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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夜月香
작품등록일 :
2016.05.31 21:37
최근연재일 :
2016.06.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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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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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第 6 章 싱그러운 육체 1

DUMMY

강호의 소문은 살같이 빨라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청성파의 장문인이 누군가에게 제압당하고 그처럼 일세를 풍미하던 청성파가 하루아침에 봉문을 당해 강호의 뒤안길로 숨었다는 소문이 중원천지를 휩쓸었다. 진정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경천동지할 사건이었다.

그 파문에 강호의 각 방파가 잔뜩 긴장했다. 그중 청해의 곤륜파(崑崙派)는 더욱 안절부절 했다. 성엄(聖嚴)한 기운이 가득한 곤륜의 태청관 장문인의 거처에는, 청성파가 봉문을 하고 강호에 꼬리를 내린 이면을 어렴풋 짐작 장문인 무유자(無裕子)가 무언가 골똘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강호가 긴장하고 무림이 숨을 죽이는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달은 휘영청 밝아 누리를 비추는 늦은 밤, 아무도 모르게 자혜궁(慈惠宮)을 다시 찾은 유운의 앞에 공주가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화양별궁에 머물며 이 궁리 저 궁리에 골몰하던 유운에게 급히 만나 의논할 일이 있다는 공주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것이다. 그런 자혜공주가 입은 열지 않고 걱정스러운 눈빛 한동안 유운의 얼굴만 지켜보았다. 오히려 답답한 사람은 유운이었다.


“ 공주님, 무슨 급한 사정이 있었기에···? ”


그래도 대답을 미루는 자혜공주는 초조함과 들뜬 표정이 함께였다.


“ 어허··· 무슨 일이기에 이리도 뜸을 들이시오? ”

“ 공자님, 이처럼 급박한 시국에 오시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자혜공주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무슨 말씀을. 의논할 일이 있다는데 당연히 와야지요.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

“ 예. 강호의 소문과 때맞추어 조평환의 행동이 평소와는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

“ 행동이 달라졌다? 어떻게 말입니까? ”


그러지 않아도 요즈음 이해하지 못할 강호의 풍문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던 터라 자혜공주의 말에 내심 긴장을 하며 물었다.


“ 그처럼 안하무인이고 거칠 것 없던 조평환이 지극히 소심해져 몸을 사리며 이곳저곳 눈치를 살핍니다. ”

“ 그토록 조심을 한단 말입니까? ”

“ 예, 공자님.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아 보여 도무지 그 연유를 짐작하지 못하겠습니다. 해서 고심 끝에 공자님의 고견이라도 들을까하여 이곳에 모셨습니다. ”


이제는 조그마한 사안 하나라도 유운에게 알리고 그의 마음에 기대어 의논코자 하는 자혜공주였다. 유운도 그 마음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연락을 받자 그 즉시 이곳으로 달려와 서로 마주하고 있으나 공주의 말이 예사롭지 않았다.


“ 그렇다면 무슨 변화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중 조평환의 어떤 태도가 공주님을 이토록 불안하게 만듭니까? ”

“ 조평환이 늘 하던 행동처럼 힘을 가진 모습 그대로 설쳐댄다면 소녀도 불안하지는 않아요. ”

“ 그런데? ”

“ 그런데, 갑자기 태도가 너무도 변했어요. 때문에 조평환 스스로가 극히 조심을 해야 될 만큼 중요한 음모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점이 불안해지는 이유예요. ”


충분히 생각하고 근거를 찾아 판단한 말,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면 무언가 그럴만한 상황이 전개된 것이 분명하다. 자혜공주가 그 점을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했다.


“ 소인도 강호의 한 문파가 흔적 없이 사라진 일이 마음에 걸려 노심초사하던 중이었습니다. 어쩌면 마마의 말씀대로 조평환과 연관된 일인지도 모르지요. ”

“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

“ 아직은 확실한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허나 너무 염려 마십시오. 소인이 조평환의 주변도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


시원스럽게 해결책을 내놓은 것도 아니고 그저 더욱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말 뿐이다. 그런데도 유운의 대답 한마디에 자혜공주의 얼굴에는 걱정의 빛이 사라지고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 호호호··· 공자님의 언질 한마디에 이리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

“ 그래요? 공주께서 걱정을 덜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야심한 시각이니 소인은 이만··· ”


아무리 공주의 청에 의한 방문이라고는 하나 구중궁궐 여인의 심처(深處)다. 그 또한 단둘만의 대면이 아닌가? 지난번이 기억이 새로워 한가히 머물기는 어색하기가 그지없었다. 때문에 은근히 끓어오르려는 격정을 애써 달래며 자리를 뜨려하자 자혜공주가 다급히 앞을 막아섰다.


“ 아직 소녀의 마음은 불안합니다. 그런데도 벌써 가시려 합니까? 잠시··· 잠시만 더 계셔주세요. ”


화정연못 옆의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소리까지 잠든 깊은 밤, 아늑한 자혜궁에 마련된 둘만의 시간을 자혜공주는 못내 아쉬워하며 응석을 부렸다.


“ 허나 밤도 깊었고··· ”

“ 그래도 잠시만... ”

“ 어허··· 이거 참. 알겠습니다, 그리하지요. ”


자혜공주는 유운이 다시 돌아서는 모습을 본 후에야 비로소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 지금처럼··· 공자께서는 언제나 제 곁에서 소녀를 지켜 주셔야만 합니다. ”

“ 당연한 말씀을. 소인이 어찌 공주의 심려를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

“ 호호호··· 안심이다. 소녀가 내전(內殿)에 음식을 마련해 두었어요. 이리로··· ”


자혜궁의 내전이라면 공주의 침실이다. 그곳에는 이미 정갈한 술상이 마련되어 있었다. 어쩌면 자혜공주는 조평환의 변화에 불안해진 마음을 핑계 삼아 유운과 함께 자리하고 싶어 궁으로 초대를 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유운이 안내된 자리에 좌정을 하자 자혜공주는 맞은편이 아니라 유운의 옆으로 다가와 살포시 않았다. 그리고는 섬섬옥수를 들어 상위에 놓인 향기로운 술을 유운에게 권했다.


“ 공자님, 소녀가 마련한 화주(花酒)예요. ”

“ 어허··· 언제 술상까지? ”

“ 소녀의 마음입니다. 어서 드세요. ”

“ 예, 마시지요. 공주께서 권하는 술, 어찌 마다하리까. ”


들뜬 마음과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이제 자혜공주가 먼저 취기가 오르는 듯 얼굴은 발갛게 홍조가 피었고, 머리는 어느새 유운의 어깨에 걸쳐져 있었다.


“ 어머··· 너무 많이 마셨나 봐··· ”


그리고 흐느적거리며 술잔을 내밀던 자혜공주의 입에서 교태 가득한 말이 흘러나오며 곱게 눈을 치뜨고는 취한 척 유운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 어어, 마··· 마마! ”


향기로웠다.

품속을 파고드는 자혜공주의 향기에 금방이라도 녹아들 것만 같았다. 그러나 공주의 옥체다. 그 육신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노릇, 몸을 사리며 흠칫 물러서려는 유운의 귀에 안타까운 한마디가 흘러들었다.


“ 공자님, 아무 말··· 아무 말 말고 이대로··· ”


자혜공주는 유운이 행여 품속에서 멀어질까 얼굴을 두 손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동시에 자신의 입술로 유운의 입을 무작정 덮어 말문을 막아버렸다.


“ 흐흡! ”


단지 입을 밀착시키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 순간 자혜공주의 입술은 따뜻하게 열려있었다. 그리고 그 눈은 유운의 다음 행위를 애타게 기다리는 표정이었다.


“ 공자님, 소녀를 부끄럽게 만들지 말아요. ”

“ 공주··· 공주마마··· ”


입속 가득히 담긴 자혜공주의 혀가 요동쳤다. 유운은 입속 깊숙이 밀려온 공주의 혀를 뿌리 채 빨아들였다.


“ 아아··· 하하학! ”


귀를 간지럽게 만드는 비음이다. 그 감미로운 소리가 유운의 열정에 불을 질렀다. 이젠 공주의 옷이 거추장스러울 뿐이었다.


- 스르르, 사르르르!


유운의 손이 바삐 움직이자 하늘거리는 공주의 옷자락이 한 꺼풀씩 떨어져 나갔다.


“ 아학, 어떡해··· ”


몸을 가렸던 겉옷은 어느새 모두 사라지고, 젖무덤이 을 덮은 분홍빛 가리개까지 흘러내린 자혜공주의 몸에는 이제 허벅지속 은밀한 계곡을 부끄럽게 가리는 손바닥만한 천 조각 하나만 앙증스럽게 남았다.


“ 난 몰라. 부끄러워··· ”


귀밑까지 발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자혜공주가 화려한 휘장이 둘러진 침상으로 뛰어들었다.


- 툭!


아래를 가린 마지막 천 조각까지 몸에서 떨어져 나간 투명하고 아름다운 공주의 나신, 유운의 눈앞에 눈부신 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청초하다.

눈을 어지럽히는 음란한 나체가 아닌, 맑고 투명하기까지 한 상큼한 나신이 두 눈을 꼭 감고 침상에 반드시 누워있다. 그 나신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유운이 천천히 곁으로 다가갔다. 싱그러운 수밀도처럼 솟은 젖가슴이 눈앞에서 가늘게 경련을 했다. 유운은 그 정상에 동그랗게 달려 있는 꼭지를 입속에 덥석 머금었다.


“ 학, 하학! ”


공주의 입에서 억눌렸던 숨소리가 터졌다. 그 파열음이 유운의 음심을 거침없이 자극했다.


“ 고··· 공주. 용서하오! ”


손을 슬며시 하체로 가져가 그 깊은 곳을 찾아 더듬었다. 음모의 감각이 부드러운 초원처럼 손바닥에 느껴졌다. 이미 부풀어 오른 구릉은 관능의 열기를 한껏 머금고 탐스럽게 익어있었다.


“ 하학, 고··· 공자님! ”


유운의 손이 수풀을 헤치고 동굴 속 깊이 파고들다 공주의 다리가 꿈틀거렸다.

삼각의 계곡 위쪽 끝부분에 저절로 부풀어 오른 조그만 돌기를 손바닥 끝자락이 훑고 지나갔다. 짜릿한 감각이 깊은 곳을 지나 아랫배를 관통하는 쾌감이 밀려와 자혜공주는 그 야릇함을 견디지 못하고 온몸을 비틀었다.


“ 아으으··· 하하학! ”


다문 입술이 저절로 열리며 공주의 입에서 흘러나온 감미로운 교성이 귀를 자극했다. 유운은 그 달콤한 옥음을 귀로 들으며 공주의 다리 아래로 스르르 미끄러져 내렸다. 눈앞에 늘씬한 다리가 놓여있다. 슬며시 다가간 유운은 두 손을 뻗어 공주의 무릎을 양옆으로 벌렸다.


“ 헉, 안돼. 그렇게 보지 마. 부끄러워··· ”


격정을 더욱 부채질하는 공주의 목소리였다. 즉시 얼굴을 다리사이로 들이민 유운은 허벅지 속의 계곡을 입술로 삼켜 버렸다.


“ 학, 하학. 으으으... ”


계곡의 깊은 곳에서는 진즉부터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남정네의 눈앞에 단 한번 나신을 드러낸 것 뿐인데 이토록 달아오르다니, 낯 뜨겁고 남부끄럽다는 생각에 자혜공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러나 육신은 마음과는 달라, 처음 느끼는 황홀함에 참지 못할 신음이 연신 터졌다. 아니, 남자의 육체를 스스로 받아들이고픈 욕망이 앞서 육체의 문을 한껏 열었다.


“ ······! ”


그건 유운도 마찬가지였다.

이토록 여인의 몸을 갈망해보기는 처음이었다. 두말없이 공주의 복부위로 오른 유운은 불같이 뜨거워진 육체를 가누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지금 이 순간, 음수가 흘러 미끄러워진 계곡 속으로 과감히 밀어 넣어버리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몸속에 요동치는 욕정을 입술을 꾸욱 깨물며 참았다.


“ 왜··· 왜, 공자님? ”


불에 달군 송곳이 아랫도리를 찔러오는 것 같더니만 슬며시 몸을 비켜 내려서는 유운의 행동에 자혜공주는 서운함과 의아함이 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 공주, 소인도 참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공주의 그 고운 몸을 지켜드리고 싶어요. ”

“ 미워.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미워! ”


말은 그리하면서도 자혜공주의 눈속에는 존경과 믿음의 빛이 가득했다.


“ 고마워요, 오리버니. ”


어느새 호칭도 정겹게 바뀌었다. 그런 공주가 한 치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유운의 품속 깊이 얼굴을 묻었다.


“ 어허, 공주. 소인에게 오라버니라니요? ”


고개를 들어 다시 보니 맑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보이던 자혜공주는 이제 여인의 향기까지 듬뿍 머금은 얼굴이었다.


“ 소녀, 공자님이 소녀를 아끼는 그 마음을 깊이 받아들인 자혜(慈惠)입니다. 때문에 자혜는 오직 공자를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으로 공자님을 오라버니라 불렀습니다. 이제부터 오라버니도 소녀를 공주라 여기지 말고 혜(惠)아라 불러주세요. ”


이젠 유운이 자신의 정인이라 작정하고 마음까지 의지하려는 자혜공주의 생각을 헤아린 유운이 난감한 웃음을 머금었다.


“ 허허허··· 이것 참! 알았소, 혜누이. 허나 지금부터 혜누이의 일거일동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하오. 아무런 내색 없이 조평환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전처럼 유지해야만 상대가 의심치 않으리다. 그리고··· ”

“ 그리고 또 뭐예요? ”

“ 그들의 숨겨진 속내가 밝혀질 때까지 지금처럼 서문어른의 부녀와도 친밀히 지내야 하오. 아참, 그 어른은 어쩌면 혜누이가 중독이 되었다고 여길지도 모르겠구먼. ”


황궁에서 자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일들이 모두 권력을 서로 차지하려는 조정의 음모가 아니었던가? 유운이 강조하는 말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모를 리가 없는 자혜공주다.


“ 피이, 혜아가 예쁘단 말은 해주지 않고···, 알았어요. 혹시라도 서문대인과 마주하게 되면 그런 척 하면 되잖아요. ”


한껏 들뜬 마음을 도외시 한 무겁게 누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의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조금전의 여운을 조금이라도 이어가며 아직은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싶은 자혜공주가 투정을 부리듯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 같은 공주의 기분을 금방 알아챈 유운이 얼굴가득 미소를 띠고 말했다.


“ 미안하오. 허나 워낙 사안이 중하다 보니··· ”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혜공주의 입에서 불만 가득한 대답이 터져 나왔다.


“ 자혜보다 강호의 일이 더 중요하단 말이지요? 알았어요. 오라버니께서 시키는 대로하면 될게 아녜요! ”


하지만 화난 표정은 아니었다. 사안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는 자혜공주는 다만 유운에게 마음껏 어리광을 부려보는 행동이었다.


“ 고맙소, 혜누이. 나는 황궁이 더 번잡해 지기 전에 이곳을 벗어나야겠소. ”

“ 벌써 가시려고? ”

“ 더 머물다가 시위들에게 들키면 어찌하려고? 자··· 가오! ”


아직 어두운 자혜궁의 새벽하늘을 날아 멀리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자혜공주의 귓전에 유운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울렸다.


“ 공주, 아니 혜(惠)누이! 그대의 연심, 소생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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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혼란의 시작 2 16.06.01 5,734 43 14쪽
48 第 11 章 혼란의 시작 1 16.06.01 6,042 46 16쪽
47 자혜궁 연정 2 16.06.01 6,002 43 14쪽
46 第 10 章 자혜궁 연정 1 16.06.01 6,047 45 12쪽
45 치밀한 계략 5 16.06.01 5,818 41 12쪽
44 치밀한 계략 4 +1 16.06.01 5,950 43 14쪽
43 치밀한 계략 3 16.06.01 5,948 44 13쪽
42 치밀한 계략 2 16.06.01 6,070 44 11쪽
41 第 9 章 치밀한 계략 1 16.06.01 6,257 44 14쪽
40 의도된 정사(情事) 5 16.06.01 6,336 43 13쪽
39 의도된 정사(情事) 4 16.06.01 6,430 39 17쪽
38 의도된 정사(情事) 3 16.06.01 6,429 46 13쪽
37 의도된 정사(情事) 2 16.06.01 6,556 50 10쪽
36 (2券) 第 8 章 의도된 정사(情事) 1 16.06.01 6,883 46 12쪽
35 보이지 않는 손 5 16.06.01 6,368 47 12쪽
34 보이지 않는 손 4 16.06.01 6,781 49 11쪽
33 第 7 章 보이지 않는 손 3 16.06.01 7,269 52 11쪽
32 보이지 않는 손 2 +1 16.06.01 6,794 58 14쪽
31 第 7 章 보이지 않는 손 1 16.06.01 7,043 51 11쪽
30 싱그러운 육체 2 16.06.01 7,847 49 19쪽
» 第 6 章 싱그러운 육체 1 16.06.01 8,040 52 14쪽
28 서문발호(西門跋扈) 5 +2 16.06.01 7,707 51 12쪽
27 서문발호(西門跋扈) 4 +1 16.06.01 7,740 54 10쪽
26 서문발호(西門跋扈) 3 16.06.01 7,520 57 14쪽
25 서문발호(西門跋扈) 2 16.06.01 7,593 54 12쪽
24 第 5 章 서문발호(西門跋扈) 1 +1 16.06.01 7,996 52 14쪽
23 음모의 단초 4 16.06.01 8,172 53 16쪽
22 음모의 단초 3 16.06.01 8,045 59 13쪽
21 음모의 단초 2 16.06.01 8,343 5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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