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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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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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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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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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DUMMY

제2화 소환

 

신성력 351년 청룡월 13일 정오

모라비아 왕국 왕도 퀴리 로스 궁전앞 광장.

 

 

 

활짝 개인 푸른 하늘에,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마치 우리들의 미래를 축복하고 있는 것 같지 아니한가’

 

광장의 구석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모라비아 왕국 재상 알베르트 해로우 백작은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런일을 생각하며 가볍게 어깨를 움츠렸다.

 

‘아휴. 나도 상당히 들뜨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지금까지 행해지지 않고 있는 마술의 장대함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닐것이다.

이 ’구세‘계획에는 국가 예산의 2할이 매년 투자되며 궁정 마술사단이 거느리는 도사급 마술사의 과반이 참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군부로부터도······

 

”국방장관. 이미 현현 예상점에 향한 전력 배치는 끝나고 있나?“

 

옆의 자리에 있는 국방장관 하르톰트 로이터 원수에게 묻는다.

회색빛이 섞인 흑발을 가진 노년의 원수는, 재상의 질문에 강하게 대답했다.

 

“네. 이미 훈련 명목으로 동부로 이동하고 있던 제3기 기갑 군단이, 지원을 위한 비룡 기사단-보병 여단과 함께 전개를 완료하고 있습니다. 이계의 전이 후에는, 우선 소규모의 조사대가, 그 후발로서 이 부대가 현지에의 진주를 실시합니다.“

 

‘상당히 노력했군’

 

해로우는 놀랐다.

기갑 군단은 주로 기갑 병과, 골렘이나 키메라등의 마법 생물을 운용하는 창명마술사에 의해서 편성된 부대이며, 왕국군 안에서도 유수한 정예 부대다. 덧붙여서 제3 군단은 3개기갑 연대에서 편성되어 각각 마술사 30명과 그들이 조작하는 600체의 키메라, 사령부 첨부의 호위 부대가 소속해 있다.

 

”사실은, 이건 엑카트 도사의 강한 요청인지라.“

 

“베트르의?”

 

”예. 현현때, 만일 종속 마법이 발동하지 않았던 경우의 보험입니다. 전이 한 대지에, 만약 어떤 국가가 존재했을 경우, 우리의 진주에 대해서 방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물론 폐하의 승낙은 받고 있습니다...라고 로이터는 계속했다.

 

“그리고 농무상으로부터 하나 부탁받아서요. 마나 추출 후의 신규 개간을 향해서 전종 노예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

 

마나의 감소에 수반하는 농지의 사막화에 의해서 지금까지 상당한 경작지대가 망가져 있다.

사막화나 삼림 파괴에 관해서는, 이번 계획이 완수 하면 곧바로 해결될테지만, 농지의 개간은 또 처음부터 다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때문에 일손이 필요한 것이다.

 

덧붙여서 전종 노예라고 하는 것은, 마술을 이용해 모라비아인의 저항 의식을 빼앗아, 단순 작업만 실시하도록 만들어진 노예다.

이는 비적마도를 전하는 모라비아 왕국 독자적인 마술로, 노예의 반란을 방지한다고 하는 점에서 매우 사용하기 편리했다. 그리고 이 마술을 베풀어진 노예들(주로 타국과의 노예 무역이나 전쟁에 의해서 얻는다)은 공공 사업이나 농사일로 큰 힘이 되어, 모라비아의 여러 산업에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제일보에 지나지 않습니다.”

 

”확실히...“

 

해로우는 수긍했다.

그렇다. 이계의 땅을 소환한다는 것은 계획의, 그저 처음 단계(이 작업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에 지나지 않는다. 호출한 대지에는 마나를 흡인하기 위한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거기로부터 마나를 빨아내, 모라비아의 국토에 환원하여, 모든 계획을 완수한다.

 

정확히 그 때, 계획 책임자 베트르 자작 도사가 공중회랑의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그것을 보면서, 해로우는 조용하게 중얼거린다.

 

“그래, 이는 세기의 한 걸음이다.”

 

왕국의 귀현이 얼굴을 가지런히 하는 중. 

 

건국 이래의 대마술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신성력 351년 모라비아 왕국 왕도 퀴리 로스

청룡월 13일 제 13각

 

 

”에리카 아니십니까! 수고 많으십니다.“

 

궁전에서의 야근을 끝내 여기저기 시간낭비를 하면서도 귀로에 도착하려 하고 있던 에리카 에렛트는, 뒤에서 큰 소리로 불려져 무심코 뛰어 올랐다.

 

”야, 큰 소리 내지 말랬지!“

 

“친밀의 표시인걸 뭐.”

 

기가 죽은 바람도 없고, 당연한듯이 돌려주는 리로이에 에리카는 더욱 더 입을 비쭉 내몄다.

에리카가 시골로부터 왕도에 왔을 때에 숙소에서 알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온전히 일하고 있는 중을 보았던 적이 없었다.

 

“우리들 야근땜에 지치고 있다고, 건달따위 상대할 시간은 없어.”

 

“무례하구만. 나도 제대로 일 정도 하고 있다고”

 

에리카는 바보취급 하듯이 말했다.

 

“행상인이던가? 아버지에게 일 다 넘기고, 자신은 놀고 마시는거 아냐?”

 

“사회공부라 해주시지 않으실깝쇼?”

 

“...말을 말지...”

 

당당히 가슴을 피며 철이 안든 발언을 하는 리로이에, 에리카는 한숨쉬며 낙담했다.

정말, 이 남자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상태가 이상해진다.


 

“여기 몇일, 마도원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어수선해. 우리 스승도 무언가를 돕는다던지······가끔씩 총무의 사람들도 어딘가 가버리는 것이니까, 덕분에 여기는 부담이 늘고 늘어···아〜···궁정 마술사면 급료도 좋겠지, 이따금은 제자에게 무엇인가 사치해 주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하아,하고 푸념을 불평하는 에리카.

 

“그딴주제로 이야기할바엔 침대에나 누워있지, 안그래?”

 

“...에~알았어”

 

핏대와 함께 띄운 웃는 얼굴에, 리로이는 얼굴을 죄어 들게 해 물러났다.

이 경박한 자식...

에리카는 한숨을 한번 하고 곧바로 귀로에 도착했다.

 

 

에리카의 모습이 인파안 에 사라지면, 리로이는 뒤꿈치를 돌려주어 인기가 없는 골목 안에 들어갔다.

그대로 잠시 걸어, 조금 전과는 다른 넓은 큰길에 나오면, 곧바로 근처에 있던 여인숙에 비집고 들어갔다.

 

“다녀왔습니다.”

 

 방에 들어간다. 거기에는 이미 아버지께서 돌아오고 계셨다

 

“어땠니?”

 

“차여 버렸어...그렇지만 조금 재미있는 일을 들은거같아.”

 

그렇게 말해 리로이는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궁정 마술사가 바쁜 것은 이상할것도 없지만, 그것보다 마도원과 공동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생긴다.

그 히키코모리 무리가 궁정 마술사와 함께 무슨 꿍꿍이를 부리는 것일까?

 

 

 

 

 

 

1941년 6월 22일 심야 0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수도 모스크바.

 

 

 

열어라·········창목월의 문이여.

 

 

와라······이계의 대지여.

 

 

그 힘···그 생명···우리들을 위해.

 

 

모스크바 교외, 고관용 별장지로서 알려진 쿠트보.

침대 위에서 졸고 있던 남자는, 돌연, 줄에 튕긴 것처럼 뛰어 일어났다.

귓등으로, 무엇인가가 속삭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눈을 크게 하고 근처를 둘러 봐, 사람의 기색이 없는 것을 알면 안도의 숨을 쉬었다.

 

‘조금, 신경질적이 되고 있는 것 같군’

 

이오시프 스탈린은 이마에 배인 땀을 닦아, 침구를 감긴 채로 근처에 놓여져 있는 소파에 앉았다.

스스로를 ‘붉은 보나파르트’따위로 칭하는 모험주의자를 시작해 이미 자신의 발밑을 위협하는 녀석들은 대강 처리해 끝내 버렸다. 걱정하는 일 따위 없을 것이었다.

옆의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피혁제의 커버에 싸인 장부를 든다.

무엇인가 불안이나 공포에 습격당했을 때, 그는 이 숙청장부를 본다. 별로 죄악감으로부터 그렇게 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꿈은 뭐지...’

 

갑작스런 오한과 함께 속삭여진, 쉰 소리.

머릿속에 비추어진 낯선 석조의 거리.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은 마치 신화속의······

 

‘···지쳐있군···나도’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아이 같아 보인 꿈에.

붉은 제국의 지배자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가볍게 보드카를 들이키면서, 그는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그 후. 그는 아침까지 눈을 붙이고 누워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일어난 것은, 어느 의미로 그가 일소에 붙인 꿈과 밀접하게 얽힌 초상적인 변화를, 그의 제국에 강요하게 된다.

 

 

 

이야기는, 이 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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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이 24.09.03 14 0 14쪽
» 소환 24.09.02 22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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