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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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당수랑
그림/삽화
당수랑
작품등록일 :
2024.08.30 22:53
최근연재일 :
2024.09.12 21:5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74
추천수 :
5
글자수 :
54,005

작성
24.09.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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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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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원치않은 인과응보 2

DUMMY

그 뒤 나희찬은 머물곳 없는 안지연을 자신의 집에서 재워줬다.


그렇게 하루 뒤, 나희찬은 그 의문의 남자에게 맞았다.

자신의 계획을 망쳤다고.


하지만 나희찬은 최근들어 제일 기뻤다.


자신의 사람을 지켰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다음 날,안지연이 다음날 자신의 집을 떠나겠다고 했다.

집이 구해졌다나 뭐라나.

나희찬은 의심했다.


'가족도 이제 없을텐데 도대체 집을 어디서 구했다는 거지?..'


나희찬은 안지연에게 물었다.


"너...살 집은 어디서 구한거야? 부담스러운거라면 괜찮아. 계속 있어도 돼."


"아니야...정말 살 집 구했어. 믿을 만한 어른과 친구도 구했고."


나희찬은 믿을 만한 어른과 친구를 얻었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안지연 만큼은 자신만큼 비극적인 삶은 살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다음날.

안지연이 동아리 부원모집을 하는것이였다.

나희찬은 자신도 안지연과 어울리기 위해 들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안지연과 자신이 엮이면 안지연이 어떻게 될지 몰라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다.


그렇게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고있는 교실앞에서 한참을 서성 거리고 있는 참,

교실에서 하나 둘 씩 나오는 사람들의 마음 속을 들었다.


"아 뭐야 진짜 저 임연우인가...?싸가지 없어."

"아니 뭔 직'감'으로 나를 판단해."

"뭔 직'감'이야...진짜 또라이네."


나희찬은 '감' 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안지연과 임연우가 있는 동아리 부원을 모집중인 교실로 들어갔다.


'설마, 설마 나와 같은 육감 보유자가...?'


그리고 임연우와 안지연의 속마음을 읽었다.


'뭐야, 희찬이네, 희찬이가 육감이 있을리 없을텐데..이런 위험한 일에 끼고싶게 하지 않아.'


'뭐야 저 녀석....뭔 직감이 이래 안 좋아. 윽...숨막혀, 저런 직감을 가지고 있는 놈은 육감이 있어도 도움이 안될거야.'


나희찬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안지연이 육감 보유자라고?'그게 뭔소리야.'

'왜 이제 껏 내게 얘기 안한거야?'

'그럼 안지연을 죽이라 명령한것도..쟤가 육감 보유자여서?'

'그럼 이미 표적이 됬다는거잖아.'

'믿을만한 어른과 친구를 얻었다며.근데 쟤도 육감 보유잔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을 할려는 거야 안지연....'


그렇게 불합격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였다.


나희찬은 매우 심정이 복잡했다.


'안지연이 육감 보유자라면 무조건 그 사람의 표적이 되는걸 피할수 없을 터...그럼 난 안지연을 어떻게 지켜줘야 하지..?'


그런 생각이 끝나기에 무섭게, 의문의 남자는 나희찬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번 임무는 다른 임무보다 훨씬 쉬울거다. 그냥 고등학생 3명을 죽이면 되는거야. 그리고 그 셋에 시체를 내게 가져오는것. 그 셋은 OOO의 집으로 갈 텐데,그 집의 지붕을 부셔서 사고사로 죽인걸로 속이고,그 셋의 시체를 몰래 가지고와. 매우 쉬운 임무지? 내일 당장 실행하도록."


나희찬은 그렇게 다음날 의문의 남자가 내린 임무를 수행하러

집 주소가 적힌 주택으로 향했다.


그렇게 지붕위로 올라가 집 안에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는걸 확인 한뒤,지붕을 폭탄으로 무너트리려 하는 그 순간 이였다.


나희찬은 속마음의 내용을 읽고, 그들이 안지연과 안지연의 친구들 인걸 알았다.


'강지연에게 육감을 틀키면 안돼'

'하 갑자기 나쁜 직감이 드는데...'


육감을 얘기하는 고등학생, 나희찬이 아는 사람은 딱 안지연과 임연우 둘 뿐이였다.

나희찬은 지붕을 무너트리는 것을 멈추고 망설였다.


'지금 내가 이 임무까지 망치면...우리 아빠는 어떻게 되는거지?

하지만 그럼 안지연은....? 난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그 때, 임연우의 속마음을 듣고 나희찬은 좋은생각이 났다.


임연우의 속마음의 내용은 이러했다.


'지금 살짝 미묘한 나쁜 직감이 드는데, 말해야하나?'


나희찬은 전에 동아리 모집 때 직감으로만 시험을 친것,

그리고 현재 속마음을 읽어보니 임연우도 육감 보유자고 그 능력이

'직감' 이라는 것을 유추 할 수 있었다.


나희찬은 일부러 폭탄을 터트릴 려는 동작을 했다.

그러자 임연우는 안좋은 직감이 들었는지 안지연과 강하은을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나희찬은 그 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폭탄을 터트렸다.


그리고 나희찬은 그들이 괜찮은지 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 의문의 남자는 나희찬을 한번 더 구타했다


"넌 이런 식으로 자꾸 내 명령을 거스르는군.

한번 더 이딴 식으로 행동하면 그 땐 너희 아빠를 죽여버리겠다.

명심해."


나희찬은 안 들킬줄 알았는데, 들켰나보다.

나희찬은 집에 와서 벌벌 떨었다.


'난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자신의 아빠, 안지연.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나희찬은 머리를 꽁꽁 싸맸다.


그 때 나희찬의 아빠가 방 문을 열고 들어왔다.


"희찬아 요즘 표정이 많이 안 좋아보이는데 무슨 일 있니?..."


나희찬은 오직 자신만을 걱정해주는 아버지가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

이렇게 나를 믿고 계시는데 내가 정작 하는건 밖에서 범죄를 하는것이니.


점점 나희찬의 정신은 붕괴해져갔다.


하지만 운이 좋은걸까.

4일 5일이 지나도 의문의 남자는 나희찬에게 안지연과 관련된 일을 시키지 않았다.

물런 다른 임무를 시키지 않은건 아니다.

하지만 나희찬은 안지연과 관련된 일을 시키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느꼈다.

.

.

.

그렇게

6일 째 되던날, 올 것이 왔었다. 의문의 남자는 나희찬에게 총을 쥐어주고


"오늘 새벽, 골목으로 그 고등학생들을 유인해 세명 다 죽여라.

이번 일이 끝나면 너희 아빠를 풀어 주도록 하지.덤으로 너도 이런 일에서 해방이다.

하지만 실패한다? 바로 너희 아빠는 너희 엄마처럼 되는거야"


라 말했다.


나희찬은 속마음을 읽었다.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나희찬은 아빠를 풀어주고, 자신은 그 일에서 해방된다는 조건에 혹해 버렸다.


그렇게 나희찬은 원룸에 총을 쏘고 안지연과 나희찬, 강하은을 유인했다.

나희찬은 뒤에 어렴풋이 속마음이 들려 자신의 뒤에 그 의문의 사람과 같은 팀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 안하고 나희찬은 안지연과 그들에게 총을 들었다.


"미안하다, 안지연..너만 죽으면 난 이런 지옥같은 삶에서 해방이야!...."


그렇게 뇌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몸은 뒤에 있는 김우찬에게 총을 겨눠 방아쇠를 당겼다.


나희찬은 안지연에게 매우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이 가장 힘들 때 도와준, 자신을 있는 그래도 봐준 처음이자 마지막인 친구에게 자신의 행동이 은혜를 갚는것이 아니라,

안지연을 죽이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니.


이 이유 때문에 김우찬에게 총을 쐈다.

자신의 뒷감당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오직 안지연을 위해서.


하지만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의문의 남자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총에 탄창을 넣어주지 않았고,


김우찬은 그걸 예상이라고 했다는 듯이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생각을 읽고 나희찬이 안지연에게 몸을 날릴것 을 예상해

안지연에게 총을 쐈다.


예상대로 나희찬은 몸을 날려 안지연 대신 총을 맞았다.


나희찬이 총을 맞고 처음 든 생각은

'해방'


'드디어 이러지도 못하는 삶에서 해방이 됐구나.' 라는 생각 이었다.


하지만 그 뒤로 든 생각은 또

'죄책감' 이였다.


난 이 정도 밖에 안지연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구나.

난 아빠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어.

이 뒤에 우리 아빠는 어떻게 되는거지.

아....난 어떤 선택을 했어야 됐을까...


마지막으로 죽기 전, 나희찬이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미안함'이였다.


내가 우리 아빠에게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내가 육감만 없었더라면 우리 아빠도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안지연에게 이 정도 밖에 난 해주지 못했어..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땠 쯤, 안지연은 죽어가는 자신을 붙잡고 소리 쳤다.


"너 같은건 버리고 가라니!!! 도대체 내가 널 버리고 어떻게 가!!!.."


나희찬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해주는 안지연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리고 나희찬은 안지연의 속마음을 읽지 않았고, 읽을 힘도 없었다.

읽지 않아도, 그 말이 진심인걸 알기 때문에..


나희찬은 이것도 자신의 인과응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가득한 나희찬의 삶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작가의말

제 생각으로 매우 만족적인 에피소드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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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치않은 인과응보 2 24.09.05 16 0 9쪽
9 원치않은 인과응보 24.09.04 12 0 12쪽
8 직감이 말하고 있어. +1 24.09.03 16 1 6쪽
7 분열 24.09.02 18 1 6쪽
6 아저씨?.. 24.09.01 22 1 9쪽
5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24.09.01 25 0 9쪽
4 내 직감을 믿어봐 24.09.01 36 0 8쪽
3 여섯번째 감각 24.08.31 45 0 9쪽
2 타살일리가 없잖아. 24.08.31 45 0 7쪽
1 뒤에 눈이 달린 남자 +2 24.08.31 65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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