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erior Struggle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요개
작품등록일 :
2013.01.31 09:36
최근연재일 :
2021.11.10 22:29
연재수 :
226 회
조회수 :
587,307
추천수 :
10,871
글자수 :
1,513,856

작성
13.11.19 00:12
조회
1,750
추천
31
글자
13쪽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4)

DUMMY

눈을 뜨고 나는 내가 아주 잠시 눈을 감았다 떴다는 걸 알았다. 꽤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숨 몇 번 내쉴 정도인 찰나가 흘렀을 뿐이었다. 그 증거로 눈을 감기 전 본 풍경과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 도군 씨. 혹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내가 눈을 뜬 것을 보자마자 헥터가 한시가 급하다는 표정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나는 반쯤 말라버린 바지를 툭툭 털고 일어났다. 헥터는 슬쩍 주위 눈치를 살피더니 거두절미하고 용건을 꺼냈다.

“도군 씨. 제 검을 봐 주시겠습니까?”

“대련을 청하시는 거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전투가 코앞인데 대련을 하다가 부상이라도 입으면 큰일일 테니까요.”

이기적인 생각이다. 대련을 통해 저들이 더 강해지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대련이 무조건 한쪽에만 이득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내가 대련의 껍데기만 취할 때 저들은 그 과실을 취할 것이 분명하다. 정말 추악한 이유다. 추월당하기 두려우면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 될 터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이나 하다니.

그러나 나는 나를 잘 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론이거나 천의결의 은연중에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나는 저들을 넘어설 수 없다. 한번 추월당하면 내 능력으로는 다신 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헥터가 공손히 머리까지 숙이면서 부탁을 해 온다. 그 바람에 주위의 시선이 드문드문 이쪽으로 몰린다. 어렵게 되었다. 조언을 해주는 건 딱히 변명거리가 없다. 게다가 막상 시선이 모이니 무작정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는 수 없이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야 말았다.

헥터는 밝게 웃으며 감사를 건네고 곧바로 한차례 검세를 펼쳐낸다. 자연스레 천의결이 움직여 헥터의 검세에서 빈틈을 잡아낸다. 아주 잠시지만 이 빈틈을 잡아내지 못한 척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빌어먹을. 하지만 난 그 정도로 썩어빠진 놈은 아니었다.

“감사합니다. 도군 씨. 그럼 하나 더....”

헥터가 몇 가지 조언을 더 구하고는 재차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헥터가 조언을 얻어가자마자 평민 출신들이 일제히 내게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보이는 그대로 조언을 해 주었다. 단체수련에 계속 빠지면서 미루었던 일이 지금 한꺼번에 터진 셈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명 째 조언을 끝내주고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숨을 돌리는 척 하는 시름어린 한숨이었다. 조언도 이제 어렵기만 했다. 천의결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조언들을, 마치 내 스스로 생각해낸 것처럼 떠들어대니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제 저들이 더 강해지면 그 편법도 쓸 수 없겠지. 그리고 나는 서서히 둔재라는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겠고.

“저도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저 멀리 앉아서 검을 닦던 할트렌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바라본다.

순간 숨이 멎는다. 할트렌은 실력 면에서는 나와 거의 동등한 실력자다. 천의결이 아니라면 결코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절정의 검사다. 그런 이에게 과연 내가 조언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천의결로도 짚어낼 수 없는 조언을 원하는 걸지도 모른다. 할트렌이 잘 닦은 검을 훑어보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귀찮으시다면 사양해도 좋습니다.”

날카로운 눈매가 내 밑천을 훤히 들여다보고 비웃는 것 같다.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내가 천의결이나 환생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는 걸 알아채고 금방이라도 나를 비웃을 것 같다.

그러나 거절을 하려니 어쩐지 두려움이 물밀 듯이 밀려와 입을 떼지 못했다. 수상하게 보여선 안 된다. 물러설 곳은 없다. 더군다나 할트렌 덕분에 주위의 시선이 다시 모여들었다. 우리의 대화에서 뭔가를 얻기 위해 혈안이 된 굶주린 검사들이다.

나는 안쪽 어금니를 강하게 악물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아주 살짝 끄덕이면 그가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없는 기대를 품고.

“감사합니다. 그럼 우선 궁금한 게 있습니다.”

침을 삼키고 머리를 비운다. 그리고 천의결의 구결을 외며 할트렌의 말을 기다린다. 생사를 가르는 검세를 눈앞에 둔 것처럼 만전을 기했다. 고작 몇 마디 대화에 이렇게까지밖에 할 수 없었다.

“흔히 이런 짓을 하는 게 소드마스터라 하지요.”

할트렌이 검기를 발한 검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베고자 하는 의지가 극도에 다다라야 검기가 발산된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서는 극도의 집중력이나 의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숨겨져 있다. 극도로 집중력과 의지를 갈무리한 것이다.

“하지만 이건 소드마스터가 되는 최소한의 자격일 뿐입니다. 밖으로 기운을 줄줄 흘리든, 저처럼 기운을 다스리든 다 똑같이 소드마스터라 불리지요.”

빌어먹을. 검기의 질은 이미 내 수준을 웃돈다. 언제 저만큼 발전한 걸까? 하루가 멀게 찾아온 놀라움에 마음이 일순간 흐트러진다.

“어라, 뭐 재미있는 거 해?”

크리스가 호기심 가득한 눈을 하고 이쪽으로 다가온다. 갑작스레 퍼져 나온 할트렌의 기세를 의식한 모양이다. 유일하게 이쪽으로 다가오지 않은 이는 소렌 뿐이다.

“이건 제 위에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 생각일 겁니다. 그분들이 보시기에는 저 역시 풋내기 소드마스터에 불과하겠지요.”

할트렌이 서서히 검기를 거둔다. 그리고는 검을 슥 집어넣는다. 그와 함께 드래곤 슬레이어 못지않게 정련된 기운이 자연스레 흩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역시 그저 조금 뛰어난 소드마스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을 들인다면 그만한 경지에 이를 테니까요.”

누구나라는 말에 가시가 섞여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 나를 겨냥하고 비꼰 말이 아니다. 적어도 아직은 아니다. 정신 차려라. 나는 태연을 가장하고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그런데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됩니까?”

“문제될 건 없습니다. 그저 궁금한 게 생겼을 뿐이지요. 그럼 일단 묻겠습니다. 당신은 소드마스터를 능가하는 경지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만은 확실히 단언할 수 있다. 실제로 내가 경험했던 경지였기 때문이다.

“물론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어떻습니까?”

자신의 의지가 스스로(人)를 변하게 하는 경지가 바로 마나를 운용하기 시작한 경지다. 그리고 소드마스터는 그 의지가 형태를 취하고 자신 외의 것(地)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지다. 그리고 지금 할트렌이 말한 경지는 자신과 자신 외의 것을 넘어선 무언가(天)에 닿는 경지이다.

할트렌은 지금 외물(外物)에 영향을 끼치는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따라 자연히 그 다음 경지를 궁금해 하고 있었다. 다행이라 해야 할까? 이런 심오한 질문을 던질 정도라면 나를 웃음거리로 여기는 건 아닌 모양이다. 적어도 아직은.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단지 그런 경지가 있다고 확신할 뿐입니다.”

아마 다시는 밟을 수 없는 경지겠지.

“그렇다면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도군 당신은 지금까지 그 지고한 경지에 이른 자를 본 적 있습니까?”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고 살짝 눈을 돌려 주위를 둘러본다. 모두가 나를 주시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이야기에 철저히 무관심할 것만 같았던 소렌마저도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무심코 대답할 하려다 나는 조금 망설였다. 그러나 곧 망설임은 사라졌다. 어차피 그녀도 어렴풋이 깨닫고 있을 것이다.

“제가 본 사람 중 그 경지에 도달한 자는 없었습니다. 설령 드래곤 슬레이어라 해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소드마스터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경지는 아닙니다.”

“역시....”

할트렌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꾸벅 인사를 한다. 지극히 예를 갖춘 인사를 한 다음 그는 미미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웃어보였다. 딱딱하기로는 소렌 못지않던 그가 처음으로 웃음을 내보인 것이다.

“제 생각이 맞았군요.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어째서 이런 걸 묻나 했더니 그 역시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건 크리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크리스 역시 꽤나 만족스러워하면서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할트렌의 질문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지루한 기분은 온데간데없고, 나는 다시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정말로 저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가 토리나의 죽음과 더불어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얻어낸 경지를, 고작 겨울을 보내면서 얻어냈다. 이제 남은 건 나를 추월하고 더 높은, 내가 확신한 그 경지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제기랄.”

나는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작게, 어쩌면 내 마음 속 혼잣말일 탄식을 내뱉고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이번 임무에서 과연 저들은 얼마나 성장하고, 나는 얼마나 추락하게 될까?


나는 왜 괴로워하는 걸까? 우거진 거목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뒤떨어진다는 것이 그토록 끔찍한 일이라면 대체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간단 말인가? 석양이 사그라지는 것을 보며 문득 나는 무상함을 느끼고 이런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무공을 추구하는 건 마치 해가 지고 다시 뜨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천의검문의 소문주이자 한 사람의 무인인 만큼 나는 평생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기껏 새로운 삶을 얻고 나는 다시 이 길로 빠져들지 않았던가.

그렇기에 나는 끝내 포기하지 않고 비참한 고행을 계속해나갔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은 상승의 경지를 참오하고 또 참오했다. 혼돈 앞에서 쏟아내었던 투정이 떠오른다. 또다시 세상을 탓하며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역시 현실은 비정하기만 했다.


해가 완전히 저물고 달이 빛날 무렵이 되니 저 멀리서 아른아른한 불빛이 눈에 들어왔다. 희미한 불빛과 달빛. 그리고 우리가 든 횃불이 어우러져 엘븐 포트리스의 모습이 아스라이 모습을 드러낸다.

“와아....”

하나같이 경외를 담아 탄성을 내지른다. 그야말로 신의 기적이라 해도 좋을만한 절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엘븐 포트리스의 모습은 마치 나무와 흙으로 만든 달과도 같았다. 온갖 나무와 풀이 뒤엉켜 거대한 대지를 움켜쥐고 있었고, 훤히 드러난 대지 곳곳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아른대고 있었다. 저 불빛이 거대한 대지를 띄우고 있는 원동력일까?

“주목.”

소렌이 어느새 멈춰선 부대원에게 말을 건다. 그녀는 별로 동요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질새라 나도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소렌의 말에 집중했다.

“제가 신호를 보내면 엘프가 나올 겁니다. 엘프는 평소 군체 생활을 하니 모두 같은 동작으로 같은 말을 꺼냅니다. 부디 동요하지 말고 예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말을 마친 소렌이 허리에 찬 주머니에서 나무 구슬을 꺼내들고 그것을 쥐고 마나를 집중한다. 그러자 엘븐 포레스트 하단 곳곳에서 빛나는 불빛이 소렌의 손 안에서 빛나기 시작한다. 이건 마법은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마법과 신성력을 뒤섞은 듯 애매한 느낌이 강하다. 주위 마나에 영향을 끼치는 대신 스스로 마나 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 같달까?

소렌이 쥔 구슬에서 빛이 새어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서 새까만 그림자 여럿이 홰를 치며 이쪽으로 날아왔다. 엘프다. 성산에서 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어서인지 조금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를 돕고자 한 인간이 그대인가?”

“그렇습니다.”

차츰 빛이 잦아들며 엘프들이 차분히 바닥에 착지해서 일제히 입을 열었다. 소렌이 공손히 대답하는 것을 흘려들으며 엘프는 우리의 면면을 훑어본다.

“전부 소드마스터인데 그대는 소드마스터가 아니군.”

엘프들이 냉큼 소렌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이에 부대원 가운에서 한 차례 소요가 일었지만 소렌은 한 치의 동요도 없이 대답했다.

“문제없습니다. 그보다 저희 때문이 시간이 지체되었으니 서둘러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다.”

엘프들이 대답과 함께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르고 우리는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엘프들이 천천히 하늘을 날기 시작하고 우리는 모두 마나를 운용하며 빠르게 이동했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하늘을 나는 엘프 못지않은 속도가 나온다. 날 듯이 숲을 가로지르는 한편 소렌은 간헐적으로 나무구슬에 마나를 불어넣어 엘프들과 위치를 주고받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서히 날이 밝아올 때쯤 일이 터졌다.




감상이나 비평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작가의말

오랜만에 올립니다. 전편을 너무 난해하게 써버린 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주인공의 진로를 암시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이리저리 꼬아쓰다보니 꽤 이상한 편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어려우면 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종종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도 굳이 외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놈들을 외워봤자...... 농담입니다. 정말로 다 죽는다는 말은 아니랍니다. 그냥 주연급 아니면 다 엑스트라라는 기분으로 읽어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16 스킨크
    작성일
    13.11.19 01:29
    No. 1

    이젠 뭐 주연급=사망으로 느껴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3.11.19 12:44
    No. 2

    진짜 주연급은 한명밖에 안죽었다는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2di0트
    작성일
    13.11.19 02:31
    No. 3

    말그대로 극복못하면 추락(사망)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3.11.19 12:47
    No. 4

    참고로는 추락사는 예정에 없습니다.
    과연 누가 무얼 극복하거나 혹은 어떻게 추락할까요? 기대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마코슈
    작성일
    13.11.19 19:04
    No. 5

    우리는 여기서 한명'밖에'를 주목해야합니다.
    아직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말이죠. 주연급이 얼마나 죽어나갈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3.11.19 23:59
    No. 6

    후후 과연 어떻게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혜경(慧鏡)
    작성일
    13.11.20 00:27
    No. 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3.11.21 14:16
    No. 8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눈솔
    작성일
    14.08.14 11:33
    No. 9

    마나드레인 집어넣었다고 도군과 소렌보다 못햇던것들이 확 강해질 수 있는건가요? 애초에 기존 소드마스터들이 약햇던게 마나.육체는 경지에 올랏지만 마음은 아니어서라고 하셧습니다. 그런데 마나가 좀 많다고 마음단련안된 이들이 급성장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4.08.14 13:56
    No. 10

    사투를 통해 마음이 성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검을 휘두르지 않고 검에 의지를 불어넣을 줄 알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검에 대한 깨달음은 얻은 것은 아니기에 한계는 명백합니다.

    본래 의도는 이러했지만, 이게 글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 혼동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Inferior Struggle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1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4) +9 14.04.22 1,576 27 16쪽
110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3) +10 14.04.13 1,303 34 18쪽
109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2) +6 14.04.05 1,322 28 14쪽
108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1) +3 14.04.04 1,286 25 14쪽
107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0) +4 14.03.29 1,613 28 17쪽
106 10. 혼돈무제(混沌武帝) (9) +5 14.03.21 1,726 28 15쪽
105 10. 혼돈무제(混沌武帝) (8) +4 14.03.14 1,784 30 14쪽
104 10. 혼돈무제(混沌武帝) (7) +2 14.03.03 1,603 28 12쪽
103 10. 혼돈무제(混沌武帝) (6) +10 14.02.22 1,469 29 22쪽
102 10. 혼돈무제(混沌武帝) (5) +7 14.02.18 1,591 29 17쪽
101 10. 혼돈무제(混沌武帝) (4) +8 14.02.12 1,498 27 14쪽
100 10. 혼돈무제(混沌武帝) (3) +4 14.02.01 1,870 30 10쪽
99 10. 혼돈무제(混沌武帝) (2) +5 14.01.21 1,608 32 14쪽
98 10. 혼돈무제(混沌武帝) (1) +13 14.01.07 1,990 29 12쪽
97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10) +8 13.12.29 1,737 30 12쪽
96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9) +10 13.12.20 1,504 26 11쪽
95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8) +6 13.12.08 1,586 26 13쪽
94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7) +4 13.12.04 1,807 29 13쪽
93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6) +4 13.11.28 1,415 33 12쪽
92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5) +4 13.11.25 1,881 30 13쪽
»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4) +10 13.11.19 1,751 31 13쪽
90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3) +8 13.11.11 1,631 32 14쪽
89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2) +7 13.11.08 2,173 37 12쪽
88 9. 극복하거나, 혹은 추락하거나. (1) +4 13.11.06 1,843 39 17쪽
87 8. 무인과 군인 (14) +3 13.11.01 1,776 41 16쪽
86 8. 무인과 군인 (13) +3 13.10.23 1,856 41 14쪽
85 8. 무인과 군인 (12) +8 13.10.19 1,965 34 16쪽
84 8. 무인과 군인 (11) +4 13.10.17 1,644 38 14쪽
83 8. 무인과 군인 (10) +5 13.10.13 2,202 49 13쪽
82 8. 무인과 군인 (9) +6 13.10.11 2,150 4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