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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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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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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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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DUMMY

제14화 동원



신성력 351년 영룡월 16일(1941년 7월 23일) 

모라비아 왕국령 그레키아 반도 서부 주도 블르노 광장



그날, 모라비아 왕국 서부의 무역 도시 블르노는 전에 없는 소란을 만났다.

지금부터 30년 정도 전에 영주의 명령에 의해서 축조 된 이래 시 중앙의 광장에는, 많은 군중이 몰려들고 있었다.

군중들의 관심은, 광장에 접한 큰길을 행진하는 대열로 향해지고 있었다.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대오를 짜, 정연하게 행진하는 병사들. 마술사가 입는 로브와 기사의 군복.

모라비아 마도군의 정규 군장이다.

그들과 함께 키메라, 스톤 골렘으로 된 병기들이 열을 이루어서 걸어 간다.

창명마술사······왕국의 초창기에는 건국 시조에게 이끌어진 군대로서 당시 대륙 북부에 할 거한 유명한 대국을 차례차례로 멸해 갔다고 전해진다.

분명하게 모라비아가 세계에 자랑하는 마도군의 상징이며, 평민, 귀족에 상관없이 모라비아인에 있어서의 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군악대의 연주를 배경으로 행진하는 군단에게, 군중은 있는 최대의 환호로 응했다.


“계속해서, 그레키아 군단! 선두는 제41 독립기갑대대의 행진입니다! 대대 지휘관은 레드니트 백작 공자 앙드레 각하!”


지방 사령부 소속 선전부의 장교가 구가하는 소개에, 군중의 환성에는 한층 더 열광이 가득 찬다.


사람들은 뭐 하나 의심하지 않았었다.

동쪽에서 갑자기 출현한 야만족의 나라.

그들이 배웅하려 하는 장병들은 반드시나 조국의 적을 토벌해, 모라비아에 한층 더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그러나 그러한 열광과는 완전히 무관계인 사람들도 블르노에는 있었다.



창밖의 행진을 바라보면서, 그레키아 지방군 장군, 안스헤룸 피드레우 마도병 중장은 만족스럽게 말했다.

오크라도 겨룰 수 있을 것 같을 정도의 허리둘레를, 맞지 않은 사이즈의 군 예장에 싸고 있다.

옆에 선 제5기갑 군단장 게르벨트 베인 소장은, 중장이 웃을 때마다 과장되게 흔들리는 배를 어긋난 감상으로 보며, 표면상은 충성적으로 보이는 표정으로 ‘미력을 다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레키아 지방 군사령부. 그 석조의 건물은 시 중앙의 큰길에 면해 세워져 있어 그 3층에 설치된 회의실은 현재 행해지고 있는 퍼레이드를 구경하려면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었다. 뭐, 실제로 그 장경을 만끽하고 있던 인간은 얼마 안 됐만······

그 얼마 안 되는 한 명, 피드레우 중장은 창에서 되돌아서, 늘어서는 장수들에게 향해서 기분 좋은 듯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제군. 알고 있겠지만, 본국 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우리 지방군은 진정군의 선봉으로서 그레키아 제단에 편성된다. 제후군의 전력화가 끝나는 대로, 우리는 만전의 체제를 가져 야만족 진정에 나선다 .그 주전장은 동쪽 그레키아 평원이다.”



피드레우는 회의실 중앙의 책상에 가로질러, 거기에 넓힌 그레키아 반도의 정교한 지도의 한 점을 가리켰다.

지도에 그려져 있는 것은 그레키아 반도 동부의 정교한 그림, 그리고 거기로부터 더욱 동쪽······새롭게 출현한 소비에트 연방의 그리 정확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그림이었다. 그런데도, 어느 정도의 위치 관계나 등고선은 확실히 그려져 있다. 레닌그라드-발트 공방전에 진주군이 가지고 돌아간 전리품 중 하나인 지도를 복사한 것이다.

계속 되어 피드레우는 옆에 선 장군······베인 소장에게 눈짓했다. 베인은 시선을 알아채 앞에 나와 구체적인 작전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공을 담당하는 것은 본국군의 제5, 제6기갑 군단. 이것을 왕도로부터의 증파를 받은 제4비병군이 지원한다. 국경에 진을 치는 야만족을 격파해, 놈들이 말하는 레닌그라드 지방, 거기로부터 라트비아 중부를 거쳐 동 프로이센 지방에 이르는 지역에 진출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그 후, 마나흡출을 위한 대규모방법식을 시술해, 구세 계획이 완수 될 때까지 동지역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자세한 것은 수중의 자료가 참조될 거 같다.


베인의 말을 듣고, 실내에 웅성거림이 퍼졌다.

놀라움의 소리를 흘린 사람은 전부 지방군의 영관 클래스의 지휘관이며, 반대로 본국으로부터 파견 되고 있는 기갑 병과, 비병과의 장교는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있는지 표면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놀라움의 대상은 가장 먼저 눈앞의 낯선 지도의 존재였다.

그레키아 반도의 동단······본래라면 외양이 있어야 할 거기에는 광대한 육지가그들이 사는 대륙의 넓이에 필적한다.

그리고 거기에 존재한다고 하는 이계의 국가 소비에트 연방.

작전계획이 예정된 지역은 연방 서부의 일부 지역에 지나지 않기는 하지만 그 광대함은 대국의 영토에 필적한다.


“질문은?”


베인의 물음에 지방군 출신의 장교가 손을 들었다.


“점령지를 일정기간 확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이 구체적인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는지?”


“최대로 4개월 정도···그것이 마도원의 계산이다. 현지의 마나의 분포를 조사 해 기점을 좁히는 데 마도원의 파견관을 총동원한다 하면, 그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대략적인 수치군요···신용할 수 있습니까?“


베인은 그저 어깨를 움츠렸다.


”이건 보급의 문제도 관련되어 있다. 현지의 마나로 보급중인 기갑과는 차치하고, 이 광대한 지역에서 비병 보병의 활동을 충분히 담보하려고 하면 방대한 물자가 필요하게 된다.······현지조달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거기에 완전히 의지하는 것은 논외다. 과거 그라고르 전쟁의 총력전을 뒤따르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실제로는, 1개월 정도면 완수 할 수 있다는 것이 마도원의 분석이다. 하지만 그 대전제로서 이러한 지역을 우리가 점령해 둘 필요가 있다. 당연히 당초의 계획 정도의 효과는 바라는 대로지만······원래, 하나의 대륙에 필적하는지역을 제압하는 병참면에서 말해도 결국 무리한 이야기다. 그리고 마도원과 군부의 줄다리기의 결과, 이러한 계획에 도달했다고 하는 것이다.“




우연히 소환한 토지에 이계의 다른 나라가 있어, 그것이 위협일 정도로 충분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급히 입안 된 작전에 장기적인 시점 따위를 요구하는 것도 어리석다. 어리석지만, 군 상층부도 이 계획에는 한쪽 발을 걸치고 있어 공공연하게 비판할 수도 없는 것이 베인의 괴로운 점이기도 하다.


계속 여러 곳에서 손을 든다.


“작전은, 아무래도 좋다 하고, 중요한 점령 부대가 다 모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제단의 집결 상황 말입니다만, 역시 보병·········전열병단이 지각하고 있습니다. 동원병의 편입 작업이 예정보다 늦었기 때문에, 전력화를 위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 다 할 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원인은?”


“보병과의 소집이 예정보다 늦습니다. 수송기관은 마도 병과에 우선적으로 할당되고 있고, 원래 보병과는 이동마다 매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사전 계획에서도 그 정도는 고려하고 있지 않았었나?”


“메트디오스는 원래, 네우스트리아 제국침공에 쓰일 계획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용될 예정의 군은 남부 국경제단······소속된 군단은 반수가 완전 충족 상태에 놓여져 있습니다.”


“············”



모라비아에는 대형골렘을 이용한 수송기관이 존재한다.

주요 도시간에 정비된 노선을 운행하는 그것은, 철도에 가까운 것이다.

모라비아의 동원 계획은 이 수송망을 이용해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보병 전력을 신속히 집결시키는 것을 중시해 왔다.

하지만 실제의 수송력은 대형 트럭보다 약간 나은 정도의 것이며, 각지에 분산한 만 단위의 보병을 집결시키려면 부족했다.

또, 키메라정도는 아니어도 골렘의 운용에는 많은 마나를 필요하다.

골렘 수송망의 난점은 계획 입안 단계에도 얘기가 떠돌고 있어 이것에 대해서 모라비아 참모본부는 가상의 적인 네우스트리아와의 국경 부근에 배치되고 있는 사단을 완전 충족 체제에 두고, 또한 한편으로 기동력이 뛰어난 기갑 군단, 비룡 기사단을 남부에 중점적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이것이라면 만일 네우스트리아 상비군에게 선수를 빼앗기게 되어도, 전군의 편성이 끝날 때까지 국경에서 제국군을 상대로 시간 벌이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주적은 남쪽의 제국이 아니고 북쪽의 소비에트 연방이다.

구세 계획 이전에는 바깥 바다에 면해 있던 대륙 북동부의 구석. 그런 곳으로부터 수십만의 지상군이 대거 바다처럼 밀려들어 오는 일 따위는 당시의 참모본부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었다.할 수 있었을리 없다.


이미 동원 계획 메트디오스의 발령에 수반해, 모라비아 왕국의 각주에서는 지방군의 동원이 개시되고 있었다.

이것은 각지의 제후가 관할하는 연대하의 보병대대, 마도 소대를 차출해, 전시 계획에 근거해 여단, 한층 더 왕국 군에 있어서의 전략 단위인 군단을 편성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계군과의 교전에 견딜 수 있는 전력은 국경을 접하는 그레키아 지방군에 대한 2개 기갑 군단, 2개 전열 보병 군단······합계 3만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병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그레키아 지방군이 안고 있는 보병 부대이며, 그것도 교련중의 훈련병을 포함한 숫자이다.

이 시점에서 적군의 본격적인 공세에 노출되면, 아직도 편성 도중에 있는 그레키아제단은 순식간에 유린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은, 갑작스러운 이세계 전이와 정체불명의 국가에 의한 기습공격의 쇼크로부터 븕은 군대는 잠시간의 시간을 놓쳤고, 스타브카에 의한 국경 지대의 사수 명령과 함께, 양군의 사이에는 기묘한 교착 상태가 오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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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물의 도시 24.09.12 8 0 17쪽
11 거국 24.09.11 10 0 20쪽
10 조사 24.09.10 9 0 14쪽
9 격퇴 24.09.09 12 0 25쪽
8 야전 24.09.08 10 0 15쪽
7 응전 24.09.07 7 0 20쪽
6 침략 24.09.06 11 0 14쪽
5 이계 24.09.05 14 0 12쪽
4 혼란 24.09.04 12 0 10쪽
3 전이 24.09.03 14 0 14쪽
2 소환 24.09.02 22 0 9쪽
1 발단 24.09.01 3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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