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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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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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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1대1 (2)

DUMMY

바리의 스킬로 인해 포탑 안으로 점점 밀고 들어오는 병사들을 받아 먹으며, 어느덧 현수는 2레벨을 달성했다.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제2 스킬은 병사들의 무리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광역기로, 바리의 오색구름에 대항할 수 있는 스킬이다.

반면에 제3 스킬은 몹 처리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대인 공격 기술이었다.

현수는 두 번째로 배울 스킬로 제3 스킬을 선택했다.


[제3 스킬 - 풍화륜: 나타가 순식간에 대상 뒤에 나타나 0.25초 동안 이동 속도를 99% 감소시킨다. 이후 나타가 가하는 모든 피해가 3초간 증가한다. 대상 주위에 건곤권이 존재할 경우 대상 뒤 대신 건곤권으로 이동하고 남아 있는 공격을 취소한다.]

「마나 소모량: 35/40/45/50/55│사정거리: 700│재사용 대기시간: 18/16/14/12/10초」


초반에 빠르게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바리를 따라가기보다는 공격적인 기술을 배워 적을 위협하는 편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침 승부를 걸어볼 만한 타이밍도 만들어졌다.

바리가 무리하게 진영을 미는 바람에 그녀의 병사들은 포탑에 모두 죽었고, 반면에 현수의 병사들은 포탑 뒤에서 조금씩이지만 그 수가 점점 쌓이고 있었다.

초반일수록 병사들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게 된다.

막 2레벨을 찍은 지금 시간대의 병사들은 쌓이게 되면 웬만한 영웅 하나 이상의 위력을 낸다.

말하자면 현수 쪽에는 지금 2명의 영웅이 있는 셈이었다.


수아는 아직 현수가 어떤 스킬을 배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도 프로이니 만큼 자신이 위험하다는 것쯤은 인식하고 있었다.

상대는 초반에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암살자.

그리고 자신은 상대의 포탑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와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이라면 바보라도 싸움을 걸 거다.

그녀는 그렇게 판단했고, 두 번째 스킬로 제3 스킬을 배웠다.


[제3 스킬 - 투척: 금주령: 바리가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던져 무지개로 된 다리를 만든다. 적들은 무지개 다리에서 멈추게 되며 이 다리를 넘을 수 없지만, 바리와 아군은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다리는 10초 후에 사라진다.]

「마나 소모량: 30│사정거리: 900│재사용 대기시간: 22/20.5/19/17.5/16초」


바리의 제3 스킬은 주로 이동기로써 활약하는 기술이다.

길목을 다리로 막아 적들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도 가능했고, 조금 더 응용하면 벽에다가 다리를 만들어 아군만 벽을 넘나들 수 있게 하는 변칙적인 플레이도 가능했다.

이 맵에 한해서는 벽이라고 부를 만한 게 거의 없어서 그런 식으로 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 스킬은 도움이 되었다.


마음을 굳힌 나타가 앞으로 전진한다.

이에 바리는 당연히 맞서 싸워주지는 않았고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나타의 주요 콤보는 패시브를 활용해 건곤권을 던지고, 바로 풍화륜을 사용해 패시브의 추가타를 없애는 것이다.

추가타가 사라진다고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차피 일반적인 상황에서 추가타를 맞아주지 않는 프로의 경기에서는 그렇지 않다.

맞추지 못하면 절반의 데미지밖에 입히지 못하는데, 그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바로 풍화륜을 사용해 피해량을 높이고 다음 공격까지의 딜레이를 없애는 편이 이득인 것이다.


수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타의 패시브 사정거리는 475.

반면에 바리의 3스킬 사정거리는 그의 두 배 가까이 되는 900이다.


바리는 전진하는 나타의 앞에, 그가 스킬 시전이 가능한 위치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스킬을 사용해 지나갈 수 없는 다리를 설치했다.

난데없이 나타난 다리가 진로를 틀어막아 전진할 수 없게 되었지만, 현수는 이미 이 모든 상황이 예상했던 일이었기에 오히려 안도했다.


나타의 기본 콤보 정도는 현수도 안다.

하지만 그는 일반적인 유저들과는 콤보를 달리했다.


현수는 바리를 향해 혼천릉을 던졌고 그와 동시에 풍화륜을 사용해 바리의 뒤로 이동했다.


"어?"


수아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나타가 사라지자 저도 모르게 얼빠진 소리를 냈다.

풍화륜의 사정거리는 패시브보다 긴 700.

패시브를 염두에 두고 거리 조절을 했던 바리는 그에게 풍화륜을 사용한 접근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바리는 눈앞에서 나타의 혼천릉이 날아오는 것을 인식했지만, 피할 수 없었다.

풍화륜의 추가 효과 중 하나인 이동 속도 감소 때문이었다.

풍화륜의 대상이 되면 0.25초라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때만큼은 이동 속도가 0에 수렴하게 된다.


잠시간의 정지 후 사태 파악을 한 수아는 뒤늦게 몸을 움직여 보지만, 이미 늦었다.

그대로 스킬에 적중당하고 꼼짝없이 혼천릉에 속박되어 3초라는 긴 시간 동안 바리는 또다시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수치는 20%로 낮아지긴 했지만, 둔해진 몸으로 뒤에서 날아오는 나타의 패시브 공격을 피하기란 역부족이었다.


현수만의 콤보, 그것은 지금 했던 것처럼 풍화륜을 패시브가 아닌 혼천릉과 연계하는 것이었다.

혼천릉은 던지기 전의 모션을 보고 예측해서 피할 수 있는 스킬이었지만, 풍화륜과 연계하면 그 모션을 지울 수 있었다.

거기에 이동 속도까지 감소되니 두 스킬을 연계하면 적이 혼천릉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혼천릉에 적이 적중하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것은 패시브를 활용한 기본 공격.

느려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프로라고 해도 패시브의 삼타를 모두 허용할 수밖에 없다.


보통은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 풍화륜을 쓰기 전에 패시브를 먼저 사용하지만 현수는 그러지 않는다.

원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린다면, 그때 비로소 현수만의 독특한 콤보가 완성된다.


현수의 콤보가 갖는 최대의 이점은 풍화륜을 가장 먼저 사용한다는 것에 있었다.

데미지를 입히기 전에 풍화륜의 추가 효과인 모든 피해 증가가 적용되어 적은 연계되는 모든 공격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받는다.

거기다가 지금 같은 경우는 지형이 물이기 때문에 혼천릉의 추가 효과까지 적용된다.


순식간에 터무니없는 데미지를 허용해 버린 바리의 체력은 절반 밑으로 떨어졌고, 그것으로 상황은 이제 완전히 현수에게로 넘어왔다.

바리가 설치한 다리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뒤늦게 오색구름을 활용해 반격하기는 했지만 나타의 피해량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공격이었다.

둘의 체력 격차는 극심해지고, 이제 한 번만 더 콤보를 허용해 버리면 그것만으로도 승부가 결착이 날 수도 있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수아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전진할 수 없었고, 스킬 역시 나타를 견제하는 데 더 집중해서 사용해야 했기에 이번에는 역으로 현수가 수아의 포탑을 압박하는 형세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바리와 나타는 3레벨이 되었고, 수아는 서둘러 나머지 스킬을 배웠다.


[제2 스킬 - 서천서역의 생명수: 바리가 자신과 아군 영웅을 잃은 체력에 비례해 35/50/65/80/95(+0.275 마력)(+잃은 체력 1%당 1%)만큼 치유하고 2초 동안 이동 속도가 24/28/32/36/40%(+0.08 마력) 증가한다.]

「마나 소모량: 90/100/110/120/130│사정거리: 900│재사용 대기시간: 15초」


마지막으로 올린 스킬은, 초반에 몸이 약한 바리가 공격로에서 버틸 수 있게끔 도와주는 체력 회복 스킬이었다.

기본 수치는 낮게 책정되어 있지만, 잃은 체력에 비례해 회복을 시켜준다는 효과 덕분에 지금의 수아에게 있어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스킬이었다.


현수도 이어서 남은 스킬을 배웠다.


[제2 스킬 - 구룡신화조: 60/110/160/210/260 (+0.6 마력)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해당 위치에 4초 동안 지속되는 새장을 소환한다. 새장 속의 적들은 이동속도가15/20/25/30/35% 감소하고 암흑 상태에 빠진다. 나타는 3초 안에 해당 스킬을 재사용할 수 있다.

재사용 시: 1.5초 동안 정신을 집중해 새장 속에 아홉 마리의 화룡을 소환시켜 85/140/195/250/305 (+0.7/0.8/0.9/1.0/1.1 마력)의 마법 피해를 입힌다.]

「마나 소모량: 70/75/80/85/90│사정거리: 950│범위: 250~300│시전 시간: 0.25초│재사용 대기시간: 20/19/18/17/16초」


구룡신화조는 추가 마력에 따른 피해량 증가율이 매우 높지만, 어차피 물리 공격력 위주인 나타에게는 그닥 메리트가 없었다.

하지만 초반 단계에서 사용하기에는 기본 데미지가 쏠쏠했기에 나쁘지 않았다.


현수는 구룡신화조를 활용하여 병사들을 처리하고, 계속해서 바리를 압박했다.

그러는 사이 둘은 4레벨을 넘어 5레벨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때쯤 현수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2레벨 단계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 놓았던 현수가 적극적으로 수아를 밀어냈던 덕에 바리는 경험치를 몇 개 놓쳤고, 그로 인해 나타가 바리보다 먼저 5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현수가 노리는 기회는 그것이었다.

나타가 바리의 레벨을 웃도는 순간, 현수는 수아에게 달려들 것이다.

물론 짧은 순간일 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아도 레벨을 따라잡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현수는 레벨업을 하는 그 순간을 노렸다.


레벨업까지 아주 조금의 경험치만을 남겨두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뒤 나타는 마지막 경험치를 얻는다.

딱 병사 하나 정도의 차이다.

아군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병사가 쓰러진다면 바리도 경험치를 얻고 5레벨이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나타는 5레벨이 됨과 동시에 혼천릉의 레벨을 올리고 바리를 향해 구룡신화조를 사용했다.


0.25초의 시전 시간이 존재했지만 어차피 범위가 넓은 기술이었기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구룡신화조에 피격된 바리는 그 안에 있는 동안 암흑 상태가 되어 시야가 크게 제한된다.

이동 속도까지 감소하니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을 거다.


"쳇······!"


그래도 수아는 거리 조절을 미리 해 놨기에 침착하게 사거리 끝에 금주령을 던졌다.

950의 사거리를 가진 구룡천화조까지는 막지 못했지만, 그 이외의 기술은 대부분 다리를 세우면 대비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나타는 다리에 막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거리까지 나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현수는 근처의 병사에게 풍화륜을 사용했다.

풍화륜은 모든 적 대상에게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나타는 다리 너머에 있는 병사에게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다리를 뛰어넘었고, 곧바로 뒤로 돌아 새장 안에 갇힌 바리를 노려봤다.


새장을 던지고 나서 돌아보기까지 걸린 시간은 1초 남짓.

쉬지 않고 이어서 나타는 혼천릉을 사용한다.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그것을 피하는 건 불가능했고, 혼천릉에 묶인 바리는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중첩되어 더욱 느려졌다.

그 상태에서 나타는 패시브를 사용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2초를 조금 넘었다.

마지막으로 현수는 날아가는 건곤권을 바라보며 구룡천화조의 재사용 효과를 발동시켰다.


나타가 잠시 주문을 외우면, 아홉 마리의 화룡이 날아들고 불을 내뿜어 새장 안의 적을 섬멸한다.


그와 동시에 던졌던 건곤권도 다시 나타의 손으로 돌아오고, 전장에는 적의 사망을 알리는 무미건조한 목소리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적을 처치했습니다."


바리는 6레벨은 커녕 5레벨도 찍어보지 못하고 경기는 싱겁게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나고 현수와 수아는 쓰고 있던 기계를 벗었다.


"···여전히 잘 하네. 시험은 합격이야."


분하지만 수아는 그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하는 사람을 상대로 졌으니 말 다 한 거였다.


아무리 캐릭터나 맵이 같다고는 해도 구 신세계대전과 신세계대전 VR은 명백히 다른 게임이었다.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이었다.

게임을 처음하는 것이었음에도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뛰어난 응용력을 보여준 현수의 재능을 두고 수아는 분함과 부러움의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넌 여전히 못 하네. 프로가 킬각을 그리 못 잡아서야. 아무튼 이제 된 거지? 간다."

"뭐 이 새···"


끝까지 변함없는 인성을 보여주는 현수에게 욕을 한 바가지 날리려고 한 수아였지만, 예상한 것인지 현수는 말만 남기고 곧장 방을 떠났다.


"아오! 저걸 진짜!"


당장이라도 따라 나가서 한 방 갈겨주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입장상 그럴 수 없었기에 짜증을 내면서도 수아는 컴퓨터를 켜 구 신세계대전에 접속했다.

그리고 미처 못다 한 말을 현수에게 메시지로 남겼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으니 말미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고 수아는 게임을 종료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휴대 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


"네, 언니. 수아에요. 네, 테스트는 합격입니다. 져버렸어요, 헤헤."


전화를 건 상대는 현재 일본에 있는 수아네 팀의 통역사였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수아는 중요한 일이 있거나 보고할 말이 있을 때 이렇듯 통역사를 거쳐야 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봐요. 기념품 사 들고 갈게요."


대화를 마치고 통화를 종료했다.

수아의 대화 상대, 통역사 미아는 통화를 마치고 옆에 있던 일본 국가대표 팀 감독에게 전화의 내용을 설명했다.


"감독님, 현수의 테스트가 종료되었답니다. 결과는 합격입니다."

"그런가.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의 존재가 앞으로 우리 팀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그건 앞으로 그 둘이 하기에 달려있겠지."

"예정대로 다음주 중으로 귀국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래, 알겠다. 너도 이제 가서 쉬어."


미아를 물리고 감독은 홀로 남은 방에서 생각에 잠겼다.

현수의 영입, 그것은 현재 순위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팀을 구제하기 위해 감독이 고안한 묘책이었다.

현수를 성공적으로 영입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사실 문제되는 건 이 이후였다.

이미 한 번 프로게이머 팀에서 퇴출당한 전적이 있는 현수가 일본으로 와서 다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주사위는 이미 굴려졌다.

감독은 그저 수아가 폭주하는 현수의 고삐를 잘 쥐고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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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송 시작 24.09.08 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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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혼의 1대1 24.09.05 1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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