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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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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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만재
작품등록일 :
2024.09.1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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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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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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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차원의 동맹, 그리고 숨겨진 비밀

DUMMY

전투가 끝나고 나서도 에타리온의 하늘은 여전히 묵직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차원의 균열을 막아내긴 했지만, 그 균열 속에서 느껴지던 불길한 기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칼라드는 이 싸움이 단순한 전초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암흑 차원의 군주는 아직도 숨어서 다음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칼라드는 전장에서 남아 있는 어둠의 흔적을 바라보았다. 차원의 열쇠를 손에 쥔 그의 눈은 결연했다. 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막 시작된 것이었다.


“그들은 돌아올 거야. 그들이 다시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해.”

칼라드는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말에 레아나와 카이라도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그들이 다음으로 차원을 열기 전에, 우리는 더 강한 힘을 찾아야 해.”

레아나가 차원의 기운을 감지하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칼라드는 결연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래, 이제 더 강한 동맹이 필요해. 더 이상 혼자서 싸울 수는 없어. 차원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카이라는 검을 정리하며 말했다. “이제 우리도 차원을 넘나들며 그들과 동맹을 맺어야겠군. 크라실론의 마법사들부터 찾아가자. 그들이 우리와 함께해준다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칼라드와 동료들은 곧바로 크라실론으로 향했다. 크라실론은 고대 마법사들이 차원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모여 있는 곳이었다. 그들의 마법은 강력했으며, 차원의 균열을 봉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들의 신뢰를 얻어야 했다.


그들을 맞이한 리에스는 차원의 수호자이자, 크라실론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강력한 은빛 머리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칼라드를 맞이했다. 그의 눈에는 차가운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너희가 차원의 균열을 막고자 한다면, 우리에게 그 자격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리에스는 냉정하게 말했다.


칼라드는 그의 말에 주저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차원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고, 암흑 차원의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크라실론의 마법이 필수적이었다. 그는 리에스에게 차원의 균열을 막기 위한 고대의 문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에게는 차원의 경계를 봉인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고대의 문서가 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 문서를 우리에게 맡겨준다면, 암흑 차원의 군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칼라드는 단호하게 말했다.


리에스는 칼라드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고대의 문서는 단순한 힘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차원의 경계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동시에 잘못 사용하면 차원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힘이었다.


“고대의 문서를 찾기 위해서는, 너희는 우리 크라실론의 수호자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문서를 넘겨줄 수 없다.”

리에스는 무겁게 말했다.


칼라드는 리에스의 말을 듣고 곧바로 동의했다. “우리가 그 시험을 통과하겠다. 그 문서를 손에 넣어야만 암흑 차원의 군주를 막을 수 있어.”


칼라드와 그의 동료들은 고대의 문서가 숨겨져 있는 사원으로 향했다. 그 사원은 크라실론의 깊은 산속에 있었으며, 수많은 마법의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사원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고, 차원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운이 그들을 감쌌다.


칼라드는 산속을 걸으며 주변의 기운을 감지했다. “이곳의 마법은 강력해. 우리가 알고 있던 차원의 마법과는 다른 힘을 가지고 있어.”


레아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신중하게 말했다. “이곳은 차원과 차원의 경계가 뒤섞인 장소야. 우리가 마주할 적들은 단순한 마법 생명체가 아닐 거야.”


카이라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더욱 재미있겠군. 시험이라면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어.”


그들은 고대 사원 앞에 도착했다. 사원의 문은 마치 오랜 시간 동안 봉인되어 있던 듯, 묵직한 돌문이 그들 앞에 서 있었다. 문 위에는 고대 언어로 된 문자가 새겨져 있었고, 그 문자는 차원의 균열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었다.


칼라드는 차원의 열쇠를 꺼내 들고 문을 바라보았다. “이 문을 통과하면, 우리는 그들이 준비한 시험을 통과해야 할 거야.”


칼라드와 그의 동료들이 사원 안으로 들어섰을 때, 그들을 맞이한 것은 거대한 돌로 만들어진 고대의 수호자였다. 이 수호자는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였고, 그의 눈에는 푸른 빛이 흐르고 있었다. 그의 거대한 몸집은 그들을 압도할 듯한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칼라드는 수호자의 강력한 기운을 느끼며 차원의 열쇠를 단단히 쥐었다. “이 녀석은 우리가 쉽게 상대할 적이 아니야.”


레아나는 빛과 어둠의 마법을 동시에 준비하며 말했다. “이 수호자는 마법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고 있어. 그 흐름을 차단하면, 그를 무너뜨릴 수 있을 거야.”


카이라는 검을 들고 재빠르게 수호자에게 돌진했다. 그녀의 기습은 강력했지만, 수호자의 거대한 팔이 그녀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 충격에 카이라는 뒤로 물러났지만, 다시 자세를 잡았다.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어. 우리는 그들의 약점을 찾아내야 해.”

카이라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칼라드는 차원의 열쇠를 들어 수호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호자의 몸에서 흐르는 마법의 흐름을 감지하며, 그 힘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했다.


“그의 중심부에 마법이 집중되고 있어. 그곳이 그의 약점이야.”

칼라드는 냉정하게 말했다.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수호자는 거대한 팔을 휘둘러 그들을 공격했고, 그 한 번의 타격으로 땅이 진동했다. 칼라드는 수호자의 공격을 피하며 차원의 열쇠로 그의 약점을 공략했다. 레아나는 수호자의 마법을 교란시키기 위해 빛과 어둠의 마법을 동시에 사용했다.


“이 수호자는 마법의 흐름을 따르고 있어. 우리가 그 흐름을 차단할 수만 있다면, 그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어.”

레아나는 말하며 마법의 기운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카이라는 그들이 만들어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재빠르게 수호자의 약점을 향해 돌진했고, 그녀의 검이 정확히 그의 중심부를 향해 날아갔다. 그들의 공격은 수호자를 약화시키기 시작했다.


수호자는 울부짖으며 몸을 떨었지만, 그들의 연합된 힘은 점점 더 수호자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칼라드와 레아나, 카이라는 힘을 합쳐 수호자의 마법을 차단하고, 그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제 그를 무너뜨릴 시간이야!”

칼라드는 힘차게 외치며 차원의 열쇠에서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내어 수호자의 중심부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카이라는 마지막 힘을 다해 그의 목덜미를 향해 날아올랐다. 그녀의 검이 수호자의 약점에 정확히 박히자, 수호자는 거대한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렸다.


수호자가 무너지고 나서, 그들이 찾고 있던 고대의 문서가 사원의 깊숙한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문서는 오랜 시간 동안 봉인되어 있던 듯,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칼라드는 조심스럽게 문서를 손에 들고 그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문서에는 차원의 균열을 봉인할 수 있는 고대 마법이 기록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봉인 마법이 아닌 더 깊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이 문서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 차원의 균열을 봉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원을 넘나드는 힘을 다룰 수 있는 마법이 담겨 있어.”

칼라드는 조용히 말했다.


레아나는 그 문서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감지하며 말했다. “이 힘은 잘못 사용되면 차원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어. 암흑 차원의 군주가 이 문서를 노리고 있는 이유를 알겠어.”


칼라드는 문서를 손에 쥐고 결심했다. “우리는 이 힘을 사용해 차원의 균열을 봉인할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이 힘을 완벽하게 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해.”


칼라드와 그의 동료들이 고대의 문서를 손에 넣고 사원 밖으로 돌아왔을 때, 리에스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그들이 수호자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보고 그들의 능력을 인정했다.


“너희는 그 문서를 손에 넣을 자격을 증명했다. 이제 우리는 에타리온과 함께 차원의 균열을 막기 위해 싸울 것이다.”

리에스는 엄중하게 말했다.


칼라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크라실론의 힘을 더해 우리도 차원의 경계를 지킬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이 문서에 담긴 힘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어. 그들이 이 문서를 노릴지도 몰라.”


리에스는 칼라드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이 문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힘을 다룰 수 있는 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그 힘을 잘못 다룬다면, 차원의 경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들의 동맹이 성사되었지만, 암흑 차원의 위협은 여전히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다. 차원의 균열이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은 더 많은 동맹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더 많은 동맹을 찾아야 해. 더 많은 차원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각개격파할 거야.”

칼라드는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그들이 마주할 위협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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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장: 차원 너머의 위협 NEW 4시간 전 2 0 8쪽
20 19장: 어둠의 군주와의 최후 결전 NEW 5시간 전 1 0 7쪽
19 18화: 협력과 새로운 전략 NEW 5시간 전 2 0 8쪽
18 17장: 어둠의 군주와의 대면 NEW 5시간 전 2 0 8쪽
17 16장: 차원 너머에서 다가오는 위협과 동료들의 결속 NEW 5시간 전 1 0 9쪽
16 15장: 차원의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과 갈등 NEW 5시간 전 2 0 9쪽
15 14장: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과 힘의 각성 NEW 6시간 전 3 0 9쪽
14 13장: 새로운 동맹과 불안의 씨앗 24.09.21 4 0 9쪽
13 12장: 저주에 맞선 힘의 결집 24.09.21 5 0 10쪽
12 11장: 암흑의 저주와 새로운 동맹 24.09.21 5 0 8쪽
11 10장: 균열의 심연 24.09.21 5 0 8쪽
10 9장: 차원의 결전 24.09.21 5 0 8쪽
9 8장: 어둠의 길을 걷는 자 24.09.21 3 0 10쪽
8 7장 균열 속의 배신 24.09.11 5 0 9쪽
» 6장: 차원의 동맹, 그리고 숨겨진 비밀 24.09.11 5 0 10쪽
6 5장: 동맹의 서막 24.09.11 7 0 10쪽
5 4장: 균열 속에서 태어나는 어둠 24.09.11 4 0 10쪽
4 3장: 다가오는 전쟁의 전조 24.09.11 5 0 8쪽
3 2장: 차원의 균열 이후 24.09.11 4 0 8쪽
2 1장: 차원의 균열과 전투 24.09.11 7 0 8쪽
1 0. 서장: 차원의 균열 24.09.11 16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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