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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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당수랑
그림/삽화
당수랑
작품등록일 :
2024.08.30 22:53
최근연재일 :
2024.09.12 21:58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79
추천수 :
5
글자수 :
54,005

작성
24.09.01 13:56
조회
25
추천
0
글자
9쪽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DUMMY

오늘도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첫 동아리 활동이 있는 날이다.


그렇게 학교 수업이 끝난뒤, 안지연과 임연우, 강하은은 수업이 다 끝난 교실 앞에 모였다.


안지연과 임연우는 어제 밤동안 누워서 생각했다.

평범한 동아리 부로 인정 될려면 눈에 띄는 활동을 하나정도는 해야 하는데,

우리 동아리는 어느 활동을 할지 고민했었다.


일단 그들은 어제 새로 생긴 신생아 동아리라 활동할 마땅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안지연과 임연우는 별로 상관 안했다.

어차피 동아리를 만든 목표는 육감 보유자를 찾기 위해서였고,

다만 모집한 사람이 육감 보유자가 아니더라도 좋은 직감의 사람이 들어 온 것만으로도 목표는 달성됐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강하은의 생각은 달랐다.


"혹시 지금 저희 아지트도 없는건가요?"


"어. 우린 굳이 그렇게 정식으로 활동을 안해서..."


"아니 이게 무슨 동아리에요! 그냥 모집만 하고 하는건 없어요?"


임연우는 말했다.


" 와 저 싸가지 봐ㄹ.."


안지연은 임연우의 입을 틀어막았다.


"야 좀 말 조심해라.. 어쨌든 강하은 너는 하고 싶은거 있어?


강하은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저희 집을 아지트로 씁시다. 어제 부모님한테도 얘기 해놨어요! 오늘만 가서 저희의 목표를 토의해봅시다."


그렇게 임연우와 안지연은 반강제로 강하은의 집에 끌려갔다.


강하은의 집은 2층 주택에 지붕이 있고,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은 평범한 가정집 같았다.


그렇게 임연우와 안지연은 강하은과 함께 강하은의 집으로 들어왔다. 강하은은


"자! 여기가 우리집이야. 지금 부모님은 다 일하러 가셨어. 한 2시간 뒤면 오실거야.그동안 우리는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 생각해보자"


라 처음 입을 열었다.


안지연은 이어서 입을 열었다


"그래, 우리 어제 급하게 헤어졌었지. 자기 소개부터 할까?"


"네, 어제 말 못했지만 전 미스테리 한거 좋아해요! 그래서 비과학적 동아리에 들어왔습니다. 예전부터 특이하다고 왕따를 당하고 놀림을 받았어요. 이때문에 친구구 한명도 없었거든요...그러던 어제 비과학적 동아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모집을 봤는데...합격을 한거에요! 뜬금없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저를 매우 사랑하세요.

제가 동아리에 들어갔다는걸 들으시고 매우 기뻐하시고 축하해주셨어요.

그래서 언제든 여기 집에와도 좋다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절 여기 들어오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소개 하겠습니다.전 강하은 17살 이에요.잘 부탁드릴게요."


라며 강하은은 자기의 소개, 자신의 짧은 과거를 말했다.


안지연은


'그거 그냥 감으로 때려 맞춰서 합격 시킨건데..저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지, 이거 그냥 육감도 없는애 같은데 그냥 애꿎은 일반인 끌어들인 거잖아."


라고 생각하며 양심에 찔려했다.


그에 비해 임연우는 강하은의 과거를 듣더니 안지연에게 귓속말로


"야 봤냐 ㅋ 나 아니였으면 오늘 까지도 쟤는 자신과 같은 취미를 공유 할 사람도 없었을것 아니야 ㅋㅋㅋ 이게 내 직감이다."


라며 기세등등했다.


안지연은 못마땅 했지만..그런 말도 조금은 일리가 있다고 잠깐 생각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자신도 임연우와 닮아가는것 같은 자신이 살짝 미웠다


그렇게 한시간 동안 셋이서 얘기를 나눴다.


각자의 과거,각자의 생각, 동아리의 목표 등등.


결국 동아리의 목표는 안지연 할머니 살인에 대한 숨겨져 있는 목표를 조사하는것으로 결정났다.

강하은에게는

'우리와 친한 경찰 아저씨가 최근 발생한 사건중 미스테리한 점이 있다며 같이 조사하주겠냐며 우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라며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한참동안 시시콜콜한 얘기도 해가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임연우가 갑자기 강하은과 안지연을 데리고 빠르게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는


퍼버벙!!!!!


강하은의 집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 때문에 강하은의 집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셋은 무너진 집을 보고 벙쪄 있었다.

그리고 제일 놀랐을 강하은을 둘은 달래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하은은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고, 안지연과 임연우는 허수완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강하은의 부모님은 헐래벌떡 달려왔다. 그리고는 강하은의 얼굴을 만지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괜찮냐고 물어봤다. 강하은은 놀랬는지 울컥한듯 보였지만 울지는 않았다.


그리고는 강하은의 부모님이 임연우와 안지연에게 너희가 그 동아리 친구냐며, 너희들은 괜찮냐고 했다.

그러자 강하은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저 임연우란 선배가 지붕이 무너지기 전에 우릴 도와줬어. 고마워요 연우선배"


라며 임연우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알려줬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강하은의 부모님은 우리 하은이랑 놀아줘서 고맙다며, 이번 일은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임연우는 어른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에 알수없는 감정이 몰려왔다.


안지연은 새삼 다시 한번 임연우의 능력을 실감했다.

그리고는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 임연우가 웃겼다.


몇분뒤, 허수완 아저씨가 찾아와


"안녕하세요. 저 동아리 학생들의 보호자 겸 경찰 허수완 입니다."


라며강하은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고는 허수완은 말했다.


"이제부터 얘도 너희 집에 가서 같이 살테니 그렇게 알아라."

.

.

.

"예?" "뭐?" "네?"


허수완은 강하은의 부모님이 집을 구할려면 지금 지방에 올라가 하던 사업에 한달 정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돈을 벌어 집을 구해야한다고 했다. 그치만 그 동안 하은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허수완은 그동안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집이 있다면서, 그때까지 강하은의 부모님만 괜찮으시다면 저 동아리 학생들과 같이 지내보겠냐고 했다.


부모님은 방금 매우 큰 도움 한번 받았는데 이렇게 또 받는다니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허수완의 말 덕에 결국 강하은은 원룸의 새 식구가 됐다.


갑작스럽지만 강하은과 강하은의 부모님은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허수완과 안지연, 임연우에게 잘 부탁한다고 했다.


그렇게 9평 원룸에 한명의 사람이 더 늘어났다.


저녁은 허수완 아저씨가 한명의 식구가 더 늘어난 기념으로 밖에서 밥을 사주셨다.


오랜만에 든든한 저녁이였다.


그렇게 집에 와서 셋은 일찍 잠을 위해서 바닥에 누웠다. 서로 닿이지 않게,조심스럽게.


그렇게 셋은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잠에 들었다.


그렇게 아침 새벽 4시,안지연은 임연우와 강하은 보다 먼저 깨어났다.


안지연은 놀이터 벤치로 향했다.

그곳에는 허수완이 있었다.


"그래, 늦지 않고 잘 왔구나. 마음에 준비는 됐겠지? 이번일은 너가 했던 일중 제일 위험한 일 일거야."


"네.... 마음의 준비는 진작 됐습니다.얼른 가봅시다."


둘은 이른 새벽, 사람 하나 없는,문이 잠긴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 둘은 오늘 할머니의 시신을 확인하러 왔다.


허수완과 안지연은 cctv가 없는 장례식장의 뒤로 들어가 뒷문을 따고 장례식장에 몰래 진입했다.


"지연아, 인기척이 느껴지냐?"


"아뇨. 지금 현재 저와 아저씨 말고는 아무 인기척도 안느껴져요."


"알겠다. 그럼 영안실로 들어가도록 하마. 너는 계속 인기척을 느끼는 데만 집중해라."


그 둘은 다행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영안실에 들어갔다.


영안실이란 죽은 사람들을 모아두는 방이다. 이곳 영안실은 관과 비슷한 박스 속에 시신이 보관되있었다.


영안실에 들어가자 마자 안지연은


"!!....여기 너무 인기척이 많이 느껴져요..시신도 인기척 범주에 포함 되나봅니다

이래선 바깥 인기척을 느낄 수 없겠는데요?.."


"이런 큰일이군. 이러면 주변에 누가 오는지 알수 없잖아. 얼른 확인 시신만 확인하고 가보자고"


그렇게 좁은 방에 수십명의 인기척이 있는 영안실 속에서 둘은 할머니의 시신을 찾고있다.


하나하나 관 속에 시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어느 덧 안지연의 할머니의 이름이 적힌 곳을 찾았다.


그렇게 관을 열려던 그 순간,


끼익!


영안실에 문이 열렸다.


경비아저씨가 들어온 것 이였다.


경비 아저씨는


"지금 여기서 뭐하는 것이요?..."


하며 긴급 호출 버튼을 누르려 했다.


그 순간 허수완은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경찰입니다, 여기 조사 할 것이 있어서 허락 맡고 찾아왔습니다. 이 아이는 경찰 실습생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확인을 다 했으니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라며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벗어났다.

그렇게 안지연과 허수완은 얼른 장례식장을 벗어났다.


경비 아저씨도 경찰 신분증 덕분에 허수완의 말을 믿어주는 눈치였다.


허수완은 장례식장을 나와


"에휴 ...곧 확인 할 참이였는데,아쉽게 됬네. 얼른 안나왔으면 다른 누군가가 올 수도 있었으니, 어쩔 수 없지"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허수완은 안지연의 표정을 봤다.

안지연의 표정은 온갖 부정적인 표정,불안한 표정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안지연은 입을 열었다.

.

.

.

.

.

"할머니의 관 속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작가의말

헉 뭐야뭐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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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저씨?.. 24.09.01 22 1 9쪽
»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24.09.01 26 0 9쪽
4 내 직감을 믿어봐 24.09.01 37 0 8쪽
3 여섯번째 감각 24.08.31 45 0 9쪽
2 타살일리가 없잖아. 24.08.31 45 0 7쪽
1 뒤에 눈이 달린 남자 +2 24.08.31 6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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