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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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당수랑
그림/삽화
당수랑
작품등록일 :
2024.08.30 22:53
최근연재일 :
2024.09.12 21:5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86
추천수 :
5
글자수 :
54,005

작성
24.09.07 22:46
조회
15
추천
0
글자
7쪽

육감을 의심.

DUMMY

안지연은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절친 나희찬, 그를 부축하는 임연우를 놔두고

강하은과 같이 김우찬을 찾으러 가고 있었다.


안지연은 김우찬을 추척 하면서 눈물이 나고 악에 바쳤다.

김우찬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뒤 쪽, 나희찬과 임연우가 있는 곳에서

인기척이 하나로 줄어 들었기 때문이였다.


안지연은 스스로 나희찬의 죽음을 부정한 채 김우찬을 추척했다.

나희찬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절망, 증오를 연료 삼아 김우찬을 추적했다.


신발이 벗겨지고,

발바닥에 피가 나도,

발에 가시가 박혀도,


안지연은 자신의 육감을 이용해 강하은과 함께 김우찬을 추적했다.


'저 쪽이다...내가 그토록 기억 해논 인기척,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을 인기척,

저기 있다..!'


김우찬은 이 쪽이면 따돌렸다고 생각 했는지 숨을 돌렸다.

그러던 그 순간, 안지연은 무릎에 손을 올리고 숨을 돌리고 있는 김우찬을 때려 눕혔다.


"드디어...잡았다..!!!"


김우찬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아..잠깐만! 알겠어, 너가 원하는걸 알려 줄--"



퍼억-


안지연은 김우찬이 뭐라 말 하든 말든 계속 그를 때렸다.

허수완이 죽은 이후로, 일어나서 부터 잘때까지 수도 없이 마음속에 깊이새긴

그 남자의 인기척.

그 자식 만큼은 꼭 잡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허수완의 복수와 나희찬의 복수를 위해 계속 때리고 때렸다.

하지만 그 정도론 허수완,나희찬의 복수를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선을 넘을려는 그 순간.


강하은이 뒤 늦게 뒤에서 달려와 안지연을 말렸다.


"잠깐!잠시만! 너의 마음은 이해 하겠다만.. 지금 얘를 죽이면 넌 살인자가 되는거야. 그럼 네 인생은 어떻게 되는건데?"


"난 이제 남들과 같은 인생은 원하지 않아.. 난 이놈들에게 내 모든걸 뺐겼어.

가족과 친구 모두!..."


"..... 네가 그렇게 생각 한다면 관여 안할게. 하지만 얘를 죽이면 넌 네 할머니와 관련된 정보는 어떻게 얻을건데.. 허수완 아저씨도 그걸 원하지 않을거 아니야."


강하은은 안지연을 설득하기 위해 머리를 짜냈다.


그 결과 안지연의 손은 그제서야 멈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김우찬은 정말 정신을 잃기 그 직전 이였다.


"야...너가 알고 있는거 전부 말해.한가지도 빠짐없이."


김우찬은 알겠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걸 다 말하기 시작했다.


한편 임연우 쪽.


임연우는 이젠 더 이상 '직감이 느껴지지 않는' 죽은 사람과 함께 있었다.

임연우는 나희찬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걸렸다.


'정부가 아니라고..? 그럼 정부가 아니라 또 다른 조직이 있다는 뜻?

이 녀석의 속마음을 읽어봤을때 결코 거짓은 아니였다.

그럼 어째서 정부는 우리를 적으로 돌린거지? 경찰과 병원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점..그것 만으로 정부는 우리를 적으로 돌린건데..우리가 육감 보유자인걸 알아 서 그런건가..?'


'그럼 잠깐, 이 나희찬 이란 녀석은 우리와 함께 다니지 않아서 정부가 이 녀석이 육감 보유자 인걸 모르지 않을까?"


임연우는 나희찬 주머니 속에 있는 나희찬의 핸드폰으로 병원에게 전화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하면 전화를 받아주지 않던 병원이, 나희찬의 핸드폰으로 전화하니 전화를 받았다.


확실히 병원과 정부는 나희찬이 육감 보유자인걸 모르나 보다.

임연우는 병원한테 여기 사람이 죽어 있다면서, 주소를 불렀다.


병원은 곧 출발한다고 했다.

임연우는 나희찬이라도 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낼수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 임연우는, 흠칫! 놀랐다.

골목 길을 따라서 매우 안좋은 직감이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나희찬의 직감과 매우 비슷한 직감.


임연우는 나쁜 직감은 따라가면 안되지만,

'나희찬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부탁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임연우는 그렇 처음으로 나쁜 직감을 향해 도망치지 않고, 그 직감이 강해지는 쪽으로 점점 다가갔다.


그렇게 나쁜 직감을 따라가보니, 그 나쁜직감의 시발점은 한 주택이였다.

임연우는 숨을 고르고 주택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한 중년의 남성이 있었다.

그리고 임연우는 그 중년의 남성을 보고 바로 깨달았다.

그는 바로 나희찬의 아버지였다.

직감으로 느낀게 아니라, 얼굴이 나희찬과 완전 판박이였기 때문이였다.


임연우는 놀란 마음을 다 잡고 나희찬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 나희찬 친구인데요. 나희찬에게 뭘 줄게 있어서 왔어요..

늦은 시간까지 안 자시고 뭐 하세요..?하하..."


"우리 희찬이의 친구라니..참 오랜만이구나,두번째인가?..지연이 다음으로 우리 집으로 찾아오는 희찬이의 친구는....반갑구나... 근데 너 혹시..

오면서 우리 희찬이 못 봤니? 새벽이 되도 애가 집에 안 들어와서 말이야.

요즘 들어 집에 늦게 들어오는게 부쩍 늘기도 했고.. 희찬이의 몸에 멍도 많이 든것같고...뭐 아는거 없니?"


"...모르겠네요.. 제가 희찬이보면 말씀해 드릴게요.경찰에 신고는 하셨어요?"


"그래..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찾으면 연락 주겠지.. 꼭 좋은 연락이 와야할텐데.."


그러던 순간 누군가가 집문을 두드렸다.


'똑똑'


"경찰입니다. 나희찬의 행방을 찾았습니다.문 열어 주세요."


나희찬의 아버지의 굳은 표정은 그 말을 듣자마자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어주려 했다.


그 때,임연우는 문을 열려는 나희찬의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임연우는 문 밖에서 안좋은 직감을 느꼈다.

나희찬과 비슷한 나쁜직감. 어쩌면 그것보다 더 심한 안좋은 직감.


나희찬에게서 느껴본 적 있는

목을 조르는 듯한 나쁜 직감.

심장을 조이는 듯한 불쾌한 직감.


이러한 직감들은 임연우의 판단을 내리기 충분했다.


'절대 이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

'이 문을 열어주면 나와 나희찬의 아버지는 죽는다'


나희찬의 아버지는 그런 임연우를 보고, 그의 마음을 알아 차렸는지

문을 열지 않았다.


마치 이런 일이 잦았다는듯이.


그렇게 문을 열지 않자, 바깥은 조용해졌다.


"...연우라고 그랬나? 혹시..너도 우리 희찬이와 같은-"


'쾅! 쾅!'


나희찬의 아버지가 말하던 중, 바깥에서 문을 발로 쾅쾅 차기 시작했다.


임연우와 나희찬의 아버지는 바깥의 사람이 절대 경찰이 아니라는것을 느꼈고,

바깥에 사람이 문을 발로 찰 때마다 나쁜 직감은 점점 더 강해져 갔다.


임연우는 나희찬의 아버지를 대피 시키려 할려 했다.

그 순간,


문이 부서지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임연우는 직감을 느낄 때, 피가 섞인 관계이면 서로 비슷한 직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임연우는, 문을 부수고 들어온 사람의 직감을 느끼자마자, 처음으로 자신의

직감을 의심했다.




왜냐하면

문을 부수고 온 그 사람의 직감에선,

.

.

.

.

안지연과 비슷한 느낌의 직감이 났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아 뭐라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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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감을 의심. 24.09.07 16 0 7쪽
10 원치않은 인과응보 2 24.09.05 16 0 9쪽
9 원치않은 인과응보 24.09.04 12 0 12쪽
8 직감이 말하고 있어. +1 24.09.03 17 1 6쪽
7 분열 24.09.02 18 1 6쪽
6 아저씨?.. 24.09.01 23 1 9쪽
5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24.09.01 26 0 9쪽
4 내 직감을 믿어봐 24.09.01 37 0 8쪽
3 여섯번째 감각 24.08.31 46 0 9쪽
2 타살일리가 없잖아. 24.08.31 46 0 7쪽
1 뒤에 눈이 달린 남자 +2 24.08.31 6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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