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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공주
작품등록일 :
2024.08.27 16:46
최근연재일 :
2024.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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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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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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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능력 사용 (2)

DUMMY

수진이 부순 벽의 조각중 하나에서 마석이 있다고 지안의 눈에 보였다.


그냥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돌 조각중 하나


같이 떨어진 다른 조각들과 비교해 봐도 특출나게 다르거나 하는점은 보이지 않았다.


"일단 나좀 내려줘바바"


아직 수진의 염력에 의하여 허공에 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보이던 돌 조각을 만질 방법이 없었기에 수진에게 능력의 해제를 요구했다




수진이 말 없이 지안을 붙잡고 있던 능력을 살며시 풀어 땅에 내려 놓았다.


수진의 염력이 풀린것을 확인 하고서 천천히 부서진 벽을 향해 다가간 지안은 마석으로 표기되는 조각 하나를 집어 들어 올렸다.


"자 이게 마석이 들어 있는 조각이야"


"?? 말도 안돼... 그게 보인다고?"


"음... 이거를 이렇게..."


콰직


수진이 믿지 않자 지안은 들고 있던 조각을 바닥에 냅다 찍어 버렸다.


몇번을 반복해서 바닥에 찍어 버리자, 겉을 감싸고 있던 돌 조각에 조금씩 균열이 가더니 속에 감추고 있던 작은 마석 하나가 나타났다.


약간의 푸른빛을 내는 석영처럼 보이는 아주 작은 조각.


대략 10원 짜리 동전보다 약간 클까 싶은 마석


"자 보이지? 이런게 군데군데 박혀 있대"


"헐... 대박..."


수진은 지안의 눈에 보이는 광경이 매우 궁금해졌다.


그녀가 알기로는 지안처럼 어디에 어떤 자원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능력자는 채광 스킬을 개안한 한 명 뿐.


그 외에 감정 스킬을 가진 능력자들도 정보를 조회는 가능하지만, 한 번에 하나 씩만 가능하다고 들었다.


데리고만 다녀고 어디에 무슨 자원이 있는지를 찾는 탐지견(?)


물론 지안의 탐지 능력은 시야에 보이는 모든 자원을 탐지가 가능 하지만.... 장비 아이템은 탐지가 안된다는거....


원자재나 혹은 지안 자신이 만들어낸 아이템의 경우는 지안의 시야에 보여진다.


하지만 보스에게 드랍된 장비 아이템이나, 그가 만들어 보지 못한 소모품의 경우에는 지안은 알 방법이 없었다.


'인벤토리도 넉넉하고... 자원 탐색 까지 가능하고.... 혼자 채굴, 가공 까지 가능하다니... 이건 무조건 영입 각인데...'


수진은 지안을 자신의 길드에 영입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긴 했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도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속한 길드가 소형 길드라는점.


규모가 큰 대형 길드 이거나, 아니면 전문적으로 제작계열만 있는 길드가 아닌 소형 길드들의 경우 대부분 전투가 가능한 능력자들만을 찾는 경향이 많았고, 그것은 그녀의 길드 또한 마찬가지.


길드장 또한 제작계열이 있다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자제들을 지원하는것도 소규모 길드에서는 한계가 있기에, 매번 필요한 아이템들을 제작을 주로 하는 공방 길드에서 사오는 방법 뿐이었다.


제대로 된 장비 하나에 수 백에서 수 천만원, 게다가 소모품 까지 하면 한번 게이트 입장에 말 그대로 돈이 줄줄이 깨져나가긴 했지만....


"일단 여기랑 저기 저어기~ 좀 똑같이 부셔줄수 있어?"


수진이 무슨 고민을 하건말건, 지안은 자신의 시야에 마석이 있다고 표기되는 곳을 가르키며 말햇다.


어차피 돌, 석탄, 철 광석 등 기초 자원들이야 채광 시설이 계속 해서 파낼 테지만, 마석을 파낼수 있는지는 그도 알 수가 없었고 대부부의 마석이 그가 디딘 바닥 아래쪽이 아닌 벽쪽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벽에 달린거는 채광 시설이 건드릴수 없으니... 어쩔수 없지'


"어어?? 알았어 어디라고"


"어 일단 맨 먼저 저기!"


지안의 눈에 보이는 마석의 개수는 대략 50개


한 군데 뭉쳐 있지 않아 전부 캐내는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것이 분명 햇다.


'그래도 내가 힘쓰는것도 아니고...'


슬쩍 동작하고 있는 채광 시설과 용광로를 바라보는 지안


'이왕 들어온거 이번에 최대한 많은 자원을 가져가야지'


채광 시설이 캐낼수 있는 자원은 아직도 많았다. 부족한것은 시간 뿐.


"캐낸거 맞아? 다른데 더 캐야대?"


"어어? 조금 더 오른쪽을 캐야대"


"오른쪽 이란 말이지? 알았어!"


까가가강!!


수진과 지안이 이곳에서 나가려면 아직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엿다.


'한시간에 15개의 자원, 용광로를 13번? 14번은 돌릴수 있는 양이긴 하지만... 원하는 자원이 나오는건 아니니...'


자신의 누나인 수진의 성격을 잘 알기에 지안은 최대한 마석 위치를 애매하게 말하며 시간을 끌었다.


지금이야 벽을 부수며 나오는 마석에 신나 할지 모르지만 철이나 돌만 나오기 시작하면 나가자고 할 것이 분명했다.


물론 수진이 파낸 암석도 인벤토리에 넣어 보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들어가지 않아 포기.


용광로에 넣어 가공을 한다면 아이템 취급이 될것 같긴 하지만.... 척 봐도 무거워 보였다.


'그냥 시간이나 조금 끌면서 채광 시설이랑 용광로를 돌려보자'


"화이팅 화이팅!! 그 근처야! 힘내!"


"야 그런데 너무 대충 알려주는거 아니야?"


"누나 힘으로 바로 부수면 마석 까지 깨질걸?"


"그건 그래..."


수진은 지안이 너무 대충 알려주는것 같아 신경질을 부렸지만 그의 말대로 자신의 염력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부수면 아무리 작은 마석이라도 충격으로 깨질것 같았다.


'냅다 돌에다가 내려 찍은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어쩌겟어 위치를 아는건 나뿐인데'


그렇게 마석 하나를 캐는데 10분 이상씩 소요되고, 그 둘이 이곳 공동에 들어온지도 어느세 10시간이 훌쩍 넘어 버렸다.


"쩝... 이제 남은건 안보인다. 이제 그만 해도 될듯?"


"헉헉... 이 미친 새끼.... 10시간이나 부려먹냐! 이게 얼마나 힘든줄 알어?"


지안은 더이상 캘 마석이 없는것에 아쉬워 했고, 10시간 내내 염력을 발동해 벽을 부수던 수진은 바닥에 퍼져버렸다.


수진의 염력 또한 마나를 이용하여 발휘하는 능력이다보니, 염력을 이용하는동안 계속하여 마나를 사용해야 했고, 2시간이 지나고 3시간이 지난 이후 부터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만 햇다.


각성할 무렵에 많은 마나를 가진 수진 이었지만, 이처럼 오래도록 사용한 적은 없기에 피로가 누적된 것이다.


"아씨... 게이트 에서 몬스터 토벌할 때도....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었는데.... 이노무 시끼 때문에..."


바닥에 대 자로 누운채로 지안을 욕하는 수진


그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지안은 수진이 마석을 캐내기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동안 틈틈이 철 광석이 채광 시설을 통하여 나오면 용광로에 넣고 가공한 결과물을 보았다.


채광 시설에서 나온 자원은 총 150개


돌 80개

철 광석 40개

석탄 30개


이 중 철 광석을 용광로에 넣어 철 판 40개를 만들어 냈다.


캐낸 돌은 모조리 돌 용광로로 변환하여 16개를 제작


[보유중인 물품 내역]

- 나무 : 1개

- 돌 용광로 : 16개

- 철 판 : 40개

- 석탄 : 30개

- 마석 : 25개


수진이 캐낸 마석은 반으로 나누어 가졌다.


지안이 아무리 마석 위치를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캐낼 수가 없었고, 수진은 파해친다고 하여도 위치를 알 수 없었기 때문.


"음... 누나 혹시 이거 들어져?"


지안은 잠시 고민하더니 채광 시설에서 막 나온 자원 상자를 가르켰다.


작디 작은 상자 한개


"아씨 좀만 쉬자! 이 악덕 사장아!!"


"에헤이 우리 예쁜 누님 왜 이러실까?"


"아씨 소름... 평소 처럼 해라"


지안의 애교에 팔에 소름이 돋은 수진은 몸을 조금 뒹굴어 조금이나마 회복한 마나로 지안이 말한것을 들어 보려 했다.


하지만...


"어? 왜 안들어 올려지지? 이상한데..."


그녀의 염력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상자.


마치 바닥에 붙어 있는 거 마냥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으음... 그렇단 말이지?"


지안은 수진과 자원 상자를 보며 고민했다.


게이트에 들어와서 2시간 거리의 공동


가만히 놔두기만해도 알아서 자원을 채집하는 시설


없어지기 까지 앞으로 몇 일은 남은 게이트


자신 이외에는 누구도 옮기지 못할것 같은 자원 상자


"누나 아직 움직이려면 시간좀 남아 있지?"


"엉... 아직 이 누님은 움직이기 힘들다..."


"그러면 좀만 더 쉬어봐"


"그래"


지안은 수진을 조금 더 쉬게 한 이후 인벤토리를 열였다.


그의 능력을 발휘 하기 위해서는 인벤토리 부터 열어야만 가능.


'철 톱니바퀴 12개 제작'


[철 톱니바퀴 12개를 제작 합니다.]

[철 판 24개가 소모 됩니다.]

[총 6분이 소모되며, 30초 마다 한개씩 인벤토리로 수납됩니다.]

[취소를 원하시면 아이콘을 클릭하여 주십시요]


에너지 채광 드릴 1단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은 철 판 3개, 철 톱니바퀴 3개, 돌 용광로 1개


돌 용광로는 충분하고, 그가 가진 철 판 40개로는 총 4개의 에너지 채광 드릴을 제작 할 수 있었다.


[철 톱니바퀴 1개가 제작 완료 되었습니다. 인벤토리에 수납됩니다.]


[철 톱니바퀴 1개가...]


지안이 하려는 것은 최대한 많은 채광 시설을 이곳에 만들어 두고 철 상자를 하나 만들어 채굴 된 아이템을 보관 하는것.


'그러려면 철 판 4개가 모자르긴 하지만....'


슬쩍 수진을 바라보던 지안은 투덜 거리다가 잠에 빠진 그녀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엿다.


'조금만 자게 놔두면 모이겠지...'


잠시 뒤 철 톱니바퀴 12개가 모이자 다시금 제작을 시작하는 지안


'에너지 채광 드릴 1단계 4개 제작'


[에너지 채광 드릴 1단계 4개를 제작 합니다.]

[철 판 12개가 소모 됩니다.]

[철 톱니바퀴 12개가 소모 됩니다.]

[돌 용광로 4개가 소모 됩니다.]

[총 8분이 소모되며, 2분 마다 한개씩 인벤토리로 수납됩니다.]

[취소를 원하시면 아이콘을 클릭하여 주십시요]


이것까지 완료되면 지안이 채굴하는 자원은 4분당 1개에서 5개까지 늘어난다.


효율로만 따져도 5배.


'운송벨트만 있다면 한 상자에 모을수 있긴 하지만... 철 판이 부족 하니까 일단 철 상자 2개를 만들수 있는 철 판 16개를 목표로 한다.'


채광 드릴을 만드는 동안 추가로 가공한 철 판이 2개, 기존에 남아 있던 철판 4개와 합쳐도 아직 10개는 부족햇다.


'하지만 이제 5배로 많이 캐니까 철 판 수급양도 많아 질테지'


수진이 잠든 사이 둘이 있던 공간은 점차 지안의 채광 시설들과 용광로 시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효율로만 5배!


[에너지 9.3/10 사용중]


에너지가 부족해서 돌 용광로는 2개만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아직 철 광석 수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되는 일은 아니었다.


철 상자를 만들 정도만 모으고 나면, 채광 드릴 1개를 더 만들어 6개를 최대한 돌릴 생각을 하는 지안.


마석을 이용하여 에너지 최대량을 늘린다면 8개까지 늘릴수는 있지만....


'여기 공동의 공간이 너무 작아...'


6개를 채우고 나면 공동의 공간이 부족했다.


시설 하나의 크기만 해도 20 m 아무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6개 까지가 한계였다.


'일단 목표는 채광 시설 6개를 최대한 돌려 놓고, 게이트가 없어지기 직전에 와서 수거하는거지'


그러기 위해서는 누나인 수진의 도움이 한번더 필요했다.


아무도 모르게 입장에서 날름 자원을 먹을 생각을 하는 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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