 것입니다.]


“으어?”


입에 담았던 커피가 주르륵 전부 흘러내린다. ‘커피, 네가 최초가 아니에요’라는 말에 뒤통수가 얼얼해진다.


와, 또 당했네?


* * *


“커피 말씀이십니까?”

“예, 커피요.”

“커피를 아시다니 신기하군요. 전부터 놀라웠지만, 선생께서는 그 완벽한 프랑스어와 유럽의 문화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계신 겁니까?”

“동방박사께서 꿈에서 별빛으로 속삭이셨습니다.”

“예?”

“농담이고 그냥 조선에 먼저 들어온 책으로 배웠을 뿐입니다. 그래서 커피는요?”

“아, 한 잔 내드리지요.”


또 알림창에 당한 나는 그길로 바로 인쇄소로 향했지만, 주교는 인쇄소에 없었다.


그러면 제천으로 가야 하는 건가 싶은 찰나. 신부 한 명이 주교를 보려면 남대문 밖 자암 마을로 가라고 일러줬고.


그길로 바로 말 머리를 돌려 뛰어왔다. 이제야 고백하지만 미안하구나, 정남아. 쉬라고 하자마자 바로 말 끌어오라고 해서.


날 반갑게 맞이하는 주교의 얼굴에 바로 ‘커피!’라고 떠들자, 곧바로 작은 실내 화로를 들여와 거기에 구리 주전자를 올려 물을 끓였다.


그리고 곱게 갈아 넣은 흑색 원두를 단번에 털어 넣고 끓이면서 사발 잔 구석에 갈색 가루와 버터 약간을 덜었고, 곧이어 펄펄 끓는 커피 물을 부었다.


“자, 천천히 드시지요. 리 선생께서는 프랑스 커피에도 정통하실 것 같아 우리 선교사들이 마시는 방식으로 타 드렸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받아 든 커피잔은 뜨겁다. 덜었던 버터가 순식간에 녹으면서 커피 위로 약간의 기름과 지방을 띄워 올렸다.


천천히 휘젓고 이를 한 모금 마시니 영락없는 커피였다. 단 걸로 보아 아까 넣었던 갈색 가루는 설탕인 것 같았다.


와, 여태까지 누군 커피 때문에 그 고생을 했는··· 사실 나는 안 했구나. 콩 사 와서 볶은 게 전부고. 고생은 정남이가 했지.


미안한 마음에 정남이에게도 한 잔을 부탁하니 주교가 내게 대접할 때보다 더 반색하면서 설탕을 2배는 더 넣고 만들었다.


“언제부터 조선에서 커피를 드셨습니까?”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조선에 추가로 입국한 신부들이 같이 가지고 온 것이어서 말입니다.”

“신기하군요. 이것 말고도 다른 물건도 있겠습니까?”

“커피와 설탕이 전부입니다. 요청하기로는 미사에 쓸 포도주도 말했지만, 불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입에는 맞으십니까?”

“완벽합니다. 흉내도 내지 못할 맛이었군요.”

“그렇게 표현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콩커피? 그건 그저 커피가 없는 세상 태어난 모방품에 불과했다.


잘 가라, 화딱지 나는 외교부 청사의 권력형 폭언이여.


커피를 전부 비우고 나니 다시 번쩍 생각이 돌아왔다. 다행히 시야를 가리는 알림창도 눈치껏 끼어들지 않아 주교와 진지한 얘기를 하기에도 적기였다.


“주교님, 이걸 파시죠. 조선에서 더없이 잘 팔릴 겁니다.”

“이걸 말입니까? 하지만 같이 맛을 봤던 목구의 신자들은 속앓이와 설사, 그리고 두통과 불면을 호소했습니다. 조선인에게 맞는 음료일지 두렵군요.”


그건 그냥 평범한 유당불내증과 고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말하기에는 당대의 의학을 들먹일 지식이 없다.


하지만 내게는 다른 설득 방안이 있다. 바로 유일하게 ‘대체 커피’를 팔아봤다는 전력이다.


맞아, 패배가 아니다. 시장 조사라고 생각하자. 학교 앞 짤짤이 구멍가게가 왜 다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들어왔겠는가?


완벽한 시장 조사는 성공의 필수 조건이다. 김 씨가 들었으면 감동할 소리로군.


“이미 한성의 양반, 특히나 청과 외국을 오가는 역관들은 이 커피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교께서도 아까 정남이에게 타 주실 때는 설탕을 더 넉넉히 넣으시지 않았습니까? 조선인들은 커피와 이 우유가 익숙지 않은 것이지 맛을 꺼리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당장 들어오는 양도 적고 고된 일을 하다 보면 선교사들도 하루에 서너 잔은 기본으로 마십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시죠. 커피는 수단이고 목적은 전도로 말입니다.”

“전도 말입니까?”

“조선에서 어떻게 복음이 스스로 자라났겠습니까? 다 새로운 지식에 고픈 조선인의 성품 덕입니다. 이 커피 역시 그렇습니다. 달달하고 든든하게 한 잔을 마시면 몇 시간을 힘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것이 어디서 왔고 어떤 이들의 손에서 나왔는지 궁금하게 여길 테지요.”

“그러면 그때 자연스럽게 교세를 확장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게다가 양반층의 교세가 두터워지면 아예 공인을 받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음··· 잠시만, 잠시만 고민하게 해 주시죠. 자네들 이쪽으로 오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지만, 진중한 표정으로 신부들을 불러 모으는 주교.


이미 끝났다. 저건 고민이 아니다. 결정은 이미 했지만, 상대도 우리도 기분이 안 상할 이유를 찾아내는 과정이지.


저런 표정도 많이 봤다. 특히 쌀 구걸하는 북한 외교관을 상대하는 상대 국가 외교관들의 얼굴에서 많이.


곧이어 주교의 입에서 무거운 답이 나왔다.


“좋습니다. 함께 신앙의 길을 개척해보시지요, 리 선생님. 아니, 형제님.”

“잘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1. 누비 솜옷의 가격은 《이재난고(頤齋亂藁)》의 기록으로 일반적인 누비 솜옷은 상평통보 기준 2냥, 양반용은 4냥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법적으로는 상평통보 당이전 1냥은 곧 은 1냥이었습니다. 이러한 구리로 만든 동전은 현재 한국이 한국조폐공사에서만 찍어내는 것과 달리 재정을 담당하는 호조 외에도 군영인 어영청, 총융청, 훈련도감에서도 주조할 수 있었으며, 19세기에 들어서면 균역법의 시행을 담당했던 균역청, 훗날 신혜청에서도 주조하게 됩니다. 조선에서 군대란 거대한 이익집단임을 보여주는 편린이기도 합니다.


2. 흔히 알려진 오해로는 고종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커피를 음용했다는 낭설입니다. 고종은 의외로 한양 양반들 사이에서 커피가 유행한 이후에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1861년 조선대목구의 선교사들은 홍콩을 통해 커피를 반입했고 이를 포교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작중 서술 된 음용 시기와 방식, 조선인의 반응 등은 기록된 사실에 근거합니다.

( 출처 : 이완범. (2020). 커피의 한국 유입과 한국인의 향유 시작, 1861~1896 -1860년대 프랑스 신부 전래, 1884년 유행, 1896년 고종음용 3자의 연결-. 한국민족운동사연구,(105), 279-324. )


PnPd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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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강생과 현장답사 (1) +11 24.08.21 1,798 9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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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민생 일타 강사 이회신과 수강생 개똥이 (1) +11 24.08.19 1,879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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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풍이 오고 있다. (1) +8 24.08.17 1,811 103 13쪽
14 박규수와 사랑방 손님 +13 24.08.16 1,882 103 14쪽
13 커피가 연결해준 인연. +8 24.08.15 1,956 99 13쪽
» 이게 진짜 커피다. +14 24.08.14 2,007 116 13쪽
11 커피, 진짜 콩으로 만든. +13 24.08.13 2,041 112 14쪽
10 인플레이션과 착취, 조선의 참 맛. +6 24.08.12 2,048 103 13쪽
9 나와 봐, 내가 하게. +11 24.08.11 2,161 119 13쪽
8 한양의 효도는 비싸요 +7 24.08.10 2,218 110 14쪽
7 임금님도 드시는 우유죽 +10 24.08.09 2,300 121 13쪽
6 지구 반 바퀴, 조선 버터. +11 24.08.08 2,282 122 13쪽
5 아침 출근길 벼슬인의 필수품, 라씨. +7 24.08.07 2,295 124 14쪽
4 젖 팝니다. 신선한 젖 팔아요. +13 24.08.06 2,411 120 13쪽
3 돈은 항상 옳다 +10 24.08.05 2,605 107 13쪽
2 인 서울이 기본 +8 24.08.05 2,816 117 13쪽
1 과로사 하는 공무원 +14 24.08.05 3,289 1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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