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살인마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추리, 중·단편

완결

당수랑
그림/삽화
당수랑
작품등록일 :
2024.08.30 22:53
최근연재일 :
2024.09.12 21:5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82
추천수 :
5
글자수 :
54,005

작성
24.09.11 20:13
조회
10
추천
0
글자
4쪽

도박

DUMMY

안지연의 아빠는 입을 뗐다.


"사실 7세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육감보유자의 비율은 인구의 40% 정도나 됐다.

육감 보유자 몇몇 사람들은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몇몇 사람들은 그 힘을 악용했지. 하지만 사람들을 도와주는 육감보유자가 대다수였어.

그러던 어느날, 비육감 보유자와 육감 보유자들의 대전쟁이 발생했다.

대통령은 육감보유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본지, 정부를 시켜 육감보유자 대 학살을 시작했다. 하지만 육감 보유자들의 반발이 너무 심했던탓인지 일반인들까지 끌어들여 같이 싸우게했다.

결국엔 정부, 비육감인들의 승리로 끝이 났어.

살아남은 몇몇 육감보유자들은 그렇게 자취를 감췄지.

정부는 이 대학살극을 세기가 변해갈수록 과거를 바꿨어.

우리는 이 일을 '흑사병' 이라 부르며 정부한테 속고있다.

현재까지도 정부는 육감보유자들을 찾아 죽이고 있다.

사실 너희 엄마도 육감보유자야. 너한테 물려준듯 싶지. 너희 엄마도 너를 버리고 나와 아내,둘이 같이살때 내 눈앞에서 내 아내가 정부한테 죽는걸 볼 수 밖에 없었다.

난 죽기전 내 아내가 이 모든걸 얘기해주고, 난 이것을 위해 복수를 계획했다.

내 계획은 여러 육감을 내걸로 만들어서 정부를 잡는거야.

정부가 그렇게 싫어하던 육감으로 내가 걔들을 죽여버리겠다는 거지.

어떠니, 이제야 네 육감을 줄 마음이 생겼니?"


안지연은 그 말을 듣고 고민했다.


'.... 정말인가? 저게 사실이면... 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거지?'


"그래그래! 넌 나한테 육감을 줘야한단다. 이제야 이 아빠맘을 이해하겠니??"


안지연은 한참을 입을 열지 않더니 나중에야 입을 꺼냈다.


"나는..."


안지연의 아빠는 안지연의 말을 듣지도 않고 안지연에게 총을 꺼냈다.


"에효, 이 육감은 없는게 나을 것 같아. '예감'

너희 할머니도 참 힘들게 살았겠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잖아. 이 미래에선 너가 나한테 들려드는 미래가 보인다고."


안지연은 꼼짝할수 없었다.


탕-------


안지연의 팔에 탄이 명중했다.


안지연은 이렇게 죽을 수 없다며 발버둥을 치면서 도망쳤다.


탕-


탕--


타앙--


고요한 늦은 저녁, 총 소리가 불에 탄 아파트 단지에 울려퍼졌다.


한 탄은 안지연의 다리에, 두 탄은 빗나갔다.


안지연은 다리에 맞은 총 때문에 털썩 주저 앉았다.


안지연의 아빠는 말했다.


"네 육감만 얻고 난 정부를 치러 갈거야. 그러면 이 기나 긴 정부의 악행을 끝낼 수 있겠지. 그럼 이제 마지막이다."


안지연의 아빠는 총을 들어 방아쇠를 당겼다.


안지연은 눈을 찔끔 감았다.


덜컥-


총알을 다 써버린 모양이였다.


안지연의 아빠는 더 이상 반항조차 할 수 없는 안지연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안지연은 점점 다가오는 공포에 식은 땀이 흘렀다.


안지연의 아빠는 안지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다.


그 순간--


나희찬과 강하은이 뒤에서 나타나 안지연 아빠 머리 쪽으로 돌멩이를 던졌다.


퍽-


"어떤 놈이야?..."


안지연은 자신을 구해준 강하은과 나희찬을 보고 안도는 하긴 커녕,

지레 소리를 질렀다.


"도망가!!! 절대 저건 이길수 없어. 다 죽을거라고!!"


강하은은 말했다.


"아니 , 이미 다 계획해두고 왔어. 저 녀석을 이길 작전. 성공확률은 도박이지만!!"


안지연의 아빠는 웃음을 지었다.


"그래..? 무슨 계획일지 너무 궁금한데?"


그렇게 안지연의 아빠는 강하은과 나희찬의 속마음을 읽었다.


하지만 읽을수 없었다.


"..? 왜 읽어지지 않지..? 무슨 수를 쓴거냐?.."


나희찬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대해라,미친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각살인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1부 마지막-배드엔딩? +1 24.09.12 14 1 7쪽
» 도박 24.09.11 11 0 4쪽
14 절망 24.09.10 11 0 6쪽
13 마지막이다. 24.09.09 12 0 6쪽
12 흑막 24.09.08 15 0 10쪽
11 육감을 의심. 24.09.07 15 0 7쪽
10 원치않은 인과응보 2 24.09.05 16 0 9쪽
9 원치않은 인과응보 24.09.04 12 0 12쪽
8 직감이 말하고 있어. +1 24.09.03 16 1 6쪽
7 분열 24.09.02 18 1 6쪽
6 아저씨?.. 24.09.01 23 1 9쪽
5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24.09.01 26 0 9쪽
4 내 직감을 믿어봐 24.09.01 37 0 8쪽
3 여섯번째 감각 24.08.31 46 0 9쪽
2 타살일리가 없잖아. 24.08.31 45 0 7쪽
1 뒤에 눈이 달린 남자 +2 24.08.31 66 1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