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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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당수랑
그림/삽화
당수랑
작품등록일 :
2024.08.30 22:53
최근연재일 :
2024.09.12 21:58
연재수 :
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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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추천수 :
5
글자수 :
54,005

작성
24.08.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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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여섯번째 감각

DUMMY

임연우는 입을 열었다.

"육감이란 말 그대로 다섯번째 다음 감각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런게 어딨냐고 생각하겠지? 물런 이해해. 나도 그랬으니.하지만 넌 무의식적으로 육감을 인식하고 쓰고 있어. 경찰 아저씨한테 들었거든. 너,인기척을 이상할 정도로 잘 느끼지?"

"..응. 하지만 그게 육감이라고?....요?"

"그래. 육감은 사실 세상 모두가 가지고 있는 비과학적 감각들이야. 하지만 너같이 육감보유자들은 그 감각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매우 뛰어나 결국 하나의 감각으로 자리 잡게 된거야. 육감 보유자들은 이 세상에 너 말고 더 있어, 하지만 그 수는 적지.

비율로 따지면 0.00001%? 그리고 육감은 비슷하더라도 절대 똑같은 종류의 육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둘이나 될 순 없어."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인기척이 육감이라고요?아니..잠깐,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인기척이 뛰어난것 뿐일수도 있는거잖아요."

"흠, 그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하지만 육감보유자들은 비과학적일 정도로 그 감각들이 정확하다. 예시로 들자면 오감이야. 오감들이 널 속인적 있나? 그런것과 비슷한 수순이야. 이제 또 반박할수 있겠어?"

"....믿기 힘드네요"

"원래 다 그런거야. 누가 그런 얘기를 한번에 믿겠냐? 하지만 점점 네 능력을 더 써보면 느끼게 될거야. 육감이 있다는걸"

"알겠습니다..그럼 제 할머니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안지연은 간절하게 물어봤다. 하지만 임연우는 웃으면서

"나 너한테 너무 많이 알려주고 있는것 같은데? 세상은 기브앤 테이크야!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만"

안지연은 짜증이 났지만 그가 아니면 할머니 죽음의 대한 정보를 알수없었다. 그렇게 짜증을 참고 다시 한번 물어봤다.

"원하시는게 무엇이죠?"

"오늘 오후 10시에 어제 그 장소로 나와. 우리 꼰대가 너한테 할말이 있으시다나 뭐라나~ 나도 사실 할머니 사실은 잘 몰라!내가 아는건 여기 까지임 ㅋㅋㅋㅋ"

안지연은 주먹을 내지를뻔했다. 하지만 참고 또 참았다. 말 하는것을 보니 경찰 아저씨와 저 녀석은 같은 팀인것 같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임연우는 엘레베이터 쪽으로 가서 엘레베이터의 현재 층수를 보지도 않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며 바로 버튼을 눌러 엘레베이터를 탔다.

엘레베이터가 이 층에 멈춰 있다는걸 안 단 듯이.

안지연은 그런 임연우를 보고 생각했다.

'저 녀석도....육감 보유자인가?'

아무튼 안지연은 머리가 아팠다. 왜 자신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는것인지. 하늘이 매우 미웠다. 안지연은 할머니가 보고싶었다. 할머니가 지어주신 밥이 먹고싶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 날 한입이라도 먹을걸..' 이라고 안지연은 생각했다.

그렇게 오후 10시,안지연은 결국 불에 탄 자신의 전 집, 그곳에 도착했다.

그곳에서는 그 날 본 경찰 아저씨와 임연우가 서있었다.

임연우는 말했다

"와 시간 맞춰 딱 나오네. 라떼는 30분 먼저 나오는게 예의 였는데~맞죠?"

"너도 쟤랑 한살 차이다. 까불지 말고 조용히 하고 있어."

안지연은 경찰 아저씨에게 말했다.

"어제,오늘 생각 해봤어요.정말 육감이 존재하는지,할머니가 정말 타살인지.

하지만 아저씨가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뤄 주셨어요. 그것만으로도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젠 조금이라도 믿어보겠습니다. 원하시는게 무엇이죠?"

경찰 아저씨는 진지하게 말했다.

"...지금 이 얘기를 들으면 네 삶은 더 이상 평범해 질 수도 없을수 있다.....

하지만 지금 네 눈빛을 보면 말해도 될것 같군. 일단 들어 보게나. 내 알고 있는 모든것을 말해주도록 하지"

그렇게 경찰아저씨는 안지연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육감에 대한 이야기는 연우에게 어느정도 들었을거다. 들은 그대로야.육감은 실존한다. 그리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육감은 유전으로 내려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것이 너희 할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수 있다. 이것은 내 추측 이지만, 너희 할머니는 정부에게 살해 당하고 경찰과 병원을 타살인것을 알고 있지만 그 사실을 숨긴것같아. 지금 현재 정부는 육감 보유자들을 찾아 죽이고있다. 그래서 이렇게 몰래 사람 없는 곳에서 얘기하는 것이고."

"네..? 은폐라고요? 사람이 죽었는데 그래도 되는거에요?..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진정해라.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하지만 이상한 점이 한 둘이 아니야.

나는 경찰이다.그래서 이 사건을 유심히 보고 조사했지.하지만 병원측과 경찰 여러명들이 이 사건은 끝났다고, 위에서 그만 조사 해랬다고 하는것 아닌가? 심장마비라고? 그리고 난 분명 그저께 너희 할머니 목에 목 조른 자국이 있는것을 봤다.

하지만 어제 장례식으로 가는 너희 할머니의 목을 보니 자국이 사라져있었다. 난 분명히 봤어."

안지연은 믿을수 없었다.'그럼 할머니는 나라에게 죽임 당한것인가? 그럼 난 어떻게 복수 해야하지?'

경찰 아저씨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나와 연우는 육감 보유자다. 우리는 서로 정부에게 육감보유자 라는걸 아직 들키지 않았어.그렇게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육감 보유자들과 정부가 왜 육감 보유자들을 죽이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 정부의 목표를 알아 내는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가 원하는건 너가 우리 모임에 들어오는것이다. 육감이 인기척이라니, 우리에게는 필요한 능력이다. 우리 모임에 들어 와줬으면 좋겠다."

안지연은 알겠다고 했다.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조사할려면 그 모임에 들어가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지연은 나머지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제가 육감 보유자인걸 어떻게 아셨죠?"

"내가 말했지. 육감은 대부분 유전이라고.너희 할머니의 죽음이 육감과 관련 되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손인 너에게 접근했다.보니 너희 할머니도 육감이 있었나보지? 그럼 너희 어머니나 아버지 둘중 육감이 있을것인데... 짐작 가는것 없나?"

"저희 할머니는 예감이 뛰어났어요. 이번 화재에서도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저희 부모님들은 저를 9살때 할머니께 맡기고 저를 버렸어요.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잘 모르겠네요.."

"예감이라..매우 좋은 능력이였네,그렇구만..알겠다.

그럼 나와 연우의 육감에 대해 알려주지.절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육감에 대한 정보와 우리의 육감을 알려주지 마.우린 팀이니깐 알려주는 것이다."

연우는 말했다.

"엥?? 제 의견은 요? 전 안 알려주고 싶은데..쟬 뭘 믿고 알려줘요.."

경찰 아저씨는 연우의 머리를 때리더니 육감의 능력에 대해 말해주었다.

"내 능력은 사람이 어딨는지 대충 예측 가능하다. 줄여서 사람예측감 이라고 부르지."

안지연은 구리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연우는 직감이다. 여기서 예감과 직감에 대한 차이점을 알려주지.

예감은 미래에 대한 예지 능력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직감은 물체에 대한 예측이지. 예를 들어 예감은 너희 할머니 처럼 '불이 나겠다' 이라 예측한거고, 직감은 고드름을 보고 '아 저거 1분뒤에 떨어지겠다' 이것이다. 이해가 됬나? 우릴 보면 그에 비해 네 능력은 쓸모가 있다. 뭔말인지 알겠나?"

김지연은 아저씨의 말을 새겨 듣고 머리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을 했다.

"혹시..경찰 아저씨의 성함은 무엇인가요?.."

아저씨는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얘기해주었다

"난 허수완 이란다. 그냥 아저씨라 불러."

안지연은 알겠다고 했다. 아저씨는 자기한테 원룸이 있다고 했다. 임연우와 같이 살라고 하였다. 연우는 짜증내며 말했다

"아니 좁아터진 집에 어떻게 둘이 같이 살라는 겁에요?!"

아저씨는 한번 더 연우의 머리를 때렸다. 방금보다 더 세게.

"자꾸 그러면 너 집에서 빼버리고 지연이 살게 한다? 둘이 친하게 지내. 한살차이 밖에 안나는구만."

안지연은 속으로 웃었다. 통쾌했다.

그리고 마지막 으로 아저씨는 그 둘에게 미션을 줬다.

"너희 둘 에게 첫 임무를 주겟다. 너희 학교에서 육감 보유자 한명을 더 찾아. 내가 조사해보니, 그곳에 한명 육감 보유자가 더 있는것 같다. 추측이지만..."

임연우는 못마땅 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안지연에게 선배의 짬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나희찬에게 말해 자신의 짐을 빼고,하루동안 매우 고맙다고 하며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했다.

그렇게 밤 12시,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9평 원룸 안엔 아직 어린 18,17살 소년들이 누워있었다. 안지연은

"넌 어쩌다 여기에 들어오게 된거야"라고 물어봤다.

임연우는 "네가 알아서 뭐하게, 알거 없어"라 대답했다.

안지연은 앞으로 임연우에게는 존댓말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무튼 안지연은 새 가족이 생긴것같아 기뻤다.안지연은 여기에 할머니에게 새친구도 사겼다고, 새 가족도 생겼다고 자랑하고 싶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 세상에 더 이상 없다. 안지연은 꼭 할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 복수 하겠다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다.

부디 꼭 이 두번째 가족은 지키겠다고 다짐한채...


작가의말

임연우 너 T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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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원치않은 인과응보 24.09.04 14 0 12쪽
8 직감이 말하고 있어. +1 24.09.03 18 1 6쪽
7 분열 24.09.02 19 1 6쪽
6 아저씨?.. 24.09.01 24 1 9쪽
5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24.09.01 26 0 9쪽
4 내 직감을 믿어봐 24.09.01 38 0 8쪽
» 여섯번째 감각 24.08.31 47 0 9쪽
2 타살일리가 없잖아. 24.08.31 46 0 7쪽
1 뒤에 눈이 달린 남자 +2 24.08.31 68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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