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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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트왈라
작품등록일 :
2008.11.30 21:34
최근연재일 :
2008.11.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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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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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세번째 이야기 : 블랙스톰 허쉭스 뉴트론 블레이드 오브 디아볼릭 4

DUMMY

=데이브의 집=


결국 택시를 타고 다시 데이브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생각보다 영악한 요정 아가씨께서는 경찰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로부터 캔디를 받았고. 가지고 나온 빨간 바구니는 어느새 꽉꽉 들어차서 사실 거의 대부분을 경감님 사무실에 놓고 와버렸다.


살인사건이 났고, 수사가 진행중인데 애나 봐야한다니. 그 것도 나보다 수사관으로서 실력이 더 뛰어난 10 살짜리 꼬맹이라고 생각하면 왜인지 이게 요정인지 도깨비인지 구분이 안된다. 하지만 이렇게 내려다보고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아빠, 엄마한테는 오늘 경찰서 갔다 온 거 비밀이다.”

“응. 여자들끼리의 약속.”


하면서 주먹을 살짝 드는데 그 주먹에 주먹으로 맞대응하면서 그 꼬맹이의 뒷짐에 숨겨 둔 꼬아 놓은 손가락을 보았다.


“알렉스. 그러면 안돼. 약속을 하면서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해.”

“에헤헷… 알았어. 하지만 나 누가 그랬는지 대충 알 것같아.”

“…… 뭐라고?”


택시에서 내린 후 짧은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동안 이 당돌한 꼬마의 그 말에 살짝 흥분해 버렸다. 이 아이가 그 짧은 순간에 도대체 뭘 얼마나 봤다고 벌써 범인까지 추론해낸걸까? 아마 맞는 추리는 아니겠지만 이 꼬마가 보통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저기…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


대충 시계를 보니 이제 11 시가 되어서 데이브와 올리비아가 돌아올 때가 된 것같은데… 막상 문을 열려고 키를 꽂아 넣자 문이 여는 방향으로는 안돌아가고 잠기는 방향으로 돌아갔다. 문이 열려있었나? 다시 키를 돌려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 데이브가 화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소피… 당신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지만 말이죠. 지금 알렉스랑 어디 갔다 오는 겁니까?”

”……”


엥… 이 사람이 여기 왜 있지? 그 것보다 난 뭐라고 대답해야하지? 거짓말 회로를 최대한 굴려보았다. 애를 데리고 경찰서 갔다가 왔다고 하면 틀림없이 화를 낼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이 1 초도 지속되지 않아 이미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말았다. 거짓말을 해봐야 들통날 게 뻔하다. 지금 데이브는 내가 애를 데리고 경찰서에 간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오 세상에….”


어떻게는 어떻게겠어? 데이브도 사건인지 받고 지금 출동하려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었고, 나와 알렉스가 없는 것을 보고 화가 나있었던 것이다. 틀림없이 내가 경찰서로 갔을 거라고 생각했을테니까. 가끔 두뇌회전이 터무니없이 빠른 나 자신이 싫어진다. 문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렉스, 아빠한테 말해보렴, 어디갔다 왔어?”


내가 아무말도 못하자 꼬맹이한테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였다. 그러자 올리비아는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데이브의 팔을 잡고 끌어당기며 그를 말렸다.


“왜 화를 내고 그래. 애도 겁먹겠다. 그리고 둘이 싸울 것도 아니잖아. 오늘은 명절이니까 서로 얼굴 붉히지말고… 그래 피자나 배달 시켜서 밤새도록 무서운 이야기나 해요.”


올리비아… 이 엘프같이 예쁘고 마음 착한 아가씨 같으니라고. 하지만 데이브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였다.


“미안해. 그렇겐 못하겠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나가봐야겠어.”


데이브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 팔을 잡은 올리비아의 손을 떼어내고 대신 내 손목을 잡고 집에서 나와 버렸다.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그 말을 남겨두고 그는 자기 차 앞에까지 날 데려가더니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리고 날 휙하고 쳐다보더니.


“그럼 가죠?”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도대체 뭐야. 일단 그가 차에 들어가서 나도 빙돌아 반대편에 앉긴 했지만 갑작스런 데이브의 행동이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단 시동을 부릉 걸고 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그에게 내가 해야할 말을 하였다.


“미안해요. 심심해서 그냥 그린 경감님께 전화를 해봤는데 살인 사건이라고 해서….”

“알고 있어요. 오히려 화를 내서 제가 미안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늘 밤에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에에? 도대체 그게 뭐야? 혹시 데이브가 나한테 화를 낸 이유가 올리비아가 자기를 못잡게 하려고 그런 거란 말인가? 하긴 오늘 의상으로 보나 그 애교로 보나… 오늘 밤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했음이 틀림없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속옷 디자인만 해도 상상만으로도 혈압 오를 것같다.


“그래도 애를 데리고 경찰서에 간 건 미안해요.”

“그렇다고 해서 애를 놓고 갈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을 거 아니에요? 이해해요.”

“하지만 시체 사진도 보여주고….”

“뭐라고요?”

“아니, 그 건 제가 보여준 게 아니라 경감님이…… 오 이런….”


괜한 소리를 해버렸다. 알 필요 없는 이야기를 해줘버렸네. 사람 시체사진 보여준 이야기는 내가 왜 했을까.


“뭐… 잘하신 건 아니지만, 괜찮아요. 사실 그 녀석… 내가 가져온 월간 수사를 하루만에 독파하는 애예요. 시체 사진, 수사 기법, 인과 관계… 상처에 의한 흉기 추정, 법의학… 잡지에 나온 내용은 모두 기억하고 있죠. 이미 어린애의 탈을 쓴 늙은이예요.”

“네? 애가 애답게 잘 놀던데요.”

“다 연기예요. 사실 그 녀석 아이큐가 160 인 천재라서 어느게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건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것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 같아요.”


열 살짜리 꼬맹이가 아이큐가 160이라고? 세상에나. 어쩐지 평범해 보이지 않긴 하드만, 그렇게까지 대단한데…


“혹시 멘사같은 데 회원이에요?”

“아니요. 최대한 평범하게 키우려고 노력 중이에요. 절대로 남과 다르게 키우진 않을 거예요.”

“…… 그럴 수 없다는 거 알잖아요. 애들은 자기 스스로 크는 거지 부모가 진로를 정해줄 수 없어요.”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 아이를 진짜 천재로 키우면 어떻게 될지 장담을 할 수 없어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하아… 반사회적 장애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반사회적 장애요?”

“삼국지 아시죠?”

“아 로맨스 오브 쓰리킹덤… 알죠. 어릴 적에 읽어봤는 걸요.”

“거기에 나오는 조조같은 녀석입니다. 천재성과 함께 고집을 가지고 있어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야만 하는 녀석입니다.”


살짝 무섭다. 그런 아이가 범인을 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었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걸까. 그리고 판갈리움에 등장하는 칼과 이 사건에 사용된 흉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일까? 설마하니 게임과 관련된 살인사건이란 말인가?


“근데 데이브. 지금 어디 가시는 거에요?”

“지부장 님 오다 떨어졌어요. 이번 사건 맡으래요.”

“왜요? 샌프란시스코 경찰 관할 사건 아니에요?”

“이번에 WGC에 관련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나봐요.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행사니 경찰만으로는 관할 경합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 것보다 판타지 게임에 나오는 무기로 살해 당했다고 생각하면… 신비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된다면 그 인간을 만나러 가 봐야한다. 일단은 그 흉기부터 찾는 방향으로 수사해야겠지.


“그래서, 어디로 가는 거죠?”

“맨날 가는데로 가야죠.”

“사무실이요?”

“아니요.”

“그럼 경찰본부요?”

“아니요,…… 피해자 집이요.”

“…… 에구구구”


그 건 언제쯤에 졸업을 하게 될까 피해자의 집이라니…


“집주소는 알아요?”

“네, 알아놨죠. 여기서 멀지 않아요.”


그러더니 데이브는 차를 샌프란시스코 광장 쪽을 향했다. 시내 번잡한 곳으로 들어가더니 근처 공원에 차를 세웠다. 사람이 너무 많은 곳으로 온 거 아닌가 싶었다. 밤 11 시 반이 넘어갔지만 거리엔 사람이 많았다. 역시 번화가는 틀리다. 평소에도 사람이 없어지진 않지만 오늘은 특히나 더한 것 같았다. 마녀처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하고, 머리에 뿔을 달고 돌아다니는 노출이 심한 악녀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긴 옷을 입고 질질 끌면서 돌아다니는 드라큐라 백작이라든지, 해골 옷들도 눈에 띄곤 했다. 하지만 역시 짧은 상의를 입은 교복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자들은 마치 게이라도 되는 듯 가죽 점퍼에 해골이 그려진 가죽 모자를 푹 눌러쓰고 돌아다녔다.


어떻게든 사람들 눈에 띄고 싶어서 안달이 난 섹시한 여자들과 섹시한 남자들이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 않고 모여서 저들끼리 농짓거리를 하면서 주위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었다.


“하여튼 그놈의 할로윈이 뭔지.”


이런 분위기는 싫어하는 편이다. 축제가 싫은 게 아니라 이런 문란함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그러는 소피야 말로 맨날 할로윈이잖아요. 시커먼 매트릭스 옷에 얼굴은 분으로…”


얼굴은 분으로 하다가 데이브의 말이 끊어졌다. 아마 화장이 다 지어지고 대신 아직도 화끈거리는 내 얼굴을 본 모양이다.


“내리죠. 주소가 정확히 어떻게 돼요?”

“도심 한가운데의 아파트죠 뭐 바로 저 건물 5 층이에요.”


후우… 나도 아파트에 살긴 하지만 도심의 아파트는 또 느낌이 틀리다.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현관문을 발로 뻥차고 들어가는 아파트와, 입구에서부터 집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아파트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파트하고… 격의 차이가 난다.


어째서 FBI 요원은 그런 아파트에 살아야하고, 뚱땡이 너드는 왜 이렇게 좋은 아파트에 사는 거지?


“그럼 앞장서세요. 평소에도 내 얼굴이 쓸모없긴 하지만 오늘은 더 심하니까요.”

“아… 네.”


데이브는 내 앞에 서서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고, 그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는 내게 간단한 정보를 이야기 해주었다.


“사실 이 아파트에는 혼자 사는 모양이예요. 양친은 LA에 사는 것같고요. 구제불능 아들네미를 웰빙 도시에 처박아 둔 셈이죠.”

“그럼 수입 없는 백수라는 거예요?”

“표면상으로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실제 그가 일년에 벌어들이는 돈은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직업이 뭔데요?”

“백수요.”


모르는 소리만 해대네. 확실하게 속 시원히 이야기 해주는 취미같은 건 없나?

일단 아파트 정문에 서서 어떻게 안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는 눈치였다. 유리로 닫힌 자동문이라 완전히 폐쇄되어있고, 각 세대의 초인종이 달려 있어 용건을 말하면 문이 열리는 아파트였다.


“주민 협조를 구해야할까요? 아니면 관리자에게 승인을 받든지….”


그는 초인종에 달린 이름들을 내려다보면서 가장 호감이 가는 이름을 고를 생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그 모습에 살짝 답답해져서 거기에 보이는 초인종을 모두 주르륵 한번 그어내렸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안에서는 진짜 손님 온 줄 알고 다들 인터폰 받으러 올 거 아니에요?”


데이브가 깜짝 놀라서 나를 바라보았지만 난 그의 표정을 본 다음에 눈썹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정문이 열렸고, 데이브와 난 그 문안으로 들어갔다.


“늦은 밤에 들어오는 룸메이트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는 물어보지도 않고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요.”


물론 늦은 밤에 깨운 거라면 미안하지만 이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를 향해서 손을 한번 흔들어 주고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도 CCTV가 있어서 또 손을 흔들어 주려했더니 이번엔 데이브가 내 손을 붙들었다.


“쓸데없는 거 하지마세요.”

“미안해요. 카메라만 보면 괜히 손 흔들고 싶어서요.”


그렇게 5 층까지 올라가자 양 옆으로 두개씩 네 개의 문이 보였다. 통로도 널찍한 게 고급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다. 바닥에 깔려있는 두터운 카펫하고는…


“저쪽, 3 호실이예요. 잠깐만요. 관리인 부를게요.”

“…… 그럴 거면 처음부터 부를 걸 그랬잖아요.”

“초인종을 누른 건 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면서 데이브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난 왜인지 느낌이 묘해서 3 호실의 문고리를 잡고 돌려보았다. 그러자 딸깍하면서 문이 열렸다.


“네, 말씀드린 FBI 입니다. 네… 늦은 시간에 죄송하지만 입회를….”


관리인에게 입회를 요청하던 데이브는 내가 방문을 열자 깜짝 놀라서 내 팔을 잡았다.


“아직 들어가지 마세요. CCTV… 일단 우리가 들어가지 않았단 걸 CCTV가 증명해주니까 관리인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봐요. 괜히 이러다가 법정에서 꼬투리 잡힐 수도 있어요.”


그렇다. 내가 약간 성급하게 움직인 것같다. 입회인 없이 채취된 증거의 증거 효력은 변호인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부정될 수 있다. 하지만 왜인지 문을 열어야만할 것 같았다.


“근데 문은 왜 열었어요?”

“아무래도 피해자는 자기가 없는 사이에 방문자가 올 줄 알았나봐요.”


바닥에 떨어진 사각형으로 자른 신문 조각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 트릭은 고전 영화 <스팅>에서 사용되었던 방법으로 문틈에 신문 조각을 끼워 넣음으로써 침입자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피해자가 사망한 지금, 이 신문조각이 땅에 떨어져 있다는 것은 침입자가 있었다는 뜻이었고, 우리 전에 누군가가 다녀갔다는 것이기도 했다.


“이런… 감식반을 불러야겠어요.”


누가 왔다 갔다면 충분한 단서를 남겼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데이브는 관리인에게 어서 올라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 바로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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