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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공주
작품등록일 :
2024.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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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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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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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4)

DUMMY

'능력자 마켓'


[마켓 최초 입장을 환영 합니다.]


[마켓은 골드로 거래가 가능하며, 크게 판매와 구매가 가능합니다.]


[판매시 수수료가 부과되며, 구매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구매 완료 후 원하시는 방식으로 전달 됩니다.

(인벤토리 내부로 혹은 원하시는 지역으로)

]


[구매 수령까지 최대 3일의 기간이 있으며, 이후 인벤토리로 자동 전달이 됩니다.]


[인벤토리 용량이 모두 차 있을 경우, 용량이 초과댄 내용물은 수령인 주변으로 반출 됩니다.]


[판매시 인벤토리에 가지고 있는 물건을 등록 가능하며, 등록시 인벤토리에서 사용 불가능 상태로 변경됩니다.]


[판매 완료 시 자동으로 인벤토리에서 사라지며 골드는 자동 수령 됩니다.]


[정가 거래 완료시 수수료 10%, 경매 거래 완료시 수수료 20%가 자동 납입 됩니다.]


[판매 수량에는 제한이 없습니다.(인벤토리 크기에 따라 가능)]


[판매 취소는 언제든 가능합니다.(판매가의 5% 수수료 납부)]


마켓에 접속하자마자 마켓 사용법을 알리는 수많은 메세지가 지안을 반겼다.


"으음... 판매 물품 등록"


[판매]

판매 방식 : 정가

* 수수료 : 정가 = 10%, 경매 = 20%

판매 물품 : 고블린 게이트 암석 조각

판매자 : 팩토리#37

판매 개수 : 200 개

판매 금액 : 10 골드

물품 정보 :

- 종류 : 기타

- 상세 정보 : 고블린 게이트의 동굴 암벽을 캐낸 조각이다. 소량의 철이 함유되어 있다.

판매 제한 지역/인물 : 없음


갸웃...?


'분명 조금전 누나가 암석 조각은 등록 안된다고 햇는데.... 구매 아이템 검색에도 안나오고.... 음...'


지안은 의아해 하며 수진을 바라 보았다.


"누나 아까 인벤토리에 넣은거 등록 되는데? 안되는거 맞아?"


"그게 된다고!???"


"엉 200개 넣어둔거 판매 가능으로 나오는데? 10골드에 올려볼까?"


"보통 안되는데.....? 왜지...?"


수진이 왜 지안이 인벤토리에 넣어둔 암석 조각이 판매가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을때, 지안은 넣어둔 물건을 판매로 올렸다.


[암석 조각 200개, 10골드 판매를 시작 합니다. 판매 완료시 자동으로 골드로 수령 됩니다. 현재 골드 0]


"오 된다."


수진이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인상을 쓰며 고민을 하던 말던, 지안은 자신의 첫 거래(?)에 만족하며 행복해 했다.


10골드.


현재 시세로 하면 골드당 1천원 정도의 가치가 있어서 1만원 정도긴 하지만....


[판매가 완료 되었습니다.]


[수수료 1골드를 제외한 9골드가 수령 됩니다.]


"와 빠르네 누가 벌써 사갔어"


힘들게 노동한것에 비하여 매우 싼 가격에 올린탓에 판매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팔려 버렸다.


"아 진짜... 에잇 모르겟다... 일단 너 시설? 설치하러 가보자."


수진은 생각 하는것을 포기했다.


아이템이 200개씩 중첩으로 넣어지거나, 판매 불가능 했던 암석 조각이 판매된게 무슨 상관인가....


그녀는 동생이 일단 각성했다는 것과, 그의 능력을 한번 보고 싶을 뿐이었다.


'기껏해야 돌 조각 몇 개 올라갔다고 큰일이야 나겠어?'


별거 아니라 생각한 수진.


제작계열 능력자들이 만드는 철 괴로 판매가 되고, 아이템들도 판매가 되는 와중에 기껏해야 암석 조각 200개 정도는 별거 아니리라.


그녀는 그렇게 생각 했다.


"앗 조금만 천천히가!!"


그렇게 수진과 지안이 채광 드릴을 설치하러 가기 위해 움직였을 무렵...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 * *


[제목 : 야 너네 방금 마켓에 암석 조각 올라온거 봤냐?]

글쓴이 : 다팔아#1182

조금전에 기타 물품류에 암석 조각 올라온거 본사람?

암석 조각도 판매가 가능한 거였어?


- 명계상인#12 : 설마 그런거였으면 채굴하자마자 수수료 조금 떼서 이동했지, 암석 조각은 인벤토리에도 안들어가잖아.

- 암흑상단모집인#118 : 암석 조각 인벤토리에도 안들어가져?

- 지나가던행상인#382 : 암석 조각 자체는 아이템화가 안되서 인벤토리에 안들어가, 치유초나 마력초 혹은 마정석 같은 경우는 채집하면 하나의 개채로 인식되어서 인벤토리 수납이 되는데 암석 조각은 안되더라

- 대장장이스미스씨#11 : 암석 조각이란게 올라왔었다고? 대체 누가?

- 상인연맹하수인#188 : 누가 올렸다고 하나봐, 200개에 10골드에 올렸다는데?

- 명계상인#12 : 200개? 인벤토리가 20칸이 넘는다는거야?

- 상인연맹하수인#188 : 그거까진 모르겠고, 200개를 올렸대.

- 대장장이스미스씨#11 : 누가 산거 인증좀....


지안이 판매한 암석 조각 200개.


아무것도 몰랐던 지안은 판매가 되는것이 신기했고, 수진또한 개인적으로 물품을 판매한 적이 없어서 몰랐던 사실이었지만.


암석 조각이 마켓에 올라온 것은 5년 동안의 마켓이 열린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제목:암석 조각 산거 인증한다]

글쓴이 : 호갱#199

10골드에 올라온거 구매했다가 인벤토리 터졌다.

200개 같이 올라가서 내 인벤에도 200개가 한칸에 들어 오는줄 알았는데.... 내 인벤토리 1칸에 암석 조각 10개씩 이더라... 호기롭게 수령 했다가 망... 언제 치우냐


- 대장장이스미스씨#11 : 진짜 암석 조각이야?

- 호갱#199 : ㅇㅇ 찐이던데?

- 명계상인#12 : 우와 이걸 진짜 사다니 호갱 인증...

- 호갱#199 : 너무 궁금하긴 하자나.

- 상인연맹하수인#188 : 나도 궁금하긴 했어, 그런데 200개가 통으로 올라왔는데... 받는건 10 개씩 이라니....

- 호갱#199 : 한번에 200개 받아지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지 모야...


지안과 수진이 동굴 깊숙이 들어가는 사이 커뮤니티는 올라온 적이 없던 암석 조각으로 인하여 점점 불타고 있었다.


인벤토리에 보관조차 안되던 가공전 물품.


인벤토리에 보관 하려던 시도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 되것은 바로 200개 단위로 올라 왔다는것.


모든 거래 물품이 최대 10개 단위로 올라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지안이 올린 물품개수는 너무나도 이상햇다.


모든 마켓 거래는 물건 최대 10개 단위.


소모품인 포션이던지, 아니면 기초 가공품인 철판 조차 이를 벗어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모든 각성자의 인벤토리에서 1칸을 차지하는것은 동일 물품 10개.


즉 인벤토리가 10 칸을 보유하고 있는 각성자라면, 같은 무기로 100개를 넣던지, 아니면 자그마한 포션으로 100개를 넣던지 그 이상은 보관할 방법이 없었고, 마켓에 등록하는것도 무조건 최대 10개 였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이를 통하여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 인벤토리의 법칙을 벗어 났다.


정확한 인벤토리 크기는 모르지만 일단 동일 물품 (암석 조각) 에 대하여 200개를 한 번에 올린것을 보면, 어떤 법칙 하에 많은 수량의 물건을 옮길수 있을 것이라는것.


'이 사람을 게이트 공략에 데리고 들어간다면 더 많은 보급품을 가져갈수 있을거야'


'누군지 찾아내야 한다.'


'보급품 수량만 많다면 상급 게이트라도....'


게이트 공략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하급의 경우에도 3일이상, 중급, 상급으로 올라간다면 주 단위에서 한달 단위까지 길어지는 공략 시간.


출입이 자유로는 특성상. 어느정도 공략한 이후, 중간중간에 보급을 위한 베이스 캠프를 세워두긴 하지만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보스 토벌전에는 게이트 내부의 마켓과 커뮤니티 이용도 제한이 되어 처음 가지고온 물품과, 보급팀을 이용한 수량만이 전부.


보급팀도 개인이 옮길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보니, 어느정도 큰 규모의 게이트는 사실상 게이트 내부에서 식량을 자체 수급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장비 수리 같은 경우도 제작 계열을 동반해서 가면 된다고 하지만... 식량은 제일 큰 문제.


인벤토리 내부를 식량만으로 채울수도 없었으며, 각종 소모품들을 챙겨야 했기에 그나마 여유가 있는 길드의 경우는 아공간 효과가 있는 가방을 구매하여 토벌을 진행하곤 했다.


그런 와중 등장한게 지안의 판매.


암석 조각이라는 것을 올린것에 주목한 이도 있는 반면,


200개를 한번에 올렸다는 점을 주목한 사람들도 있었다.


최대 옮길수 있는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인벤토리 5칸 정도만 되더라도 1천 개의 물품.


10칸만 되어도 2천 개인데


만약 해당 능력자의 인벤토리가 50칸? 100칸 이라면?


과연 그때도 단순하게 볼수 있을까?


"최근 각성한 능력자들의 인벤토리 정보 체크해봐!"


"특이 능력자 정보 없어!? 협회에 빨리 문의 해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협회에서 정보를 안준다고? 로비는? 뇌물은? 인맥은 이용해 봤어?? 안했다고? 빨랑 가지 못해!!"


"지금 합법이 어디있고, 불법이 어디있나? 오늘... 아니 최근 한달간 고블린 게이트에 출입한 모든 인원 정보를 모아! 그 중에서 최근 각성한 능력자나 비 능력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한 두명이 아닐거라고? 놓치면 다른 길드만 이득 보는거 몰라? 얼른 찾아봐!!"


지안과 수진이 모르는 사이 지안을 찾으려는 이들은 점차 늘어갔다.


국내 / 국외를 가리지 않고, 조금 유명세가 있다는 길드는 지안을 찾기 위한 자국내 인원 조사에 들어갔으니....


* * *


"아 맞다. 누나 나 들어 올떄 출입명부 작성 안한거 같은데?"


문든 수진을 따라 걷고 있던 지안은 이곳 게이트에 들어올때 수진의 뒤를 따라 들어와 게이트 출입시 필수로 작성해야 하는것을 안한게 생각 났다.


"어? 그랬나? 나중에 내가 일당 챙겨줄게 걱정마"


"그래도 되?"


"누나가 여기 길드 중책(?) 이야 걱정말고 얼른 시험하러 가보자, 그렇게 큰 공간을 차지하는게 무엇인지 궁금해"


수진은 이곳 게이트를 토벌한 길드의 전투 인원.


지안이 출입 명부를 작성 안했다고 하더라도 차후 말만 해두면 지안의 일당 정도는 요청할 수 있었다.


'아니면 머... 동생 용돈 준다 치고 내 돈으로 주지머'


"으음.... 누나가 걱정 말라면야..."


"이제 곧 광장이 나오니 얼른 가자"


"엉"


그렇게 그 둘은 몰랐다.


지안이 올린일로 그를 찾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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